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고 있는 스파크 구형에 큰 투자를 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 작업은 수년 뒤에나 진행 할 예정이었으나... 제가 차를 한달 넘게 안써도 되는 기적같은 기회가 생겨서 이때 아니면 못할것 같아 과감히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것은 차량 실내 전체방음, 히터코어/에어컨 증발기를 포함한 에어컨 실내기 전체 교환, 도어 잠금/열림 버튼 장착, 트렁크 램프 추가, 인테리어 LED 변경, 그외 배선 정리작업 등으로.. 차량 실내 전체를 리뉴얼 했습니다.

이번 글은 작업과정을 자세하게 찍지 못해서 대략적으로 제가 뜯었던 곳과 방음재를 붙인 사진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쓰는 방식으로 포스팅 했습니다.

 

 실내 플라스틱 트림을 전부 뜯는걸로 시작했습니다.

도어트림, A,B,C 필러 트림, 뒤 시트, 트렁크 트림, 실내 수리작업의 꽃이라 불리는 대시보드 트림 분해 까지.

앞좌석 2개와 기어봉, 사이드 브레이크, 핸들과 계기판은 남겨둡니다. 어찌되었던 차를 정비소 안에 계속 남겨둘수는 없으니 차는 움직일수 있게 해야 했습니다.

분해한 실내 부품을 집에 옮겨둡니다. 여기서 틈틈히 실내 트림을 깨끗히 닦고, 방음재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앞 시트와 천장 까지 분해하고 찍은 작업 전 모습입니다.

방음재라고 할만한건 앞좌석 지붕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데드너 (은박지+부틸매트), 사진에 보이지는 않는 2열 시트 하부의 연료탱크에 붙은 데드너 1장이 끝입니다.

천장 (헤드라이너) 는 3M 신슐레이트를 붙여줍니다.

스파크의 지붕은 비가 오면 빗소리로 실시간 강수량을 알수 있게 해줄정도의 막장 방음을 자랑하는데다가, 여름철 땡볕에 차를 세워놨을때 지붕에서 내리쬐는 무지막지한 열을 조금이라도 줄일 목적으로 붙였습니다.

작업 완료후 안쪽에서 나사 구멍이나 실내등 구멍에 맞춰 신슐레이트를 적당히 잘라줬습니다.

대시보드 패널도 신슐레이트를 아낌없이 붙여줍니다.

새로 장착할 바닥 매트도 신슐레이트를 붙여줍니다.

지붕 철판에는 한국GM에서 공식으로 판매하는 데드너 (제진패드: 부틸끈끈이 매트)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붙여줍니다.

데드너는 철판의 떨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무언가 부딪힐때 철판이 땅! 하는 특유의 떨림 소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죠.

천장에 저걸 붙이면 빗방울 떨어졌을때 툭 내지는 땅! 하는 소리를 줄일수 있죠.

그런데 왜 저렇게 듬성듬성 붙였냐면... 데드너 자체의 무게가 무거운데, 지붕에 무거운걸 덕지덕지 붙여놔서 차 성능에 좋을게 없을거라 생각해서 듬성듬성 붙여놨습니다. 사실 다른 외제차들도 지붕에 데드너가 붙어있는건 조각 한 두장 붙여주는 정도지 장판 깔듯이 도배 되어있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실제로 저 상태로 이번 장마 동안 비 맞고 돌아다녀봤는데, 빗방울 맞았을때 경쾌한 땅! 소리가 웬만한 중형차의 톡. 수준으로 확실히 줄었습니다. 장판 깔듯이 도배 할 필요는 없다는게 입증이 된 셈이죠.

다음은 엔진 격벽 방음작업을 위해 대시보드에 장착된 모든 부품을 탈거합니다.

첫번째 탈거 부품은 I/P 타이바 (대시보드 지지 프레임) 을 탈거합니다.

대시보드 장치의 모든 배선과 실내 퓨즈박스및 관련 배선이 전부 타이바에 묶여 있기에 탈거시 전선 파손에 주의해야 합니다.

타이바를 탈거 한 후에는 히터&에어컨 이배퍼레이터&블로워 모듈을 (이하, 에어컨 실내기)  탈착합니다. 

탈거전에 냉각수 (히터), 에어컨 가스 (에어컨 증발기) 를 반드시 회수해야 안전사고 발생을 막을수 있습니다.

다음은 ABC 페달 어셈블리 (Accelerator, Brake, Clutch) 를 탈착합니다.

페달까지 탈착한 상태의 모습입니다.

저 방음재를 탈거할 예정인데, 엔진룸 쪽에서 넘어오는 메인배선 뿐만이 아니라 차량 뒤쪽 (트렁크, 테일램프 등) 까지 가는 배선을 모두 걷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배선을 전부 걷어냈다 다시 설치 하는것은 대 공사이며, 배선 탈거도중 배선 고정 클립의 파손 위험이 커서 꼼수를 사용했습니다.

방화벽 방음재를 탈거 했습니다. 사진 가운데 맨 아랫쪽 보시면 칼로 자른 흔적이 있는데, 운전석측 배선만 빼내기 위해 칼로 방음재를 잘랐습니다.

새 방음재도 같은 위치를 잘라 배선을 통과 시키기로 했습니다.

탈거한 방음재 (정식명칭: 인슐레이터,대쉬 패널 인너, 품번 P95989892)

스파크 구형 모델의 차량 내부 특유의 냄새 (동호회에서는 크레파스 냄새라고 부릅니다.) 의 주 원인은 저 방음재의 노화가 주 원인입니다.

방음재가 합성 섬유를 압착해서 만든듯한 모양새인데, 무엇을 이용해서 만들었길래 이런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일까요?

새 방음재를 장착하기 전에 엔진룸 격벽에 부틸 방음매트를 붙여줍니다.

안 붙은곳은 철판을 두드려도 울림소리가 없는곳, 부품 장착시 방해가 되는곳 (페달, 에어컨 실내기등) 입니다.

조립하는 과정에서 에어컨 실내기도 새걸로 교환 했습니다.

한국GM 측에서는 에어컨 실내기에 붙는 각종 스펀지 폼 패드 (사진의 위쪽 실내기 어셈블리를 보시면 꾹 눌린 스펀지 패드를 몇개 보실수 있을겁니다.) 를 개별 부품으로 공급하지 않습니다.

저런 폼 패드가 엔진룸에서 넘어오는 소음이나 공기를 어느정도 막는 역할도 한다는걸 생각하면 저런 폼 부품은 별도로 공급해야 하는데, 이런 부품은 개별로 취급해봤자 구매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걸까요?

위에 써놓은 이유와는 별개로, 제 차의 실내기 하우징은 이미 파손되어 떨림음을 계속 유발하고 있었으므로, 쿨하게 새 실내기를 구매해서 교환 했습니다.

제 차의 실내기가 저렇게 파손된 원인은, 히터코어 교환 작업시 무리한 작업과정 (에어컨 실내기를 탈거하지 않은 상태로 히터코어만 강제로 끄집어내는 방식으로 교환) 으로 인해 파손된 것입니다.

히터코어 교환작업이 돈이 아무리 안된다 한들 자신의 차 였다면, 이런 한심한 수준으로 작업해주고 싶었을지 당시 수리 작업자에게 묻고 싶어지는군요.

에어컨 실내기를 교환하면서, 에어컨 컨덴서 (실외 방열기) 에 있는 흡습제도 교환해주기로 합니다.

품번은 P94563813, 부품이름은 데서컨트, 에어컨 리프리저런트 라고 되어 있습니다.

탈거한 흡습제는 오염이 되어 있고, 곳곳에 쇳가루도 묻어 있었습니다.

다음 작업은 천장 배선 단순화 작업입니다.

블랙박스, 하이패스룸미러, 뒷좌석 실내등 각각 나눠져 있던 전선을 전기 종류별로 (상시전원, 시거잭 전원, 실내등 제어, 공통 Ground) 묶었습니다.

8가닥이나 지나가던 전선을 4가닥으로 단순화 한 셈이죠.

2열 실내등 (윈스톰/캡티바 2열 실내등) 도 맞는 커넥터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해서, 커넥터 작업을 해줬습니다.

다음은 도어록 열림/잠금 버튼입니다.

13년식 까지의 구형 스파크는 도어록 제어 버튼이 없어서 운전석의 꼬챙이(?) 를 당겨서 문을 열어줘야 하는 수고가 있었죠.

저는 순정 도난경보기에 있는 도어 열림/잠금 신호선을 스위치에 연결해서, 버튼 만으로 도어록을 제어할수 있게 바꿔놨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해드리기로 하죠. 

대시보드를 올리고, 차 바닥에 본격적인 방음작업을 해 줬습니다.

차 바닥이 무거워서 나쁠건 없으니까 천장과는 반대로 방음매트를 도배 해버렸습니다.

새 프론트 인슐레이트 (P95107314) 와 리어 인슐레이트 (P96681606, P96681607) 를 얹어주고, 바닥매트를 깔아주면 바닥방음은 완성입니다.

문짝 5개도 모두 방음매트를 붙여서 방음작업을 해줍니다.

마지막은 에어컨 제어반과 오디오 LED 튜닝으로 마무리 합니다.

쿨 화이트 색상으로 바꾸니까 더 잘 보이네요.

 

이번 방음작업에 사용한 소재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총 사용량은 어디까지나 제 작업방식 기준으로의 소모량이며, 더 꼼꼼하게 하시거나, 일부 작업을 생략하는등의 상황에 따라 사용량이 충분히 변할수 있으니, 구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솔루인스 사의 튠매트 시리즈 방음매트

https://smartstore.naver.com/butyltape

 

부틸앤실링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부틸테이프/방수시트 제조 및 배관부식방지 전문기업-솔루인스 리테일사업부

smartstore.naver.com

소모량 

튠매트 오리지날 16장 (엔진격벽, 카울, 본넷트, 도어 외부판, 1열 바닥 등)

튠매트 익스트림 6장 (2열 바닥, 트렁크 바닥)

튠430 패드 16장 (도어트림, 트렁크 바닥, 대시보드 일부)

 

3M 19T 접착형 신슐레이트 

https://smartstore.naver.com/carmodes/products/4790420889

 

3M 신슐레이트 자동차흡음재 19T (화이트/폭500mm) 500mm단위연결 : 카모드에스

[카모드에스] 3M 공식대리점 카모드에스 입니다

smartstore.naver.com

폭 1520mm 기준 길이 5000mm 를 사용했습니다.

사용위치는 각종 플라스틱 트림 패널 방음작업 (A,B,C 필러와 바닥측 로커패널 커버류, 도어트림 일부)

대시보드, 천장 헤드라이닝, 바닥 카펫

한국GM 정품 데드너 (P96229803)

http://c-mall.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2718

 

GM CHEVROLET순정부품 [데드너 (소음차단)]

 

c-mall.co.kr

문짝 내부철판, 천장, 엔진룸 카울 등 - 6장 정도 사용

 

아래에는 전체 방음 전과 후를 비교할수 있는 영상입니다.

방음 전 영상입니다.

스파크 자체 엔진음이 날카롭게 들리며, 퓨얼컷 걸릴때 82dBA 의 음량을 기록했습니다.

방음 후 영상입니다.

엔진음이 어느정도 묻힌것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퓨얼컷 걸릴때 80.7dBA 를 기록했습니다.

 

스파크의 유리창은 차음유리도 아니고, 두께도 얇기 때문에 사람 머리로 듣는 소음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대신 70마력 주제에 자연흡기 스포츠카를 꿈꾸는듯한 무자비한 엔진음이 일반적인 승용차 수준의 소음 정도로 듣기 괜찮은 수준으로 바뀌며, 바닥에서 올라오는 노면소음이 확실히 줄어들어서 동승자와 대화나 음악 청취는 조금 더 수월해집니다.

경차의 차량 최고속도를 생각해보면 약간의 개선 효과는 있지만... 중형차 이상급의 큰 변화를 기대하고 방음 하시는것은 추천 드리고 싶진 않군요. 제 체감상 현재의 방음 효과는 아무리 잘 쳐줘야 액센트/아베오 등의 소형차 급이라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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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가용인 2012년식 쉐보레 스파크에 소화기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자체가 인화성 물질이 가득한 물건이기도 하고, 차 운전, 정비를 하다보면 생각치도 못한데서 불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초기 대응 용도로 준비해놓는게 좋죠.

사진의 두 소화기는 왼쪽부터

씨더블유소방산업 이라는 업체에서 제조하는 SAFE LIFE Z15 차량겸용 소화기 (1.5Kg, 분말소화기)

애니원119 간이소화기 (505g, 탄산칼륨강화액 소화기)

입니다.

소중한 자동차에 청정소화기가 아닌 분말소화기를 사용한 이유는

청정 소화기는 소형 사이즈가 없습니다. 3Kg 짜리가 국내판매가격 10만원대로 가격은 그렇게 까지 비싼건 아니지만, 소화기 실물 사이즈가 경자동차에 탑재하기엔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강화액 간이소화기를 운전석 아래에 두고 최초 진압용으로 쓰고, 이게 안되면 트렁크 열고 분말소화기를 꺼내서 쓰는 전략을 취하기로 했죠.

게다가, 제 차는 중고차 가격마저 완전히 바닥을 깁니다. 불 나면 그 자체만으로 수리비용이 차량 잔존가치를 넘어가게 되니까 분말소화기를 쓰는데 더욱 부담이 없는 셈이죠.

간이소화기는 운전석 시트를 떼어내고, 바닥 플로어매트에 브라켓을 케이블타이로 튼튼하게 매서 고정시킵니다

그리고 소화기를 브라켓에 끼우면 장착 완료입니다.

브라켓 구조상 교통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소화기가 알아서 굴러 나올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분말소화기는 트렁크에 장착할겁니다.

트렁크 트림패널에 소화기 고정 벨트를 박아서 설치할 예정이니, 트림패널을 뜯어줍니다.

분리한 조수석 측 트렁크 트림패널

트렁크 트림패널에 벨트를 어떻게 박을것인지 소화기를 놓고 잠깐 고민을 해보고

뒤 쇽업소버 타워를 시작점으로 해서 벨트와 트림패널에 구멍을 뚫고, 적당한 볼트와 너트, 와셔를 이용해 고정시킵니다.

트림패널 안쪽은 적당한 철판을 이용해 보강을 해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검은색 철판은 현대차 부품대리점에서 제네시스/에쿠스 혼 어셈블리를 시키면 혼에 달려 나오는 브라켓입니다. 제가 일하는 매장은 혼 자체만 개조용으로 쓰니 브라켓은 남아도는걸 제가 모아놨다 이번에 쓴거죠.

볼트 스레드가 길게 나와있으면 휠하우스 철판에 닿아 잡소음 유발과 휠하우스 철판 손상의 원인이 되니, 필요없는 부분을 에어톱으로 잘라내고 자른 면을 숫돌로 다듬어줍니다.

트림 패널을 원위치 시키고 소화기를 장착해봤습니다. 튼튼하게 고정되네요.

차를 원래 상태 대로 조립하고 트렁크를 열면 바로 소화기가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쓸 일이 없어야 겠지만, 혹시라도 쓸 일이 생겼을때 분명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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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측에서 홈페이지를 2021년중에 개편후 예전 출시제품의 펌웨어 및 사용설명서등 다운로드 링크를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

지금와서 저 오래된 MP3 플레이어를 사용하실분은 없겠지만, 혹시나 찾으실 분이 있을까봐 (펌웨어 꼬임등으로 재설치를 해야 할 경우 등)

가지고 있던 파일 올려놓습니다.

COWON_S9_1.53.zip
8.75MB
COWON_S9_2.53.zip
8.71MB
COWON_S9B_3.53.zip
8.85MB

S9 펌웨어: 1.53 - 일반형 내수용 2.53: 일반형 수출용 3.53: DMB형 내수용

입니다.

tcctool-win32.zip
0.06MB

TCCtool: 텔레칩스 SoC 의 펌웨어를 컴퓨터를 이용해 업데이트 시키는 유틸리티?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벽돌된 S9 는 본체 뒷면의 리셋버튼을 눌러 전원을 완전히 끈 뒤,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누른상태로 전원을 켜면 펌웨어 다운로드 모드로 진입됩니다. 이때 TCCtool 프로그램을 이용해 펌웨어를 강제로 보내주면 됩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구글링.. 저도 이제 기억이 안나네요.

 

S9_ko_manual_1.65k.pdf
3.65MB

S9 사용자 매뉴얼.

iAUDIO_E2_1.13.zip
2.76MB
E2_ko_manual_1.52k.pdf
1.09MB

E2 펌웨어와 사용자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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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름휴가 시작 전, 2년 넘게 탄 차지만 탈때마다 허리가 아픈 문제가 있어서 집에 다른 스파크와 비교를 해본결과 시트 메모리폼이 생각 이상으로 꺼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서 시트 메모리 폼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꺼진 메모리폼은 필수로 바꿔야 하고, 방석 인조가죽도 실밥부분이 찢어지기 시작해서 교환 했습니다.

 

 

방석 쪽은 교환이 어렵지 않습니다. 시트를 차 밖으로 빼낸다음 시트 하부에서 방석 프레임 고정너트 4개 풀면 끝.

 

 

새로 쓸 메모리폼과 인조가죽.

 

 

인조가죽을 들어냅니다.

 

 

열선패드와 수명이 다한 메모리폼 모습입니다.

 

 

이 부분이 어떠한 이유로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한데 여기를 손으로 누르면 탄력 없이 푹 들어갑니다.

덕분에 허리가.. 윽

 

 

새 메모리폼은 겉보기에도 빈틈 없이 짱짱해 보입니다.

 

 

인조가죽과 메모리폼 고정은 정석대로 24mm C-호그링을 이용합니다.

이때는 열선패드는 재활용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에 열선패드를 드라이기로 달궈서 떼낸다음 새 메모리폼에 이식했으나, 열선 일부구간이 단선되어 작동은 되지만 굉장히 미지근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덕분에...

 

 

또 뜯습니다.

이번에는 등받이 까지 교환해서 아예 새 시트로 만들어 버릴려고 합니다.

중고시트 운전석 하나에 5만원 밖에 안하지만.. 중고는 중고잖아요?

누군가의 땀냄새에 절여진 시트는 이제 그만 쓰고 싶습니다.

 

 

우선 이식에 실패한 방석 열선부터 다시 교환합니다.

 

 

그냥 뜯습니다. 지금 보니 인조가죽 안쪽에 "정품 샘플" 이라는 문구가 있군요? 무슨 의미일까요.

 

 

이식에 실패해서 고장나버린 열선. 정상 열선은 저항값이 8~10옴 사이로 나와야 합니다.

 

 

다음은 시트 등받이 통교환 입니다.

 

 

팔걸이를 먼저 탈거해야 합니다.

 

 

시트 등받이 인조가죽을 벗기다보면 사이드 에어백 장착부 근처를 감싸는 보강 천과 연결 끈이 있습니다.

모양 기억해놓고 호그링 풀어줍니다.

 

 

인조가죽을 벗기기 바로 전에 헤드레스트 가이드 양측을 시트 프레임 안쪽에서 손으로 고정 래치를 오므려줘서 빼버리고, 인조가죽을 훌렁 벗겨낸 모습입니다.

 

 

갈 녀석과 새로 붙일 메모리폼. 열선 미리 메모리폼에 붙여두고 시트 프레임에 장착합니다.

 

 

메모리폼을 뺀 시트 프레임의 모습. 경차 시트라서 그런지 아주 단순한 형상이네요. 프레임 자체도 꽤 가볍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런. 가죽이 쭈글쭈글 하네요.

르x삼x 열선시트 무상수리때문에 시트 200개 넘게 깐 제 실력으로도 새 시트 가죽 주름 잡기는 어렵네요.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래야 겠습니다.

 

 

시트를 차 안에 장착하고 에어백 자가진단, 안전벨트 버클 스위치, 열선시트 기능을 점검합니다.

열선.. 아주 따듯해졌습니다. 다시 겨울이 무섭지 않게 되었고

등받이가 짱짱해져서 제 허리를 조금이나마 받쳐주게 되어서 허리가 더 편안해 졌습니다.

사용된 부품 내역
(12.5년식 LT 스트라이프에디션, 수동차량 기준)

1. 시트 방석
P95952684 메모리폼: 33330원
P95147185 레자커버: 41580원
P95952666 열선패드: 57090원

2. 시트 등받이
P95952654 열선패드: 52690원
P95995205 레자커버: 75240원
P95952702 메모리폼: 32230원

3. 헤드레스트 가이드
P95386835 429원
P95386836 113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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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씽크패드 X220, X230 시리즈용 9셀 배터리를 신품으로 구매했습니다.

https://www.lenovo.com/kr/ko/accessories-and-monitors/chargers-and-batteries/batteries/BATTERY-ThinkPad-Battery-44%2B%2B/p/0A36307

 

ThinkPad Battery 44++(9셀) | 배터리 | Lenovo 코리아

Recommended Accessories WE'RE SORRY, BUT THERE ARE NO ACCESSORIES AVAILABLE AT THIS TIME.

www.lenovo.com

마지막 호환 노트북인 X230 이 출시되고 7년이 지난 지금도 새 배터리를 판다는게 믿기지는 않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0년 3월 기준으로 정말로 새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배송이 2주 걸리는거는 2019년 당시나 지금이나 똑같고, 중국에서 직배송 하기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2019년 10월 구매 했을때도 대략 2주 걸려서 배터리가 도착했고, 도착한 배터리의 제조년월은 2017년 7월입니다.

2017년이면 *70 시리즈 씽크패드 (인텔 7세대 코어 i 시리즈 라인업) 이 나왔을 년도인데, 단종된지 4년 되었을 노트북의 배터리를 찍어낼 회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구매는 2019년 10월에 했지만 첫 사용은 2019년 12월에 했습니다. 바쁘다고 방치해뒀다가 무려 2개월 만에 첫 사용을 한 셈이죠.

처음 연결했을당시 충전상태는 0% 이었고, 배터리 게이지 리셋을 한번 해주고 나니 93Wh 라는 초기 용량을 잘 찾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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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같은 광택 상태

2019년 11월, 날이 더욱 추워지기전에 차를 닦고 광택을 냈습니다.

윗 사진의 차는 3년 쓴 자동차 답게 자잘한 상처가 많이 있어서 S로 시작하는 업체의 광택복원제를 1차 시공, 일반 왁스 2차 시공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거울같은 표면이 완성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만족 했었습니다.

어머니차인 쉐보레 말리부 2.0T

광택 한번 내는데 한 5시간 정도 걸린건 논외로 쳐야 겠습니다 (...)

제 차인 스파크 LT 스트라이프 에디션 수동
워시홀릭 죽전점에서.

제 차는 항상 깨끗하게 쓰는터라 문콕으로 인한 찍힘이라던지 전 차주때 생긴 상처를 제외하면 깨끗한 편입니다.

아버지 차인 스파크 LT 일반형
이 스페셜 에디션 휠은 원래 제 차에 달려있던 물건입니다. 상처가 좀 있죠.
제 차와 함께 나란히 한컷. 같은 년식, 같은 LT 등급, 유일한 차이점은 변속기.

저희 아버지 차가 집 차중에서는 가장 오래되었고, 주행거리가 가장 깁니다.

출퇴근용으로 매일 쓰시기도 하고 관리는 최소한만 하는 차량이다 보니 도장면이 상당히 거칠거칠 합니다.

광택제로도 잘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많지만.. 그래도 많이 완화가 되었고, 광택이 아예 없어져 무광이 되어버릴 정도는 아니네요.

2020년 3월, 제 차를 광택내는 도중 찍은 사진
광택 완료.
조수석 측
운전석 측
바퀴 측.. 

세차와 광택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리긴 하지만, 깨끗하게 관리 한 차는 나중에 그 가치를 인정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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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경 국내에서 구매한 웨스턴 디지탈 마이북 외장하드 8TB 모델입니다. 제가 쓸건 아니고 가족이 쓸것이어서 해외 직구가 아닌 국내 정식 수입제품으로 구매 했습니다.

구성품은 미국에서 직구하는 물건과 크게 다를것이 없습니다. 한가지 차이점이라면 전원 어댑터가 플러그 교환형으로 오고 국내용 돼지코 플러그하고 다른 국가용 플러그가 2개 정도 포함되어서 옵니다.

어댑터는 Asian Power Devices 에서 제조, 12V 1.5A 출력으로 이 또한 미국 직구와 동일 사양입니다.

내장된 하드디스크는 WD80EZAZ-11TDBA0 으로, 헬륨 충전된 드라이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 제품도 8TB 이상 모델 부터는 히타치 드라이브가 들어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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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석에서 놀고있던 2.5인치 노트북 하드디스크들이 너무 많아, 이대로 방치하고 있는건 아깝기도 하고 하드디스크가 파손될 위험이 있어서 외장하드 케이스를 씌워서 가끔씩 쓰기도 하고, 보호도 할 목적으로 구매 했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총 4 제품입니다.

ORICO 2139U3

http://www.orico.cc/us/product/detail/4011.html

 

2.5 inch Transparent USB3.0 Hard Drive Enclosure-ORICO - USB Storage Adapters, Chargers, Hubs, and More

 

www.orico.cc

EFM 네트웍스 ipTIME HDD3125plus

http://iptime.com/iptime/?page_id=11&pf=2&page=&pt=357&pd=2

 

EFM, ipTIME 아이피타임

이지메시, 이지메쉬, 메시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 유무선 및 무선 인터넷 공유기, 와이파이 증폭기 및 확장기, 기업 및 가정용 나스, NAS STORAGE 등 제품소개와 펌웨어 다운로드 고객지원 제공

iptime.com

 

트랜센드 StoreJet 25S3 (TS0GSJ25S3)TS0GSJ25S3T

https://kr.transcend-info.com/Products/No-617

 

StoreJet® 25S3 (2.5형 SSD/HDD 외장 케이스)

트랜센드 2.5형 SSD/HDD 외장 케이스는 두께 9.5mm 이하의 2.5형 SATA 하드 디스크 또는 SSD를 장착하여 휴대용 저장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장장치 교체 후 남겨진 하드 디스크 또는 SSD를 본 제품에 장착해보세요. 새로운 휴대용 저장장치가 탄생합니다. 초고속 USB 3.1(1세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2.5형 SSD/HDD 외장 케이스는 자료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며 영화, 사진, 음악, 게임 등 사용자

kr.transcend-info.com

(주)아이오드 iODD-2531

http://iodd.kr/wordpress/product/iodd-2531/

 

IODD-2531 • iodd

IODD Function is Virtual CD technology perfected by IODD from Portable HDD which uses ISO files converted from CD, DVD, or Blu-ray and it will have a drive letter

iodd.kr

공통사항으로는 4개의 제품 모두 Micro USB 3.0 단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주로 쓰인 Micro 5핀 USB 단자 옆에 USB 3.0 용 핀 4개가 추가되어 있는 형태로 USB 2.0 과 하위호환이 가능합니다.

각 외장하드 케이스들이 강조하는 특수기능이 있습니다.

케이스 모델명 특수기능
오리코 2139U3 없음
EFM HDD3125plus 하드디스크 파킹 스위치 (USB 케이블 뽑기 전에 하드디스크를 안전하게 꺼주는 기능)
트랜센드 25S3 원터치 백업 스위치 (트랜센드 전용 소프트웨어 필요), 알루미늄 소재
아이오드 iODD-2531 가상 광학드라이브,가상 하드 이미지, 하드디스크 자체 진단기능 등 여러가지, 알루미늄 소재

이 글에서는 케이스의 기능 보다는 조립 편의성과 전송속도 벤치마크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외관과 조립 편의성=======

케이스 상단 뚜껑은 예시를 보여드리기 위한 사진이며 실제로는 슬라이드 고정방식입니다. 케이스 끝에서부터 미끄러트려 넣어 끼워야 합니다.

오리코 2139U3 외장하드 케이스는 투명 폴리카보네이트(PC)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분해와 조립하는데 도구가 필요없는 형태로 되어 있어 슬라이드 형태로 고정되는 상단 뚜껑을 열고 닫기만 하면 됩니다.

특별히 불편한 부분은 없지만, 투명 소재 특성상 외관이 긁히면 눈에 쉽게 보이며 하드디스크를 고정하는게 케이스 양쪽의 플라스틱 돌기에 의지하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형상이 표준이 아니거나 (특히 SSD) 케이스가 낡으면 제대로 고정이 안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 케이스는 9.5mm 높이의 드라이브 까지 사용가능합니다.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뺄려면 검은색 플라스틱 프레임을 벌리고 누르고.. 힘을 조금 쓰게 됩니다.

아이피타임 3125plus 외장하드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된 측면 프레임과 케이스 본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할 드라이브를 먼저 검은색 SATA 단자에 맞게 자리를 잡고, 프레임을 벌리면서 끼워넣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프레임을 케이스 본체에 끼워넣은다음 드라이브 고정나사 1개를 조이고 (안조여도 쓰는데는 문제 없음) 검은색 마감 고무를 붙이면 끝입니다.

EFM 네트웍스 제품의 디자인 큐를 따라가기에 대한민국에서 쉽게 볼수 있는 아이피타임 공유기와 함께 놓으면 잘 어울리지만, 드라이브를 빼고 넣을때 검은색 플라스틱 프레임이 힘을 많이 받는 구조입니다. 잘못 다루면 파손 위험이 있죠

이 케이스는 9.5mm 높이의 드라이브 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알루미늄을 사용한 외장

트랜센드 25S3 외장하드 케이스는 알루미늄으로 된 본체에 케이스 양쪽 끝에 플라스틱으로 된 마개가 달려 있습니다.

플라스틱 마개는 소형 십자 나사를 이용해 알루미늄 본체에 조여져 있기에 드라이브를 탈/부착시 반드시 시계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알루미늄 하우징 내부를 보면 하우징 상단에 1mm 정도의 방진스폰지가 조그만하게 붙어있고, 케이스 앞면 플라스틱 마개에 우레탄 폼이 달려 있어

드라이브를 알루미늄 하우징 안에 넣고 플라스틱 마개를 양쪽 모두 조여두면 우레탄 폼이 드라이브를 붙잡는 방식입니다.

알루미늄을 사용하기에 상당히 튼튼하고 우레탄 폼을 이용해 드라이브를 잡는 방식이어서 7mm 높이의 슬림 HDD나 SSD를 사용해도 흔들림 없이 고정되는 장점이 있지만, 우레탄 폼에 비해 플라스틱 마개가 꽤 얇고 약해보이는 소재입니다. 오래 사용했을때 내구성이 걱정되네요.

이 케이스는 9.5mm 높이의 드라이브 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아이오드 주식회사의 iODD-2531 케이스는 트랜센드 25S3와 비슷한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조작 스위치 같은게 있는 구조때문에 고정나사가 조여지는 위치는 다릅니다.

7mm 슬림 드라이브를 대비한 설계는 없어 보입니다.

케이스 본체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고, 전면부는 플라스틱 마개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본체 안쪽에 7mm 슬림 드라이브를 넣었을때 생기는 2.5mm 정도의 빈 공간에 대한 대비는 안되어 있네요.

여기에 7mm 하드디스크를 넣고 케이스를 조립한다음 흔들면 하드디스크가 안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SSD는 워낙에 가볍기도 하고 흔든다고 망가질 일이 없으니 상관없지만 7mm 하드디스크를 여기에 넣어 쓰실 분이라면 하드디스크가 흔들리지 않도록 적당한 소재를 집어 넣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 케이스는 9.5mm 높이의 드라이브 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케이스 별 소비전력 테스트=======

별도의 12V 전원어댑터를 연결해야만 작동하는 3.5인치 하드디스크 케이스와는 달리 2.5인치 하드디스크는 USB 5V 전원으로만 작동하기에 케이스 자체의 소비전력에도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죠.

USB 3.0 포트는 필수로 900mA 의 전력이 공급이 되기에 SSD를 사용하거나 웬만한 2.5인치 하드디스크도 소비전력이 낮은 5400rpm 7mm 하드디스크 까지는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지만

높은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USB 포트를 가진 컴퓨터에서 쓸때는 외장 케이스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전류도 무시하지 못할것입니다. 보조전원 공급용 Y자 케이블을 쓰면 모두 해결되는 문제지만요.

테스트 환경은

전원공급장치 소니모바일 엑스페리아 Z (C6603) 순정 충전기: 5V 1.5A MAX, 테스터기는 이름모를 중국산
USB 케이블 강원전자 충전용 Micro-USB 케이블 (http://kwshop.co.kr/goods/view?no=5101) 2미터, 18AWG 선재 사용
드라이브 후지쯔 MHV2080BH (정격 5V 0.6A, 시동시 1.0A), 시게이트 ZA1000CM10002 (5V 1.1A)

 

측정기준은 SSD는 전원 연결후 30초 뒤 측정

HDD는 전원 연결후 헤드가 파킹되는 소리 (딸깍) 들린후 30초 동안 아무런 활동이 없는지 확인후 측정 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ORICO 2139U3 케이스랑 트랜센드 25S3 케이스가 다른 케이스 대비 소비전류가 미묘하게 낮고, 특히 이 두개의 케이스에 SSD를 연결했을경우 유휴 소비전류가 눈에 띄게 낮습니다.

시게이트 바라쿠다 SSD의 기술자료를 보면, DevSleep 상태서의 소비전력 (5mW) 가 따로 표시 되어 있는데,

ORICO 2139U3 와 트랜센드 25S3 케이스는 DevSleep 전원모드가 지원되는 외장 케이스 인것으로 보여집니다.

추가로, 후지쯔 MHV2080BH 하드디스크는 헤드파킹후 공회전시 0.6W (120mA) 정도를 소모한다고 데이터 시트에 표기가 되어 있으므로 하드디스크 측정기준으로 따져봐도

케이스 자체 전력 소모량은 ORICO 2139U3 (30mA) > 트랜센드 25S3 (60mA) > EFM HDD3125plus (70mA) > iODD-2531 (110mA) 순서가 되겠네요.

=======케이스 와 USB 3.0 컨트롤러간 속도 벤치마크=======

USB 3.0 장치는 호환성 문제로 예전부터 말이 좀 많았습니다.

특히 일부 컴퓨터는 메인보드의 PCH 에 USB 3.0 호스트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 Renesas, VIA, Etron, ASMedia 등등.. 다양한 업체의 외부 칩셋을 이용해 USB 3.0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컴퓨터에 장착된 USB 3.0 컨트롤러 칩셋별로 외장하드를 연결하여 속도가 어디까지 나오는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테스트 드라이브는 시게이트 ZA1000CM10002 (바라쿠다 SSD, 3D TLC 낸드 1TB) 로만 진행 했으며

테스트 컴퓨터의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텔 USB 3.0 과 VIA USB 3.0 컨트롤러가 장착된 컴퓨터는

인텔 아이비브릿지 i5-3570k, DDR3 PC-12800 8GB RAM, 윈도우 10 Pro, 기가바이트 Z77X-UD3H 메인보드를 사용중입니다.

AMD USB 3.1 Gen 1, AMD USB 3.1 Gen 2 컨트롤러가 장착된 컴퓨터는

라이젠 레이븐릿지 2400G, DDR4 PC-21300 64GB RAM, 윈도우 10 Pro, 기가바이트 AX370M-Gaming3 메인보드를 사용중입니다.

두 컴퓨터 모두 변수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1. 윈도우 1903 버전에서 테스트 했고,

2. 2019년 11월 13일 기준으로 마이크로 소프트의 공식 업데이트를 모두 완료

3. 모든 외장하드 케이스에 동일한 USB 케이블 (웨스턴 디지털 WD Elements 10TB 외장하드 구매시 따라온 케이블)

4. USB 포트는 모두 같은 자리

 

의 환경을 구성했습니다.

테스트 대상 SSD는 구매한지 얼마 안된 제품입니다. 11번가 SSD 99,000원 대란이 생각 나신다면 맞게 생각하신겁니다.

 

 

 

이렇게 테스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속도 차이가 많이 나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이는 외장하드 케이스에 사용된 USB to SATA 칩셋의 차이에서 오는 것도 충분히 있습니다.

각 케이스마다 사용된 칩셋과, 연결된 USB 호스트 칩셋에 따른 성능차이 및 특이사항은 아래에 적겠습니다.

케이스 모델명 외장케이스 칩셋 인텔 Z77 USB3.0

VIA VL800 USB3.0 (UASP 지원 안됨)

AMD CPU USB3.1 AMD X370 USB3.1
오리코 2139U3 JMicron JMS578 전체적으로 빠름

양호 (특이사항 없음)

시퀸셜 쓰기시 성능저하 약간 있음 양호 (특이사항 없음)
트랜센드25S3 ASMedia ASM1153E 쓰기성능 지나치게 느림 / 호환성 문제 의심됨 양호 (특이사항 없음) 양호 (특이사항 없음) 양호 (특이사항 없음)
EFM HDD3125plus VIA VL711 4K 성능 느림 S.M.A.R.T 정보 안읽힘 시퀸셜 속도 가장 빠름 / S.M.A.R.T 정보 안읽힘 양호 (특이사항 없음) 양호 (특이사항 없음)
iODD-2531 후지쯔 MB86C311B

느림

(UASP 미지원)

느림

(UASP 미지원)

느림

(UASP 미지원)

느림

(UASP 미지원)

4개의 호스트 칩셋에서 트러블 없이 작동하는건 오리코 2139U3 에 사용된 JMicron JMS578 칩셋과 iODD-2531에 적용된 후지쯔 MB86C311B 칩셋 두개 뿐이네요.

트랜센드 25S3의 ASMedia ASM1153E는 인텔 칩셋에서 쓰기 시도시 지나친 성능저하가 있고

EFM HDD3125plus 에 적용된 VIA VL711 칩셋은 VIA 컨트롤러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나 인텔칩셋에서는 어중간한 시퀸셜 성능과 느린 4K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S.M.A.R.T 정보가 읽히지 않는것은 컴퓨터 메인보드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참고 부탁드립니다. (출시된지 굉장히 오래된 메인보드라 BIOS 지원이 끊긴지 오래되었습니다. BIOS에 USB 칩셋 펌웨어도 같이 들어가니까 아마 오래된 BIOS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칩셋의 스펙에 관련된건

JMS578_Product+Brief-2139U3.pdf
0.39MB
ASM1153E-brief-TSSTRJET25.pdf
0.30MB
VL711-brief-EFM3125P.pdf
0.60MB
MB86C31_FS_082010-iODD2531-MB86C311B.pdf
0.86MB

위 PDF 파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한가지 특이사항으로는, 후지쯔 MB86C311B 칩셋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 의 SATA 컨트롤러 칩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컴퓨터측 USB 호스트 컨트롤러에 관련된 특이 사항으로는, VIA VL800 USB 3.0 호스트 컨트롤러 칩셋은 UASP (USB Attached SCSI Protocol) 을 지원하지 않아 USB 3.0 속도가 완전히 발휘되지 않으며

(영상 20초 부터 보시면 됩니다.)

AMD USB 3.x 호스트 컨트롤러를 쓰는 컴퓨터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4K Queue 8, Thread 8 테스트 진행시 컴퓨터가 전체적으로 렉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UASP가 지원이 안되어 속도가 느린 iODD-2531 를 제외하면 모든 외장케이스가 렉이 생기고 있는데, 4K 속도가 느릴수 밖에 없는 일반 하드디스크를 연결 했을때는 모든 케이스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도 렉이 안생기는걸 보면, AMD USB 칩셋 쪽 문제로 보입니다.

 

 

=================마무리를 지으며==================

지금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조립형 외장하드 케이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USB 3.0 규격이 발표되고 조금 있으면 USB 4.x 규격이 나올려고 하는 이 시점에도 외장하드 칩셋과 메인보드 칩셋간 조합에 따라 성능차이가 확실히 생기고 있습니다.

외장하드 케이스의 펌웨어에 따라서도 호환성이나 성능차이가 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대다수의 업체에서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내보내기 보다는 신제품을 출시하겠죠.. 위에 iODD 를 제외하면 케이스 값이 저렴하니까요.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따라 외장하드 케이스를 잘 고르셔야 할것 같습니다.

 

* 이 리뷰는 제가 직접 돈 주고 구매한 제품으로만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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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하드디스크를 주문 했습니다.

HGST 사의 노트북용 1TB 하드디스크 입니다. 모델명 HTS721010A9E630, 7K1000 라인업

http://prod.danawa.com/info/?pcode=1943072&keyword=HGST%20%201TB%20Travelstar%207K1000%20HTS721010A9E630%20(SATA3&cate=112763#bookmark_product_information

 

[다나와] HGST 1TB Travelstar 7K1000 HTS721010A9E630 (SATA3/7200/32M/노트북용)

최저가 74,000원

prod.danawa.com

data-sheet-travelstar-7k1000.pdf
0.40MB

2019년 11월 기준으로 7200RPM, 1TB 용량을 가진 PMR기록방식의 마지막 하드디스크 입니다.

SSD 가격이 상상 이상으로 무섭게 떨어지고 있어서, 특가 딜만 잘 잡으면 1TB SATA SSD 를 10만원 초반에 잡을수 있는 세상이 왔습니다.

설령 그게 TLC 낸드 플래시를 쓴다고 한들, 하드디스크 보다 충격에 강하고 더 빠르니 2~3만원 더 투자하는게 이득이죠

하지만 저는 플레이스테이션 4 같이 게임기에 SSD를 넣기에는 아직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로딩시간도 저 혼자 게임할때면 이득이 있지만 멀티 플레이 때에는 별 차이가 없을것이라 생각되어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https://sonicgtr.tistory.com/234

 

PS4 1200번대 하드디스크 교체

2019년 1월, WD Black 1TB 2.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구매했습니다. 그동안 썼던 PS4 1200번대 모델의 HDD가 포화상태에 이르러서 새로 구매한 게임 설치가 안되는 지경까지 와서 하드디스크 용량을 키우기..

sonicgtr.tistory.com

이때 구매한 하드디스크는 제 씽크패드 노트북의 보조 기억장치로 넣어버리기로 했습니다.

충격 보호 소재가 하나도 없는 비닐백

하지만 하드디스크 구매할때부터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드디스크 판매처에서 아무런 충격 보호소재 없이 비닐백에 하드디스크만 덜렁 넣어 보낸겁니다.

세상에나, 에어캡(뽁뽁이) 몇바퀴 감은다음 종이박스에 단단히 고정되도록 조치해서 보내는데도 불량이 생기는 물건을 아무런 충격보호 포장없이...???

와우, 물건을 아주 소중히 다루니 충격방지 포장이 필요없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아니면 물건이 망가진다는 개념이 없는건지 참 놀랍습니다.

저 문제의 포장으로 도착한 하드디스크를, 불안한 마음으로 포장을 뜯은다음 전원을 넣었더니 상상을 초월하는 진동이 발생하는 겁니다.

어찌나 심한지 하드디스크가 휴대폰 전화마냥 진동이 울릴 수준 이더군요.

혹시나 정상인데 제가 과한 반응을 하는게 아니시냐는 분들을 위해 영상까지 준비했습니다.

위 사진의 WD10JPLX 과 제가 이번에 산 HGST 7K1000 노트북 하드디스크랑 소음이 어느정도인지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WD10JPLX 하드디스크와 HGST 7K1000 하드디스크와의 소음 비교 (이어폰 연결후 들어주세요)

브랜드는 웨스턴디지털과 HGST로 다르지만, HGST는 WD에 인수된지 오래되었고, 위 사진의 두 하드디스크를 찍은 사진을 보시면 대한민국 전파인증번호가 똑같습니다.

즉, 내부 소프트웨어와 라벨 스티커를 빼면 두개가 똑같은 하드디스크란 이야기죠.

그러므로 지금 산 하드디스크가 진동이 심한건 불량품이어서 그렇다는 결과가 도출됩니다.

도저히 이대로 쓰는건 아니다 싶어 구매업체에 상품 파손으로 교환신청을 했고

하드디스크를 일요일날 새로 받았습니다.

.... 이쯤되면 싸우자는 거죠?

자기들이 뭘 파는지 아무런 개념이 없나봅니다.

뒤늦게서야 해당 사이트의 다른 하드디스크 구매 후기글을 찾아봤는데 저랑 똑같이 비닐에 하드디스크만 덜렁

3.5인치 드라이브는 광활한 박스에 하드디스크가 굴러다니고 있고

그 덕분에 처음부터 배드섹터가 난 하드디스크를 받은 분까지 나오는 등 아주 난장판이더군요.

이 업체는 왜 자진해서 상품을 때려 부술려고 할까요?

이 이상 업체하고 싸우는건 무의미하고 문제가 있으면 수입사에 도움을 요청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하드디스크를 뜯었습니다.

제발 이녀석은 정상이기만을 빌어봅니다.

배드섹터 검사결과 양호합니다.

WD10JPLX 하드디스크의 배드섹터 검사 속도랑 비교해 봤을때 성능이 더 잘 나오고

하드디스크 진동도 WD10JPLX 하드디스크랑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이 정도면 무난히 쓸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 

하드디스크의 진동이 하드디스크 성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위해서 쓰는것이기도 합니다.

하드디스크를 교환하기 전에 컴퓨터에 물려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조금 해봤었는데요, 진동이 심한 하드디스크는 도저히 실 사용이 어려운 수준으로 성능이 떨어지는게 확인되었습니다.

진동이 심해 도저히 사용할수 없었던 첫번째 하드디스크의 벤치마크 결과

쓰기속도가 최저 6.6MB/s, 최고속도도 영 아닙니다.

제가 PS4에 넣어서 쓴 하드디스크 (WD10JPLX) 의 쓰기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문제있는 하드디스크 대비 액세스 타임은 2배, 평균 쓰기속도가 무려 3배나 빠릅니다.

교환받은 7K1000 하드디스크의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WD10JPLX 보다 미묘하게 성능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벤치마크 결과를 표로 정리해보자면

시퀸셜 읽기/쓰기 테스트 결과 (HDTune 5.75)
랜덤 읽기 / 쓰기 테스트 결과 (HDTune 5.75)

문제가 있는 하드디스크는 쓰기 작업을 할때 특히 성능저하가 심한것으로 확인됩니다.

진동으로 인해 하드디스크 헤드가 한 위치에 고정이 안되는 만큼 성능 저하가 나타나는 것일까요?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하드디스크가 작동중에는 진동과 충격에 둘다 민감한것을 알 수 있고

하드디스크를 이동할때는 적당한 충격 방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제가 처음에 받았던 하드디스크, 공장에서 출고될때부터 불량일수도 있지만

운송도중 받은 충격으로 인해 스핀들 모터 베어링이 망가져서 회전할때 진동을 유발 (쿨링팬 베어링 망가졌을때 진동하고 소음 나는것 처럼) 하는게 아닐까도 의심이 많이 되고 있거든요.

특히 업체명은 글에 안써놨지만 저 포장지와 로고.. 네티즌 여러분은 어느 업체인지 단번에 아실겁니다

절대로 여기서 하드디스크 사지마세요. 공휴일에 급한 물건이면 어쩔수 없겠지만요.

그리고 업체.. 혹시라도 이 글을 보게 되면 글 내리라고 협박하지 마시고 물류센터 내부 포장 시스템 개선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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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을 통해 잡다한 물건을 몇개 샀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액정보호필름은 넥서스 7 2012년형 태블릿 강화유리, 오른쪽의 케이스는 모토로라 아트릭스 케이스고

오늘의 주인공은 왼쪽의 노트북 멀티 부스트 입니다.

(제품 링크)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W1WAJBK/ref=ppx_yo_dt_b_asin_image_o00_s00?ie=UTF8&psc=1

미국의 명장 니미츠 제독과는 연관이 있는지 도저히 알수없는 제품 이름이지만

멀티부스트의 첫 인상은 꽤 괜찮습니다.

가공이 잘 되어 있고, 씽크패드 울트라베이 작동에 필요한 부속들이 빠짐없이 다 붙어 있었고요. 없는것들은 기존에 쓰던 ODD에서 울트라베이 고정용 부속을 이식해야 하는데 전 ODD도 번갈아가면서 쓸거라 부속을 이식해야 하는 멀티부스트 들은 구매 리스트에서 뺐습니다.

9.5mm 인 울트라베이 슬림에 9.5mm 하드디스크를 넣을수 있게 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멀티부스트 자체의 철판 두께도 있어서 걸리는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제 씽크패드 X220 울트라베이스 3의 울트라베이 슬림에 멀티부스트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하드디스크에 전원이 들어오면 파란불, 하드디스크 액세스는 빨간불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울트라베이 작동부에 맞는 부품이 전부 달려있는 멀티부스트라 울트라베이에 잘 고정되고, 울트라베이에서 드라이브를 뽑는 레버를 당기면 쉽게 뽑힙니다.

저렴한 멀티부스트는 LED가 빠져있기도 하고, 베젤이 범용 베젤로 오는 탓에 베젤까지 이식하게 만들기도 하죠

기존 ODD에서 아무런 부속을 이식 안하고 무난히 쓸수 있는 멀티부스트여서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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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저희집의 인터넷이 바뀌었습니다.
인터넷 연결품질에 문제를 호소하시던 아버지께서 인터넷을 바꾸자고 하신건데요.
기존에 KT의 100Mbps FTTB 광랜을 사용중이었다가 500Mbps 짜리 반 기가인터넷으로 업그레이드 하게 된 셈이죠.
사실 인터넷 연결품질 문제가 인터넷 회선 문제가 아니라 집 내부 구내배선에 문제가 있었는건 안 비밀
 

기가비트 인터넷 자체는 몇년전에 이사올때 제가 신경써서 전부 준비를 해뒀는데
현관에 유일하게 있는 인터넷 단자함이 내부에 220V 전원이 들어오는 곳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인터넷 구조가 꼬여버리게 되었습니다.
대략 이런 구조인데요

집 밖에서 인터넷 본선이 들어오고
그게 거실을 거쳐서 다시 현관 단자함으로 들어왔다가
현관 단자함에서 제 방 공유기로 들어간다음
거기서 이제 각 컴퓨터, 스마트폰에 분배가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인터넷 본선이 거쳐가는 경로가 너무 많으니까 중간 선로에 문제가 발생하면 컴퓨터에서는 인터넷이 안될 확률이 굉장히 높았죠
그러던 와중에 이번에 기가비트 모뎀을 달때, 단자함에서 220V 전원이 안오다 보니 모뎀을 단자함에 넣을수가 없었고
제 방에 모뎀과 인터넷 본선을 끌고 오게 되면서 제 방에서 집안 곳곳으로 유선 인터넷을 연결해야 하는 사태가 터지게 됩니다.
현관 단자함에서 제 방으로 들어오는 랜선이 총 3개인데, 메인선, 거실 IPTV 선만해도 이미 2개인데 나머지 한개만으로 각 방에 인터넷을 돌리는건 불가능하죠.
단자함에 허브를 넣자니 220V 전원이 안들어오고..
그러다가 PoE 라는 기술을 알게 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ower_over_Ethernet

Power over Ethernet - Wikipedia

In this configuration, an Ethernet connection includes power over Ethernet (gray cable looping below), and a PoE splitter provides a separate data cable (gray, looping above) and power cable (black, also looping above) for a wireless access point. The spli

en.wikipedia.org

랜 케이블을 통해 전기를 보낼수 있는 기술이라고 하고, 규격 버젼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오래된 규격만으로도 12W 정도의 전원을 보낼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가정용 5~8포트 소형 스위칭 허브가 10W 이상 먹는 모델이 아직까지는 없으니 PoE 로 전원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단자함에 스위칭 허브를 넣기 위해 준비한 물건들입니다.
넷기어 GS305E 스마트 매니지드 플러스 스위치 https://www.netgear.co.kr/images/datasheet/switches/WebManagedSwitches/GS305E_GS308E.pdf
아이피타임 PoE 인젝터 기가
http://iptime.com/iptime/?page_id=11&pf=1&page=&pt=419&pd=3

EFM, ipTIME 아이피타임

이지메시, 이지메쉬, 메시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 유무선 및 무선 인터넷 공유기, 와이파이 증폭기 및 확장기, 기업 및 가정용 나스, NAS STORAGE 등 제품소개와 펌웨어 다운로드 고객지원 제공

iptime.com

아이피타임 PoE 스플리터1
http://iptime.com/iptime/?page_id=11&pf=1&page=&pt=208&pd=3

EFM, ipTIME 아이피타임

이지메시, 이지메쉬, 메시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 유무선 및 무선 인터넷 공유기, 와이파이 증폭기 및 확장기, 기업 및 가정용 나스, NAS STORAGE 등 제품소개와 펌웨어 다운로드 고객지원 제공

iptime.com

아이피타임의 포장은 꽤 마음에 듭니다. 스플리터는 설정이라고 해봐야 출력전압 바꾸는 정도 뿐이고
인젝터는 자동으로 작동되는 물건이니까요.
넷기어 스위치는 웹사이트 관리자를 통해 설정을 만질수 있는 물건이라서 설명서를 나중에 읽어봐야 할듯 합니다.

스위치는 8포트 짜리로 하고 싶었지만 현재 유선인터넷이 들어가야 하는 방이 제 방빼고는 딱 2군데 밖에 없는지라
5포트 짜리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험삼아 제 방 내부에서 PoE 인젝터 -> 스플리터 -> 스위치 순으로 전원을 연결해 봤습니다.
문제없이 잘 되네요.

이제 단자함에 허브와 스플리터를 넣고
PoE 인젝터는 제 방에 설치하여 제 방에서 인터넷을 분배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제는 아래와 같은 구성이죠

복잡한건 똑같지만, 장애가 어디서 발생하는지 모니터링 하기가 더 쉬워 졌습니다.
외부 인입선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제 방 (작은방 3) 에서 확인가능
내부 네트워크가 먹통이어도 제 공유기가 문제인지, 스위치가 문제인지, 각 단말기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추적이 가능하고
트래픽을 많이 발생시키는 IPTV 셋탑박스를 완전히 분리시킨 덕분에 IPTV 셋탑박스 코드 뽑는다고 인터넷이 안된다거나 하는 일이 이제는 없어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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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차인 2012 쉐보레 스파크 LT 오토 모델입니다.

주행거리 15만 2천 Km 이고 전체적인 유지보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미션오일팬에서 미션오일이 새는 문제와, 15만 Km 가 될 동안 미션오일필터 (스트레이너) 청소를 한적이 없어 미션오일 누유를 잡는 겸 해서 미션오일팬을 열게 되었습니다.


미션오일팬을 뜯어내면 오일 스트레이너가 밸브 바디 밑에 정직하게 붙어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담겨있던 미션오일의 색상은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차 출고후 6만Km 때 최초로 순환식 교환을 했고 그 이후에는 3만 Km 마다 쉐보레 서비스에서 드레인 방식으로 교환 했었습니다.


미션오일필터 는 오일 스트레이너라고 부르는게 더 정확한 명칭입니다.

촘촘한 철망으로 된 스크린이 이물질들을 걸러내주는 구조이며 흔히 생각하는 필터급의 작은 이물질 까지 필터링 하지는 않습니다.


금속제 스크린을 사용하는만큼 세척하면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저는 교환하는 쪽으로 진행했습니다.


새 오일팬을 장착하기전에 오일팬 장착부위를 깔끔하게 청소하는건 필수입니다.


새 오일팬의 모습.

가스켓 본드를 오일팬과 미션이 서로 만나는 부분에 두껍게 칠해줍니다.

아예 정비지침서에 조금 많을정도로 칠하라고 되어 있으니 넘치지는 않을 수준으로.. 많이 칠해줍니다.


미션오일팬을 조립하고 난 다음 파워트레인 센터마운트를 같이 교환해줍니다.



센터마운트의 완충고무가 갈라져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변속시 "퉁" 하는 충격이 전해질수 있습니다.


다음은 냉각수 펌프와 외부벨트 및 텐셔너, 크랭크 샤프트 풀리 (댐퍼풀리), 냉각수 호스 전체 교환입니다.

작업전 냉각수를 완전히 배출합니다.

스파크는 라디에이터에 드레인 플러그가 없으므로 라디에이터 호스를 뽑아서 냉각수를 빼야 합니다.


배출된 냉각수


겉벨트를 다 뜯어내고 발전기를 뗍니다.


근데 벌써부터 좁아터진 공간이 앞으로의 작업이 순탄치 않을것임을 알려주네요.


발전기 커넥터 분리


발전기 상부 고정볼트가 차 밑에서 풀기 어려워 냉각수 보조탱크 탈거후 진행합니다.


발전기를 풀고 발전기 고정 브라켓을 먼저 차 밖으로 꺼냅니다.

이유는


고정브라켓을 먼저 안꺼내면 도저히 발전기를 꺼낼수 없기 때문이죠.

참 좁은 공간에서 요령껏 발전기를 꺼냅니다.


발전기 고정 브라켓에서 벨트 텐셔너를 분리합니다.



새 텐셔너 이식


냉각수 펌프는 발전기를 빼고 나서 탈거가 가능합니다.


냉각수 펌프는 쉐보레 부품대리점에서 주문하게되면 사진 뒤쪽의 하우징과 일체형으로 나옵니다.

저는 냉각라인 녹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워터펌프를 뜯었는데 의외로 깨끗합니다.

워터펌프를 교환한 이유는



워터펌프 회전시 소음 발생으로 인해 교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크랭크샤프트 풀리 (댐퍼풀리) 도 고무가 갈라져 있어서 같이 교환합니다.


댐퍼풀리를 빼면 앞 크랭크샤프트 리테이너가 보입니다.

이 부품도 같이 교환합니다.



냉각수 호스 한대분 전체 교환했습니다.

전부 조립하고 냉각수 4리터 주입후 에어빼기 진행하고



소음, 누수등 이상없음 확인후 작업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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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경에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한 RPM 게이지 입니다.

Autometer 사의 Autogage 2309 모델인데요,

https://www.autometer.com/3-3-4-tach-8-000-rpm-shift-lite.html

 

3-3/4" PEDESTAL TACHOMETER, 0-8,000 RPM, BLACK/BLACK, EXT. SHIFT LIGHT, AUTO GAGE

Getting great performance or saving money doesn’t have to be choice. Engineered by AutoMeter in Sycamore, IL, The Auto Gage line of instruments provide the best bang for the buck performance in the industry. For a fast street car or a weekend racer, Auto G

www.autometer.com

최대 표시회전수 8,000RPM, 3-3/4인치 (대략 10cm), 시프트라이트 (회전수 경보) 정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12V~16V 전원입력, 4/6/8 기통 엔진이 장착된 차량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 그렇다면 3기통 엔진인 티코/다마스/마티즈 에서는 사용이 안될수도 있겠군요.

경고문이 떡하니 붙어있습니다.

이 제품 자체만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한 차량이 있을수 있으니 필요할경우 기술지원을 받으라는군요.

그런데 해외직구라서 기술지원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버렸습니다.

패키지를 분리하면 RPM 미터 본체와 마운팅 브라켓이 있습니다.

이거 다는것은 그리 오래 걸리는 일이 아니지만.. 또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퇴사후인 9월 중순에 이걸 제 차에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정비 지침서를 봤더니 순정 계기판 쪽으로 엔진 회전수 신호가 들어가는 라인이 있어, 계기판 쪽에서 신호선과 전원을 따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계기판 분리후 제가 미리 봤던 단자를 찾아 RPM 미터기 결선을 해봅니다.

음.. 잘 작동하는듯 합니다.

제가 맞게 전선을 찾았나 보군요

처음에는 계기판 위에다가 타코미터를 장착할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핸들에 가려 제대로 게이지를 못 보거나 

제 시야를 방해 할것같아, 남들 하는대로 운전석 A필러에 장착했습니다.

밤에 불도 잘 들어옵니다.

라이트는 원래 12V 5W T10 번데기 전구가 들어가 있는데, 저는 전구보다는 LED가 좋아서 바꿔줬습니다.

제 예상대로 잘 작동합니다.

스파크의 순정 엔진의 최대 회전수가 6,500 RPM 정도니까... 순정 디지털 계기판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회전수를 보여주네요.

왜 OBD-II 단자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디지털 게이지를 쓰지 않냐고 하시는 분도 요즘엔 많지만...

스파크 M300 모델의 OBD-II 통신 프로토콜이 Keyword Protocol 2000 Fast init 이라는 방식의 프로토콜이고, 이 프로토콜의 전송속도는 끔찍하게 느려 RPM 신호 같이 반응속도가 빨라야 하는 신호를 모니터링 하는데는 매우 부적절 합니다.

이제 변속할때 반클러치 짧게 잡으면서도 정확하게 변속할수 있을듯 합니다.

처음 끼웠던 LED 벌브가 너무 밝아서, 밝기를 줄일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탔던 대우 라세티에서 빼놨던 번데기 전구용 착색 고무덮개가 기억이 나서, 이걸 씌워줬더니 밝기가 적당한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정확한 타코미터와 함께, 경제적이고 힘찬(?) 드라이빙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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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저렴한 제품, Me Too 제품만을 내놓던 중국 시장에서 조금씩 돌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저렴한 제품을 생산했던 중국이 점차 고급 제품이나,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한 것인데요.

특히 전자기기 관련해서는 2019년 현재 중국의 기술력은 선진국의 전자제품 업체에서도 경계를 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저는 최근에 오디오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중국제 제품을, 그것도 중국제 물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알리익스프레스 (aliexpress) 에서 2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MEIZU 라는 회사의 USB-C to 3.5mm HiFi 어댑터 입니다.

제가 이 어댑터를 구매했을 당시에는 HiFi Audio PRO 가 예약 판매중이었던 상황이지만

HiFi Audio 와 HiFi Audio PRO 간의 차이는 Texas Instrument 사의 OPA1622 OPAMP 의 추가 탑재여부 차이 뿐이었습니다.

물론 OPAMP가 들어간 쪽이 더욱 높은 출력을 낼수 있으니 구동전류가 높은 헤드폰 등의 장비를 사용하시는 분은 PRO 버젼을 구매하시는게 맞지만, 저는 기껏해봐야 이어폰이나 앰프가 이미 내장되어있는 헤드폰/스피커 정도만 구동하고 저는 고 임피던스 이어폰/헤드폰을 구매할 예정이 없으므로 일반 버젼을 세일된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별거 없습니다. 어댑터와 사용설명서 겸 보증서. 끝

이것을 USB-C 단자가 장착된 기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식됩니다.

단, 사용할 리시버를 먼저 어댑터의 3.5mm 단자에 끼운다음 USB-C 단자를 연결해야 정상적으로 작동되며 USB-C 먼저 끼우면 아예 작동을 안합니다. (= 인식이 안됩니다.)

테스트하는데 사용된 리시버는 소니 MDR-100ABN

소스 기기는 LG V20 SKT 버젼 (F800S) 입니다.

흠.. 제 귀에서 느껴지는건 우선 크로스토크 (좌우 음 분리 성능)이 LG V20 내장 DAC가 더 낫다는 것이군요.

한쪽 채널을 완전히 죽인 테스트 음원을 틀어보면 Meizu HiFi DAC 에서 소리를 크게 틀었을때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할 유닛에서 소리가 들리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V20 내장 DAC도 안들리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같은 소리 크기일때 기준으로 Meizu HiFi DAC 보다는 소리가 덜 넘어옵니다.

그러면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과 형제 모델인 XZ1 에서는..

그냥 내장 3.5mm 출력보다 Meizu DAC 쪽이 훨씬 우수하다고 보면 됩니다.

음향기기를 만들어 파는 회사의 휴대폰 치고 소리 출력 관련 성능이 안좋은건 예전부터 유명 했었는데

중국기업에서 만드는 USB-C to 3.5mm 어댑터보다도 답답한 소리에, 낮은 최대볼륨은 용납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LG폰 안좋다고는 하지만 이때 만큼은 약을 거하게 한듯 합니다. 음향 관련해서는 소니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니

두번째 물품, FiiO 의 BTR3 블루투스 수신기 입니다.

박스에 빼곡히 그려진 각종 코덱들의 로고가 이 제품의 주요 특징입니다. 현존하는 스마트폰의 모든 블루투스 음원 코덱을 지원한다는게 주요 특징입니다.

FiiO 는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코원의 플레뉴, 소니의 워크맨중 Hi-Res 오디오 지원 라인업 처럼 DAP 시장에 뛰어든 중국의 업체중 하나입니다. 주로 헤드폰 앰프를 만들다가 요즘엔 휴대용 오디오 기기 전반적으로 만들고 있죠.

사실 저는 블루투스 리시버에서 소니 LDAC 코덱 수신만 지원되면 다른 코덱 지원을 일절 필요가 없기에 FiiO BTR3 보다는 래드손의 이어스튜디오 ES100 을 먼저 구매할려고 생각했었습니다.

https://www.radsone.com/es100

 

ES100, Hi-Res Bluetooth Receiver | Radsone

EarStudio: 24bit Portable High-Resolution Bluetooth Receiver/USB DAC/Headphone Amp. The Easiest Way to Enjoy High Quality Sound. Radsone.

www.radsone.com

크라우드 펀딩으로 출시했던 제품이고, 실제 해외 리뷰에서도 ES100 vs BTR3 대결을 붙이면 서로 우위를 가리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평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그러면.. 왜 제가 한국 회사인 래드손 ES100 을 구매 안한이유.. 단순합니다.

남이 안쓰는거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BTR3 를 구매한 곳은 알리익스프레스의 FiiO 공식 스토어 입니다.

여기서 구매를 하게되면 본체값에 실리콘 케이스 6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유닛 크기는 작고 아담합니다. AAA 배터리 2개 합쳐놓은것보다 8mm 정도 길다고 보시면 됩니다.

3.5mm 이어폰 포트와 USB-C 포트가 한 곳에 몰려 있습니다.

음.. 전 이런구조 별로 안좋아 하는데 말이죠. 이어폰 잭에 혹시라도 덩치 큰 플러그를 끼우게 되면 USB-C 포트를 사용 못할수도 있으니까요.

본체 후면에는 옷깃에 매달때 쓸수 있는 클립

제어 버튼은 전원 / Play, Call / Volume Up, Rewind / Volume Down, Fast forward  

으로 단순한 구성입니다.

 

BTR3 는 블루투스 리시버 치고는 꽤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단순히 블루투스 음원을 유선 이어폰에서 듣고 통화를 할수 있게끔 할 뿐만 아니라,

1. USB DAC 모드 지원으로 컴퓨터에 연결시 USB 사운드카드로 활용가능

2. 기기 2대 멀티페어링 지원 (단 동시 재생기능은 안되고 한번에 기기 한대의 소리만 재생가능)

의 기능이 지원 됩니다.

 

이외 BTR3만의 특징중,

1. 스마트폰 4극 이어폰을 연결해도 마이크 소리는 BTR3 내장 마이크를 통해서만 상대방에게 전달됨 (이어폰 내장 마이크 지원불가)

2. 볼륨 제어기능이 BTR3 내부적으로 제어되며 스마트폰 송출 볼륨은 스마트폰에서 직접 조절해야함

가 있습니다.

2번 같은경우 FiiO 측에서 "음악 볼륨을 더 세밀하게 조절하게끔 하기 위해 스마트폰 볼륨과 연동 안되게 만듬." 이라는 내용이 FAQ에 걸려 있었습니다.

 

래드손 ES100 을 써보질 못해서 BTR3 만을 기준으로 평가를 하자면

1. 소니 MDR-100ABN 헤드셋을 기준으로 들어봤을때 BTR3 의 LDAC 코덱 수신시 소리와 헤드셋 내장 블루투스 기능 수신 소리간 편차가 없다. 즉, 들어줄만 합니다.

2. 배터리 구동시간은 FiiO 측 주장 최대 11시간, LDAC + 볼륨 최대 (블루투스 안되는 스피커의 LDAC 입력 용으로 사용했을때) 실사용 대략 6시간 정도

3. USB DAC 기능은 16비트, 44.1Khz 출력 까지만 지원되므로 내장사운드카드 회피용 정도로 보시면 편합니다.

4. 최대 통신거리 FiiO 측 주장 30미터, 제가 일상생활에서 다른 소니제 블루투스 헤드셋 (넥밴드 형인 EX750BT 등) 과 비교시 끊김이 조금 덜 합니다. 방구석 여포는 아니지만 FiiO 측 주장대로 30미터 까지 도달은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내구도나 수명 문제는 차차 써보면서 알아봐야 겠지만, FiiO 제품을 무난하게 쓰셨던 분이고 중국제품 특유의 복잡스러운 앱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BTR3 블루투스 리시버를 충분히 활용하실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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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엔진 경고등 관련 점검을 의뢰로 입고된 차량이었는데

엔진 경고등쪽은 쉽게 조치가 되었지만, 정작 출고전 육안점검에서 제 레이더 망에 걸려버렸습니다.

냉각수가 완전히 바닥나 있던것도 모자라 엔진룸에서 무시못할 수준의 냉각수 특유의 단 냄새가 올라오고 있었지요.

점검결과 라디에이터에서 냉각수 누출이 있는것으로 판단되어 라디에이터를 교환 해드리기로 합니다.

 

작업성은 굉장히 안좋습니다. 구조상 라디에이터와 에어컨 콘덴서를 동시에 빼는게 편한데, 에어컨 가스 작업을 할 경우 비용 관련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이면 안 건드리고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범퍼 빼고 프론트 패널 일부 빼고.. 쩝 할것 많네요

그나마 라디에이터가 불량이라는 제 판정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왼쪽이 새것, 오른쪽이 망가진 라디에이터

라디에이터 아래 위로 완전히 흥건하네요..

 

쉐보레 차 냉각계통 부품들은 참 고장이 잘 나는듯 합니다.

 

전차종 모두 냉각수 보조탱크가 아주 잘 깨지고

스파크 구형은 수온조절기

아베오 크루즈 구형 자연흡기 에코텍 엔진 차들은 엔진오일쿨러 가스켓 불량

중형차인 올란도와 말리부는 라디에이터 파손..

쉐보레 차는 냉각수 관리 평소에 잘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엔진 과열로 차가 퍼지면..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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