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올란도 LPGi 차량의 연료 필터 (LPG 필터) 를 교환한 사례입니다.

 

자동차의 연료를 보충할때, 석유기반 자동차 연료인 경유, 휘발유, LPG 는 공급 시스템 특성상 이물질이 연료에 같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연료장치는 이런 이물질들에 쉽게 손상될수 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각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적당한 방법으로 이물질을 걸러내는 필터를 연료 공급 장치에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번 쉐보레 올란도 LPGi 차량도 예방 정비 차원에서 연료필터를 교환하러 오신 고객님이십니다.

 

 

특히 쉐보레 LPGi 연료시스템은 일본제 (Nikki 사) 부품을 다수 사용하고 있어, 관련 장치 고장시 수리비가 상당히 높을수 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연료시스템 점검/정비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LPG 가스 필터 교환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안전 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작업할경우 안전사고 위험성이 굉장히 높으므로 잘못된 작업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극히 우려되는 작업이므로 자가정비를 권하지 않습니다.

 

 

가스필터는 차량을 들어올리고 가스탱크 보호판을 탈거하면 이런 모습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스 파이프를 풀기전에 가스탱크에서 가스 액상/기상 밸브를 모두 잠그고, 적당한 방법으로 가스 라인의 압력을 해제해야 합니다.

 

LPi 연료시스템을 쓰는 현대/기아, 신형 르노삼성 자동차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쉐보레 LPGi 차량은 가스 공급 밸브를 모두 잠그고 가스 압력을 해제해야 합니다. 현직 정비업 종사자 라면 어떤 방법으로 가스 압력을 해제해야 하는지 아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필터 어셈블리에 고정된 가스 파이프 피팅을 풀고, 클램프 - 가스 봄베 고정 볼트 2개소를 풀면 필터 어셈블리 탈거가 가능합니다.

 

물론... 가스 파이프 풀기전에 주위에 화기 없는지 반드시 재 확인 바랍니다.

담배불을 붙일려는 자는 고객님이라고 해도 무조건 제지해야 할것이고

용접/토치 작업도 잠시 뒤로 미뤄야 하는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탈거한 가스 필터 어셈블리 입니다.

 

새 가스필터를 장착한 다음, 적절한 토크로 가스 파이프 피팅을 모두 조여준다음, 엔진 시동후 가스 누출여부를 점검하면 됩니다.

 

피팅부 및 필터 하우징에서 누설이 없으면 정상 출고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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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의 순정 안테나는 왼쪽의 가장 긴 안테나 입니다.

 

스파크는 차량 안에 라디오 신호 증폭기가 없으므로 긴 안테나를 사용해야 그나마 라디오 수신률이 나오지만.. 저 안테나의 최대 단점은 기계식 주차기나 가끔 천장 높이가 낮은 주차공간에 진입시 그대로 걸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제 차량의 지붕에는 안테나가 천장 등에 걸리면서 굽혀졌다가, 다시 펴지면서 생기는 반동(?) 으로 인해 천장이 찍힌 자국이 나 있고, 차량 정비이력 조회시에 안테나 교환을 했던 이력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저희 정비소에 방문하시는 고객님중 안테나 파손으로 인해 교환하시는 분도 꽤 많았고요.

 

제가 써본 안테나 4종 (한개는 사진에 안나와 있지만..) 에 관해 간단한 평을 남겨봅니다.

 

왼쪽: 순정 안테나 (P95430002): 가장 길며, 수신률은 모든 FM 라디오 대역에서 준수한 편입니다.

 

가운데: 아베오 안테나 (i13288181): 순정 안테나의 절반 길이이며, 산이 많은데 가면 라디오 수신률이 떨어집니다.

 

오른쪽: 현대 SUV 순정 안테나 (96263-2E200): 스파크에 장착할려면 안테나 밑둥 대략 5mm 정도 칼로 도려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여기부터는 라디오 신호 증폭기가 필요합니다. 증폭기 없이 쓰면 수신률이 그리 안좋습니다.

 

사진에는 없는 미니 안테나 (인터넷 쉐보레 부품몰중 유명한 곳에서 파는 10cm 가량의 미니 안테나): 라디오 안들으실 분이면 OK, 라디오 수신은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평가는 이렇고, 실제로 어떤 안테나를 쓰실지는 직접 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쉐보레 안테나는 모양 특성상 안테나 볼 등의 액세서리를 끼울수가 없고

현대 안테나, 일반 사제품 미니 안테나는 악세서리를 끼울수 있는 크기로 나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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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그리 덥지는 않지만 자동차를 운전하면 충분히 더울수 있는 날씨에 쌍용 슈퍼 렉스턴이 입고되었습니다.

 

에어컨을 틀었는데 에어컨이 아예 안된다는 고객님의 하소연.

 

문 활짝열고 일하는 저희도 가끔 더운 날씨였는데 고객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실제로 현장 점검결과 송풍 풍량은 지극히 정상이지만, 나오는 바람에서 냉기가 1%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온도계를 꼽아봤으나 차 바깥 바람 온도와 송풍구 바람 온도가 완전히 똑같은 상황.

 

 

이제 에어컨이 왜 안되냐... 어떤 부분이 문제여서 이럴지 여기서 저와 팀장님의 의견이 갈리게 되는데요.

 

이 차량에 적용된 에어컨 컴프레셔는 델파이 V5 가변 배기량 컴프레셔라고 해서 에어컨 시스템의 요구 부하량에 따라 냉방력이 기계식으로 조절되는 에어컨 컴프레셔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타입의 에어컨 컴프레셔는 에어컨 압력게이지의 수치 변화를 모든 운행조건 하에서 확인하지 않을경우 오진단을 내리기 상당히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팀장님은 에어컨 가스가 없어서 냉방이 불량할것이라고 판정후 에어컨 가스 재 충전 작업을 저에게 지시했으나

 

처음부터 냉매 압력계를 보고 냉매 압력 차트 및 압력에 따른 증상 판정 표를 봤던 저는 컴프레셔측 냉매 토출량 이상을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들어온지 얼마 안된 타이어가게 출신 기사였으니, 이 공장에서 높으신 분인 팀장님 말씀을 거역해서는 안되겠지요. 시키는대로 냉매 재 충전 작업을 진행 했는데,

 

사진과 같이 렉스턴 에서 회수된 냉매량은, 에어컨이 아예 안될정도의 냉매량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이 상태에서 냉매를 재 충전 해봤자 똑같이 에어컨이 안되죠.

 

 

결국 제가 예상했던 대로 에어컨 컴프레셔 교환 작업을 실시하게 됩니다.

 

시작하기 전에 벨트 걸린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에어컨 컴프레셔의 모습입니다. 엔진룸 위쪽으로도 충분히 꺼낼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나옵니다.

 

탈거한 델파이 V5 에어컨 컴프레셔 입니다.

 

델파이 V5 에어컨 컴프레셔의 주요 특징중 하나입니다. 이것이 에어컨 컨트롤 밸브라고 부르는 물건이고, 제가 위에서 쓴 기계식 냉방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입니다.

 

냉방유 (냉매오일) 은 변색이 좀 있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냉매 배관 내부의 오염등 최악의 사태는 피했네요.

 

 

재 제조품 컴프레셔를 장착하고, 냉매와 오일을 새로 충전후 압력 상태입니다.

 

매우 양호하고 차량 실내에서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와서 정상 출고 진행했습니다.

 

 

2019년 현재까지도 낮은 등급의 차량 (경차, 소형차)은 배기량이 고정형인 컴프레셔를 장착하여 출고하지만

가변 배기량 컴프레셔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이 되는 차량들은 냉방력 관련 문제 발생시 더욱 세심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전자제어 시스템 쪽에 이상이 없는지, 냉방시스템의 압력이 정상인지, 냉매가 흐르는 각종 파이프나 장치들에 육안상 이상은 없는지 다각도로 점검을 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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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직장에 취업한지 3주차, 대우 윈스톰 차량이 차를 운전하면 운전석 앞쪽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차가 꿀렁인다는 증상으로 입고되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시운전을 해보니 요철 지날때 동일한 소리가 계속 생기면서 멀미가 날 정도로 울렁거림이 심합니다.

 

차량 정비이력을 확인하고, 차량 자체 하부 부품을 전체적으로 점검해본결과

 

덜그럭 소리가 생길만한 하체 부품은 교환 이력이 있거나 육안 점검결과 문제가 될 부분이 없어,

 

터져서 힘이 없는것으로 판정된 운전석 앞 스트럿 어셈블리 (일명 쇼바라 부르는 물건) 와 이것을 자동차 차체 상부에 고정하는 마운트 를 동시에 교환함으로써 증상이 잡혀 정상 출고된 사례입니다.

 

 

근데 왜 운전석만 갈았냐면, 조수석 앞 쇼바는 교환한지 1년 남짓 밖에 안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생각을 해보면, 차가 만들어질때 동시에 장착된 부품인데 수명이 극심하게 차이가 날까요?

 

한쪽 부품이 처음부터 하자가 있던게 아니라면 이렇게 차의 양쪽에서 동일한 부하를 받는 부품은 수명 차이가 그리 심하게 나지 않습니다.

 

자동차의 앞과 뒤는 차량 구조상 부하를 받는 정도가 다를수 있지만, 좌/우로 같이 쓰는 부품은 한쪽이 망가지면 반드시 다른쪽도 금방 망가지게 됩니다.

 

 

휠 얼라이먼트 점검/교정 같이 별도의 추가 작업이 발생하는 부품 교환은, 한번에 양쪽을 작업하시는게 당장의 비용부담은 있어도 나중에 한쪽씩 교환하면서 발생하는 중복 공임을 줄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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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중순, 미국 아마존을 통해서 구매한 OBD 어댑터 입니다.

 

저 같은경우 기존에 중국제 어댑터를 쓰다가 이번에 이 어댑터가 할인된 가격에 나와 구매했습니다.

 

주 용도는 엔진 ECU 에서 나오는 각종 센서 값을 읽어내고, 필요한경우 엔진 관련 고장코드 확인 입니다.

 

일반인 분들에게는 몬** 게이지나 자동차의 진단포트에 끼워쓰는 각종 HUD, 에코게이지가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네요.

 

추가로 이런류의 어댑터는 범용 OBD 정보 (배출가스 관련) 만 읽어낼수 있고, ABS, 에어백, 변속기, BCM (차체 전장제어), 그외 각종 제어장치의 정보는 읽어올수 없습니다. 배출가스와 관련된 정보는 21세기 차량 기준으로 OBD-II 규격을 따라 전부 공개하도록 되어있기에 볼수 있을뿐

 

이외에는 공개해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자체적인 통신 프로토콜이나, 데이터값의 해석에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비싸봐야 10만원도 안되는 어댑터와 앱으로 정비소에서 쓰는 몇백만원짜리 진단기와 같은 기능을 바랄수는 없습니다.

 

어댑터의 생김새는 간단합니다.

 

전면에 전원, OBD 연결상태, 통신상태, 블루투스 연결상태 를 표시하는 LED가 있고

 

OBDLink 로고의 O 자 밑에 리셋버튼이 조그맣게 있을 뿐입니다.

어댑터 하단에는 각종 인증정보와 제조일자, 버젼, 시리얼 넘버(필터링 처리) 정보가 있습니다.

 

 

어댑터의 속도 정보입니다.

 

어댑터 모델에 따라 1초당 얼마나 많은량의 데이터를 긁어올수 있는지 다른데요, 제가 쓰는 OBDLink MX 어댑터는

 

초당 70번 정도 정보를 긁어올수 있다고 나옵니다. 여기서 최저/최고속도가 약간 차이가 나네요.

 

테스트 기기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8.0), Torque PRO 앱, 쉐보레 올뉴말리부 2.0터보 2016년형 입니다.

 

이건 제가 지금까지 써왔던 짝퉁 어댑터. ELM327 1.5 라고 옥션 등지에서 파는 물건입니다.

 

참고로 ELM327 칩셋 제조사 https://www.elmelectronics.com/products/ics/obd/

 

OBD – Elm Electronics

Our “OBD Interpreter” ICs are designed for use with vehicles that use the standard OBDII (On Board Diagnostics) protocols. Most modern vehicles use the CAN (ISO 15765-4) protocol, but yours may not. If you are unsure of what protocol your vehicle uses, see

www.elmelectronics.com

에 따르면 ELM327 은 1.5 버젼을 만든적이 없다고 하며, 구글링을 해보면 ELM327 2.1 버젼도 짝퉁이 꽤나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제가 구매한 OBDLink MX는 STN1170 (https://www.obdsol.com/solutions/chips/stn1170/)

칩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LM327 이 한국에서 유명하지만 이런 OBD 인터프리터 칩은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무엇을 쓸지는 구매자의 몫에 달려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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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출고 쉐보레 스파크, 저희 아버지 차량입니다.

 

2019년 2월경 엔진오일 교환을 한게 대략 13만 6000Km 이었는데, 하체 상태가 좋지 않았던걸 전체 한번 싹 털었습니다.

 

작업내용은

1. 앞 쇽업소버 어셈블리 교환

2. 앞 로워암 양쪽 교환

3. 앞 타이로드 엔드 교환

4. 앞 스태빌라이저 링크 교환

5. 뒤 쇽업소버 교환

6. 뒤 스프링 / 스프링 마운트 교환

7. 휠 얼라이먼트

 

입니다.

앞 쇽업소버를 어셈블리로 교환하는 이유가, 스프링 같은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제가 방문한 셀프 정비소에서 스프링 작기 사용을 허용하지 않은 탓에 어셈블리로 미리 조립해서 가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앞 쇽업소버를 조립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스프링 작기를 이용하여 스프링을 압축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업소용 스탠드 작기를 사용하면 굉장히 편하겠지만, 일반 가정집에 그런 업소용 공구를 들일 공간이 없는 탓에 이런 수동 작기를 이용해 압축합니다.

 

 

앞 쇼바만 조립하면 부품은 준비가 전부 되어있던 상태로, 셀프 정비소에 가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뒷 쇼바와 스프링부터 작업을 실시합니다.

 

둘다 동시에 교환 할것이지만 저는 뒷 스프링 먼저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편하게 할려면 토션빔 자체를 아래로 축 쳐지게 하는게 가장 편하겠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뒤 브레이크장치, 허브(바퀴 축) 등 떼야 할것도 많고 브레이크 오일 에어빼기 작업까지 해야하는데, 혼자서 작업하는데 이렇게 까지는 할수 없습니다.

 

제조사 매뉴얼에서도 명시되어 있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이런 식으로 적당히 토션빔을 쳐지게 해서, 스프링을 일자 드라이버 긴것으로 제껴서 탈거/장착을 하게 됩니다.

 

호떡이 다 된 스프링 마운트 고무.

 

다음은 뒷 쇼바 교환입니다. 토션빔 차량의 장점 중 하나가 쇼바 교환작업 만큼은 차를 안띄우고도 가능하다는 점이죠.

 

2019/03/11 - [나의 관심분야/자동차] - 쉐보레 스파크 구형 뒷 쇼바 교환, 앞 쇼바마운트 이야기, 워셔액 노즐 교환, 스포츠 페달 장착

 

이때 했던것 그대로...

 

쇼바 와셔와 마운트 고무는 재활용, 범퍼고무와 부츠는 새걸로 교환합니다.

 

이제 앞바퀴 쪽 작업을 합니다.

 

 

스태빌 라이저 링크, 안쪽 볼 부분을 고정하고 겉에 고정너트를 풀면 됩니다.

 

로워암, 고정볼트 총 5개

1개는 너클

2개는 크로스멤버 앞쪽

2개는 크로스멤버 뒷쪽 (관통볼트 체결방식)

 

로워암 탈거가 좀 어렵긴 합니다.

 

너클과 연결된 볼 부위가 오래되면 녹으로 고착되어버리는데, 이걸 뗄려면.. 망치질 좀 열심히 해야죠

 

특히 저는 힘이 그리 센 편도 아니고, 작업당시 오함마 같은 크고 무거운 망치가 없어서 사진에 있는 망치로 죽어라 두들겨 패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의 로워암은 고무부싱이 노화되어 갈라지다못해 찢어져 있었습니다. 조금 찢어진 정도야 주행시 차가 "헐렁" 하다는 느낌만 주고 끝나지만 부싱이 심하게 찢어진다면 핸들이 지 멋대로 논다는 등.. 주행성이 불안한 수준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스태빌라이저 새것과 버릴것

 

오래 사용할수록 관절 부분이 마모되어 헐렁해지게 됩니다.

 

너무 오래되면 관절부분에 유격이 생겨 주행도중 충격을 받거나 움직임이 생기면 "덜그럭" 등의 금속성 잡소음을 유발하게 되죠.

 

스태빌라이저 부싱이 문제가 발생할경우 요철 통과나 기타 여러 사유로 스태빌라이저 바가 움직이는 일이 있을때마다 "찍찍" 내지는 각종 고무가 마찰되는 잡소음이 발생될수 있으나, 스파크는 스태빌라이저 부싱에 문제가 발생할경우 스태빌라이저 바 자체를 같이 교환해야 하는 구조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 쇼바 교환작업. 스파크의 앞 쇼바는 교환하기가 조금 까다로운편에 속한데요, 쇼바 상단의 고정 너트를 풀러야 하는데, 그 위에 카울과 플레넘 로워 패널이라고 하는 물받이, 와이퍼 장치 고정하는 철판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좁은 공간에서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특수공구가 있긴 합니다만

 

이런 특수공구 쓰고도 나사를 못 푸는 약골이라서

 

깔끔하게 카울, 와이퍼 장치, 물받이 모두 다 떼고 작업합니다.

 

쇼바 마운트 플레이트 고정너트를 풀어주고

 

이렇게 쇼바만 덩그러니 남겨준채로, 차를 띄우고 조향 너클쪽에 붙은 쇼바 고정 관통볼트와 쇼바에 고정된 각종 부속들을 다 떼주면 탈거가 됩니다.

 

탈거된 쇼바

 

쇼바마운트가 수명이 다 되었습니다.

 

왼쪽의 새 쇼바마운트와 비교하면 높이차이가 확실한것을 볼수 있습니다.

 

 

마운트 상단부 측에서 본 모습, 이렇게 주저앉은 쇼바마운트는 차에 장착했을때 마운트 플레이트와 쇼바 사이에 빈 공간이 지나치게 생기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차체를 지탱해야할 부품이 사소한 충격에도 마구 움직여 버리니 주행할때 불안해지게 되죠.

 

마지막 작업부품은 타이로드 엔드입니다.

 

핸들을 꺾을때 스티어링 샤프트 (핸들쪽) -> 스티어링 기어 -> 타이로드 -> 타이로드 엔드 -> 조향 너클 -> 바퀴 순으로 전달이 되는데, 그중 많이 움직이는 관절부품 입니다.

 

고정방식 특성상 이 부품을 뺄려면 사진과 같이 조인트 빼는 특수공구가 필요합니다.

 

위에것이 새 부품, 아래것이 버릴 부품

오래되면 스태빌라이저 링크 처럼 내부 관절이 마모되어 헐렁해지고 심하면 달그락 거리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럴경우 얼라이먼트 조정시 토우 (핸들 쏠림과 관계가 큰 부분) 조정을 제대로 할수가 없고 핸들과 바퀴가 따로 노는듯한 느낌을 줄수 있습니다.

 

 

새 부품을 잘 장착하고.. 물론 이 부분은 핸들 쏠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므로 탈거전과 장착시 위치 맞추는데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얼라이먼트는 타 업체에 의뢰하여 마무리.

 

작업후 새차 못지않은 하체 상태로 회복이 되어 고속주행시에도 안정감이 회복되었다고 아버지께서 좋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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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에 구매한 서브우퍼. 파이오니아 사의 TS-WH500A Active Subwoofer 입니다.

https://sonicgtr.tistory.com/209

 

쉐보레 스파크, 음질 향상을 위한 오디오 튜닝

스파크 LS STAR 를 처음 구매했을때, 굉장히 불만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바로 카오디오. 오디오 데크 성능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제품이니 만큼 기본은 한데, 스피커의 흐리멍텅한 소리는 정말 두 귀를 썩히는 느낌..

sonicgtr.tistory.com

이 당시에 스피커를 업그레이드 했지만, 저음이 오히려 순정상태보다 부족해져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시트우퍼 라는것을 알게되고 미국 아마존에서 직구를 통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내에서도 일부 카오디오 업체에서 시트우퍼를 정식 수입, 판매/장착을 해주고 있으나

저는 구매 당시에 Horizontal-Vertical Technology 라는 스피커 기술에 흥미가 생겨서 위의 TS-WH500A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파이오니아 측 기술 설명은 이렇습니다. 스피커 보이스 코일은 수평방향으로 움직이고, 이 보이스 코일과 연결된 다이어프램(진동판)은 수직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게 된다고 되어있고,

이 덕분에 기존 스피커 대비 두께를 낮추고, 파괴적인 진동을 내지 않고도 풍부한 저음을 낼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우퍼 두께가 딱 60mm 인게 제 눈에 들어왔고, 안그래도 좁은 스파크의 실내에 70mm 80mm급의 두께를 가진 타 시트우퍼 대비 성능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구매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스피커를 개봉하면 이런 모양새 입니다.

가운데 그물망 아래로 진동판이 보이네요.

테스트 삼아 12V전원을 인가하여 잠깐 가동해본 모습.

스피커를 분해 해보면 이런 모양새 입니다.

좌/우로 영구자석이 있는데, 이 안에 보이스 코일등 움직이는 유닛이 들어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차에 장착하기전 사전작업을 일부 해줍니다.

제가 구매한 시트 우퍼는 자출 오디오 데크를 개조하지 않고도, 스피커 신호를 그대로 입력받을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우 신형 데크잭, 반대잭을 구매하여 뒤 스피커 오디오 신호를 뽑아낼수 있게 끔 선을 개조하는 작업을 해 주고

개조한 데크 잭에 스피커 신호 -> RCA 변환 케이블을 장착해줍니다.

이제 우퍼를 장착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해보겠습니다.

우퍼를 구매한지 딱 10개월차, 2018년 추석.

모처럼의 휴일을 맞아 미루던 시트우퍼를 장착했습니다.

시트우퍼 장착 작업을 하는 도중 12V 상시전원을 건드려야 하는 부분도 있고, 시트우퍼 전원선을 실내에서 엔진룸까지 빼 올때 작업 편의성을 위해, 배터리 탈거 + 엔진 흡기 탈거 + ECU 브라켓 탈거를 한방에 해줬습니다.

 

우퍼 스피커는 조수석 쪽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조수석 시트를 뺀 다음 어떻게 스피커를 넣으면 좋을지 고민을 해봅니다.

스피커 배선은 차 바닥을 통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선을 바닥에 심을려면? 바닥을 뜯으면 됩니다.

바닥 카펫트를 들어내기위해 차의 모든 좌석, 바닥 카펫트와 연결된 일부 플라스틱 내장재 (주로 로커패널), 플로어 패널 (기어봉, 주차브레이크 레버 바닥 커버) 등을 분리해냅니다.

깔끔하게 털어낸 스파크 바닥입니다.

근데 뜯고보니 지저분한 자국이 한가득 있습니다.

닦아보니 커피 마른 자국이네요. 처음엔 골때리는 자국인줄 알고 잔뜩 쫄았는데, 닦아보니 찐득한 느낌과 함께 느껴지는 커피향.

전 차주가 커피를 너무나도 좋아한 나머지 차에게도 커피를 좀 먹였나 봅니다.

제 능력으로는 완벽히 닦아내기가 어려운 탓에 실내 크리닝 세제로 닦은후, 페브리즈로 처리후 마무리 합니다.

우퍼 배선을 심기 시작합니다.

크게 두개의 배선을 심어야 하는데요. 첫번째는 전원/신호선 (상시전원, ON 신호전원, 접지, 오디오 L/R) 두번째는 리모컨 케이블 입니다.

전원/신호선은 차체에 닿아서 쓸리는등의 문제가 생기면 안되므로 플라스틱 전선보호관 작업후 차 바닥에 심어줍니다.

 

조수석 바닥을 통해 배선이 가도록 하고, 잡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부직포 테이프로 가볍게 외피를 감아 방음처리를 합니다.

케이블을 바닥에 심었으므로, 다시 카펫트를 부착하고 다음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전원선은 퓨즈박스 쪽으로, 오디오 신호선은 데크에서 미리 조수석 바닥쪽으로 빼둔 선이 있어서 그쪽으로, 스피커 접지는 기어봉 주변 접지볼트가 있는곳에 조여줬습니다. (에어백 접지를 쓰진 않았습니다.)

리모컨 선은 바닥을 통해서 날리고, 추후 대시보드 상단에 리모컨을 부착할 예정이니 전원/신호선과는 다른 방향으로 날려줍니다.

우퍼 스피커의 상시 전원선은 본넷트 오픈 케이블 구멍을 통해 엔진룸으로 보내줬습니다.

ON 전원선은 실내 퓨즈함의 시거잭 전원에 연결해둡니다.

스피커 + 전원은 배터리 + 단자에 직결해줍니다.

실내 조립 전 차량 전원을 모두 연결하고, 음악이 잘 나오는지 테스트 해봅니다. 소리가 잘 나오므로

그대로 시트, 내장재 등을 전부 조립하고 차를 운행하면 됩니다.

2018년 가을 당시에는 조수석 의자 밑에 우퍼를 고정할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조수석 뒤 바닥에 스피커를 놓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안그래도 좁은데 바닥에 이런 물건을 뒀으니 조수석 뒤에는 사람이 탈수도 없었고, 화물을 이 자리에 두지 못하고, 뒷좌석에 타는 승객의 불편함 호소로 인해 브라켓을 만들어 장착하기로 결심합니다.

물론, 이것도 몇달 밍기적 거리다가 일을 쉬고있는 2019년 3월에 시작하게 되었네요.

차에서 조수석 의자를 떼 온다음, 하드보드지를 이용하여 목업을 제작해 봅니다.

어떤 형상으로 만들지, 어느 크기로 만들지 결정하기 위해서죠.

대충 어떤식으로 만들건지 결정이 되었습니다.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브라켓 도면을 그려서, 눈여겨본 가공업체 한군데에 이 도면을 보내서 얼마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지 견적을 내봤습니다.

...?????? 주문제작이라 비쌀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무직인 저에게는 만만찮은 비용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서 주변에 수소문을 해 보니, 어머니께서 의뢰 가능한 업체가 있다고 하셔서 어머니를 통해 브라켓을 가공 받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브라켓 입니다. 제가 예상했던대로 잘 나왔네요.

 

의자 밑에 달면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브라켓에 큰 네모구멍은 보시다 시피 케이블 연결될 부분이고, 나머지 3개의 구멍은 시트 방석 고정너트 (+ 브라켓 고정너트) 를 편하게 조이고 풀기위해 뚫어놓은 구멍입니다.

작고 길쭉한 두개의 구멍은 시트우퍼 고정용 구멍입니다.

스테인레스 두께는 1T 짜리로 진행 했습니다.

얇지만, 스테인레스 특성상 이 정도로만 해도 우퍼 스피커를 받치는데는 문제가 없을것입니다.

차에 최종 장착하기전, 브라켓에 의해 시트우퍼 외관이 긁히는 일이 없도록 우퍼스피커와 닿는 면에 부직포 테이프 처리를 해줍니다. 이것은 나중에 잔 진동에 의한 잡소리를 막는 역할도 같이 해줄겁니다.

 

차에 시트를 장착하고, 그 밑으로 우퍼 스피커를 조심스럽게 넣은다음, 케이블을 연결하고.. 우퍼스피커는 케이블타이로 브라켓과 고정시켰습니다.

굳이 볼트/너트 고정을 안해도 견고하게 잘 붙어있더군요.

조립 완료후 테스트. (이어폰을 끼고 들으시면 저음을 들으실수 있습니다.)

조수석 의자에 훌륭한 리듬안마 기능이 생겨났습니다.

동영상에는 저음이 울리다 못해 욱욱 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휴대폰의 내장 마이크 한계로 인해 소리가 그리 녹음이 된것 같고, 실제로는 저러진 않습니다.

파이오니아 Horizontal-Vertical Technology 서브우퍼를 이제 6개월차 사용중이며, 이 스피커에 대한 느낌에 대해 정리자면..

1. 탄탄하다기 보다는 울리는 저음: 이 스피커가 내보내는 저음은 쏘는듯한 느낌의 강렬한 저음보다는 부드럽게 울려퍼지는 저음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타악기 소리 보다는 전자 베이스음 (일렉트로니카 베이스 음 같은것) 이 더 어울리는 스피커라고 봅니다. "BOSE 사운드가 적용된 대중차의 서브우퍼" 정도로 예상하시면 될것 같네요.

2. 정격출력 50W 의 우퍼스피커, 약할것 같죠? 전혀요. : 미국 아마존에서 TS-WH500A 리뷰를 보면 "저음이 생각했던것보다 약하다" 따위의 리뷰를 갈겨놓으신 분들이 가끔 보이는데, 그 분들은 이미 고막이 터져나가신 분들이거나,

이런 우퍼를 원하시는 분들입니다.

스파크의 좁은 실내에 50W 우퍼는 차고도 넘치며, 본격적으로 소리 키우면 소음성 난청이 바로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3. 내구성은 계속 지켜봐야 할지도: HVT 스피커 자체가 일반 스피커 대비 구동부품이 많습니다. 어쩌면 구동부품의 마모로 인해 스피커의 수명이 짧을수도 있고, 쓸데없는 진동이 없어서 오히려 수명이 길수도 있을겁니다. 이건 세월의 흐름이 답을 주겠죠.

차가 크지 않은데 우퍼스피커를 넣고 싶으시다면 시트우퍼 만으로도만족스러운 음악 생활을 구사하실수 있을겁니다.

특히 그게 스파크 같이 작은 차라면 공간을 적게 잡아먹는게 우선이니, 오디오를 좀 만지고는 싶지만 그렇다고 너무 비싸게, 고급스럽게 하기 보단 국산 중형차 순정 오디오 정도로 듣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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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저희 어머니께서 운행하시는 쉐보레 올뉴말리부 2.0T LTZ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조수석 뒤쪽 후미등 램프 (휀더쪽) 플라스틱 커버가 깨져 있습니다.

요즘 차량은 커버만 깨져도 램프 어셈블리를 통째로 교환해야 해서 가격이 저렴하질 않습니다.

중고로 구한 테일램프.

쉐보레 부품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새 부품의 가격이 36만원 가량 (저것 하나만), 제가 산 중고가 18만원

참고로 타사차량 (현대 쏘나타 뉴라이즈: LED 테일램프 어셈블리로 60~70만원 정도?, 르노삼성 SM6 휀더쪽 테일램프 부품가 24만원) 에 비해 월등히 비싼 가격입니다.

올뉴말리부도 전구타입 테일램프를 쓰는 LT 등급 까지는 개당 8만원 정도로 그나마 저렴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탈부착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트렁크에서 부직포 커버를 일부 벗겨낸다음 테일램프 케이블을 서로 분리한다음

조여져 있는 8mm 너트 3개 분리한다음 조심히 흔들어서 탈거하면 끝.

탈거한 테일램프 자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우측 상단 플라스틱 걸쇠가 약한편이니 주의 필요.

탈거한 테일램프는 미국에서 만들어져 날라온 부품이었습니다. 비쌀만하기도 하지만

이런건 보통 국산화가 가능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착 후 테스트...?

이런.. 중고 사서 끼운게 외형은 같지만 작동 방식이 약간 다르네요.

운전석

중고로 교환된 조수석

... 중고니까 그럴려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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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고있는 2012년 쉐보레 스파크 LT 스트라이프 에디션의 휠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습니다.


순정 15인치 휠의 상처가 좀 있기도 했고, 타이어 자체도 12년 가을 출고타이어가 그대로 끼워져 있어서 타이어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고무는 갈라지고 어떤건 마모한계선 까지 먹은 등...


게다가...


언젠가 한번 신호위반하는 택시 때문에 급브레이크를 밟았던 적이 있었는데,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두두두두 하면서 ABS가 계속 작동할 정도로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는 택시를 향해서 하염없이 돌진하죠.


저러면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부족해서 차가 밀리는게 아니라, 타이어 접지력이 부족해서 차가 밀리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접지력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우선 타이어 폭을 넓혀보기로 했죠.


하지만 순정 타이어 사이즈인 165/60R15, 스파크 M300 15인치 순정휠 스펙 (림폭 5J, 림 크기 15인치, 옵셋 Inside 45) 에서 광폭 타이어를 끼울만한게 없었고.

그렇다고 사제 휠로 가자니... 정품 사제휠 같은건 한대 분을 다 할려면 대략 100만원 더 넘게 줘야 겠더라고요. 카피 휠이라던가 저렴한 사제휠도 몇 종류 있지만


스파크의 순정 디자인을 크게 해치고 싶진 않았습니다.


따라서 



스파크 동호회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눈에 걸린 THE NEW SPARK 마이핏 모델용 16인치 휠, 당시 판매하시던 분이 임판급이라고 하셨던 휠이었고


실제로 판매자 분께 찾아가서 확인해 본 결과 얼마 쓰지도 않은 휠을 그대로 타이어를 탈거한다음 보관만 하던 상태가 확인되어서 그대로 구입했습니다.


이 휠을 쉐보레 부품망을 통해서 샀다면 현재 쉐보레 부품가격으로 1개당 18만원 부근 되는걸로 알고 있으나, 중고 휠이라 정말 저렴한 가격에 업어왔습니다.




혹시나 궁금해 하실분이 있어서 휠 스펙을 사진으로 남겨뒀습니다.


넥스트 스파크 / 더 뉴 스파크 16인치 순정휠 (유광블랙, 인서트 구멍 없음)


제조사: ASA (http://www.asawheel.co.kr/default/00/01.php) 아티산 스포츠 알로이 - 한국 회사입니다.

GM 품번: P95192364

휠 스펙: 16인치, 림폭 6J, 옵셋 Inside 48 (+48), 허브 크기 (휠캡) 는 M300 스파크와 M400 스파크와 같습니다.

PCD: 100 x 4 (M300, M400 공통)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TA31 제품으로 합니다.


기아 모닝 (JA) 16인치 옵션 선택시 출고 타이어로 지급이 되는 제품입니다.


이것 말고도 넥센 타이어에서 같은 사이즈의 타이어가 나오고 있고, 수입 제품에서도 더 좋은게 있긴 하지만 제가 이 휠을 장착할 당시에 금호타이어 대리점 직원이었던 관계로, 이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37주 18년 생산 제품, 장착 당시 만들어진지 2주 된 아주 따끈한 새 제품이었죠.



타이어 교체를 하고, 


휠 얼라이먼트도 직접 조정 하는...데?


이런, 앞 바퀴  좌/우 캐스터 차이가 크네요. 얼라이먼트 측정후에야 안 사실인데, 조수석 바퀴가 운전석 바퀴 대비 뒤로 밀려 있었습니다.


교통사고 이력은 확실히 없던 차량이었으므로 차체 변형이 온것이라기 보다는, 전 차주가 운행하면서 조수석 바퀴를 어딘가에 세게 때린 모양입니다.



하체부품 전체교환 한번 하면 개선될 여지는 있으나, 당장에 운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으므로 이건 미루기로 합니다.


작업 후의 모습.


기존의 15인치 스페셜에디션 휠 대비 넓어진 타이어 폭과


완전 유광 블랙으로 차의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15인치 스페셜 에디션 휠이 더 어울리는 느낌이지만,


흰색차에 검정줄무늬, 완전 검정 휠도 나쁘진 않은 듯 합니다.




현재 이 글을 쓰고있는게 인치업후 6개월 차 입니다.

그동안의 느낀점을 소감으로 쓰자면...


1. 타이어 업그레이드 후 무개념 운전자 때문에 급브레이크 밟는 일이 한번 더 있었습니다. 위에 영상과는 달리 ABS 개입시간이 줄어들고, 속된말로 꽂힌다고 하죠? 정말 잘 서더군요.

덕분에 사고 안났습니다. 타이어하고 휠 바꾼 돈 뽑았습니다. 상대방이 제네시스 G80 이었는데, 차가 밀려서 제네시스를 박았으면 보험 할증 날 뻔했죠.


동영상으로 보면 이렇고..


위에 택시 건과 이번 제네시스건 둘다 블랙박스의 가속도 센서 기록을 확인해보면, 차량 전진/후진 가속시 Z축 가속도가 반응을 하더군요. - 값은 차량 가속 (전진), + 값은 감속 (또는 후진) 입니다.



업그레이드 전 당시에 급브레이크를 밟은 순간부터 완전 정지시 까지 가장 큰 Z축 가속도가 0.73


업그레이드 후 Z축 가속도 최대 1.05 까지 나옵니다.


Z축 가속도 수치로만 비교하면 기존 대비 급브레이킹시 제동 성능이 40% 정도 향상이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변수도 있을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는게 좋습니다.


2. 떨어지는 연비와 가속력

15인치 휠 보다 16인치 휠이 더 무거울수밖에 없고, 타이어 폭이 크다는건 그만큼 바닥에 타이어가 닿는 면적이 커짐을 의미합니다. 땅바닥에 닿는 부분이 많을수록, 바퀴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엔진이 바퀴를 돌리는데 힘이 더 들어갈수밖에 없죠.


고속도로 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1~2Km 의 하락이 확인되었고, 시내주행시에는 연비게이지를 안 켜고 다녀서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별 차이없는 주행거리계, 속도계 오차

인치업 하면 타이어 둘레가 변하게 되죠. 따라서 속도계 오차나 주행거리계에 오차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165/60R15 사이즈와 195/45R16 사이즈 하고 타이어 둘레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오차도 100Km 당 약 500미터 정도의 차이밖에 없죠.



15인치 스페셜에디션 휠의 사양입니다.


제조사: DHA (? - 어느 회사인지 확인 불가)

림폭 5J, 15인치, 옵셋 Inside 45 (+45), PCD 100 x 4, 허브 사이즈 M400 스파크와 동일.


이 휠은 저희 아버지 차에 장착하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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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12년식 까지 모델에는 기어봉 (컵홀더) 쪽을 비추는 간접 조명이 있습니다.

 

2018년 7월에 이것을 교체한 이야기를 써봅니다.

 

등이 부착된 위치는 에어컨 제어반 하단쪽입니다.

 

T5 사이즈 꼬마전구 두발이 들어가 있는데,

 

미등/전조등을 켜면 여기도 불이 들어오지만, 아마 순정 전구 상태에서는 불 들어왔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것으로 예상합니다.

 

너무 어두워요.

 

컵홀더 쪽을 밝게 비추기 위해 LED로 바꾸는 작업을 할겁니다.

 

구조상 측면을 비춰야 컵홀더쪽을 밝게 비출수 있는데 LED가 정면을 향하고 있으면 정상적으로 비출수 없겠죠?

 

LED 칩을 측면으로 다시 납땜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후 모습

 

컵홀더와 시거잭, 기어봉 쪽이 훤하게 비춰지고 있습니다.

 

 

순정에서는 볼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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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의 뒤 브레이크 휠 실린더를 교환했던 이야기 입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일 당일 아침일찍 투표를 다녀오고


AMD 라이젠 CPU와 관련 부품들을 사러 용산전자상가에 다녀왔었습니다.


이전부터 제 차의 뒷 브레이크에 약간의 고착 문제가 있었으나, 연비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브레이크 과열도 없어서 그냥저냥 타고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거날때 용산 다녀오면서 확인해보니


1. 앞 디스크 브레이크보다 더 뜨거운 뒷 드럼 브레이크

2. 스파크 오토보다 더 떨어지는 연비 (수동이니까 시내연비가 오토보다 더 잘 나와야 하는게 정상이죠.)

3. 급브레이크를 밟았더니 대책없이 밀리는 브레이크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고착문제의 원인인 뒤 브레이크 휠 실린더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준비한 부품은 위와 같습니다.


P95975171 (브레이크 휠 실린더)

P96470999 (브레이크 드럼)

P93746642 (DOT4+ 순정 브레이크 오일 0.5L)


각각 두개씩.


드럼을 교환한 이유... 드럼 비틀림이 있을것 같다 (?) 라는 근거없는 이유 입니다.


드럼을 돌려봤을때 약간 타원형으로 변형이 있는게 눈으로 보여서 교환한건데, 측정공구가 없는 이상 명확한 변형이라고 찝을수는 없는 노릇이죠.


어차피, 브레이크 고착으로 열을 먹었다면 재활용 해봤자 제동력에 해를 주면 줬지 도움을 주진 않으므로 그냥 교환했습니다.


브레이크 슈 (라이닝) 는 많이 남았고 특별히 손상이 없어서 재사용 합니다.


이 작업은 브레이크 에어 빼기 때문에 혼자서 작업이 안되므로, 셀프정비로 작업하기 보다는 정비소에 입고해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교환..은 꽤 간단합니다.


경차라서 편한 부분일려나요?



그래도 좀 빡센감은 있어서 슈 오토어저스터 (자동 간극조절 장치) 하고 윗 리턴 스프링은 과감히 뺐습니다.



탈거된 휠 실린더.



새 휠실린더와 드럼을 장착한다음, 브레이크 에어빼기 작업 실시후


시운전으로 마무리 합니다.




고품 휠실린더를 터트려 봤습니다. 대체 무슨 문제 때문인지..



그나마도 운전석 휠 실린더는 터지지도 않을 정도로 심하게 고착되어서 그대로 고철장행.



조수석 쪽을 터트려봤더니 이 모습이었습니다.



휠 실린더와 피스톤이 전부 부식이 되었네요.


이것이 고착의 원인일듯 합니다.



예전에 잠깐 쉐보레 서비스에서 일했을때, 올뉴마티즈 휠 실린더가 굳은 사례도 있었고, 마티즈 1, 2 도 뒤 휠실린더 고착이 자주 발생했다는 운전자분들의 경험담을 생각해보면


대우차 부터 이어져 내려온 고질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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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6991801 (PCV 밸브)

P96416365 (스로틀바디 가스켓)


저희 아버지 차에서 이 둘을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PCV는 Positive Crankcase Ventilation 의 약자로,


엔진의 크랭크샤프트 쪽에 모이는 블로우바이 가스 (엔진내에서 연소 과정에서 압력에 의해 내려오는 배기가스) 를 엔진 흡기 시스템으로 보내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여기서, PCV 밸브는 흡기 다기관의 진공상태 (자연흡기 엔진에서는 진공 = 엔진부하량과 관계가 있습니다.) 에 따라 블로우바이 가스를 흡기쪽에 많이 되돌릴건지, 압력이 과다해지기 전까지는 막을것인지 제어를 하게 됩니다.



신품과 고품 비교샷


새것은 양쪽에서 공기압력을 가했을때, 한방향으로만 공기가 통하고 나머지 쪽은 쭉 막혀있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 차 것은 양쪽으로 공기가 슝슝 통하더군요.


점화플러그 교환할때 만큼 뜯어야 하므로.. 점화플러그 교환과 동시에 하시면 좋습니다.



스로틀 바디 가스켓은 특별히 손상이 있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예방차원에서 한번 교환을 해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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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제 스파크의 수동미션 오일을 교환했습니다.


GM품번 P93740319

오일 납품업체는 한국 쉘

75W-85W GL-4 규격 오일입니다.



오일 주입구 코크는 디퍼런셜 하우징의 운전석쪽, 등속조인트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레인 - 필 작업을 할때는 무조건 필러 코크를 먼저 풀러봐야 합니다.


드레인 코크 먼저 풀면 오일이 잘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만에 하나 필러 코크가 열리지 않으면.. 아주 큰일나죠.



드레인 코크를 열면 오일이 확 쏟아져 나옵니다.



필러 코크와 드레인 코크는 동일 규격 (GM 품번 P94535693) 이며


3/8인치 복스 공구 등으로 풀고 조이면 됩니다.


물론.. 조이는 양은 적절히.. 너무 약하게 조이면 풀릴거고

너무 세게조이면 망가지겠죠?


그리고 코크에 풀림방지제 약품 처리가 되어 있기도 하니, 스레드 고정 약품 있으면 사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오일 주입량은 2.1리터 이므로, 수동미션 오일도 넉넉히 세통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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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onicgtr.tistory.com/207

2012 쉐보레 스파크, 핸들리모컨 교환, 키홀조명 및 2열 실내등 DIY

이 작업을 했을때 잘못뚫은 천장 헤드라이닝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부품 품번은 P95022729 (패널, 헤드라이닝 트림) 입니다.


물론, 차량마다 꼭 이 품번이 아닐수도 있으므로 교환할때는 반드시 차대번호에 맞는 부품을 주문해야 합니다.


헤드라이닝 패널 고정 플라스틱 핀도 같이 사야하는데, 스파크 같은경우

P96643579 (트렁크 문짝과 만나는쪽) 3개

P94525670 (B필러 천장 보강 빔 쪽) 2개


이렇게 추가로 필요합니다.



원래 헤드라이닝 패널 자체가 천장을 전부 감싸는 골판지 + 직물 복합소재다 보니 이걸 교환하기 위해서는 헤드라이닝과 접속되는 플라스틱 패널 전부 (스파크는 A,B,C필러 플라스틱 트림), 헤드라이닝을 쉽게 뺄수 있도록 시트 전체 탈부착


세단형 승용차는 뒷유리 또는 앞유리 탈거


라는 무지막지한 작업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스파크는 뒷유리 달린데가 통째로 열리는 해치백 타입 자동차 입니다. 만세!



헤드라이닝을 교환하면서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선을 다시 이동시켜주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하는 센스.


조립한 사진이 없는데.. 지금은 깨끗하게 잘 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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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스파크에 블랙박스 설치 DIY 및 하이패스 ECM 룸미러 설치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진은 두 차량 (하나는 저희 가족 차량 - 스파크 LT 오토) 의 것이 서로 섞여 있습니다.



먼저 하이패스 룸미러 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구매했었을때는 돈 좀 주고 센서 히든형 "새것" 이라고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진의 품번은 일반 깡통 룸미러가 나오니까, 판매자 측에서 어느 차에 깡통 룸미러로 바꿔치기 하고 나온 물건을 그대로 이 박스에 담아 판것이겠죠.



룸미러 배선과 배선커버, 본체 이렇게 도착했습니다.



센서가 거울에 따로 보이지 않고 유리 어딘가에 매립형으로 숨어있는데요, 지금은 판매 안하고 있네요. 단종인가 봅니다.



룸미러 뒤쪽으로는 RF 안테나와 유리쪽 브라켓에 연결할수 있게끔 되어있는 하우징이 있습니다.



룸미러 본체 설치는 간단합니다. 차에 달려있던 룸미러에 조여진 Torx 별 나사 (아마 T20 일겁니다. 별렌치 셋트 구매해두신게 있다면 편합니다.) 를 풀고 룸미러를 천장 방향으로 슬라이딩~ 시키면



이렇게 유리에 붙은 브라켓만 남습니다.



그다음 하이패스 룸미러 배선을 심어줍니다.


3버튼형 룸미러는 네가닥의 선만 사용하는데요, (자세한 배선도는 룸미러 구매하면 판매자가 설명서를 같이 줍니다.)


1. 차체 접지 (-)

2. 룸미러 전원 (ACC나 ON 중 원하는곳에 장착)

3. 미등 전원 + (차량 실내 배선중 미등켜면 오디오 같은데 불 들어오잖아요, 저는 오디오 미등 쪽에서 선을 따서 연결했습니다.)

4. 후진등 +


이중 1번과 2번은 반드시 연결해야 룸미러가 작동하고요,


3번은 연결하면 미등 켰을때 하이패스 룸미러의 상태 LED가 어두워집니다.


만약 버튼에 LED가 심어진 타입이라면 버튼쪽에 LED도 점등시킬수 있습니다. (현대 블루링크/기아 UVO 룸미러가 해당됩니다.)


4번은 후진 신호가 룸미러에 들어왔을때 ECM 기능을 잠시 비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후방카메라 뷰어타입 룸미러라면 이 신호가 들어가야 후방카메라 화면이 룸미러에 표시되겠죠?)


이거 스파크의 후진등 퓨즈에서 따오면 안됩니다. 스파크 실내퓨즈함의 후진등 퓨즈는 무조건 + 전압이 걸려있어서 룸미러에 항상 후진신호가 들어가 ECM 기능이 작동 안하게 됩니다.


굳이 따오실려면 후진등 램프 쪽으로 가는 배선을 찾아서 거기서 따와야 하는데,


저같이 후진할때 무조건 뒤를 돌아보는 사람이라면 굳이 필요없지 않을까요?



새 룸미러를 달아주고



브라켓 나사도 다시 조여주고~



룸미러 배선을 장착하고



배선 커버를 닫아주면 끝입니다.



새 하이패스 룸미러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배선은 납땜처리한다음, 듀얼퓨즈 홀더 같은걸로 작업할 예정입니다.






이제 블랙박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 차 같은경우 중고로 샀을때 이런 블랙박스가 달려 있었는데요.



비전드라이브 라는 업체에서 만든 제품, 앞 HD 뒤 VGA 해상도에 2채널 녹화시 초당 15프레임.


지금 풀 HD 블랙박스가 널린 시대에 화질도 좋지 않고 프레임 수도 너무 떨어집니다.



거기다 비전드라이브는 지금 사업을 하는둥 마는둥... 하는 상황이라 블랙박스를 갈아버리기로 했죠.



당연히 블랙박스 배선은 A 필러를 통해 천장으로 올려야 하니 여길 뜯어줍니다.



블랙박스 전원선은 이렇게...



블랙박스 본체 (전면 카메라) 를 장착할 겁니다.


이 사진은 제 차에서 작업한 사진인데요. 하이패스 룸미러 작업을 위해 룸미러까지 뜯어낸 상태에서 중심과 수평을 잡아줬습니다.





블랙박스 고정 브라켓을 붙이고, GPS 도 브라켓에 그대로 얹어버렸습니다.


제 앞유리는 소중하니까요.









후방 카메라 선은 두가지 방법으로 넣을수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 차는 A필러 -> 로커패널 (사이드 스텝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문짝과 바닥 맞닿는 부분.



이 쪽을 통해서 트렁크 쪽으로 배선을 넘깁니다.



이 스파크에 작업을 했을때는 의자를 뜯는다는 생각을 못해서.. 좀 야매로 작업했었죠.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 선 넘기는것도 옷걸이 이용해서 적당히(?) 작업했던 때였습니다.




제 차를 작업할때는 뒤 의자를 뜯는방법과 트림 분해하는 법을 전부 알고 있으니, 조금 더 정석대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뒤를 깔끔하게 분해 해주고




천장을 통해 후방카메라 배선을 넣을테니 천장 헤드라이닝이 좀더 벌어질수 있게 선바이저 등을 뜯어놓습니다.



후방 카메라 배선을 천장 -> 운전석 C 필러 -> 트렁크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선 작업 차량은 운전석 A 필러를 통해 트렁크로 갔다면, 이번것은 좀더 경로가 단축되는 셈이죠.


교통사고 발생시에도 사이드 실 패널 쪽 보다는 천장쪽이 망가질 확률이 더 낮으니 사고 영상 확보에도 좀 더 도움이 되겠지요.




천장과 C필러 커버를 통해 내려온 후방 카메라 선,


선에 방음테이프를 꼭 발라줍니다.



트렁크 주름관을 통해서 배선을 넣을겁니다.


트렁크 내부에서 후방카메라 까지 통하는 부분은 적당히 방음처리를 해 잡소음이 나지 않도록 조치해주고요



주름관 내부쪽을 제외한 나머지도 다시 방음처리 합니다.



배선은 납땜및 수축튜브 처리로 마무리.


후방카메라 USB 단자 자체를 주름관에 넣기에는 너무 큽니다.


따라서 저는 선을 자른다음 이렇게 이어서 납땜하는 방식으로 마무리 하고, 쉴드 선이나 이런쪽도 최대한 연결한다음, 절연테이프로 감싸 마무리 했습니다.


설치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후방영상 깔끔하게 녹화 잘 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상시전원선 입니다.



이것들도 + 극에 들어가는건 총알단자라고 불리는 것들을 연결해서 마무리 해둡니다.




충격과 공포의 퓨즈박스 주변 모습입니다.


사진 곳곳에 커넥터와 총알단자들이 즐비하게 있는데요,




이런 제품으로 퓨즈함에서 전원을 따 왔고


나여기서 문어발 식으로 선을 더 딴 데다가


그 외에 키홀조명이나 2열 실내등 전원 및 릴레이도 퓨즈함 위에 설치를 하다보니 많이 복잡합니다.


그래도.. 배선용량과 퓨즈용량은 철저히 맞춰놔서 불의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게 잘 조치해 놨습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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