미국 아마존에서 직구로 4채널 스테레오 오디오 믹서를 구매 했습니다.

제 자동차에서 여러 오디오 기기를 연결해서 소리를 듣고 싶은데 스파크 순정오디오의  AUX 단자는 1개였고, 음악 + 네비게이션 음성 + 전화통화 등을 한번에 다 들을려면 이런 오디오 신호를 안전하게 섞어서 1개의 출력으로 내보내주는 물건이 필요합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물건을 믹서 라고 하고, 믹서는 패시브 타입과 액티브 타입이 있습니다.

패시브 타입은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들어오는 신호를 저항 등을 이용해 신호 세기를 낮춘다음 이 신호를 한 라인에 묶어서 출력시키게 되어 있고
액티브 타입은 신호가 합쳐져서 나가는 라인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어서 출력 신호가 상당히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ROLLS MX44 PRO 4채널 포터블 스테레오 믹서는

입력단에 3.5mm 스테레오 또는 2채널 RCA 입력부 4개
출력단에 마찬가지로 3.5mm 스테레오 또는 2채널 RCA 출력부 1개로 구성되어 있고

9V~15V DC 전원을 입력받아 출력측 신호를 증폭시켜 내보내는 믹서입니다.


스펙은 대충 이렇습니다. 스펙만 보면 괜찮은 물건이죠.


하지만 마감상태가 영 이상한게 제 호기심을 자극했고, 분해 하자마자 여러 의미로 절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출력단 앰프는 OPAMP 칩인 Japan Radio Corporation 사의 4556AD 칩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나쁘진 않지만 저항이라던지 캐패시터 등의 수동소자는 이게 80불 짜리 물건에서 나올 물건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회로도 간단하기 그지 없습니다.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티가 팍팍 나는 믹서네요.

제가 이 믹서를 쓰면서 파악한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원 ON/OFF시 심각한 팝 노이즈 발생: 갑작스런 전원 공급/차단 써지 전압이 그대로 오디오 회로 쪽으로 넘어가는듯 한데.. 이러면 연결된 오디오 기기들에게 피해를 안줄것이라는걸 어떻게 보증을 할까요. 무섭습니다.

2. 상황에 따라 화이트 노이즈 발생: 그라운드 루프 노이즈 같이 접지 라인을 따라 노이즈가 발생하는건 알겠지만, 이 믹서 자체적으로도 스~ 하는 노이즈가 미세하게 납니다.

3. 미국인의 감성을 그대로 주입한 마감상태: 볼륨 노브 높이는 제 각각이고 단자는 삐뚤하게 납땜이 되어있는등... 가내 수공업인지 미국 특유의 투박한 마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스테레오 믹서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패시브 믹서를 구매하신다음 출력단에 별도의 잘 만들어진 소형 앰프 (요즘 휴대기기용으로 나오는 헤드폰 앰프들 좋은거 많죠) 를 장착하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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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F 쏘나타가 문을 아무리 세게 닫아도 계속 문이 열린다고 입고되었습니다



헉... 쾅소리 나게 닫았는데도 슬금슬금 열리네요 ㅡ,.ㅡ

문을 닫으면 걸리는 걸쇠부분 (스트라이커) 위치를 조정해봤지만 이건 스트라이커 위치 문제가 아니라 도어록 내부 래치 부분이 아예 망가진것 같습니다.

결국 도어록을 교환하기로 합니다.



도어 플라스틱 트림 뜯는건 여타 다른 국산차와 다를것이 없이 간단합니다.

그리고 도어 내캐치 (문 여는 핸들), 스피커 등을 탈거하는것 까지는 같은데, 사진의 은색 철판에 창문 기어 (윈도우 레귤레이터) 가 같이 달려있는 타입이라 철판 고정나사를 풀기전에 유리를 먼저 분리해야 합니다.


새로 도착한 도어록의 모습


도어록을 다시 조립할때... 바깥 핸들 (외캐치) 와 연결되는 케이블을 연결하고, 이 외캐치를 잡아주는 플라스틱 브라켓 조립을 잘 해야 합니다.



철판 내부에서 본 윈도우 레귤레이터의 모습.

유리 분리/장착시 브라켓 위치 잡기가 꽤 난감한 형상입니다.

실제로 작업 하면서 같이 작업하신 분과 여러가지로 잡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잘 해결되어 정상 조립후

살짝 닫아도 굳게 잘 닫혀있는 문 확인 후 정상출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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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뉴 트랙스 차량이 핸들을 돌릴때 "뚝" 하는 소음이 발생하여 입고되었습니다.

점검 결과 스티어링 컬럼 (핸들 부터 차 하부의 스티어링 기어 사이에 연결되는 축) 내부에서 유격으로 인한 소음으로 판단되어 부품 주문후 교환 한 건입니다.


실내 작업이다보니 비좁고 어둡고 쉬운게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집중력히 흐트러지기다도 하는 순간 다른 부품에 손상을 주는 등의 사고가 일어날수 있으니 작업하는데 최대한 집중합니다.

특히 이런 작업은 핸들을 뽑았다 다시 장착하는 것이니 만큼 조립할때 각 부품의 위치가 정위치에 있는지 철저히 검사 해야 합니다. 방심해서 잘못 조립하게 되면 조립 완료 후 핸들을 돌리자마자 특정 부품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기에..


새로 교환할 컬럼 부품입니다.


뺄 때는 잘 몰랐는데, 조립할려고 보니까 상당히 무겁습니다.

생각해보면 1톤이 넘는 쇳덩이가 누르고 있는 바퀴의 방향을 트는건데 가벼운 부품으로 만들수가 없겠죠.

조립할때 핸들 영점상태 계속 점검해가며 조립후, 견고하게 조여졌는지 재 확인 후

프로그래밍, 핸들 영점 재 조정후 정상 출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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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스파크 차량이 심한 핸들쏠림으로 입고하였습니다.

쏠림 발생 원인은 다름이 아닌 조수석 앞 바퀴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고 그 이후로 핸들이 심하게 돌아가서 직진이 어렵다고 고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충격으로 인해 손상이 없는 부위가 없어 전체적인 하체 부품 교환을 실시하게 됩니다.


로워암, 스태빌라이저 링크, 스티어링 너클, 쇼바 등의 부품을 교환하게 됩니다.

이미 쇼바는 미묘하게 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한 모습이네요


상단 쇼바 마운트 고정판을 풀기위해 와이퍼 카울을 탈거합니다.



쇼바 마운트 상부 고정 플레이트와 너트 입니다.

흠.. 그리 오래된 차량이 아닌데도 벌써 녹 기운이..


쇼바 마운트도 오른쪽이 신품이고 왼쪽이 고품입니다.

차령도 그리 오래 되지 않았건만 미묘하게 주저 앉았네요.


스티어링 너클은 허브와 베어링을 또 프레스로 눌러서 장착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별도의 조립작업이 필요한 부품을 선 조치후, 새 부품들을 원 자리에 잘 장착해줍니다



모두 광이 나는 새 부품으로!

얼라이먼트 점검후 수치내로 조정한 다음 정상 출고합니다.



차를 운행하다 보면 순간의 실수나 피할수 없는 사정으로 인하여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나마 이번 차량은 소모품에 해당하는 부위 위주로 파손이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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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식 기아 프라이드 차량의 타이밍 벨트를 교환했습니다.

10만Km 를 달려가고 있는 차라서 예방 차원에서 타이밍 벨트를 교환하러 오신 고객님이시지만...


오시자마자 강력하게 DC를 외치시면.. 힘들어요..


결국 이리 저리 우선순위가 밀리는 작업이 되어.. 적당히 시간 빌때마다 매달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캠샤프트쪽 타이밍 마크 정렬 잘 해주고



하부 크랭크 샤프트 측 타이밍 마크도 맞춰준다음 벨트를 걸고, 장력을 주면 됩니다.

사진의 마크는 미묘하게 틀어져 있지만, 적당한 방법으로 벨트 장력을 맞추고 나면 저절로 타이밍이 맞게 됩니다.




타이밍 벨트를 교환하게 되면 벨트만 교환하기 보다는 벨트, 벨트에 장력을 주는 텐셔너 베어링, 아이들러 베어링 등을 교환하게 되고 타이밍벨트에 냉각수 펌프가 물려있는 차들은 냉각수 펌프도 예방차원에서 교환을 권장합니다.

그 외에 엔진 앞면 크랭크축 오일 씰, 캠샤프트 오일 씰도 교환이 권장됩니다.


이 차는 정상적으로 작업을 마친다음 냉각수 순환상태 및 엔진 타이밍 정상여부 재 점검후 정상 출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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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차량이 브레이크 잡을때 브레이크가 쑥 하고 들어가는 증상과 함께 제동력에 이상이 있어 방문하였습니다.

 

점검결과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인 ABS 모듈에 이상이 발생하여 (내부 밸브 바디 이상) 각 바퀴로 브레이크 유압이 정상적으로 전달이 안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윈스톰 뿐만 아니라 GM 대우시절 차량중 일부 차량에 ABS 모듈 이상으로 인한 리콜이 있었는데 이 차는 대상 차량이 아닙니다.. 

 

ABS 장치 부품값이 만만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수리를 결정하신 고객님, 최선을 다해 작업 해드립니다.

 

윈스톰 차량의 ABS 모듈은 운전석 휠 하우스 패널 과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교환이 어려운 편에 속하진 않습니다.

 

차량 관리를 신경써서 하시는 고객님 덕분에 먼지나 기타 각종 오염물질과 사투를 벌이지 않고 편하게 작업할수 있었습니다.

 

왼쪽이 새로 장착될 ABS 모듈입니다.

 

ABS 모듈은 교환후 GM 본사 통신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해 주어야 정상 작동이 가능합니다.

 

ABS 모듈을 장착후 브레이크 액 주유 및 에어빼기를 철저히 시행 한 후, EBCM 리프로그래밍을 실시하여 제 기능을 할수 있게 조치후 안정적인 브레이크 및 ABS 작동 확인 합니다.

 

 

마무리로 차량 도어 4개의 체크링크를 교환 합니다.

 

문을 열고 닫을때 문이 훌렁~ 하고 힘 없이 열고 닫히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문을 열고 닫을때마다 "딱 딱" 하는 소리가 생기거나, 문을 열고 닫을때 뻑뻑한 느낌이 생기게 됩니다.

 

이 차량은 앞 도어의 체크링크에만 문제가 있었으나 고객님의 요청에 의해 문 전체의 체크링크를 교환합니다.

 

앞으로도 잘 관리하셔서 소중한 차 평생 같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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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 차량이 고속도로 운행시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다고 입고되었습니다.

 

실제로 점검해보니 차량이 고속/고부하 운전을 시작하면 에어컨 컴프레셔가 계속 차단/연결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과 냉방으로 인한 차단으로 아닌게, 나오는 바람이 미지근 한데 차단이 되니까요.

 

냉매 게이지를 연결...헉

 

어어어 악셀링 스톱 스톱!!!!!!

 

압력이 너무 과다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압력이 350psi 에 도달하자마자 컴프레셔가 떨어지고, 다시 압력이 진정되면 붙지만.. 이 수준의 압력이면 냉방이 정상적으로 안됩니다.

 

가스를 회수해보니 310그램이 나오네요.

 

 

정량은 250g 에 오차 20g 씩.

 

정량대비 20% 가까이 과 충전된 상태입니다.

 

우선은 냉매 라인의 진공을 잡은 후 오일 재 주유, 냉매 정량 보충후 에어컨 작동상태 점검시 양호하게 작동되어 고객님께 안내후 출고 한 사례입니다.

 

에어컨 시원하지 않다고 냉매 빵빵하게 넣어달라는 말씀, 아니되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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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차량이 운행도중 조수석 앞바퀴쪽이 주행을 하면 속도에 맞춰 웅웅~ 거리는 소음이 발생한다고 입고했습니다.

 

앞바퀴를 들고 점검결과 바퀴 축 (허브) 를 받치는 베어링의 상태가 이상한것으로 판단되어 허브 베어링을 교환하기로 합니다.

 

앞바퀴 허브 베어링은 스티어링 너클이라고 하는 부품에 꼽혀 있고, 스티어링 너클은 바퀴와 직접 연결된 만큼 자동차의 하체부품 여러군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너클에 연결된 모든 부품의 볼트/너트를 풀고 빼주면

 

이렇게 너클 단품만 나옵니다.

 

 

프레스기를 이용하여 아래의 구품 베어링을 빼고, 새 베어링을 너클에 끼워준다음 다시 조립하면 작업은 완료입니다.

 

프레스를 이용해야 하는만큼 이 작업은 자가정비로는 작업이 불가능하며, 업체에 따라 프레스 구비를 안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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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아마존에서 10TB 외장하드를 구매할려고 했다가 취소된 후, 남은 돈으로 구매한 스피커 입니다.

 

IK Multimedia 의 iLoud Micro Monitors 라는 스피커 입니다.

 

https://www.ikmultimedia.com/products/iloudmm/?pkey=iloud-micro-monitor

 

IK Multimedia - iLoud Micro Monitor

iLoud Micro Monitor is two extremely portable, high-performance bi-amped speakers that delivers a combined 50W RMS of power for solid bass, plenty of headroom and a stunningly defined stereo image. Whether you’re recording, editing, mixing or mastering aud

www.ikmultimedia.com

55hz 의 저음부터 출력이 가능하고, 22Khz 까지 반응을 하는 스피커이고

 

정격출력 좌/우 합 50W 입니다.

 

스피커 본체는 광고 대로 상당히 작습니다.

 

본체 후면 모습입니다.

 

좌측 채널이 메인 유닛이고 여기에 각종 제어반 (블루투스 페어링, 볼륨/EQ, 전원제어) 및 입/출력 포트들이 장착되어 있고

 

우측 유닛은 좌측유닛에서 나오는 4핀 케이블 커넥터만 있습니다.

 

제 메인 태블릿인 갤럭시 탭 A 10.5 (2018) 모델과 함께.

 

스피커 자체만 보면 2000년대 초,중반에 유행했던 PC 스피커 같은 디자인입니다.

 

작고,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오래되어 보이죠.

 

같이 오는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프리볼트 24VDC 어댑터와 AC 코드, 스피커 좌/우 유닛 연결케이블, 3.5mm TRS to RCA 2-way 케이블 (약 1.5미터) 가 끝입니다.

 

궁금하니까 바로 연결해서 소리를 들어봅니다.

 

스피커는 총 3개의 입력이 지원됩니다.

 

1. Bluetooth A2DP (스테레오 오디오)

2. 3.5mm 입력

3. 2채널 RCA 입력

 

그리고 이 3개의 소스를 동시에 재생 가능합니다. 즉 스피커 내부에 믹서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블루투스 까지 포함하면 총 3개의 소스 기기를 한 스피커에서 동시에 들을수 있죠.

 

소리는... 두 말할 필요가 없더군요. 모니터 스피커 답게 자신이 반응할수 있는 50hz 대역의 저음 부터 날카롭게 치는 초 고음의 소리까지 있는 그대로 출력해줍니다.

 

특히 저음이 인상 깊었는데요. 자동차 오디오를 주로 듣고 다니는 저로써는 3인치 남짓하는 스피커가 자동차의 6.5인치 스피커 수준의 저음을 내주는게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물론 스피커 크기 자체의 한계로 인하여 최대 음량은 6.5인치 스피커 수준까지 나오는건 힘들지만요.

 

제가 지금도 현역으로 쓰고있는 크리에이티브 기가웍스 T40 II 스피커 입니다.

 

이 스피커와 비교해봐도 더욱 강력한 저음과 시원하게 뿜어주는 고음이 본격적으로 만든 스피커라는것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는...

 

장점

 

1. 이 사이즈의 스피커에서는 감히 끝판왕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한국의 원룸 정도의 공간 같은 작은곳에서 모니터링용으로 쓰기에 충분한 출력과 음질입니다.

2. 총 3개의 입력을 동시에 사용 가능함: 특히 저는 게임기, 노트북 등의 기기를 한 책상에서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두 장치의 소리를 동시에 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목적에 딱 맞습니다. 여기에 휴대폰 소리까지 덤.

3. 스피커 내부에서 자체적인 신호처리를 하는데도 인풋랙 같은 처리 지연이 전혀 없음: 제가 즐겨 쓰는 음향기기 브랜드인 일본의 S 사 제품군중 자체 후처리 기능이 들어가 있는것들 중에는 인풋랙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SRS-ZR7 이라던가...

 

 

단점

 

1. 해외직구 목록통관 면세범위 (미국 아마존 기준 배송료 별도 199.99달러) 로 구매해야 이득 -

40만원 정가 주고 국내 구입한다면 스피커 사이즈는 더 크지만 이것보다 더 좋은 경쟁자들이 있을게 분명합니다.

 

2. 저음이 강한건 장점이지만 정말로 음원 모니터링 용으로 써도 무난한지는 들어보고 판단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3. 블루투스 연결이 SBC 코덱밖에 지원 안됨 - SBC 코덱의 처리 지연이 좀 높아야 말이죠. 그리고 비트레이트가 아무리 높아져도 SBC는 SBC... 그런데 이어폰이나 헤드폰도 아니니까 음질 차이는 그리 느껴지지 않을수도 있겠죠?

 

4. 인테리어 하고는 많이 거리가 먼 디자인: 공돌이 디자인... 이라고도 할수 있긴 하죠

 

 

 

한줄평: 미 아마존발 199불 특가 딜 나오면 무조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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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초, 다시는 없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DDR4 PC4-21300 16GB 램이 개당 59,900 원에 파는 것이었습니다.

 

C다이 램이라고 해서 오버클럭 수율은 안나온다고 말이 좀 있었지만, 저는 컴퓨터에 오버클럭을 안하고 있는 관계로 무리하여 4장을 구매했습니다.

 

그나마 제가 소유중인 컴퓨터 중 총 64GB 의 램을 인식하는 컴퓨터가 한대 있어서, 이 컴퓨터에 램을 전부 장착 해 줬습니다.

 

보급형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한 라이젠 5 2400G (레이븐릿지) 가 의외로 64GB 까지 지원이 된다고 하더군요.

 

이 컴퓨터를 맞춘건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램 테스트 한번 꽤나 오래 걸립니다. 한번 통과하는데 대략 4시간 걸린것 같네요.

 

그렇게 제 일생 최초로 램이 10 기가 바이트를 넘어가는 컴퓨터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램이 50기가 바이트나 남는데, 이 램을 어디에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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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점검하다보면, 좁은 틈새 사이로 있는 부품을 보거나, 부품의 뒷편부터 불빛을 비춰야 확인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지급해주는 기본 플래시 라이트는 흔히들 자동차 작업등이라고 인터넷에 검색하는 LED 수십발이 장착된 제품으로, 이런 큰 제품은 빛의 직진성이 떨어지고 크기로 인해 좁은곳에 빛을 비추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던 도중, 몬스터라이트 (와이디인터내셔널) 이라는 업체에서 제가 자동차 정비 기능사 취득시절 (2011년) 에 구매했던 펜 라이트 보다 훨씬 밟은것으로 보이는 제품을 팔고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수납용 하드파우치도 구매했고, 저는 짧은 모델인 MPS250 2대, 긴 모델인 MPL300 2대 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짧은것 하나와 긴것 하나를 구매했다가 성능이 괜찮아 보조용으로 쓸 제품을 더 구매하게 되어 총 4대를 보유하게 되었고

 

MPL300 모델은 밝기 최대 250 루멘

MPS250 모델은 밝기 최대 200 루멘

 

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사용하는 배터리는 두 모델 모두 AAA 건전지를 사용하며, MPS250 은 1개, MPL300 은 2개 의 건전지로 작동합니다.

 

하지만 전력 소모량이 꽤 높아 일반 알카라인 전지를 사용할 경우 빛이 좀 어두운 느낌이 있어 Ni-MH 기반 충전지를 따로 구매하여 사용중입니다.

 

사진의 도시바 임펄스 고용량 모델, OEM 건전지 이며 원 제조사는 FDK Corporation 이라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성능 Ni-MH 충전지인 "에네루프" 시리즈의 원 제조사 입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파나소닉 에네루프 시리즈 자체의 가격이 부담이 되신다면, 후지쯔, 도시바 등의 타 업체 충전지중 제조사에 FDK Corporation, 제조국에 일본 이라고 찍혀진 니켈 수소 전지를 구매하시면 에네루프 충전지랑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실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8년전부터 사용하던 LED 펜 라이트와 MPS250 모델의 밝기 비교입니다.

 

건전지는 위 사진의 도시바 임펄스 고용량 충전지를 각 라이트에 완전 충전된 상태로 장착 한 모습입니다.

 

한눈에 봐도 MPS250 쪽이 몇배는 밝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불이 꺼진 화장실에서 MPL300 모델로 빛을 비춘 모습입니다.

 

이 수준의 불빛이면 자동차 하부에서 브레이크 장치, 섀시 부품등을 점검하는데는 더 할 나위없이 좋은 밝기입니다.

 

 

이 라이트를 소유한지 3개월, 제가 느끼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두말할것도 없는 밝기

2. 줌 기능 조정으로 빛을 모아 먼곳을 좁게 비추는 형태로 사용 가능

3. 특정 부품의 내구도가 약한것은 추후 개선이 필요할지도

라이트 작동 스위치 겸 건전지 뚜껑 사이에 생활방수 기능을 위해 고무 링이 장착이 되어 있는데요.

 

이 고무링이 얇다보니 뚜껑을 조이고 풀때 가끔씩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행히 부품가격은 얼마 되지 않아서 몬스터라이트 수입업체에 문의 하면 저렴한 가격에 다수 구매가 가능하여 저는 10개 정도 구매해서 링이 끊어질때마다 교환하면서 쓰는 중입니다.

 

그 외에는.. LED 칩이 있는 헤드 부분이 아무래도 움직이는 방식이다 보니 충격에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몇번 떨어트리다 보니 MPS250 모델의 헤드 부분이 미세하게 덜렁거리기 시작하더군요.

 

4. 밝은만큼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는 전력소모와 발열

MPS250, MPL300 펜 라이트는 미국 CREE 사의 XP-G2 LED가 내장되어 있고, 이 LED의 표준 버전의 최대 전류 소모량은 1.5A 라고 데이터 시트에 나와 있습니다.

 

https://www.cree.com/led-components/products/xlamp-leds-discrete/xlamp-xp-g2

 

XLamp XP-G2 LEDs | Cree Components

Size 3.45 x 3.45 mm Product Options High Efficacy Maximum Drive Current Standard: 1.5 AHigh Efficacy: 2.0 A Max Power (W) Standard: 5 WHigh Efficacy: 5.8 W Max Light Output (lm) Standard: 586 lmHigh Efficacy: 735 lm Maximum Efficacy at Binning Conditions (

www.cree.com

 

덕분에 방전 전류가 높고, 전지 내부 저항이 낮은 에네루프 시리즈의 고성능 전지를 사용할 경우 빛이 밝은것에 비례해 전지 소모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체감상 MPS250 (전지 1개) 모델은 대략 2시간, MPL300 (전지 2개) 모델은 1시간 정도 쓰면 빛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강력한 빛 만큼 발열량도 상당하여 1분만 켜놔도 헤드 부분에 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너무 오래 켜두면 LED 소자가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

 

이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서 적당한 방법으로 결정하면 될것 같습니다. 일반 알카라인 전지를 이용하여 적당한 밝기로 사용하거나

 

저 처럼 순간적인 고 출력이 더 우선시 되는 경우, 고성능 충전지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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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1.4 터보 휘발유 차량의 점화플러그를 교체하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다른 차 점화플러그와 마찬가지로 어려울게 하나도 없을 구조인데... 4기통 일체형 점화코일 설계가 부러지기 딱 좋은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결국 첫 작업이었던 저도 이 코일을 부러트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제 개인 돈으로 점화코일 어셈블리를 새 제품으로 장착 해드리고 출고했습니다.

 

 

위에가 새 점화코일, 아래가 제가 망가트린 점화코일...

 

그나마 코일가격이 쉐보레 치고는 싼 가격에 공급이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아베오/올뉴크루즈 등 1400cc 터보 가솔린 엔진 점화플러그 교환시 점화코일 파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잘못 비틀어도 부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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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쌍용 코란도 밴 602EL 모델입니다.

 

차를 움직일려고 하면 무시못할 소음이 난다고 입고가 되었고, 실제로 이 차를 리프트를 올리는 그 짧은 거리에도 부서지는 듯한 엄청난 소음이 발생하여.... 반 클러치만 잡아가며 초 저속으로 리프트에 올린 차량입니다.

 

소음의 원인은 앞 / 조수석 드라이브 샤프트 (등속 조인트라고도 부르는..) 의 완전 파손으로 인하여 차가 움직이면 저 축이 긁히면서 소음이 발생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이 차는 드라이브 샤프트 말고도 고장부위가 너무 많아... 하나 고치면 다른 하나가 또 문제를 일으킬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고객님의 사정을 생각하여 당장 주행이 불가능한 고장인 드라이브 샤프트만 교환후 나머지는 추후에 생각하는걸로.. 미룹니다.

 

후륜구동 차량이라 샤프트 분리는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망가진 구품 (위) 와 재 제조품인 아래.

 

재 제조품으로 교환 후 차는 출고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타고 다니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엔진오일 누유,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누유, 디퍼런셜 누유.. 등 오일 안 새는곳이 없고

 

서스펜션 부품은 너무 낡아있고 타이어도 편마모가 있고.. 

 

음... 무탈하게 운행하길 바랄 뿐입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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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던 정비소는 주변에 논이 있는 시골동네였고, 1급 정비공장인 만큼 사고로 파손된 차량들도 오는 곳입니다.

 

사진 앨범을 들여다 보니... 인상깊은 사진이 두장이 있어서 소소하게 공유해봅니다.

 

첫번째 사진, 정비현장에 비둘기.

 

비둘기가 앉아있는 쇳덩이는 가레지 잭 (Garage Jack) 이라고 불리는 자동차를 노상에서 들어올릴수 있는 장비인데, 저 사이즈는 소형입니다. 앉아있는 비둘기가 그리 크지는 않았고, 제대로 날지를 못했던걸 보면 둥지에서 나온지 얼마 안된 새끼 비둘기 였을겁니다.

 

그나마 시골이라고 도심에 흔해빠진 집비둘기가 아닌 멧비둘기(산비둘기) 네요.

 

그런의미에서 노래 한곡(^^;;)

 

비둘~기야~~ 어딜가니~~~~

나랑↗  같이 술마시자~~

 

두번째 사진, 천장있는 오픈카.

 

운전석 쪽으로 비껴쳐서 운전석 앞 휀더 / A필러 / 도어 등이 손상을 입은 차량으로, 전체적인 수리를 위해 운전석 문짝과 유리까지 전부 탈거가 된 차량을, 얼라이먼트 점검차 제가 정비소 내에서 잠깐 운행했던 모습이네요.

 

다행히 차량 하부 쪽에는 이상이 없어서 외관 수리 진행후 정상 출고되었던 차량입니다.

 

세번째 사진, 쉐보레 스파크 S

 

스파크 S는 S-TEC III (B10D2) 엔진이 달려 있습니다. 기존 S-TEC II (B10D1) 엔진에 전자식 스로틀바디와 엔진 하드웨어, 전자 제어시스템 일부 개선으로 출력과 연비를 약간이나마 개선한 엔진인데요.

 

흡기 상부 매니폴드 명판에는 S-TEC III, 흡기 매니폴드를 들어내고 보이는 엔진 상부 커버 (점화코일 커버) 는 왜...? S-TEC II 라고..

 

저거 글씨 하나 바꾸는게 비용이 의외로 많이 들어가나 보군요. 아니면 인쇄를 아예 안해버리는 방법도 있을텐데 왜...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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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리퍼비시 자브라 엘리트 65e를 단돈 40달러에 판다는 소식을 듣고 직구를 했었습니다.

 

정가는 200달러에 육박하는 제품이 제조사 공식 리퍼비시로 40달러면 밑져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구입할만 했습니다.

 

구성품은 넥밴드 타입 헤드셋 본체, 매뉴얼/보증서, 리퍼비시 제품의 보증에 대한 안내 (6개월 제품 보증), 파우치 입니다.

 

소리는 참 좋았습니다. 통화시 상대방이 제 목소리를 깔끔하게 들을수 있다고 하고,

2대의 모바일 기기에 동시에 연결이 되며 (블루투스 프로파일 1개씩 연결이 되는게 아니라, 동일 프로필로 2대의 기기에 동시 연결이 됩니다. 즉, A 휴대폰 / B 휴대폰에 동시에 연결을 하면, 일일이 연결/해제를 안하고도 두대의 휴대폰의 전화를 번갈아 가며 받을수 있습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제가 정비 현장에서 주변의 굉음과 관계없이 통화를 잘 할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문제는, 구매한지 1주일 만에 오른쪽 유닛으로 가는 케이블에 문제가 생겼는지, 노이즈 캔슬링을 켜면 오른쪽 케이블이 움직이자마자 오른쪽 유닛에서 "지직, 툭" 거리는 소음이 생기게 되었고, 뒤늦게 각종 사이트에서 사용자 리뷰를 찾아본 결과 동일 문제를 겪는 소비자의 불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경우 셀러에게 문의를 넣은결과, 리퍼비시 제품은 반품 외에는 교환/수리가 어렵다고 하여.. 반품을 할려고 했으나

 

배터리 내장 제품이어서 결국 항공기를 이용한 해외 발송에 실패하게 됩니다.

 

 

이 헤드셋은 제가 자주가는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무료로 분양 보내는 결말을 맞았지요.

 

성능은 마음에 들었는데 너무나도 약한 내구도가 발목을 잡는 제품이었습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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