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스파크에 블랙박스 설치 DIY 및 하이패스 ECM 룸미러 설치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진은 두 차량 (하나는 저희 가족 차량 - 스파크 LT 오토) 의 것이 서로 섞여 있습니다.



먼저 하이패스 룸미러 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구매했었을때는 돈 좀 주고 센서 히든형 "새것" 이라고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진의 품번은 일반 깡통 룸미러가 나오니까, 판매자 측에서 어느 차에 깡통 룸미러로 바꿔치기 하고 나온 물건을 그대로 이 박스에 담아 판것이겠죠.



룸미러 배선과 배선커버, 본체 이렇게 도착했습니다.



센서가 거울에 따로 보이지 않고 유리 어딘가에 매립형으로 숨어있는데요, 지금은 판매 안하고 있네요. 단종인가 봅니다.



룸미러 뒤쪽으로는 RF 안테나와 유리쪽 브라켓에 연결할수 있게끔 되어있는 하우징이 있습니다.



룸미러 본체 설치는 간단합니다. 차에 달려있던 룸미러에 조여진 Torx 별 나사 (아마 T20 일겁니다. 별렌치 셋트 구매해두신게 있다면 편합니다.) 를 풀고 룸미러를 천장 방향으로 슬라이딩~ 시키면



이렇게 유리에 붙은 브라켓만 남습니다.



그다음 하이패스 룸미러 배선을 심어줍니다.


3버튼형 룸미러는 네가닥의 선만 사용하는데요, (자세한 배선도는 룸미러 구매하면 판매자가 설명서를 같이 줍니다.)


1. 차체 접지 (-)

2. 룸미러 전원 (ACC나 ON 중 원하는곳에 장착)

3. 미등 전원 + (차량 실내 배선중 미등켜면 오디오 같은데 불 들어오잖아요, 저는 오디오 미등 쪽에서 선을 따서 연결했습니다.)

4. 후진등 +


이중 1번과 2번은 반드시 연결해야 룸미러가 작동하고요,


3번은 연결하면 미등 켰을때 하이패스 룸미러의 상태 LED가 어두워집니다.


만약 버튼에 LED가 심어진 타입이라면 버튼쪽에 LED도 점등시킬수 있습니다. (현대 블루링크/기아 UVO 룸미러가 해당됩니다.)


4번은 후진 신호가 룸미러에 들어왔을때 ECM 기능을 잠시 비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후방카메라 뷰어타입 룸미러라면 이 신호가 들어가야 후방카메라 화면이 룸미러에 표시되겠죠?)


이거 스파크의 후진등 퓨즈에서 따오면 안됩니다. 스파크 실내퓨즈함의 후진등 퓨즈는 무조건 + 전압이 걸려있어서 룸미러에 항상 후진신호가 들어가 ECM 기능이 작동 안하게 됩니다.


굳이 따오실려면 후진등 램프 쪽으로 가는 배선을 찾아서 거기서 따와야 하는데,


저같이 후진할때 무조건 뒤를 돌아보는 사람이라면 굳이 필요없지 않을까요?



새 룸미러를 달아주고



브라켓 나사도 다시 조여주고~



룸미러 배선을 장착하고



배선 커버를 닫아주면 끝입니다.



새 하이패스 룸미러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배선은 납땜처리한다음, 듀얼퓨즈 홀더 같은걸로 작업할 예정입니다.






이제 블랙박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 차 같은경우 중고로 샀을때 이런 블랙박스가 달려 있었는데요.



비전드라이브 라는 업체에서 만든 제품, 앞 HD 뒤 VGA 해상도에 2채널 녹화시 초당 15프레임.


지금 풀 HD 블랙박스가 널린 시대에 화질도 좋지 않고 프레임 수도 너무 떨어집니다.



거기다 비전드라이브는 지금 사업을 하는둥 마는둥... 하는 상황이라 블랙박스를 갈아버리기로 했죠.



당연히 블랙박스 배선은 A 필러를 통해 천장으로 올려야 하니 여길 뜯어줍니다.



블랙박스 전원선은 이렇게...



블랙박스 본체 (전면 카메라) 를 장착할 겁니다.


이 사진은 제 차에서 작업한 사진인데요. 하이패스 룸미러 작업을 위해 룸미러까지 뜯어낸 상태에서 중심과 수평을 잡아줬습니다.





블랙박스 고정 브라켓을 붙이고, GPS 도 브라켓에 그대로 얹어버렸습니다.


제 앞유리는 소중하니까요.









후방 카메라 선은 두가지 방법으로 넣을수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 차는 A필러 -> 로커패널 (사이드 스텝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문짝과 바닥 맞닿는 부분.



이 쪽을 통해서 트렁크 쪽으로 배선을 넘깁니다.



이 스파크에 작업을 했을때는 의자를 뜯는다는 생각을 못해서.. 좀 야매로 작업했었죠.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 선 넘기는것도 옷걸이 이용해서 적당히(?) 작업했던 때였습니다.




제 차를 작업할때는 뒤 의자를 뜯는방법과 트림 분해하는 법을 전부 알고 있으니, 조금 더 정석대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뒤를 깔끔하게 분해 해주고




천장을 통해 후방카메라 배선을 넣을테니 천장 헤드라이닝이 좀더 벌어질수 있게 선바이저 등을 뜯어놓습니다.



후방 카메라 배선을 천장 -> 운전석 C 필러 -> 트렁크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선 작업 차량은 운전석 A 필러를 통해 트렁크로 갔다면, 이번것은 좀더 경로가 단축되는 셈이죠.


교통사고 발생시에도 사이드 실 패널 쪽 보다는 천장쪽이 망가질 확률이 더 낮으니 사고 영상 확보에도 좀 더 도움이 되겠지요.




천장과 C필러 커버를 통해 내려온 후방 카메라 선,


선에 방음테이프를 꼭 발라줍니다.



트렁크 주름관을 통해서 배선을 넣을겁니다.


트렁크 내부에서 후방카메라 까지 통하는 부분은 적당히 방음처리를 해 잡소음이 나지 않도록 조치해주고요



주름관 내부쪽을 제외한 나머지도 다시 방음처리 합니다.



배선은 납땜및 수축튜브 처리로 마무리.


후방카메라 USB 단자 자체를 주름관에 넣기에는 너무 큽니다.


따라서 저는 선을 자른다음 이렇게 이어서 납땜하는 방식으로 마무리 하고, 쉴드 선이나 이런쪽도 최대한 연결한다음, 절연테이프로 감싸 마무리 했습니다.


설치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후방영상 깔끔하게 녹화 잘 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상시전원선 입니다.



이것들도 + 극에 들어가는건 총알단자라고 불리는 것들을 연결해서 마무리 해둡니다.




충격과 공포의 퓨즈박스 주변 모습입니다.


사진 곳곳에 커넥터와 총알단자들이 즐비하게 있는데요,




이런 제품으로 퓨즈함에서 전원을 따 왔고


나여기서 문어발 식으로 선을 더 딴 데다가


그 외에 키홀조명이나 2열 실내등 전원 및 릴레이도 퓨즈함 위에 설치를 하다보니 많이 복잡합니다.


그래도.. 배선용량과 퓨즈용량은 철저히 맞춰놔서 불의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게 잘 조치해 놨습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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