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설 연휴가 끝나고, 제 차의 실내를 또 한번 털었습니다. 운전석 안전벨트가 아래 사진과 같이 올이 풀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잉여 자금이 생겨서 이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안전벨트를 전부 뜯었습니다.

(사진출저: 도깨비게라지 - https://blog.naver.com/dokkaebigarage)

차령 10년이 넘는 차들은 이런식으로 안전벨트 끝부분이 헤져서 실이 삐져나오는 문제가 생깁니다. 

보통 안전벨트 리트랙터와 프리텐셔너의 수명을 10년정도로 예상을 하기 때문에 (자동차 매뉴얼에 에어백 및 안전벨트 관련 부품은 이상이 없더라도 10년에 한번씩 교환을 권장한다고 적어둡니다.) 이 경우에는 안전벨트 뭉치를 교환하는게 정답이겠지만, 제 차량은 심각한 교통사고가 없었던 관계로 에어백과 안전벨트 관련 부품들이 작동한 적이 없어서, 안전벨트 천만 교환해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뒷좌석 3점식 안전벨트는 뒷시트 등받이, 트렁크 휠하우스 트림 패널과, C필러 커버를 제거해야 탈거가 가능합니다.

앞좌석은 B필러 트림 커버를 탈거하면 안전벨트 탈거가 가능합니다.

3점식 벨트 4개 (가스 프리텐셔너+리트랙터 내장형 2개와 일반 리트랙터 내장형 2개) 만 탈거를 했고, 벨트 천갈이는 공업용 재봉틀이 필요하므로 탈거한 안전벨트 뭉치를 전문업체에 택배로 보냈습니다.

https://blog.naver.com/dokkaebigarage

 

도깨비 게라지 컬러안전벨트(Dokkaebi Garage) : 네이버 블로그

☆☆할인 이벤트 진행중☆☆ 컬러 안전벨트 교체 튜닝 전문 시공점!! 도깨비 게라지 입니다. 공업용 미싱 자체 보유, KC안전인증을 받은 국내산 안전벨트 전용제품을 사용합니다. [예약과 문의는

blog.naver.com

제가 결정한 안전벨트 색상입니다. 앞좌석 19번 그린, 뒷좌석 14번 옐로우.

의뢰한 업체인 도깨비게라지 에서는 아래 업체의 안전벨트를 사용하는관계로, 실물을 따로 보지 않고 색상번호만 지정해서 업체에 의뢰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chnur/products/3195177058

 

칼라안전벨트 끈 47mm 1M단위 차량용 벨트교체 diy 셀프 : 슈노와

[슈노와] 당신의 일상에 필요한_로프.웨빙.부자재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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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저: 도깨비게라지

업체측에서 보내준 작업사진중 하나입니다. 공업용 미싱과 안전벨트에 맞는 고강도 나일론 실로 박음질을 해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작업이 완료된 안전벨트를 다시 받았습니다. 작업시간은 오래걸리지 않은듯 합니다. (업체에서도 안전벨트 탈부착을 포함한 모든작업은 당일에 모두 끝난다고 합니다. 저는 아예 탈거된 안전벨트 뭉치를 보냈으니 실 작업은 더 빨리 끝났을겁니다.)

천갈이가 완료된 안전벨트를 제 차에 장착하고, 모든 부품을 재조립한 모습입니다.

제가 원하는대로의 색이 나왔고, 안전벨트도 매우 견고한 모습입니다.

특히 앞좌석 안전벨트 색상은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미지 컬러에 맞춰서 뽑은건데, 기가막히게 맞네요.

오래된 안전벨트는 안전벨트 뭉치에 기능이상이 없다면, 컬러안전벨트로 바꿔서 써보는것도 기분 전환에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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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가 또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클러치 스러스트 베어링 (릴리스 베어링) 이 망가졌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클러치 페달 암을 당기거나 밀었을때  쉬이이익~ 하는 소음이 변하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클러치 릴리스 베어링 내부가 갉아먹히고 있는겁니다.

결국, 2019년에 바꾸고 4년밖에 안된 클러치 셋트를 또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https://sonicgtr.tistory.com/278

 

쉐보레 스파크 수동 클러치 교환

6만 6천 Km을 주행했을 당시, 퇴근길에서 제 앞으로 칼치기를 한 차량을 회피하기 위해 클러치를 좀 급하게 다뤘던 적이 있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이 이후로 반클러치를 잡으면 차가 부서질것

sonicgtr.tistory.com

작업은 이때 했던것과 똑같이 하게 됩니다.

그래도 2019년에 4시간 걸려서 내려오던 미션이, 업계 짬밥 4년 먹었다고 2시간만에 내려왔습니다.

기능작업은 많이 해볼수록 장땡이라고 지금 일하는 곳의 사장이 이야기 하는게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미션을 내리고 나서 분해 해본 클러치 부품들의 손상여부는 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엔진 플라이휠과 클러치 압력판은 과열로 인해 얼룩덜룩하게 탔습니다.

저런 마찰면은 불규칙한 마찰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만 마찰력이 받고, 어느부분은 미끄러지기만 하는 불균형으로 반클러치 작동시 클러치 디스크의 떨림을 유발하여 차량에 심한 충격을 주게 됩니다.

클러치 디스크 또한 2019년 교환했을때 처럼 불균형 마모가 일어나 버렸습니다.

이번엔 크랭크 샤프트 리어 씰 (리데나)을 씰 하우징을 통째로 교환해보기로 합니다.

사실, 크랭크샤프트 리어 하우징에서 누유가 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저는 연습차원에서 교환해보는 것이지만요.

크랭크샤프트 리어 씰 하우징 (P25187601), 가스켓 (P96930701) 입니다.

부가적으로 오일팬 방향에 바를 액상 가스켓 (록타이트 5901 또는 동급) 이 필요합니다.

리어 오일씰 하우징 부싱 2개 (사진 가운데 양쪽) 안착상태 확인후, 가스켓을 미리 장착해둡니다.

새 리어 씰 하우징이 장착되었습니다.

액상 가스켓이 적당히 굳기를 기다린후

크랭크샤프트 리어 오일 씰을 장착하면 됩니다.

다음은 클러치 포크 교환입니다. 클러치 포크는 스러스트 베어링을 밀어주는 역할을 하며, 제 차는 포크에 녹이 발생하여 클러치 작동이 무거워지는 문제가 생겨서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처음 클러치 포크를 시켰는데 2013년형 이후 스파크에 적용되는 포크가 와버려서 (사진의 오른쪽 부품, 릴리스 베어링 레버가 반대로 용접되어 있습니다.) 부품 대리점과 재 확인후 2012년형 까지 적용되는 포크로 재 교환 하였습니다.

2013~2015년형 클러치 포크 품번은 P25181428 (유압식 클러치용 포크)

2010~2012년형 클러치 포크 품번은 P96527822 (케이블 클러치용 포크) 입니다.

클러치 포크 탈거시 하부 포크부싱을 특수공구를 이용해 미션 바깥으로 쳐서 빼내야 하는데, 특수공구가 매장에 없는 관계로 클러치 포크를 그라인더로 잘라서 짧게 만든다음 탈거했습니다.

그리고 포크 부싱 2개와 수분침투 방지용 리테이너 (포크 하부 부싱과 같이 장착됨) 는 슬라이딩 해머와 베어링 풀러를 이용하여 탈거했습니다.

포크와 포크부싱을 탈거한 모습

부싱이 장착되는 부분의 끝자락은 턱이 져 있는 형태로, 새 부싱을 박아넣을때 부싱 위치를 확인하면서 망치로 치는것이 중요합니다. 부싱이 끝까지 들어간 상태에서 무리하게 망치로 때리면 부싱의 변형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새 클러치 포크와 스러스트 베어링까지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스러스트 베어링이 움직이는 부분과, 변속기 입력축 스플라인에는 SACHS 사의 클러치용 그리스를 얇게 도포해줬습니다.

변속기를 올리기 전에 변속레버 부트고무도 새로 교환해줬습니다. (P96238213)

다시 엔진쪽으로 와서, 신품 클러치 압력판까지 조립을 하는 모습입니다.

압력판에 T2 12D 라고 각인이 되어있는데, 아베오/젠트라X 의 개발코드인 T200, 엔진 배기량 1.2DOHC를 의미합니다.

제 차는 ECU 튜닝을 해서 엔진 출력이 살짝 올라가 있고 (휠마력 60마력.. 엔진마력으로는 75마력정도?) 이에 맞춰서 81마력인 젠트라X 1.2DOHC 차량의 클러치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죠.

구형 스파크는 2012년식 까지 젠트라X 1.2 DOHC 차량과 엔진플라이휠 (P96518411), 변속기 부품이 호환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업그레이드입니다.

2013년식 이후부터는 플라이휠 품번이 바뀌기 때문에... 호환성을 장담할수 없죠.

품번은 클러치 디스크 P25198335 압력판 P96652655 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하체부품 탈부착을 했던 관계로 얼라이먼트를 다시 조정하였습니다.

완벽한 얼라이먼트 수치를 확인하고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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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는 스파크 구형에 또 돈을 들일때가 왔습니다.

연료 주입구 도어를 열어주는 케이블 끝단의 방수 씰이 망가진걸 발견했는데, 방수 씰만 따로 판매하지도 않고 언제 망가졌는지 확인도 안되는터라, 케이블에 물이 유입되어 망가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연료 주입구 케이블을 준비하였고

포트홀 사고로 휠 굴절 발생

8월 초에 포트홀 사고로 운전석 앞바퀴 휠이 망가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전부터 쇼바에서 잡소리가 좀 있었던 데다가, 사고로 인한 손상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과감하게 쇼바와 스프링도 한대분 교환합니다.

그리고 8월달 포트홀 사고 점검도중 발견한 브레이크 캘리퍼 브라켓의 가이드 핀 부식 고착
사진에 찍힌 브라켓은 심각한 부식으로 인해 도저히 수리가 불가능하여 캘리퍼 브라켓을 재생품으로 교환했지만, 반대쪽 캘리퍼 브라켓은 정상이었던 관계로, 예방차원에서 캘리퍼 가이드 핀을 교환해주기로 했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3개월정도 시간을 들여 부속을 모으고, 작업 준비가 다 되어 11월 초에 작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첫번째 작업은 연료 주입구 오픈 케이블 입니다.
운전석 바닥부터

뒷바퀴 양쪽 휠하우스 커버를 탈거하면 연료주입구 오픈 케이블이 지나가는 자리를 모두 열게 됩니다.

준비된 연료 주입구 오픈 케이블, i95094336

연료 주입구 도어 오픈레버를 탈거한 상태에서 케이블을 교환해줍니다.

다음은 앞 바퀴측 쇼바와 스태빌라이저 바, 스티어링기어 타이로드를 교환합니다.
스파크는 앞 스태빌라이저 부싱이 바와 일체형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스태빌라이저 부싱 잡소리가 나도 스태빌라이저 바를 통째로 교환해야 합니다.
문제는 스태빌라이저 바를 탈부착 할려면 앞 크로스멤버(우물정자 프레임) 을 내려야 하는데요, 스파크는 크로스멤버 앞에 범퍼 임펠러라는 전방충격 흡수 프레임이 하나 더 붙어 있어서 크로스멤버를 내릴려면 앞범퍼도 떼야 합니다.
제차 범퍼는 범퍼 브라켓 부분이 파손된곳이 있어 가급적이면 범퍼를 안빼야 하는 상황이라, 크로스멤버를 내리지 않은상태로 스태빌라이저 바를 탈거 했습니다.

스티어링 너클, 드라이브 샤프트 (등속조인트), 스티어링 타이로드를 탈거하고 스태빌라이저 바를 뗐습니다.

아래가 지금까지 붙어있었던 스태빌라이저 바 입니다.

새 스태빌라이저 바를 요령껏 집어넣었습니다. 

스태빌라이저 바를 조립한 다음, 새 타이로드를 장착하고 타이로드 부트또한 신품으로 장착해줍니다.

타이로드 부트를 씌우기 전 모습은 이렇습니다. 

다음은 탈거한 드라이브 샤프트 (등속조인트)의 고무 부트 교환입니다.
국산 대중차들은 드라이브 샤프트 부트를 교환할 공임이면 드라이브 샤프트 재생품 교환금액이 나오기 때문에 샤프트 재생으로 많이 교환하는 편입니다.
저는 제 차니까 공임을 아낄수 있는 관계로, 제가 직접 재생작업을 진행합니다. (사실 재생부품의 품질 복불복이 너무 심해서 저는 재생부품을 싫어합니다.)

드라이브 샤프트를 분해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변속기 측 부분이 분해가 가능하며, 바퀴측 베어링은 분해가 안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바퀴측 (Outer) 부트고무를 먼저 조립하고, 변속기측 베어링과 트리포드(Tripod) 하우징, 부트를 동시에 조립하면 됩니다.

재생이 완료된 드라이브 샤프트는 변속기에 장착해주면 됩니다.

다음은 앞 쇼바 교환입니다. 저는 쇼바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사서 미리 조립해서 교환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쇼바 마운트는 2018년 중고차 구매당시 교환한건데, 5년만에 폭삭 주저 앉아버리는 기가막힌 내구성을 자랑하네요.

쇼바 뺀김에 휠하우스 쇼바마운트 철판 사진도 한컷. 사진의 황색 부분은 단순 '때'입니다. 세척제로 닦으니 깨끗하게 지워지더군요.
2014년인가 2015년에 스파크 2013년형 차량의 쇼바마운트 철판이 찢어졌다고 공중파 뉴스도 나오고 한바탕 난리가 났었고, 한국GM 내부에서도 구형스파크 앞바퀴 휠하우스 철판에 관한 특별 보증연장이 적용되는 차량도 있었는데 별 다른 소식이 없는걸 보면, 쇼바마운트 깨진 차는 그냥 그 차가 운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다음은 캘리퍼 가이드 핀 교환입니다.
이건 특별히 어려울건 없습니다. 캘리퍼 브라켓에서 가이드핀을 전부 잡아 뺀다음, 가이드핀이 들어가는 자리를 깨끗하게 닦은다음, 브레이크용 고열 그리스를 채워넣고 새 가이드핀과 부트고무를 장착하면 끝.

새 부품들로 장식된 앞 바퀴 하체.
로워암과 스티어링 너클, 스태빌라이저 링크 (활대링크) 들은 2021년~2022년 사이에 틈틈히 교환했던 것이라 이번에는 재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뒷바퀴측 쇼바와 스프링, 그리고 토션빔 부싱을 교환했습니다.
토션빔을 탈거하기 위해 미션작키로 토션빔을 지지한 상태에서, 드럼브레이크 어셈블리를 탈거하여 차체에 매달아두고
뒷 쇼바 -> 스프링 -> 토션빔 어셈블리 순서로 탈거합니다.

탈거된 토션빔

교환할 토션빔 부싱의 모습, 겉으로 봤을때는 특별히 이상이 있어보이진 않네요.

반대쪽을 보면 부싱 겉부분이 부식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새 토션빔 부싱과 부싱 볼트 입니다. 

토션빔 부싱을 교환하는게 상당히 난이도가 높습니다.
토션빔 본체와 부싱 사이가 녹으로 쩔어붙어 버려서 매장에 비치된 부싱교환기의 유압으로는 꿈쩍도 안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 첫번째 부싱은 어떻게 빼야 쉽게 빼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제가 막무가내로 두들겨패면서 뺀 결과물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봐도 제가 참 무식한짓을 했구나.. 싶더군요

부싱을 뺀 자리에는 녹가루가 한가득입니다.

깔끔히 녹을 세척한다음, 아연도금 페인트로 마감합니다.

반대쪽은 요령이 생겨서 빨리 탈거했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심하게 부식된건 똑같네요.

그나마 전쟁을 치르지 않고 깔끔하게 뺀 터라 녹가루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새 토션빔 부싱을 조립하기 위해 부싱 각도를 마커펜으로 표기하고 가조립을 합니다.

부싱 조립은 이런 모양의 휴대용 유압프레스로 진행하게 됩니다.

새 부싱을 조립한 토션빔, 여기에 각 용접부위에 부식방지 처리를 조금 해주고, 토션빔과 스프링, 드럼브레이크를 차에 조립후, 뒷 쇼바를 교환해주면 작업은 완료입니다.

교환한 부품들.
잡소리는 나지만 일상주행에는 문제가 없었던 부품인 만큼 튜닝쇼바 수리시 비상용으로 쓰실분들에게 나눔을 해볼까 했었는데..
혹시나해서 쇼바들을 한번씩 눌러보니, 이미 수명을 다 한 상태였습니다. (뒷쇼바도 2018년에 중고차 구매하면서 교환한건데 압이 빠져있는 기가막힌 내구성을 자랑했고, 앞은 쇼바 봉을 흔들면 딸각거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나눔 하고도 욕먹을 상황이라 조용히 고철로 처리합니다.

하체부품 교환후에는 휠 얼라이먼트 조정이 필요하죠.
흠잡을곳 없는 앞바퀴 얼라이먼트 값과,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규정치 이내에 들어있는 뒷바퀴 얼라이먼트 값을 확인하고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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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고 있는 스파크 구형에 큰 투자를 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 작업은 수년 뒤에나 진행 할 예정이었으나... 제가 차를 한달 넘게 안써도 되는 기적같은 기회가 생겨서 이때 아니면 못할것 같아 과감히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것은 차량 실내 전체방음, 히터코어/에어컨 증발기를 포함한 에어컨 실내기 전체 교환, 도어 잠금/열림 버튼 장착, 트렁크 램프 추가, 인테리어 LED 변경, 그외 배선 정리작업 등으로.. 차량 실내 전체를 리뉴얼 했습니다.

이번 글은 작업과정을 자세하게 찍지 못해서 대략적으로 제가 뜯었던 곳과 방음재를 붙인 사진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쓰는 방식으로 포스팅 했습니다.

 

 실내 플라스틱 트림을 전부 뜯는걸로 시작했습니다.

도어트림, A,B,C 필러 트림, 뒤 시트, 트렁크 트림, 실내 수리작업의 꽃이라 불리는 대시보드 트림 분해 까지.

앞좌석 2개와 기어봉, 사이드 브레이크, 핸들과 계기판은 남겨둡니다. 어찌되었던 차를 정비소 안에 계속 남겨둘수는 없으니 차는 움직일수 있게 해야 했습니다.

분해한 실내 부품을 집에 옮겨둡니다. 여기서 틈틈히 실내 트림을 깨끗히 닦고, 방음재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앞 시트와 천장 까지 분해하고 찍은 작업 전 모습입니다.

방음재라고 할만한건 앞좌석 지붕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데드너 (은박지+부틸매트), 사진에 보이지는 않는 2열 시트 하부의 연료탱크에 붙은 데드너 1장이 끝입니다.

천장 (헤드라이너) 는 3M 신슐레이트를 붙여줍니다.

스파크의 지붕은 비가 오면 빗소리로 실시간 강수량을 알수 있게 해줄정도의 막장 방음을 자랑하는데다가, 여름철 땡볕에 차를 세워놨을때 지붕에서 내리쬐는 무지막지한 열을 조금이라도 줄일 목적으로 붙였습니다.

작업 완료후 안쪽에서 나사 구멍이나 실내등 구멍에 맞춰 신슐레이트를 적당히 잘라줬습니다.

대시보드 패널도 신슐레이트를 아낌없이 붙여줍니다.

새로 장착할 바닥 매트도 신슐레이트를 붙여줍니다.

지붕 철판에는 한국GM에서 공식으로 판매하는 데드너 (제진패드: 부틸끈끈이 매트)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붙여줍니다.

데드너는 철판의 떨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무언가 부딪힐때 철판이 땅! 하는 특유의 떨림 소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죠.

천장에 저걸 붙이면 빗방울 떨어졌을때 툭 내지는 땅! 하는 소리를 줄일수 있죠.

그런데 왜 저렇게 듬성듬성 붙였냐면... 데드너 자체의 무게가 무거운데, 지붕에 무거운걸 덕지덕지 붙여놔서 차 성능에 좋을게 없을거라 생각해서 듬성듬성 붙여놨습니다. 사실 다른 외제차들도 지붕에 데드너가 붙어있는건 조각 한 두장 붙여주는 정도지 장판 깔듯이 도배 되어있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실제로 저 상태로 이번 장마 동안 비 맞고 돌아다녀봤는데, 빗방울 맞았을때 경쾌한 땅! 소리가 웬만한 중형차의 톡. 수준으로 확실히 줄었습니다. 장판 깔듯이 도배 할 필요는 없다는게 입증이 된 셈이죠.

다음은 엔진 격벽 방음작업을 위해 대시보드에 장착된 모든 부품을 탈거합니다.

첫번째 탈거 부품은 I/P 타이바 (대시보드 지지 프레임) 을 탈거합니다.

대시보드 장치의 모든 배선과 실내 퓨즈박스및 관련 배선이 전부 타이바에 묶여 있기에 탈거시 전선 파손에 주의해야 합니다.

타이바를 탈거 한 후에는 히터&에어컨 이배퍼레이터&블로워 모듈을 (이하, 에어컨 실내기)  탈착합니다. 

탈거전에 냉각수 (히터), 에어컨 가스 (에어컨 증발기) 를 반드시 회수해야 안전사고 발생을 막을수 있습니다.

다음은 ABC 페달 어셈블리 (Accelerator, Brake, Clutch) 를 탈착합니다.

페달까지 탈착한 상태의 모습입니다.

저 방음재를 탈거할 예정인데, 엔진룸 쪽에서 넘어오는 메인배선 뿐만이 아니라 차량 뒤쪽 (트렁크, 테일램프 등) 까지 가는 배선을 모두 걷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배선을 전부 걷어냈다 다시 설치 하는것은 대 공사이며, 배선 탈거도중 배선 고정 클립의 파손 위험이 커서 꼼수를 사용했습니다.

방화벽 방음재를 탈거 했습니다. 사진 가운데 맨 아랫쪽 보시면 칼로 자른 흔적이 있는데, 운전석측 배선만 빼내기 위해 칼로 방음재를 잘랐습니다.

새 방음재도 같은 위치를 잘라 배선을 통과 시키기로 했습니다.

탈거한 방음재 (정식명칭: 인슐레이터,대쉬 패널 인너, 품번 P95989892)

스파크 구형 모델의 차량 내부 특유의 냄새 (동호회에서는 크레파스 냄새라고 부릅니다.) 의 주 원인은 저 방음재의 노화가 주 원인입니다.

방음재가 합성 섬유를 압착해서 만든듯한 모양새인데, 무엇을 이용해서 만들었길래 이런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일까요?

새 방음재를 장착하기 전에 엔진룸 격벽에 부틸 방음매트를 붙여줍니다.

안 붙은곳은 철판을 두드려도 울림소리가 없는곳, 부품 장착시 방해가 되는곳 (페달, 에어컨 실내기등) 입니다.

조립하는 과정에서 에어컨 실내기도 새걸로 교환 했습니다.

한국GM 측에서는 에어컨 실내기에 붙는 각종 스펀지 폼 패드 (사진의 위쪽 실내기 어셈블리를 보시면 꾹 눌린 스펀지 패드를 몇개 보실수 있을겁니다.) 를 개별 부품으로 공급하지 않습니다.

저런 폼 패드가 엔진룸에서 넘어오는 소음이나 공기를 어느정도 막는 역할도 한다는걸 생각하면 저런 폼 부품은 별도로 공급해야 하는데, 이런 부품은 개별로 취급해봤자 구매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걸까요?

위에 써놓은 이유와는 별개로, 제 차의 실내기 하우징은 이미 파손되어 떨림음을 계속 유발하고 있었으므로, 쿨하게 새 실내기를 구매해서 교환 했습니다.

제 차의 실내기가 저렇게 파손된 원인은, 히터코어 교환 작업시 무리한 작업과정 (에어컨 실내기를 탈거하지 않은 상태로 히터코어만 강제로 끄집어내는 방식으로 교환) 으로 인해 파손된 것입니다.

히터코어 교환작업이 돈이 아무리 안된다 한들 자신의 차 였다면, 이런 한심한 수준으로 작업해주고 싶었을지 당시 수리 작업자에게 묻고 싶어지는군요.

에어컨 실내기를 교환하면서, 에어컨 컨덴서 (실외 방열기) 에 있는 흡습제도 교환해주기로 합니다.

품번은 P94563813, 부품이름은 데서컨트, 에어컨 리프리저런트 라고 되어 있습니다.

탈거한 흡습제는 오염이 되어 있고, 곳곳에 쇳가루도 묻어 있었습니다.

다음 작업은 천장 배선 단순화 작업입니다.

블랙박스, 하이패스룸미러, 뒷좌석 실내등 각각 나눠져 있던 전선을 전기 종류별로 (상시전원, 시거잭 전원, 실내등 제어, 공통 Ground) 묶었습니다.

8가닥이나 지나가던 전선을 4가닥으로 단순화 한 셈이죠.

2열 실내등 (윈스톰/캡티바 2열 실내등) 도 맞는 커넥터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해서, 커넥터 작업을 해줬습니다.

다음은 도어록 열림/잠금 버튼입니다.

13년식 까지의 구형 스파크는 도어록 제어 버튼이 없어서 운전석의 꼬챙이(?) 를 당겨서 문을 열어줘야 하는 수고가 있었죠.

저는 순정 도난경보기에 있는 도어 열림/잠금 신호선을 스위치에 연결해서, 버튼 만으로 도어록을 제어할수 있게 바꿔놨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해드리기로 하죠. 

대시보드를 올리고, 차 바닥에 본격적인 방음작업을 해 줬습니다.

차 바닥이 무거워서 나쁠건 없으니까 천장과는 반대로 방음매트를 도배 해버렸습니다.

새 프론트 인슐레이트 (P95107314) 와 리어 인슐레이트 (P96681606, P96681607) 를 얹어주고, 바닥매트를 깔아주면 바닥방음은 완성입니다.

문짝 5개도 모두 방음매트를 붙여서 방음작업을 해줍니다.

마지막은 에어컨 제어반과 오디오 LED 튜닝으로 마무리 합니다.

쿨 화이트 색상으로 바꾸니까 더 잘 보이네요.

 

이번 방음작업에 사용한 소재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총 사용량은 어디까지나 제 작업방식 기준으로의 소모량이며, 더 꼼꼼하게 하시거나, 일부 작업을 생략하는등의 상황에 따라 사용량이 충분히 변할수 있으니, 구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솔루인스 사의 튠매트 시리즈 방음매트

https://smartstore.naver.com/butyltape

 

부틸앤실링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부틸테이프/방수시트 제조 및 배관부식방지 전문기업-솔루인스 리테일사업부

smartstore.naver.com

소모량 

튠매트 오리지날 16장 (엔진격벽, 카울, 본넷트, 도어 외부판, 1열 바닥 등)

튠매트 익스트림 6장 (2열 바닥, 트렁크 바닥)

튠430 패드 16장 (도어트림, 트렁크 바닥, 대시보드 일부)

 

3M 19T 접착형 신슐레이트 

https://smartstore.naver.com/carmodes/products/4790420889

 

3M 신슐레이트 자동차흡음재 19T (화이트/폭500mm) 500mm단위연결 : 카모드에스

[카모드에스] 3M 공식대리점 카모드에스 입니다

smartstore.naver.com

폭 1520mm 기준 길이 5000mm 를 사용했습니다.

사용위치는 각종 플라스틱 트림 패널 방음작업 (A,B,C 필러와 바닥측 로커패널 커버류, 도어트림 일부)

대시보드, 천장 헤드라이닝, 바닥 카펫

한국GM 정품 데드너 (P96229803)

http://c-mall.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2718

 

GM CHEVROLET순정부품 [데드너 (소음차단)]

 

c-mall.co.kr

문짝 내부철판, 천장, 엔진룸 카울 등 - 6장 정도 사용

 

아래에는 전체 방음 전과 후를 비교할수 있는 영상입니다.

방음 전 영상입니다.

스파크 자체 엔진음이 날카롭게 들리며, 퓨얼컷 걸릴때 82dBA 의 음량을 기록했습니다.

방음 후 영상입니다.

엔진음이 어느정도 묻힌것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퓨얼컷 걸릴때 80.7dBA 를 기록했습니다.

 

스파크의 유리창은 차음유리도 아니고, 두께도 얇기 때문에 사람 머리로 듣는 소음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대신 70마력 주제에 자연흡기 스포츠카를 꿈꾸는듯한 무자비한 엔진음이 일반적인 승용차 수준의 소음 정도로 듣기 괜찮은 수준으로 바뀌며, 바닥에서 올라오는 노면소음이 확실히 줄어들어서 동승자와 대화나 음악 청취는 조금 더 수월해집니다.

경차의 차량 최고속도를 생각해보면 약간의 개선 효과는 있지만... 중형차 이상급의 큰 변화를 기대하고 방음 하시는것은 추천 드리고 싶진 않군요. 제 체감상 현재의 방음 효과는 아무리 잘 쳐줘야 액센트/아베오 등의 소형차 급이라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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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름휴가 시작 전, 2년 넘게 탄 차지만 탈때마다 허리가 아픈 문제가 있어서 집에 다른 스파크와 비교를 해본결과 시트 메모리폼이 생각 이상으로 꺼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서 시트 메모리 폼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꺼진 메모리폼은 필수로 바꿔야 하고, 방석 인조가죽도 실밥부분이 찢어지기 시작해서 교환 했습니다.

 

 

방석 쪽은 교환이 어렵지 않습니다. 시트를 차 밖으로 빼낸다음 시트 하부에서 방석 프레임 고정너트 4개 풀면 끝.

 

 

새로 쓸 메모리폼과 인조가죽.

 

 

인조가죽을 들어냅니다.

 

 

열선패드와 수명이 다한 메모리폼 모습입니다.

 

 

이 부분이 어떠한 이유로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한데 여기를 손으로 누르면 탄력 없이 푹 들어갑니다.

덕분에 허리가.. 윽

 

 

새 메모리폼은 겉보기에도 빈틈 없이 짱짱해 보입니다.

 

 

인조가죽과 메모리폼 고정은 정석대로 24mm C-호그링을 이용합니다.

이때는 열선패드는 재활용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에 열선패드를 드라이기로 달궈서 떼낸다음 새 메모리폼에 이식했으나, 열선 일부구간이 단선되어 작동은 되지만 굉장히 미지근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덕분에...

 

 

또 뜯습니다.

이번에는 등받이 까지 교환해서 아예 새 시트로 만들어 버릴려고 합니다.

중고시트 운전석 하나에 5만원 밖에 안하지만.. 중고는 중고잖아요?

누군가의 땀냄새에 절여진 시트는 이제 그만 쓰고 싶습니다.

 

 

우선 이식에 실패한 방석 열선부터 다시 교환합니다.

 

 

그냥 뜯습니다. 지금 보니 인조가죽 안쪽에 "정품 샘플" 이라는 문구가 있군요? 무슨 의미일까요.

 

 

이식에 실패해서 고장나버린 열선. 정상 열선은 저항값이 8~10옴 사이로 나와야 합니다.

 

 

다음은 시트 등받이 통교환 입니다.

 

 

팔걸이를 먼저 탈거해야 합니다.

 

 

시트 등받이 인조가죽을 벗기다보면 사이드 에어백 장착부 근처를 감싸는 보강 천과 연결 끈이 있습니다.

모양 기억해놓고 호그링 풀어줍니다.

 

 

인조가죽을 벗기기 바로 전에 헤드레스트 가이드 양측을 시트 프레임 안쪽에서 손으로 고정 래치를 오므려줘서 빼버리고, 인조가죽을 훌렁 벗겨낸 모습입니다.

 

 

갈 녀석과 새로 붙일 메모리폼. 열선 미리 메모리폼에 붙여두고 시트 프레임에 장착합니다.

 

 

메모리폼을 뺀 시트 프레임의 모습. 경차 시트라서 그런지 아주 단순한 형상이네요. 프레임 자체도 꽤 가볍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런. 가죽이 쭈글쭈글 하네요.

르x삼x 열선시트 무상수리때문에 시트 200개 넘게 깐 제 실력으로도 새 시트 가죽 주름 잡기는 어렵네요.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래야 겠습니다.

 

 

시트를 차 안에 장착하고 에어백 자가진단, 안전벨트 버클 스위치, 열선시트 기능을 점검합니다.

열선.. 아주 따듯해졌습니다. 다시 겨울이 무섭지 않게 되었고

등받이가 짱짱해져서 제 허리를 조금이나마 받쳐주게 되어서 허리가 더 편안해 졌습니다.

사용된 부품 내역
(12.5년식 LT 스트라이프에디션, 수동차량 기준)

1. 시트 방석
P95952684 메모리폼: 33330원
P95147185 레자커버: 41580원
P95952666 열선패드: 57090원

2. 시트 등받이
P95952654 열선패드: 52690원
P95995205 레자커버: 75240원
P95952702 메모리폼: 32230원

3. 헤드레스트 가이드
P95386835 429원
P95386836 113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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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같은 광택 상태

2019년 11월, 날이 더욱 추워지기전에 차를 닦고 광택을 냈습니다.

윗 사진의 차는 3년 쓴 자동차 답게 자잘한 상처가 많이 있어서 S로 시작하는 업체의 광택복원제를 1차 시공, 일반 왁스 2차 시공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거울같은 표면이 완성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만족 했었습니다.

어머니차인 쉐보레 말리부 2.0T

광택 한번 내는데 한 5시간 정도 걸린건 논외로 쳐야 겠습니다 (...)

제 차인 스파크 LT 스트라이프 에디션 수동
워시홀릭 죽전점에서.

제 차는 항상 깨끗하게 쓰는터라 문콕으로 인한 찍힘이라던지 전 차주때 생긴 상처를 제외하면 깨끗한 편입니다.

아버지 차인 스파크 LT 일반형
이 스페셜 에디션 휠은 원래 제 차에 달려있던 물건입니다. 상처가 좀 있죠.
제 차와 함께 나란히 한컷. 같은 년식, 같은 LT 등급, 유일한 차이점은 변속기.

저희 아버지 차가 집 차중에서는 가장 오래되었고, 주행거리가 가장 깁니다.

출퇴근용으로 매일 쓰시기도 하고 관리는 최소한만 하는 차량이다 보니 도장면이 상당히 거칠거칠 합니다.

광택제로도 잘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많지만.. 그래도 많이 완화가 되었고, 광택이 아예 없어져 무광이 되어버릴 정도는 아니네요.

2020년 3월, 제 차를 광택내는 도중 찍은 사진
광택 완료.
조수석 측
운전석 측
바퀴 측.. 

세차와 광택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리긴 하지만, 깨끗하게 관리 한 차는 나중에 그 가치를 인정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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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차인 2012 쉐보레 스파크 LT 오토 모델입니다.

주행거리 15만 2천 Km 이고 전체적인 유지보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미션오일팬에서 미션오일이 새는 문제와, 15만 Km 가 될 동안 미션오일필터 (스트레이너) 청소를 한적이 없어 미션오일 누유를 잡는 겸 해서 미션오일팬을 열게 되었습니다.


미션오일팬을 뜯어내면 오일 스트레이너가 밸브 바디 밑에 정직하게 붙어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담겨있던 미션오일의 색상은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차 출고후 6만Km 때 최초로 순환식 교환을 했고 그 이후에는 3만 Km 마다 쉐보레 서비스에서 드레인 방식으로 교환 했었습니다.


미션오일필터 는 오일 스트레이너라고 부르는게 더 정확한 명칭입니다.

촘촘한 철망으로 된 스크린이 이물질들을 걸러내주는 구조이며 흔히 생각하는 필터급의 작은 이물질 까지 필터링 하지는 않습니다.


금속제 스크린을 사용하는만큼 세척하면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저는 교환하는 쪽으로 진행했습니다.


새 오일팬을 장착하기전에 오일팬 장착부위를 깔끔하게 청소하는건 필수입니다.


새 오일팬의 모습.

가스켓 본드를 오일팬과 미션이 서로 만나는 부분에 두껍게 칠해줍니다.

아예 정비지침서에 조금 많을정도로 칠하라고 되어 있으니 넘치지는 않을 수준으로.. 많이 칠해줍니다.


미션오일팬을 조립하고 난 다음 파워트레인 센터마운트를 같이 교환해줍니다.



센터마운트의 완충고무가 갈라져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변속시 "퉁" 하는 충격이 전해질수 있습니다.


다음은 냉각수 펌프와 외부벨트 및 텐셔너, 크랭크 샤프트 풀리 (댐퍼풀리), 냉각수 호스 전체 교환입니다.

작업전 냉각수를 완전히 배출합니다.

스파크는 라디에이터에 드레인 플러그가 없으므로 라디에이터 호스를 뽑아서 냉각수를 빼야 합니다.


배출된 냉각수


겉벨트를 다 뜯어내고 발전기를 뗍니다.


근데 벌써부터 좁아터진 공간이 앞으로의 작업이 순탄치 않을것임을 알려주네요.


발전기 커넥터 분리


발전기 상부 고정볼트가 차 밑에서 풀기 어려워 냉각수 보조탱크 탈거후 진행합니다.


발전기를 풀고 발전기 고정 브라켓을 먼저 차 밖으로 꺼냅니다.

이유는


고정브라켓을 먼저 안꺼내면 도저히 발전기를 꺼낼수 없기 때문이죠.

참 좁은 공간에서 요령껏 발전기를 꺼냅니다.


발전기 고정 브라켓에서 벨트 텐셔너를 분리합니다.



새 텐셔너 이식


냉각수 펌프는 발전기를 빼고 나서 탈거가 가능합니다.


냉각수 펌프는 쉐보레 부품대리점에서 주문하게되면 사진 뒤쪽의 하우징과 일체형으로 나옵니다.

저는 냉각라인 녹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워터펌프를 뜯었는데 의외로 깨끗합니다.

워터펌프를 교환한 이유는



워터펌프 회전시 소음 발생으로 인해 교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크랭크샤프트 풀리 (댐퍼풀리) 도 고무가 갈라져 있어서 같이 교환합니다.


댐퍼풀리를 빼면 앞 크랭크샤프트 리테이너가 보입니다.

이 부품도 같이 교환합니다.



냉각수 호스 한대분 전체 교환했습니다.

전부 조립하고 냉각수 4리터 주입후 에어빼기 진행하고



소음, 누수등 이상없음 확인후 작업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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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경에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한 RPM 게이지 입니다.

Autometer 사의 Autogage 2309 모델인데요,

https://www.autometer.com/3-3-4-tach-8-000-rpm-shift-lite.html

 

3-3/4" PEDESTAL TACHOMETER, 0-8,000 RPM, BLACK/BLACK, EXT. SHIFT LIGHT, AUTO GAGE

Getting great performance or saving money doesn’t have to be choice. Engineered by AutoMeter in Sycamore, IL, The Auto Gage line of instruments provide the best bang for the buck performance in the industry. For a fast street car or a weekend racer, Auto G

www.autometer.com

최대 표시회전수 8,000RPM, 3-3/4인치 (대략 10cm), 시프트라이트 (회전수 경보) 정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12V~16V 전원입력, 4/6/8 기통 엔진이 장착된 차량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 그렇다면 3기통 엔진인 티코/다마스/마티즈 에서는 사용이 안될수도 있겠군요.

경고문이 떡하니 붙어있습니다.

이 제품 자체만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한 차량이 있을수 있으니 필요할경우 기술지원을 받으라는군요.

그런데 해외직구라서 기술지원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버렸습니다.

패키지를 분리하면 RPM 미터 본체와 마운팅 브라켓이 있습니다.

이거 다는것은 그리 오래 걸리는 일이 아니지만.. 또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퇴사후인 9월 중순에 이걸 제 차에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정비 지침서를 봤더니 순정 계기판 쪽으로 엔진 회전수 신호가 들어가는 라인이 있어, 계기판 쪽에서 신호선과 전원을 따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계기판 분리후 제가 미리 봤던 단자를 찾아 RPM 미터기 결선을 해봅니다.

음.. 잘 작동하는듯 합니다.

제가 맞게 전선을 찾았나 보군요

처음에는 계기판 위에다가 타코미터를 장착할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핸들에 가려 제대로 게이지를 못 보거나 

제 시야를 방해 할것같아, 남들 하는대로 운전석 A필러에 장착했습니다.

밤에 불도 잘 들어옵니다.

라이트는 원래 12V 5W T10 번데기 전구가 들어가 있는데, 저는 전구보다는 LED가 좋아서 바꿔줬습니다.

제 예상대로 잘 작동합니다.

스파크의 순정 엔진의 최대 회전수가 6,500 RPM 정도니까... 순정 디지털 계기판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회전수를 보여주네요.

왜 OBD-II 단자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디지털 게이지를 쓰지 않냐고 하시는 분도 요즘엔 많지만...

스파크 M300 모델의 OBD-II 통신 프로토콜이 Keyword Protocol 2000 Fast init 이라는 방식의 프로토콜이고, 이 프로토콜의 전송속도는 끔찍하게 느려 RPM 신호 같이 반응속도가 빨라야 하는 신호를 모니터링 하는데는 매우 부적절 합니다.

이제 변속할때 반클러치 짧게 잡으면서도 정확하게 변속할수 있을듯 합니다.

처음 끼웠던 LED 벌브가 너무 밝아서, 밝기를 줄일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탔던 대우 라세티에서 빼놨던 번데기 전구용 착색 고무덮개가 기억이 나서, 이걸 씌워줬더니 밝기가 적당한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정확한 타코미터와 함께, 경제적이고 힘찬(?) 드라이빙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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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타 업체에서 견인되어 제가 일하는 직장으로 넘어온 차량입니다.

사고로 인해 조수석 앞 바퀴가 사진처럼 돌아가 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세상에나... 이건 정말 처음 봅니다.

대체 어떤식으로 사고가 나야 스티어링 기어의 타이로드가 저런식으로 휘어지죠?

보험 수리건이므로, 보험사에서 지시한 대로 스티어링 기어 어셈블리 및 기타 하체부품을 교환하기로 합니다.

망가진 스티어링 기어를 빼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SUV 라서 그런지 공간이 의외로 널널하더군요.

휘었을것으로 판단되는 하체 부품도 동시에 교환.

새 부품들 잘 조립해주고

파손되어 더이상 못쓰는 타이어 교환, 얼라이먼트 조정 및 시운전후 이상없음 확인후 정상 출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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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6천 Km을 주행했을 당시, 퇴근길에서 제 앞으로 칼치기를 한 차량을 회피하기 위해 클러치를 좀 급하게 다뤘던 적이 있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이 이후로 반클러치를 잡으면 차가 부서질것 같이 심한 진동이 전해져 오더군요.

정비 지침서를 읽어보기도 하고, 제 나름대로 조치를 취할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차를 떠서 여러 궁리를 해봤지만, 클러치 디스크와 그에 관련된 부품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 외에는 이 증상이 설명이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변속기를 탈부착 하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중작업에 대해 겁도 많이 났지만 이럴때 아니면 발전할 기회가 없을것이고

제 개인적으로 이 작업을 반드시 끝내서 제 능력을 보여줄 생각도 있었습니다.

마음 단단히 잡고, 집중하면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변속기를 차에서 뺄려면, 변속기와 물려있는 각종 기계부품, 케이블, 전기선을 뺀 다음

엔진/미션 어셈블리 (이하 파워트레인) 를 고정하는 마운트를 제거하는 일련의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공간 문제때문에 파워트레인을 통째로 내리는 식으로 작업을 할려고 했으나, 수동변속기는 가볍지만 엔진이 제 당시 몸무게인 5X Kg 보다 몇배는 무겁기에 파워트레인을 통째로 내리는 작업은 취소하기로 합니다.

수동변속기 시프트 레버

케이블을 분리합니다.

시동모터 탈거 - 시동모터 고정볼트가 변속기 쪽으로 박혀있어서 반드시 분리해야 하는데

분리 난이도 10점 만점에 10점

참 좁고 짜증나는 위치에 나사가 박혀있네요

각종 배선류 지나가는 위치는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나중에 재 조립할때 부품이나 케이블 위치가 기억이 나지않아 위기가 찾아오면 사진만이 유일한 멘토가 되줍니다.

분리하는데 20분을 잡아먹은 시동모터

제발 다음 클러치 교환 전 까지는 안 망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동모터만 망가져서 이 노가다를 또 해야 한다고 하면 진짜 눈물 나올것 같습니다.

수동변속기에 붙어있는 모든 부품을 제거하고 나면 변속기 자체는 쉽게 분리됩니다.

스파크 구형은 파워트레인을 차체에 고정하는 마운트가 엔진 본체에 1개소, 미션에 2개소 = 총 3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비 해보신 분은 바로 아실겁니다. 미션 분리시 적당한 방법으로 엔진을 고정해야 함을...

분리한 수동변속기, 벨 하우징 내부에 묵은 분진들은 신나를 이용해 깔끔히 날려버립니다.

분리한 부품들, 미션 내리는데 걸릴 것들만 분리했습니다.

이 작업을 하게 만든 원흉, 클러치 압력판과 클러치 디스크..

미션 내린김에 엔진 후면 크랭크 샤프트 오일 씰 (후 크랭크 리데나) 도 교환합니다.

위에 파괴신이 빙의하여 뺀듯한 물건이 원래 장착되어 있던 오일 씰 입니다.

부품값은 얼마 안합니다. 하지만 경차는 엔진이 워낙에 고속회전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이 오일씰 부품의 노화가 굉장히 빠르고 최악의 경우 오일씰이 파손되거나 제 자리에서 이탈하게 되면 여기로 엔진오일이 누출됩니다.

오토미션은 상관없을지 몰라도 (엔진오일이 엄청난 속도로 감소하니 상관이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수동미션은 이렇게 누출된 엔진오일이 클러치 접촉면으로 들어가는순간 또 클러치 불량 당첨입니다.

그리고 제 차.... 주인 잘못 만나 매일같이 레드존을 찍고 다니고 있으니 지금은 멀쩡해도 묻지도 않고 교환 했습니다.

변속기를 다시 올리는건 상당한 중 노동이었습니다.

스파크의 수동변속기 자체는 무거운 편이 아니지만, 제가 일하던 직장에 있는 밋션 작기 (변속기 아래를 받치고 있는 유압 잭) 이 하자가 있어서 페달을 안 밟으면 지 멋대로 내려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하자투성이 물건을 믿느니 제 팔 힘을 믿겠다! 라는 생각으로 생 힘으로 변속기를 올리고 내리고.. 몇번 반복하다가

팔힘이 완전히 빠져 말을 안들을 지경까지 가서 미션을 내렸던 당일에는 결국 제 차를 버리고 집에 갔다가

다음날 새벽 5시부터 열심히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머리를 굴리다가 미션이 들어갈 법한 각도를 다시 찾아내게 되었고, 그대로 변속기를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변속기를 다시 차 안으로 넣는데만 1시간, 참으로 대단합니다.

변속기 내부의 클러치 릴리스 베어링 (스러스트 베어링)은 반드시 새걸로 교환, 릴리스 포크는 부싱측에 구리스 작업을 전부 해 줬습니다.

거기에 변속기 입력축 스플라인, 릴리스베어링과 입력축 접촉지점, 릴리스 베어링과 릴리스 포크 접촉지점에 내열그리스로 윤활작업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단, 여기서 윤활하는곳은 클러치 작동방식 특성상 견딜수 있는 온도가 굉장히 높아야 하고, 고속 회전시에 축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을 성질을 가진 구리스만 사용해야 합니다.

https://aftermarket.zf.com/go/en/sachs/catalogs/#/article/4200+080+060?languageID=4&brandID=32&countryID=ROK&vehicleTypeID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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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market.zf.com

예를들면 이런거요. 클러치 마찰시 발생하는 열이 굉장히 높으므로 이런 온도 속에서도 입력 축에 고스란히 붙어있을 구리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클러치 구리스를 따로 가지고 있질 않아 브레이크 캘리퍼 구리스로 대체 했는데 추천 안하고 싶습니다.

변속기를 엔진에 조립하고, 마운트 조립, 각종 부품/케이블/전선류를 원래대로 조립한다음 수동변속기 오일을 2.1리터 정량 주유

그외 나머지 부품 전부 조립후 시운전을 다녀오면 작업은 끝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한 작업 치고 완벽하게 잘 되어서 나름 자랑거리로 삼는 중입니다.

교환한 부품들.

클러치 디스크 / 클러치 압력판, 수동미션 오일 드레인/필 플러그 2개, 스러스트 베어링

사진에는 없는 후 크랭크 리테이너... 이렇게 교환을 했고

반클러치 잡을때 차가 부서질것 같은 진동은 80% 정도 해결 되었습니다. 나머지 20% 정도의 진동이 아직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건 플라이휠 까지 교환하고, 클러치 윤활 구리스도 위에 링크 건 SACHS 같은 전문업체 구리스를 써야 완벽히 해결될듯합니다.

 

이렇게 작업범위를 늘려가면서 자동차 정비에 대한 보람도 느끼게 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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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F 쏘나타가 문을 아무리 세게 닫아도 계속 문이 열린다고 입고되었습니다



헉... 쾅소리 나게 닫았는데도 슬금슬금 열리네요 ㅡ,.ㅡ

문을 닫으면 걸리는 걸쇠부분 (스트라이커) 위치를 조정해봤지만 이건 스트라이커 위치 문제가 아니라 도어록 내부 래치 부분이 아예 망가진것 같습니다.

결국 도어록을 교환하기로 합니다.



도어 플라스틱 트림 뜯는건 여타 다른 국산차와 다를것이 없이 간단합니다.

그리고 도어 내캐치 (문 여는 핸들), 스피커 등을 탈거하는것 까지는 같은데, 사진의 은색 철판에 창문 기어 (윈도우 레귤레이터) 가 같이 달려있는 타입이라 철판 고정나사를 풀기전에 유리를 먼저 분리해야 합니다.


새로 도착한 도어록의 모습


도어록을 다시 조립할때... 바깥 핸들 (외캐치) 와 연결되는 케이블을 연결하고, 이 외캐치를 잡아주는 플라스틱 브라켓 조립을 잘 해야 합니다.



철판 내부에서 본 윈도우 레귤레이터의 모습.

유리 분리/장착시 브라켓 위치 잡기가 꽤 난감한 형상입니다.

실제로 작업 하면서 같이 작업하신 분과 여러가지로 잡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잘 해결되어 정상 조립후

살짝 닫아도 굳게 잘 닫혀있는 문 확인 후 정상출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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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뉴 트랙스 차량이 핸들을 돌릴때 "뚝" 하는 소음이 발생하여 입고되었습니다.

점검 결과 스티어링 컬럼 (핸들 부터 차 하부의 스티어링 기어 사이에 연결되는 축) 내부에서 유격으로 인한 소음으로 판단되어 부품 주문후 교환 한 건입니다.


실내 작업이다보니 비좁고 어둡고 쉬운게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집중력히 흐트러지기다도 하는 순간 다른 부품에 손상을 주는 등의 사고가 일어날수 있으니 작업하는데 최대한 집중합니다.

특히 이런 작업은 핸들을 뽑았다 다시 장착하는 것이니 만큼 조립할때 각 부품의 위치가 정위치에 있는지 철저히 검사 해야 합니다. 방심해서 잘못 조립하게 되면 조립 완료 후 핸들을 돌리자마자 특정 부품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기에..


새로 교환할 컬럼 부품입니다.


뺄 때는 잘 몰랐는데, 조립할려고 보니까 상당히 무겁습니다.

생각해보면 1톤이 넘는 쇳덩이가 누르고 있는 바퀴의 방향을 트는건데 가벼운 부품으로 만들수가 없겠죠.

조립할때 핸들 영점상태 계속 점검해가며 조립후, 견고하게 조여졌는지 재 확인 후

프로그래밍, 핸들 영점 재 조정후 정상 출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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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식 기아 프라이드 차량의 타이밍 벨트를 교환했습니다.

10만Km 를 달려가고 있는 차라서 예방 차원에서 타이밍 벨트를 교환하러 오신 고객님이시지만...


오시자마자 강력하게 DC를 외치시면.. 힘들어요..


결국 이리 저리 우선순위가 밀리는 작업이 되어.. 적당히 시간 빌때마다 매달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캠샤프트쪽 타이밍 마크 정렬 잘 해주고



하부 크랭크 샤프트 측 타이밍 마크도 맞춰준다음 벨트를 걸고, 장력을 주면 됩니다.

사진의 마크는 미묘하게 틀어져 있지만, 적당한 방법으로 벨트 장력을 맞추고 나면 저절로 타이밍이 맞게 됩니다.




타이밍 벨트를 교환하게 되면 벨트만 교환하기 보다는 벨트, 벨트에 장력을 주는 텐셔너 베어링, 아이들러 베어링 등을 교환하게 되고 타이밍벨트에 냉각수 펌프가 물려있는 차들은 냉각수 펌프도 예방차원에서 교환을 권장합니다.

그 외에 엔진 앞면 크랭크축 오일 씰, 캠샤프트 오일 씰도 교환이 권장됩니다.


이 차는 정상적으로 작업을 마친다음 냉각수 순환상태 및 엔진 타이밍 정상여부 재 점검후 정상 출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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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차량이 브레이크 잡을때 브레이크가 쑥 하고 들어가는 증상과 함께 제동력에 이상이 있어 방문하였습니다.

 

점검결과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인 ABS 모듈에 이상이 발생하여 (내부 밸브 바디 이상) 각 바퀴로 브레이크 유압이 정상적으로 전달이 안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윈스톰 뿐만 아니라 GM 대우시절 차량중 일부 차량에 ABS 모듈 이상으로 인한 리콜이 있었는데 이 차는 대상 차량이 아닙니다.. 

 

ABS 장치 부품값이 만만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수리를 결정하신 고객님, 최선을 다해 작업 해드립니다.

 

윈스톰 차량의 ABS 모듈은 운전석 휠 하우스 패널 과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교환이 어려운 편에 속하진 않습니다.

 

차량 관리를 신경써서 하시는 고객님 덕분에 먼지나 기타 각종 오염물질과 사투를 벌이지 않고 편하게 작업할수 있었습니다.

 

왼쪽이 새로 장착될 ABS 모듈입니다.

 

ABS 모듈은 교환후 GM 본사 통신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해 주어야 정상 작동이 가능합니다.

 

ABS 모듈을 장착후 브레이크 액 주유 및 에어빼기를 철저히 시행 한 후, EBCM 리프로그래밍을 실시하여 제 기능을 할수 있게 조치후 안정적인 브레이크 및 ABS 작동 확인 합니다.

 

 

마무리로 차량 도어 4개의 체크링크를 교환 합니다.

 

문을 열고 닫을때 문이 훌렁~ 하고 힘 없이 열고 닫히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문을 열고 닫을때마다 "딱 딱" 하는 소리가 생기거나, 문을 열고 닫을때 뻑뻑한 느낌이 생기게 됩니다.

 

이 차량은 앞 도어의 체크링크에만 문제가 있었으나 고객님의 요청에 의해 문 전체의 체크링크를 교환합니다.

 

앞으로도 잘 관리하셔서 소중한 차 평생 같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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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차량이 운행도중 조수석 앞바퀴쪽이 주행을 하면 속도에 맞춰 웅웅~ 거리는 소음이 발생한다고 입고했습니다.

 

앞바퀴를 들고 점검결과 바퀴 축 (허브) 를 받치는 베어링의 상태가 이상한것으로 판단되어 허브 베어링을 교환하기로 합니다.

 

앞바퀴 허브 베어링은 스티어링 너클이라고 하는 부품에 꼽혀 있고, 스티어링 너클은 바퀴와 직접 연결된 만큼 자동차의 하체부품 여러군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너클에 연결된 모든 부품의 볼트/너트를 풀고 빼주면

 

이렇게 너클 단품만 나옵니다.

 

 

프레스기를 이용하여 아래의 구품 베어링을 빼고, 새 베어링을 너클에 끼워준다음 다시 조립하면 작업은 완료입니다.

 

프레스를 이용해야 하는만큼 이 작업은 자가정비로는 작업이 불가능하며, 업체에 따라 프레스 구비를 안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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