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기는 제가 지금 타고있는 스파크 스트라이프 에디션 이야기 입니다.


이 차는 2018년 1월 구매당시 방지턱 같은데를 넘어가거나 도로에서 요철을 지날때 차 뒤쪽이 지나치게 출렁이고, 차 앞쪽은 당장에 부서질것 같은 심각한 충격 문제가 있었습니다.


못해도 3주 전까지 동일 차량을 타고 있었던 저로써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수준의 승차감이었죠.


혹시나 싶어서 진단을 위해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차를 떠봤을때 뒤 쇼바가 완전히 터져있었고


차 앞이 부서질것 같은 충격감은 쇼바마운트 수명이 다 되어 있는것을 확인하여


교환조치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뒷 쇼바를 탈거할려면 2열 시트와 트렁크 내장재를 전부 들어내야 합니다.




음... 방석을 떼냈더니 웬 동요 CD가 하나 떨어져 나오네요.



등받이 탈거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등받이 하단 고정 볼트 2개와 너트 1개 (전부 15mm 육각)


물론 안에 나사 스레드가 약한 편이므로 무조건 수공구로 조심히 풀어줍니다.


에어공구나 전동공구 쓰면 큰일납니다.



의자 등받이를 뗀 모습입니다.



뒷 쇼바 교환을 위해 준비한 부품들입니다.


뒤 쇽업소버 어셈블리 P95325940

후 쇼바 부트 P96682602

후 쇼바 범퍼 i95154454


그 외에 쇼바 구성품은 더 있으나, 제 차는 이 부분 이외에 지저분 하다거나 손상이 있는 부분이 없어서 (뒷 쇼바 마운트 고무나 와셔 등.. 부식,오염 정도에 따라 교환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정도만 주문후 작업 들어갑니다.



시트 쿠션 ~ 로커패널을 가려주는 이 커버를 탈거하고, 뒷좌석 양쪽 안전벨트 고정볼트 (T50) 을 탈거해줍니다.


필요 공구는 핀 리무버 (오리발, 닭발, 노루발 등등... 명칭은 꽤 많습니다.) 십자 드라이버.



로커패널 커버는 이런 쇠 클립으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빠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



트렁크 휠 하우스 커버는 핀 리무버를 이용하여 보이는 핀들을 뽑아내고




안전벨트 상단 커버 (C필러 커버, 베이지색) 주변에서 십자 나사 하나 풀러주면 빠집니다. 사진 기준으로 중앙에서 좌, 상부 입니다.



휠하우스 커버를 탈거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검은색 뚜껑을 벗겨내면 쇼바 상단이 보입니다.


풀려면 쇼바 피스톤 상단 6mm 육각을 적당한 공구로 잡은상태에서

밑에 15mm 너트를 풀어줘야 합니다.



너트를 풀고 쇼바 피스톤 로드를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두고


차 밑으로 가서 쇼바 하단 고정볼트 14mm 를 풀어줍니다.




고품 쇼바의 모습


눌렀는데 그모습 그대로 가만히 있습니다.


완전히 압이 빠져버렸단 이야기죠..



새 쇼바로 교환하고


이식이 필요한 부품들은 잘 세척해서 재활용 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교환후 제가 생각했던 그 스파크의 승차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외에 앞 쇼바 마운트는 당시에 제가 현업 정비사도 아니었고, 앞 쇼바마운트는 쇼바작기라는 스프링 압착기가 반드시 필요한데, 


저는 그 공구가 없었던 때라 다른 카센터에 의뢰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dolmacar/221197617135




의외로 스파크는 쇼바 마운트가 잘 고장나는 품목중 하나더군요..


수리후 요철 지나보니 충격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마지막, 워셔액 노즐


차 사고 워셔액 쐈더니 네 방향중 한 방향이 안나옵니다.


뚫어볼려고 했으나 꽉 막혔는지 요지부동,


부품값 얼마 안하니 교환합니다.


품번은 P95967371



교환은 아주 간단합니다.


본넷트에서 워셔액 노즐 호스 살살 잡아 뺀다음, 워셔액 노즐 고정 클립을 오므려주면 빠지고


반대로 새것은 본네트 상단에서 끼워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건 간단히 되는 작업이네요.



그리고 스포츠 페달 장착,


스파크의 기본 페달은 브레이크 페달에만 고무가 씌워져 있고 나머지는 플라스틱 페달이라 별 볼품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발이 미끄러지기도 하고요.


스포츠 페달 쓴다고 발이 아예 안 미끄러지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나름 드레스업도 되고 하니 장착 했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끼우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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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LS STAR 를 처음 구매했을때, 굉장히 불만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바로 카오디오.


오디오 데크 성능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제품이니 만큼 기본은 한데, 스피커의 흐리멍텅한 소리는 정말 두 귀를 썩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음을 따로 내주는 코액셜 스피커가 들어가는 LT 등급은 최소한 기본은 합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어휴


FM 라디오 음질마저 안좋게 들려줄 정도니 스피커를 갈아 치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앞 스피커, 종이 콘에 고무 서라운드를 쓰는 피커가 앞에 들어갑니다.


소리 특성이요? FM 라디오도 못들어줄것 같습니다. 모든 음역이 흐리멍텅하게 들려요.



해외직구로 구매한 파이오니아 TS-A1072R 4인치 3웨이 코액셜 스피커 입니다.


우퍼, 미드, 트위터로 분리가 되어 있고 20W 출력에 4옴 입니다.


4인치 규격에 딱 맞게 바로 장착이 됩니다.


한가지 문제는, 기존 스피커는 8옴이지만 이 스피커는 4옴이다 보니 앞에서 소리는 커지는데... 스피커에 울림통을 안달아 준 탓에 저음이 깡통차는듯한 소리가 난다는거죠.


이건 나중에 우퍼스피커 장착으로 해결을 보게 됩니다.




뒤쪽은 같은 파이오니아 사의 TS-A4676R 스피커로 장착해줍니다.


순정은 4옴, 40W 이고


이녀석은 4옴, 30W 에 앞쪽과 마찬가지로 3웨이 코액셜 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스피커 배선과 나사 킷트, 브라켓 등이 같이 따라옵니다.




애프터 마켓 스피커하고 순정 스피커하고 잭이 호환이 될 리가 없으니, 잭 by 잭 으로 연결할수 있게 끔 변환 배선을 만들어 줍니다.



이게 커넥터 타입이 뭐였는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옥션가서 카오디오 DIY 로 검색하면 의외로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멍텅구리 한 소리를 내는 순정스피커 (오른쪽)과


새 스피커.


스피커 가격은 의외로 착한데, 소리는 하늘과 땅 수준의 차이죠.


파이오니아 A 시리즈 스피커 저게.. 구매당시 앞이 40불 뒤에가 55불 인가 했으니까요.


순정은 한대분이 2만원 겨우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제 스피커를 차에다가 장착 하는...데?



어허 이거 참... 스피커가 딱 맞질 않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스파크 순정 스피커가 4인치 * 6인치 타원형 크기는 맞는데


미묘하게 사이즈가 작아서 완전히 호환은 안된답니다. 허허....



참 꼭 쓸데없는곳에 독자규격 고집하는 GM이네요.



처음에는 이런식으로 야매로 고정했는데


스피커를 받치는 부분이 너무 적다보니 운행도중 스피커가 떨어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결국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던 상황.




앞 스피커 (A1072R) 포장을 보다보니 이런게 나왔습니다.


스피커 고정 피스 셋트중에 저 은색 브라켓이 꽤 쓸만하게 보입니다.



이거 잘하면 스피커 받침으로도 충분히 쓸수 있겠군요.



실제로도 딱 맞네요. 이렇게 해놓고 지금 1년째 주행중이지만 스피커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고정. 


아주 잘 붙어있고 잡소음도 없습니다.



이거는 참고만 할 생각으로 우선 구매해둔 것입니다. 올인원 마감재.



저는 내비게이션은 특별히 쓰지 않을 예정이라, 하단 오디오만 사제로 바꿀수 있게 이 마감재를 미리 구매했지요.



예전 차에 마감재만 달아봤을때 딱 이 모습이었습니다.


가운데 큰 네모칸이 오디오 2DIN 자리


위에는 에어컨 송풍구와 비상등 스위치, 맨 위는 수납장 (LPG 차는 LPG 경고등 디스플레이)



나중에 카오디오까지 바꾸게 되면 다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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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2012년 까지 적용되는 구형 스파크용 핸들 리모컨 교환에 관한 글입니다.


보통 핸들 리모컨이 고장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으나... 제 첫차는 핸들 리모컨의 볼륨버튼이 말을 제대로 듣질 않아 교환했던 사례입니다.


그 외에, 관련 작업으로 키홀조명과 2열 실내등 DIY... 


사진이 중간에 좀 섞여 있을수 있습니다. 제 예전차에 했던걸 그대로 지금 차에도 한거라.. 예전 차와 지금차 사진이 같이 있을거예요.




핸들리모컨 교환입니다. 3버튼 (POWER / MODE / SEEK, VOL + -) 구형리모컨 품번입니다.




핸들 리모컨을 교환할려면 운전석 에어백을 탈거해야 합니다.


작업전 반드시 차 키를 뽑고 1분정도 대기하여 에어백 전원을 차단하셔야 안전합니다.



이런식으로 긴 쇠 막대기 등을 이용해 양쪽 구멍에 꼽고 눌러주면 에어백을 잡고있는 쇠 스프링이 눌리면서 에어백을 뺄수 있게 됩니다.



에어백을 탈거하고 나면, 핸들 스포크 장식도 같이 탈거해야 합니다.



에어백과 스포크 장식을 탈거한 모습.


이 상태서 PWR 버튼 위의 십자 나사와 SEEK 옆의 십자 나사를 풀면 리모컨이 쏙 빠집니다.




핸들 리모컨 잭도 걸쇠 누르면 빠지는 방식이라 간단합니다.


조립 전 작동테스트 한번 해보고, 잘 작동되는걸 확인후 다시 조립했습니다.



다음 작업은 키홀 조명입니다.


요즘 차는 아예 스마트키를 쓰던가, 아니면 키 꼽는곳 주변에 밟게 비추는 조명이 있던가 둘중 하나는 꼭 있던데


스파크는 그런게 없죠.


국민 DIY 라고 불릴정도로 흔한 DIY 중 하나입니다.



제가 DIY 할때 사용한 부품은


1. 키홀조명 (레간자용) - P96206813

2. 룸램프 타임 릴레이 (에스페로) - P96145138


이렇게 두개를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2열 실내등은 저는 윈스톰/ 캡티바 것을 이용했습니다.


P94564606 - 캡티바 실내등 (회색)

P96469193 - 윈스톰/캡티바 실내등 브라켓


2열 실내등이야 다른 차 것들도 많지만 제가 이것들을 DIY 했을때는 윈스톰/캡티바 것만 천장에 쓸수 있는 철제 브라켓이 있다고 해서.. 윈스톰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추후 알아보니 토스카 앞좌석 화장등 (P96283384 - 브라켓, P96467434 - 램프, 선바이저 미러) 울 뒷좌석 양쪽에 박아 쓰시는 분도 있고 하니 이건 나중에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듯합니다.




키홀조명은 레간자것을 이용하라는게, 별도의 가공없이 스파크의 키 실린더에 딱 맞아 들어갑니다.



스티어링 컬럼 커버는 별도 가공이 필요합니다.


키홀 조명이 들어가는 만큼 키 실린더 홀 구경을 넓혀야 하는데요, 



상처 안나게 마스킹 테이프좀 떡칠하고..




적당히 파낸다음 사포질 좀 하면




완성 입니다.


대략 한 지름 3mm 정도? 넓히시면 된다고 봅니다.


구멍뚫는데 쓰는 공구 (홀쏘? 내지는 홀커터 라고 부르는듯 합니다. 어디 찾아보니 44mm 짜리라곤 하던데요.) 가 있으면 작업이 편하겠지만


자동차 정비현장에서도 홀쏘는 안쓰는 공구다 보니 손으로 때웁니다.


참고로 스파크의 스티어링 컬럼은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지니, 드라이기 같은걸로 적당히 따듯하게 해주면서 칼질 하시면 쉽게 작업 가능합니다.




키홀 조명은 배선연장 작업을 해줍니다.



단자는 옥션표로... 평단자라고 파는거 구매한다음 배선과 찝고, 키홀조명 배선에 납땜했습니다.




실차에 장착전 먼저 전원을 넣어 정상작동하는지 테스트 해봅니다.


노트북 배터리 정도면 그래도 12V 전원이 나오니 대충... 해봤습니다


참고로 룸램프 릴레이 배선은 아래와 같이 하셔야 합니다.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그림으로 대체합니다.)



설명을 붙이자면


차체 접지: 말그대로 자동차 차체 마이너스.

ACC, ON 전원: 여기에 + 전원이 들어가면 문 닫았을때 잔광효과 없이 불이 바로 꺼지게 됩니다. 취향에 따라 적당한 위치의 전원을 뽑아서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이 선을 시거잭 (ACC) 에 물렸습니다.


상시전원 +: 실내등 상시전원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문열림 감지선: 스파크 12.5년식 까지는 확실히 문열림 스위치가 - 제어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따라서 1열 실내등 쪽으로 올라가는 문열림 선 (노란선) 을 여기에다가 연결해주면 되지요.


키홀조명 - 또는 그외 문열림시 작동할 조명 -: 여기에 연결한 램프가 잔광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저같은경우 1열 실내등은 여기다가 연결 안하고 문열림 감지선에 그대로 연결후 키홀조명과 2열 실내등만 잔광효과를 주기 위해 여기에 연결했습니다.




우선은 도어 열림스위치가 - 제어로 작동되는 차량은 이렇게 배선을 하면 되나... 스파크 13년식인가 14년식 이후 차량, 그외 타차량 중 일부는 도어열림 스위치가 + 를 끊는 방식으로 작동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므로, 해당 차량 배선도를 꼭 찾아보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실차에 장착을 해봅니다. 키홀조명은 벌브 반사판 위치가 걸릴수 있으므로 적당한곳에 끼워주시는 센스.




배선도 적당한 곳에 케이블타이로 고정해가면서 퓨즈함 근처까지 끌어갑니다.


스티어링 컬럼중 움직이는 부위에 걸리면 상당히 곤란하니 신경써서 작업해줍니다.




실내등 쪽으로 올라가는 배선에서 도어 감지선 (노란색) 을 끌어옵니다.


1열 실내등 까지 잔광효과를 줄려면 실내등으로 가는 노란선을 완전히 끊은다음, 룸램프 릴레이 있는쪽으로 실내등 방향 노란선과 자동차 방향 노란선을 동시에 끌고 와서 각각 맞는 위치에 연결해 주면 되지만


저는 1열은 잔광효과를 안줄 예정이므로.. 선을 Y자 형태로 확장시켜 도어 감지선만 끌어 왔습니다.



다음은 2열 실내등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지금 타는 차 (스파크 LT 스트라이프 에디션) 에 작업을 했습니다.



P94564606 - 캡티바 실내등 (회색)

P96469193 - 윈스톰/캡티바 실내등 브라켓


이 두개의 부품이 사용되며...


이 작업은 배선 커넥터가 문제입니다.


윈스톰 실내등에 쓰는 커넥터를 국내에서 구매할려고 했으나 특수 커넥터라 주문하기가 영...


그렇다고 배선을 GM에서 별도로 공급하지도 않더군요.


하는수 없이 제가 단기 계약직으로 일했을때 모아뒀던 폐 하네스에서 일부 (커넥터 핀이 찝어진 배선) 만 빼다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커넥터 하우징 없이 커넥터 핀만 재활용 하는거고, 핀은 금속재질이니.. 합선을 방지하기 위해 수축튜브로 전부 감싸줍니다.


배선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빨간색: 상시전원 +

노란색: 도어 감지선 -

검은색: 차체 접지 -


순으로 들어갑니다.



2열에서 실내 퓨즈함까지 선을 끌어가야 되니 적당한 배선을 이용해서 연장후, 방음처리까지 완벽히 해줍니다.




실내등 장착을 하기 위해 천장에 마스킹 테이프로 위치를 잡아줍니다.


이때 위치 잡는게 굉장히 중요한데요, 스파크는 B필러에서 루프패널 쪽으로 보강 빔이 하나 들어갑니다.


즉, B필러 정 중앙에 맞춰 실내등 구멍을 뚫어버리면 천장에 룸램프가 걸려버리는 대형사고가 터지는거죠.


널널하게 뒷좌석 천장 손잡이를 기준으로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자리를 잡았으면 그 다음부터는 칼질로 구멍을 뚫어버리면 됩니다.


물론, 구멍을 완벽히 뚫을려면 미리 구매한 실내등 브라켓을 대고 자를 위치를 그리는게 좋겠지요.



... 구멍 뚫었더니 루프패널 보강 빔이 떡하니 보이는군요.


너무 앞쪽에 뚫은겁니다.


네. 사고쳤습니다. oTL



결국 나중에 헤드라이닝을 교환하게 된 계기입니다. (다음 글에 쓰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라고... 루프패널 빔 지나가는 사진 남겨드립니다.





어찌되었던... 물은 엎질러 졌고


우선은 멀쩡하게 쓰는게 급한탓에 배선을 먼저 심기로 합니다.



선은 이렇게 빼주고




A필러를 통해 룸램프 릴레이가 있는 쪽으로 선을 쭉 빼줍니다.



그리고 도어 감지배선.. 스트라이프 에디션 차량에는 좀더 견고하게 고정되게끔 배선을 끌었습니다.



2열 실내등이 장착된 사진입니다.



실내등과 키홀조명 선은 커넥터 처리를 하여


나중에 분해 할 일이 생겨도 간편하게 뺄수 있게 작업했습니다.




A필러 쪽을 지나가는 배선은 방음재를 두르고 케이블타이 고정작업까지 철저히 진행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밝은게 보기 좋습니다. ^^




키홀 쪽도 불이 밝게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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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글을 안썼습니다. 쓸것은 많았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한 탓이죠.


지금은 한가할 때라서.. 한번 글을 몰아서 써볼려고 합니다.


제 추억이기도 하고, 앞으로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기도 하니까요.




이번 번호판 가드 DIY는 2017년 11월 당시의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다른 철 제품으로 다시 태어났을 제 첫 차의 번호판 가드를 교환했던 이야기 입니다.


차가 리스형태로 판매가 되었던 탓에, 번호판 가드가 참 볼품 없었던 제 첫 차...





구매한 부품들입니다. 위에서 가운데 릴레이와 오른쪽의 키홀조명은 다음 글에서...


P93747638 - 번호판 고정 스터드 및 너트

P93747637 - 번호판 가드





앞 번호판 가드 장착은 간단합니다.


사진에는 번호판 장착브라켓 까지 뗀 상태인데...


기본적으로 번호판 장착 브라켓 위에 번호판 (또는 번호판 가드와 번호판이 일체형) 으로 달려있으니


번호판 고정 21mm 너트를 풀고, 새 번호판 가드와 번호판을 함께 장착하면 끝입니다.



뒤 쪽은 나라에서 주는 번호판 봉인이 있으므로, 번호판 가드 장착하는데도 봉인을 뜯어야 하니.. 차량등록 사업소에서 번호판 봉인을 하나 구매해야 합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으며, 제가 사는 동네인 경기도 용인시 기준으로 번호판 봉인만 구매할경우 1~2천원이란 가격에 폐기는 민원인이 직접 고철로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차량등록 사업소에 방문해야 하니 관공서 운영시간에만 구매가 가능하며, 차주 본인이 가면 신분증만 내면 되지만


타인 명의 차량일경우 차주의 신분증 사본, 위임장 이 두개의 서류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교환후 번호판의 모습.




뒤쪽


단순한 DIY 지만 나름 기분전환 하는데는 도움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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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구매한 스파크 12년식.

에어컨을 트는순간 식초냄새가 작렬합니다.

보통은 이런 악취가 나게되면 에어컨 사용후 시동을 끄기 전 10분정도 송풍모드로 가동하면 에어컨 실내기의 에바포레이터 (이하 증발기) 에 모인 습기가 마르지만..

제 차는 이 방법으로 해결될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에바크리닝을 실시하기로 했죠.

에바크리닝 약품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나, 마트 등지에서 팔리는 훈증캔, 탈취 스프레이들은 효과가 굉장히 미미합니다.

세정효과를 볼려면
1. 뿌리면 거품이 나오는 에바크리닝 약품 (IP* , D*D2 , 기타 거품식 에바크리닝 약품)

2. 뿌리면 알콜계 세정액이 분무되는 에바크리닝 약품 (국내에 파는건 뷔** Disinfectant spray 제품이 유일할겁니다.)

를 쓰는게 좋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뷔** 사 약품은 제가 손님차 정비하면서 한번 써봤는데, 알콜계다보니 냄새가 끝장날정도로 안좋고, 증발기가 사람이 볼수 있는곳에 노출이 된 차량이 아니면 증발기에 골고루 분사하기가 애매합니다.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알콜계고 뿌리면 금방 증발하므로 히터/에어컨 박스 주위에 물먹으면 큰일나는 전자장치들이 위치하고 있는 차량에서 작업할때 안전하다는 거죠.

어찌되었던, 제 스파크는 에어컨 박스 주위에 그런 민감한 물건이 있지도 않을 뿐더러, 증발기 위치가 사람이 볼수 없는데 있으므로 거품식 크리너를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에바크리너를 시공하기에 앞서, 에어컨을 최저온도 + 최대풍량으로 돌려서 증발기 쪽에 물기가 맺히게 만들어 둡니다.

그후, 시동을 끄고 에어컨 시스템을 조금 분해 해줍니다.

스파크의 에어컨 시스템 공기 흐름은

외/내기 플랩 -> 에어컨 필터 -> 블로워 모터 -> 히터저항 -> 에어컨 증발기 -> 히터코어 -> 모드 셀렉트 도어 -> 각 송풍구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히터저항과 증발기 사이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을 통해서 약품을 주입할겁니다.


황색 십자 피스가 박혀있는 자리가 에바크리닝 약품 주입구가 될 자리입니다.

저 자리의 바로 왼쪽에 에어컨 증발기가 있고 오른쪽에 네모난 구멍이 히터저항이 꽂히는 자리지요.


글로브 박스이서 보면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히터저항을 떼기위해 조수석 하단 에어덕트, 히터코어 파이프 커버, 에바 핀 센서/냉각 수온센서 커넥터를 탈착해야 합니다.

또한 히터코어 파이프 커버를 떼면 나오는 히터코어 파이프는 엔진 냉각수가 지나갑니다. 엔진이 열을 받은 상태면 굉장히 뜨겁겠죠?

작업시 반드시 화상주의.


피스 뚫은 자리에 약품 주입호스를 꼽고 에바크리닝 사용설명서를 보고 약품을 분사하면 됩니다.

거품식 에바크리너는 증발기 쪽으로 약품을 밀어 넣을려면 블로워 모터가 돌아가야 하니, 히터저항을 원래 자리에 장착하고 바람을 최대한 강하게 틀면서 약품을 주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파크는 블로워 모터 하부에 모터 냉각용 공기 호스가 에어컨 박스에 연결되어 있는데, 약품 주입시 반드시 분리해줘야 합니다.

약품이 모터로 흘러들어가면 모터 회전부가 망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약품을 주입해서 거품이 가득 차면 송풍구에서 바람이 안나옴과 동시에 블로워 모터쪽에서 끼릭끼릭 하는 소음이 나는데,

거품이 가득찬 상황이므로 약품주입을 중단하고 에어컨을 완전히 꺼줍니다.



블로워 모터를 떼고 본 거품의 모습.

거품이 아주 꽉 들어차 있습니다.


스파크는 에어컨 시스템 크기가 아주 작은 차량에 속하므로 300ml 정도의 거품식 캔으로 3번정도 저리 거품으로 꽉 채울수 있습니다.

좀더 깨끗하게 만들고 싶다면 몇번정도 에바 크리닝 작업을 반복해줍니다.


에바크리닝이 끝나면 에어컨필터는 반드시 신품으로 교환.




바람 흐르는 방향은 꼭 맞춰서 필터를 장착해줍니다.



에바크리닝후 히터저항에 묻은 거품은 가볍게 털어줍니다.


히터저항을 뗀 자리에서 보이는 거품 모습

조립은 분해의 역순.

구멍 뚫은곳도 에바크리너에 동봉된 마개를 이용해 잘 막아주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거의 4번을 거품으로 채우고/ 말리고를 반복했으니, 많이 깨끗해졌겠죠.

이제 악취에서 당분간 해방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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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차량을 전손처리하고 보상금으로 구매한 중고차 입니다.

쉐보레 스파크 2012년 10월 출고, 스트라이프 에디션, 커튼에어백과 오토미션만 빠진 풀옵션

구매는 1월 초에 했고요.

아무래도 제 마음에 드는 경차는 이녀석 밖에 없는듯 합니다.

누군가는 옵션이 허접하다, 4기통에 힘딸린다고 이야기 하지만..

사이드미러 접이가 꼭 필요할 정도로 주차공간 좁은곳을 안다니고

제 차는 수동입니다. 뭘 해도 애매한 움직임을 보이는 자트코 4단 오토 보다는 운전자의 의지를 충실히 따라주죠.



아무튼..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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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수요일, 이날도 평범하게 밥먹으러 나왔다가 다시 직장으로 가던도중 교차로에서 주황불을 보고 급히 섰는데.. 3초 뒤에 레미콘 트럭이 제 차를 밀어버렸습니다.


레미콘 트럭 기사는 100% 과실은 인정하고... 저보고 주황불이 떠도 지나갈줄 알았답니다.


... 신호과속 단속 교차로인 곳이고 앞차때문에 시속 40Km 밖에 못내고 있었던 데다가


레미콘 트럭도 브레이크가 허접하다 못해 과부제조기 급인 쌍팔년도 시절 차량도 아니고 무려 현대 트라고 입니다.


제가 정지후 3초뒤에 제 차 뒤를 날려버렸으니.. 제 차를 봤다면 충분히 멈출수 있는 상황이었죠. 믹서트럭은 풀브레이킹 시전한다고 믹서통이 운전석으로 날라오는것도 아니니까요.


이 사고에 큰차가 뒤에 오면 빨리 가야지 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좀 많으신데... 이짓거리 했다 딱지 날라오는거 대신 내주실 분 아니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저 사고로 인해 제 차는 심각하게 망가졌으나 멘탈까지 붕괴 시키고 정신줄 놓으면 손해보는건 피해자 자신일 뿐입니다.


이번 사고는 피해자이니 피해자 입장에서 서술하겠습니다.


1. 차에서 내릴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고 몸도 크게 안다쳤다면 내려서 현장 사진을 반드시 확보합니다. 가해차/피해차가 동시에 나오게끔 하면서 사고 상황을 알수있도록 촬영하는게 좋습니다. 바닥에 그려진 차로 등을 동시에 촬영하여 사고 발생시 차량이 어디있었나 알수 있게 찍어줍니다. 블랙박스 장착 차량이면 안전한 상황일때 블랙박스 전원을 끄고 메모리카드를 별도로 보관해둡니다.


2. 100:0 사고는 기본적으로 피해자쪽 보험사를 부를 필요는 없으나, 사고처리에 관해 잘 모르겠으면 보험사에 연락해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그외 가해자가 대인 피해나 중과실 사고 (음주, 신호위반등..)을 일으킨 경우 경찰과 구급대를 동시에 불러야 합니다.


3. 보험사 직원이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중간에 사설렉카가 와서 "차를 안전한곳으로 빼주겠다" 면서 회유/협박을 하면 강력하게 거절하시기 바랍니다. 이 하이에나들이 일처리를 깨끗하게 할거란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일반 공공도로면 보험사 견인차가 빼게 하시고, 한국도로공사 소유 고속도로 일경우 1588-2504로 전화하면 안전지대까지 무료 견인을 해줍니다.


겨울에는 렉카 출동이 보험사 사고처리 담당직원 보다 늦게 오는데, 사고난 차가 자력으로 움직일수 있을경우 보험사 직원이 와서 현장을 확인 후 움직여도 무방합니다.


4. 보험사 직원이 오면 보험사 직원의 필요에 따라 사고처리를 하시면 됩니다, 단. 사고차량의 수리는 가급적이면 메이커 공식 서비스센터 (수입차 일경우 해당 딜러 서비스센터) 로 이동시키세요. 보험사 직원이 "제가 잘 아는 공장이 있는데 차를 잘 고쳐드리겠습..." 따위의 이야기를 하면 쿨하게 무시해주시고요.


보험사 직원이 잘 아는 공장에서 차를 고쳤다가 수리 완전 야매로 해서 비오면 트렁크에 물새고.. 차체 부식되서 폐차한 차가 저희집에 있었습니다. 매뉴얼대로, 메이커 정품 부품을 이용해서 고치는 메이커 서비스센터 보다 싸게 고치는게 멀쩡히 고쳐질리가 없다는걸 마음속에 항상 새기세요. "싸고 좋은건 없습니다."



5. 차량을 견인하고난다음 차가 필요하면 렌트카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사고난 날 저녁 쉐보레 서비스에서 연락이 왔는데.. 수리비 견적은 최소 500만원 나왔습니다.

저 차의 중고 구매가격이 400만원 중반대였고 자차 보험가액마저 그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니 전손쪽으로 알아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 가해차 보험사와 쉐보레 서비스에서 전손처리로 진행될것이니 짐 빼러 오라고 연락이 오더군요.




그렇게 토요일에 쉐보레 분당 서비스로 견인된 제 차를 찾았습니다.


유리가 다 깨지고 트렁크와 그와 연결된 차체가 모두 찌그러져 있네요.



조수석 리어 쿼터패널이 심각하게 접히고, 휠하우스까지 충격이 가서 바퀴 얼라이먼트가 틀어져 있었습니다.


조수석 뒷문 또한 밀리는 충격을 받아 찌그러져 버렸고... 20톤 짜리 차가 1톤도 안되는 차를 밀어버렸으니 멀쩡하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거겠죠.



어떻게던 살려볼까.. 라는 생각도 조금 했었습니다. 12년식 스파크 수동에 LS Star 이상 등급 매물이 귀하거든요.



실내로 들어가서 시동을 걸어봅니다. 앞쪽은 아무런 충격이 없었으니 한방에 시동이 걸립니다.


저 주행거리를 봐요. 이런차 다시 구할려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 뒷쪽 상황이 너무 심각했습니다.


트렁크와 리어패널이 찌그러져서 트렁크가 계속 열린것처럼 인식되고 있고


조수석 뒷 시트 등받이를 접어봤는데 굉장히 뻑뻑하게 움직이더군요. 시트와 맞닿는 패널 까지 전부 변형이 왔단 이야기겠죠..



트렁크 플로어 패널 (트렁크 바닥) 도 밀려서 매트를 덮을려고 하니 맞지가 않습니다.



결국.. 차량내에 DIY 튜닝품과 제 소지품을 모두 옮기고 사고처리 담당자께 다시 방문했습니다.


전손처리에 필요한 서류를 쓰라고 하는데... 서류를 자세히 보니 가해차량 보험사 서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점.


자기차량손해 (자차) 보험까지 가입하신 분이라면 보험증권에 내차의 보험가액이 표시됩니다.


기본적으로 가해차량 보험사가 전손처리를 진행할 경우 차량을 "중고차 시세" 기준으로 매입을 해줍니다.

그런데.. 아무리 스틱차라고는 해도 제차 보험가액이 월등히 높은 상황인데 중고차 시세기준 보상시 오히려 손해입니다.


그래서 따졌더니.. 가해차 보험사에서 자차로 전손처리후 구상권 청구 하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100:0 사고라 고객님께 해는 없습니다." 라면서요.


이럴경우, 가해차 보험사 쪽에서 차를 매입하는것에 따른 개인정보 동의서/공매 동의서 등등은 전혀 작성할 필요 없습니다. 피해차량의 보험사에 연락하여 자차 전손후 구상권으로 하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여 전손처리를 진행하면 피해자는 보상금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차는 보험사쪽으로 넘어가 사고차 경매를 통해 넘어가서 야매로 고쳐져 다시 도로위를 다닐수도 있고

잔존물 처리업체 (폐차장) 으로 넘어가 해체될건지 결정됩니다.



제 차량은 수동에 경차라는 이유로 상품가치가 없다고 판단된건지, 폐차시켰더군요.


3개월밖에 안되는 굉장히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래도 저한테 충실한 발이 되준 녀석이었는데.. 이렇게 보내니 굉장히 안타깝네요.




이 글을 쓰는 12월 26일 기준으로


대물: 합의완료? (경차를 제외한 차량은 취등록세도 간접손해로 인정하여 다른 차량 구매시 발생하는 취등록세를 전손차량의 차량가치의 7% 금액을 보상해주지만, 경차는 지급대상이 아니네요. 애초에 구매할때부터 취등록세 면제라서.)


대인: 합의완료. 적당히 합의 봤습니다.


-2018년 1월 9일 추가-

사고처리 완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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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이제 취업을 했고 출퇴근 목적으로 차량을 구매했습니다.


2012 쉐보레 스파크 LS Star 이고 수동변속기 차량입니다.


옵션은 ABS 하나만 달려있는차량.


차 자체는 나쁘진 않습니다. 그런데.. 중고차 특성상 여기저기 망가져 있기도 하고, LS 등급 차량이라 조금 부족한부분도 있어서


제 통장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하나씩 고쳐보기로 합니다.



그 첫번째, 썬바이저 클립


전 차주가 천하장사 인건지 아니면 누가 천장을 뜯었다 붙인건지는 모르겠으나


썬바이저 클립이 양쪽 다 부서져 있습니다.



P95994975 - 썬바이저 홀더


2개 사서 끼워주면 됩니다.


장착하는건 간단합니다. 처음 사면 위 사진과 같이 뒤에 덮개가 열려있는데, 방향 맞춰주고 별 나사를 조여서 클립을 고정시킨다음,

썬바이저를 걸어보고 이상이 없으면 덮개를 닫아주면 끝입니다.




다음은 후드 인슐레이션 입니다. 아니, 스틱차량이 오토보다 조용한건 맞는데 이거 얼마나 한다고 삭제를 할까요..



... 뭐 나름대로 원가절감 하면 쏠쏠하긴 하겠네요. 스틱차 천대만 만들어도 1000만원이 절감되니까요.


후드 인슐레이션 부착에 필요한 부품입니다.


i11571159 , 리데나 - 후드 인슐레이터 10개

P95021081 , 인슐레이터 - 후드 1개



이것도 매우 간단합니다. 사진의 밑에 사각형 홈 3개에 후드 인슐레이터를 걸은다음,

클립이 들어가는 구멍 10개에 클립을 전부 끼워주면 됩니다. 


장착하고 나니까 엔진 소음이 살짝 적게 들어오더군요. 두께가 얇은거라 완벽한 방음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P95215156 - 에어컨필터, 고급형


스파크 에어컨 필터입니다.


탈착방법은 사용설명서에도 나와있을겁니다. 글로브 박스 뜯고 에어컨 필터 커버를 열고 빼고 넣기만 하면 끝.



실내등은 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었네요.


실내등 규격은 맵등 (운전석/조수석 상단) 41mm

트렁크등 T10

번호판등 T10 2개


이렇게 들어갑니다.


저는 반디LED 것을 사서 끼웠습니다. 여기서 만드는 LED가 순백색 광이라..

(사진은 잘못 찍혀서 청색광이 도는것처럼 나왔는데 실제로는 5000K 수준의 백색광이 나옵니다.)


트렁크 등과 번호판 등은 사이드뷰 타입으로, 옆으로 LED가 주르륵 달려있는것으로 했는데


트렁크도 잘 밝히고, 번호판등도 빛이 고르게 퍼집니다.





면허는 1종대형과 구난차 면허까지 있지만 스틱운전은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이 스티커를 부착한 차를 보시면

안전거리를 넉넉히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는 배터리를 업그레이드 해보겠습니다.


아무리 작은차라지만 40A 짜리, 그것도 2012년 출고당시 배터리가 지금까지 달려있는걸 보고 식겁했습니다.



물론 40A 짜리 배터리를 쓰진 않을것이므로 배터리 브라켓을 바꿔야 합니다.


P96280186 - 홀더, 배터리


구형 라세티/레조에 들어가는 순정 브라켓입니다.


스파크에 붙어있는 기본 브라켓은 40A DIN 배터리에만 맞으므로 큰 배터리를 쓸려면 브라켓을 바꿔야 합니다.



부품도 준비되었으니 배터리를 떼줍니다.


배터리 플레이트 자체는 60A 까지 맞으니 60A 배터리를 넣겠습니다.



사용한 배터리는 DF60L 입니다. 델코의 60A, + 단자가 배터리 정면에서 봤을때 좌측에 있는 타입 입니다.

주 사용차량은 아반떼 라고 되어있긴 했는데.. 몇년식 아반떼인지는 모르겠네요.



케이블 길이가 넉넉하진 않으므로 배터리를 조금 기울여서 배터리 터미널을 먼저 연결해주고


그 배터리를 플레이트 자리에 맞춰 올린다음 브라켓을 조여줘야 합니다.



다음은 혼 업그레이드 입니다.


이 작업은 범퍼를 뜯어야 합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쪽 범퍼 고정 핀 (검은색 플라스틱) 6개



각 휠하우스의 휠 하우스 커버 고정핀 2개



휠 하우스를 벗겨내면 보이는 별 나사 1개 (좌/우 각 1개)



범퍼 하단의 8개의 고정나사 를 풀고난다음



범퍼를 잡아 뜯으면 됩니다.


단, 잡아 뜯었다고 범퍼를 바로 내려놓으면 안됩니다.



안개등 장착 차량인경우 안개등 커넥터를 반드시 빼주신다음 범퍼를 내려야 합니다.



이렇게 범퍼를 내리고



보통은 알페온 혼이나 라프혼 브라켓을 개조하지만.. 저는


http://sonicgtr.tistory.com/185


이때 라세티를 위해 만들어 뒀던 브라켓과 케이블을 재활용 했습니다.


라세티 폐차후 아버지의 스파크에 장착할려고 했다가 퇴짜맞아서 창고에 넣어놨는데 다시 빛을 보게 되네요.



혼은 조수석 쪽으로 뺐습니다.


사진의 장착위치는 잘못된 것으로, 범퍼를 다시 장착할때 안개등하고 간섭이 생겨서 결국 위치를 조정해야 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혼을 장착하실 분이 있으시다면, 차량의 범퍼 내부를 보고 적당한 위치에 혼을 장착하세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원래 혼 소리, 12년식 까지는 높은음 1개만 사용합니다.



혼 추가후 소리, 높은음 2개입니다.


보통은 고음 + 저음 1셋트로 맞추는데 많이 들어본 소리라.. 고음 2개로만 맞춰봤습니다.



다음은 점화플러그와 실린더 헤드커버 가스켓 교체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실린더 헤드 커버 (이하 잠바커버) 와 실린더 헤드 사이 접촉면이 누렇게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엔진오일이 누유된 흔적입니다.



우선 흡기온도 센서 커넥터를 뺍니다. 흡기통을 통째로 들어낼 예정입니다.


그 후, 에어클리너 통을 잡고있는 10mm 볼트 4개를 풀고 인테이크 호스 클램프를 이완시킨다음 호스를 빼면 됩니다.



스로틀바디를 고정하고 있는 10mm 나사 4개와


그 밑에 흡기 매니폴드를 받치고 있는 10mm 볼트 2개를 풀어줍니다.


사진에 보시면 T/B 라고 적혀진 호스 아래에 빨간게 (냉각수 누수...) 묻어있는 볼트 입니다.



스로틀바디에 붙은 스로틀 포지션, 아이들 컨트롤 커넥터와 흡기 매니폴드에 붙은 매니폴드 절대압력센서 (MAP) 커넥터를 뺍니다.


이 이후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하필이면 복스알 셋트가 전부 짧은 녀석이다 보니 스로틀 바디쪽 볼트를 못풀겠더군요.


그래서 셀프정비소에 가서 작업을 해서 사진이 없습니다. (셀프정비소는 시간낭비 = 돈 입니다.)


아무튼 이후 과정을 설명하자면


1. 스로틀 와이어를 뺍니다. 스로틀을 손으로 땡긴다음에 보면 와이어를 뺄수 있게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와이어를 움직여서 그 구멍을 통해 빼면 됩니다.

2. 스로틀 바디를 배터리 쪽으로 제껴 놓고, 흡기 매니폴드에 붙은 진공호스 (브레이크 1개, EGR 1개), 연료 증발가스 호스 1개 를 빼둡니다. 그리고 EGR 파이프도 클램프를 일자 드라이버 같은걸로 위로 제끼면 빠집니다. 그 후 파이프를 제거해주세요.

3. 흡기 매니폴드 브라켓 볼트 (배기관 상단에 브라켓 볼트) 2개를 완전히 풀어줍니다. 4개가 들어가는데 하단 2개만 풀어주도록 합니다.

4. 흡기 매니폴드 상/하부 결합볼트 3개 (검은색) 을 풀어줍니다.

5. 흡기 매니폴드를 배터리 위 같이 적당한 곳에 올려둡니다.

6.. 잠바커버 상부의 점화플러그 커버를 탈거 (10mm 볼트 4개) 후 점화플러그 케이블을 전부 뺍니다. 케이블 고정 브라켓도 동시에 빼고 작업하면 편합니다.

7. EVAP 솔레노이드 (엔진 앞쪽) 를 탈거해서 적당한 위치에 둡니다.

8. 잠바커버 고정볼트 12개를 탈거합니다. 점화플러그 있는쪽의 2개는 길이가 다르므로 잘 구분하세요.



고무가스켓이므로 들어올리면 바로 빠집니다.



실린더 헤드의 가스켓 접촉면을 청소합니다.


점화플러그 구멍 주변과 헤드 겉 부분입니다.



청소 결과물입니다.



잠바커버에 가스켓이 들어가는곳도 우선은 닦아주는게 좋습니다.



P96416270 - 가스켓, 캠샤프트 커버


이것을 잠바커버에 끼워주면 됩니다.



가스켓 생김새는 좌/우 대칭이지만, 상/하 방향이 있습니다.


중앙에 점화플러그 홀 가스켓을 서로 잇고있는 부분이 유일하게 상/하 비대칭입니다.


씹히거나 늘어지는 부분없이 잠바커버에 가스켓이 장착이 되어야 하니 방향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잠바커버를 다시 올리고 조립합니다.


여기서 점화플러그와 점화케이블을 교체하실 분들은 잠바커버 볼트를 조이고 바로 작업하시면 이중작업 할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품번은


P25183557 - 점화플러그 배선

i96464000 - 점화플러그, 셋트라고 따로 표시된게 아니라면 4개 동시 구매필수


점화플러그는 전극에 쉴드 처리가 되서 오지 않으므로 구매후 장착전에


점화플러그 간극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스파크 1.0 휘발유 기준 규정 간극은 0.8~0.9 mm 이며 간극게이지 얼마 안하니까

게이지로 꼭 확인해주세요. 저거 안보고 대충 조립했다가 엔진 공회전이 불안정한 증세가 생겨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제 차는 스로틀바디 호스 2개에서 냉각수가 새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 두개도 동시에 교체했습니다. 


i95214110 - 스로틀바디 히터 아웃렛 호스

i96676650 - 스로틀바디 히터 인렛 호스


인렛 호스는 엔진 써모스탯 근처 -> 스로틀바디 

아웃렛 호스는 스로틀바디 -> 써지탱크


입니다. 스로틀바디 탈부착 청소후 냉각수 누수가 생겼다면 저 둘을 동시에 교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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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께서 한달 전에 접촉사고가 나셨는데, 블랙박스가 없었던 탓에 과실비율 산정에서 조금 억울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집에 여유금이 생긴것을 이용해서 블랙박스를 두대 구매 하셨습니다.

 

구매한 블랙박스는 팅크웨어 사의 아이나비 QXD950 View Black 입니다.

 

지금은 더 최신 모델인 QXD1000 알파가 있지만 4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은 부담된다고 말씀하셔서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성능은 아직 괜찮은 이 모델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GPS 안테나는 별매인 모델이지만 판매처에서 GPS 안테나를 대당 만원만 내면 추가가 가능하다고 해서 추가 했습니다.

 

 

박스의 봉인을 해제...? 봉인씰이 봉인용이 아닌것 같습니다.

 

뜯어질때 뜯은 흔적이 남아야 정상인데 아무런 흔적없이 뜯는게 가능하네요.

 

순간 재포장 품인가 의심했을 정도..

 

 

박스를 열면 블랙박스 본체가 먼저 반겨줍니다.

 

 

 

 

구성품은 사용설명서 1부, 프리미엄 멤버쉽 가이드 1부, 안내문 1장, 블랙박스 본체, 후방카메라,

Micro SD -> SD 변환 어댑터, 본체 거치대, 상시전원 케이블, 본체 - 후방카메라 연결 케이블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메모리카드는 본체에 끼워진 상태로 출고됩니다.

 

 

이제 이것을 차에 장착해야 하는데, 경험좀 쌓을겸 해서 제가 직접 장착해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직접 장착하실 분이 있다면 실력에 자신 있으시거나

작업 후 차가 이상해져도 별로 상관 안하실 분만 따라해주세요.

 

이 글을 토대로 블랙박스를 장착하다가 발생한 인명, 정신적, 물적 손해에 대해

글쓴이는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한대는 우선 2016년식 쉐보레 올 뉴 말리부 2.0T 에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차에 타자마자 사정없이 A 필러를 잡아 뜯습니다.

 

"이 차는 내차가 아니고 망가지면 까짓거 패널 하나 사고만다!" 라고 생각하고 뜯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진짜 확 뜯으면 트위터 스피커 케이블이 끊어지거나 사진 가운데에 있는 검은색 트림 고정 케이블(?) 이 망가지므로

 

힘을 주되, 너무 급하게 뜯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GM 이라고 마크 찍힌 천은 커튼 에어백입니다.

 

에어백이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탈거한 A 필러 패널의 모습입니다.

 

왼쪽에 검은건 트위터 스피커, 오른쪽에 핀은 트림 고정핀 (차체 A 필러의 왼쪽 고정쇠에 걸리는 부분) 입니다.

 

 

블랙박스가 상시전원 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공급 받으므로 퓨즈함에 상시전원 케이블을 끼워야 합니다.

 

트림 리무버 를 이용하여 실내 퓨즈함 커버를 열어줍니다.

 

 

실내 퓨즈함의 모습입니다.

 

 

 

퓨즈 배치도 입니다.

 

 

퓨즈 설명입니다.

 

... 근데 여기서 어떤게 상시전원 (B+)이고 어떤게 ACC(IG 1) 전원인지 어떻게 알까요.

 

이 차의 회로도도 없고 퓨즈 설명만 보자니 차량 안전에 지장이 없으면서

블랙박스 전원을 충분히 공급해줄만한 상시전원 라인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럴땐 인터넷 검색을 해봅니다.

 

검색을 해보니..

https://m.blog.naver.com/yoonsound9/220789311839

 

오.. 감사합니다.

 

확인했으니 이제 작업을 위해 도어 쪽 대시보드 패널을 추가로 뜯어보겠습니다.

 

 

트림 리무버로 틈새를 잘 공략하여 열어줍니다.

 

 

 

열었습니다. 음... 가공상태가 완전 깔끔한건 아니군요.

 

참고로 이렇게 되어있다고 해도 성능엔 지장 없습니다.

 

 

 

상시전원 케이블을 A 필러 뜯은 자리를 통해 대시보드 아래로 내려보내고

 

 

내려온 상시전원 케이블을 퓨즈함 쪽으로 빼줍니다.

 

 

- 선 (접지) 는 이쪽 볼트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상시전원 케이블의 접지용 U 단자가 너무 작아서 저 볼트에 끼울수 없습니다.

 

 

U 단자를 날려버리고 달려고 해도 불가능.

 

대시보드의 저 볼트는 조임 토크가 상당히 많이 필요해서 저 가느다란 선을 끼우면 조이자 마자 후두둑 하고 끊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고른곳은 이곳, 하단 (발쪽) 송풍구 고정볼트 입니다.

 

저쪽이 그래도 차체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접지저항이 좀 있긴 하지만 연결은 되더군요.

 

사실, 저항이 2옴씩이나 뜨는게 정상은 아니니까 월요일 되면 U 단자 큰것을 구매해서 위의 대시보드 고정 볼트에 끼울겁니다.

 

 

 

퓨즈함에 전원선을 이렇게 연결하였습니다.

 

노란선이 상시전원, 빨간선이 ACC 전원에 가도록 연결해 주면 되고

 

안전을 위해 전원이 나가는 쪽에 케이블을 넣고 퓨즈를 끼우면 됩니다.

 (들어오는 쪽은 퓨즈 빼고 멀티 테스터기 댔을때 배터리 전압이 뜹니다.)

 

제가 선 넣은건 전부 전기가 나가는 쪽이니 올 뉴 말리부에 한해 저 위치 그대로 장착하시면 됩니다.

 

 

블랙박스에 전원 케이블과 거치대를 끼우고 화면을 봐 가면서 위치조정을 해줍니다.

 

운전자가 봤을때 블랙박스가 눈에 거슬리지 않으면서, 차량 좌/우를 균형있게 촬영할수 있는곳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기준을 잡아줄수 있는 장비가 없어서 눈대중으로 맞췄는데, 전방과 후방 모두 운전석쪽으로 조금 치우치긴 했지만

차 밖을 무난하게 찍을수 있어서 더이상 조정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2채널 블랙박스를 구매하셨다면 본체를 앞유리에 먼저 붙이지 마시고

 

후방 촬영 카메라를 먼저 본체에 연결하시고 블랙박스 본체의 화면을 보면서

후방카메라 위치조정을 먼저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전원 케이블은 헤드라이닝 (천장) 안쪽에 숨겼습니다.

 

 

전원케이블이 떨리는것을 막기 위해 케이블 타이로 근처 배선에 고정시켜 줍니다.

 

저희집 차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는 차량이라 선루프 배수관 (검은색 호스) 에 케이블을 맸습니다.

 

너무 꽉 맬 필요는 없고 만져봤을때 안 움직이는 수준으로만 조여주면 무난합니다.

 

 

실내 퓨즈함쪽 케이블도 떨리지 않도록 고정시켜 줍니다.

 

저는 상시전원 케이블의 퓨즈함을 케이블 타이에 묶었는데, 나중에 퓨즈가 끊어지면 케이블 타이를 끊어야 겠죠.

 

 

후방카메라 케이블을 매설하기 위해 조수석 A 패널커버를 뜯습니다.

 

 

도어 측 대시보드 커버도 뜯어줍니다.

 

 

GPS 안테나도 조수석 A 필러를 통해 대시보드에 올려놓을까 했는데, 케이블이 굉장히 짧네요.

 

그래서 안테나를 전면유리 상단에 붙이고 케이블은 돼지꼬리 처럼 돌돌 말아 처리하였습니다.

 

 

후방카메라 케이블은 블랙박스 본체 기준으로

 

천장 -> 조수석 A 필러 -> 조수석 바닥 -> 조수석 도어 스텝(명칭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문 하부와 만나는 플라스틱 패널) ->

뒷좌석 시트 -> C 필러 -> 천장 -> 후방카메라

 

이렇게 넣었습니다.

 

썬루프가 없는 차량이면 아예 천장으로 날려도 되겠지만 제 차는 썬루프가 있고

 

천장으로 날리는건 케이블 고정 + 방음처리 를 안하면 주행중 떨림이 생길때 잡소음이 생기는 문제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C필러로 넣자니.. 사이드 에어백 때문에 이쪽도 쉽진 않습니다.

 

 

C 필러 커버로 케이블이 나오게 요령껏 빼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썬루프 배수관에 케이블을 고정시켜 줍니다.

 

 

이런.. C 필러를 탈거 안하고 무리하게 제껴가면서 했더니 벌어졌네요.

 

사실 C 필러 커버를 뜯을려면 제가 봤을때 리어 시트 사이드 에어백 커버와 헤드레스트 뒤쪽 방음처리 된 트림도 뜯어야 되는데

 

다 뜯자니 귀차니즘이...

 

유격 문제를 안생기게 할려면 뜯을수 있는만큼 뜯거나 다른 경로로 케이블을 잘 넣어야 겠지요.

 

 

A 필러쪽 케이블도 고정 시켜줍니다.

 

 

대시보드에 케이블이 닿아 떨리지 않도록 여기도 케이블 타이로 고정시켜줍니다.

 

 

그리고 뜯었던 모든 패널류를 다시 조립해주면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대신 웨더 스트립 (고무) 이 씹히지 않게 신경 써주세요.

 

 

장착이 완료된 상태로 시운전을 나가서 블랙박스 전/후 촬영이 잘 되는지 확인하고,

 

충격 감지 강도를 원하는 수준으로 조정 해줍니다.

 

이로써 블랙박스 설치는 모두 끝나게 됩니다.

 

 

제가 설치한 블랙박스는 실제 촬영을 해보니

 

(전방)

(후방)

 

이렇게 나오네요. 썬팅이 되어있는 유리임에도 그럭저럭 쓸만한것 같습니다.

 

물론 상황 촬영만 그렇고 번호판 식별이 필요하다면 아예 유리에 썬팅을 안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전방은 전조등 불빛으로 번호판 시인성을 어느정도 확보할수 있지만 후방은 오히려 다른차의 광원으로 인해 번호판 시인성에 방해를 받을 정도니 썬팅을 안한 상태가 오히려 인식률이 더 높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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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식 라세티.. 아마 올해 말까지만 타고 폐차될것 같지만..

 

당장 제가 불편한거는 해결해봐야하는 생각에 차를 다시 뜯었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내용은 I/P (인스트루먼트 패널 = 계기판) , 오디오, 공조기, 변속기 셀렉트레버 Illumination 등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우선 구형 라세티는 계기판을 탈거하려면 계기판 트림을 탈거해야 하는데, 이게 클락스프링 커버까지 가죽으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양쪽으로 클락스프링 커버 스크류를 빼주고..

 

 

계기판 위쪽에 두군데의 고정 스크류가 있습니다. 이것도 가차없이 탈거.

 

 

클락스프링 커버를 들어내면 트림 하부 고정 스크류가 있습니다. 풀어줍니다.

 

 

그리고 잡아당기면 운전석 계기판 트림이 제거됩니다.

 

고정핀 부러지지 않게 조심..

 

 

계기판은 하부에 2개, 상부에 1개의 스크류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탈거후 계기판 본체를 잡고 꺼내줍니다.

 

 

계기판에 연결되어있는 3개의 와이어 하네스..

 

커넥터를 빼줍니다.

 

 

요렇게....

 

 

탈거된 계기판 모습..

 

맨 밑에 2개는 방향지시등 전구 소켓이고.. 그 위에 가장 큰 녀석 4개가 계기판 일루미네이션 램프입니다.

 

 

 

전구 소켓은 손잡이 형태로 되어 있으므로 잡고 돌려주면 소켓이 뽑혀 나옵니다.

 

 

문제의 전구. 일반 T10 백열등에다가 청색 커버를 씌워 초록색 (내지는 백색) 을 비추게 했던 모양입니다.

 

근데 이게..

 

 

불빛이 너무 어둡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였습니다.

 

나중에 전구에 청색 커버를 벗겨보니 전구 내부가 조금 그을려 있던걸로봐서는 수명이 거의 다 되었던듯..

 

 

인터넷에서 개당 2500원쯤에 파는 T10 면발광 LED로 갈아끼워줬습니다.

 

추가로... 라세티 05년식인가 06년식 (계기판 경고등에 글자가 있는지 없는지 기준으로 구분하면 쉽다고 하더군요.)

부터는 T5 전구가 일루미네이션으로 들어간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제 글을 보고 개조작업 하실 분이 계시면 미리 확인 필수..

 

 

작업완료. 가조립을 한번 해봅니다..

 

 

..응? 백색 LED (그것도 순백색) 인걸 보고 샀는데 파란빛이 조금 많이 도는군요.

 

(뱀발: 사진에 브레이크 경고등하고 엔진 체크등 경고등에 글자가 있으면 T10 일루미네이션, 글자가 안보이면 T5 일루미네이션 입니다.)

 

 

어디.. 아직 조립 안한 LED를 꺼내 번호판등에 달아둔 순백색 LED와 비교해 봤습니다.

 

 

역시나.. 좌측이 이번에 산 면발광 LED. 우측이 원래 쓰던 순백색 LED..

 

색온도가 높네요...

 

이러니 청색빛이 많이 감돌수밖에.. 판매글 사진에 있었던 녀석이랑 다른 사양의 LED가 온건지 제 모니터 색온도 때문에 잘못본건지..

 

사용하는데 크게 지장이 있는건 아니니 그냥 무시해야겠습니다.

 

그래도..

 

 

결과는 대만족.. ^^

 

 

이제 변속기 체인지레버 일루미네이션 램프를 교체해볼 차례입니다..

 

교체를 위해 센터콘솔을 뜯어야 합니다.

 

우선 앞쪽 스크류 좌/우로 풀어주고..

 

 

뒤 콘솔박스 좌/우를 풀어주고.. 참고로 여기 푸는건 운전석/조수석 시트를 최대한 차 앞으로 옮겨 놔야 작업하기 편합니다.

 

 

뒤 콘솔박스 분리후..

 

 

숨어있는 앞 콘솔 고정스크류 탈거..

 

헌데.. 작업성 꽝이네요 ㅡ,.ㅡ

 

주먹드라이버도 안들어가고 긴 드라이버는 당연히 안들어가고..

 

고정 스크류 머리를 완전 천장방향으로 해줬으면 좋았을것을..

 

 

여튼 꼼지락 거려서 탈거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센터콘솔에 뭔가 어지럽게 연결되어 있는게 많으니 센터콘솔을 완전히 들어내지는 말고

 

 

 

요렇게.. 셀렉트 레버 를 전구 소켓만 살짝 돌려 빼고 전구를 갈아줍니다.

 

 

테스트.. 잘 들어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사실.. 여기 전구를 LED로 바꾸는 주 이유는 밤에 안보이는것보다..

 

밤에 여기에 손대면 너무 뜨거워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백열등을 아무런 방열대책없이 쓰니 엄청 뜨겁더군요.

 

 

그다음.. 오디오 와 공조기 일루미네이션 램프 교체를 위해 센터페시아 트림 탈거..

 

이건 별거 없습니다. 그냥 6개의 고정핀을 주의하면서 트림을 잡아당겨주면 빠집니다.

 

사실 이쪽 일루미네이션 램프 교체는 좀 까다롭습니다. 그래도 해야하는 이유..

 

 

오디오: 정중앙이 어두컴컴

공조기: 버튼/다이얼 죄다 어두컴컴

 

어차피 이차 한두해 본것도 아니고 버튼위치는 다 외웠지만 보기 좋지는 않죠..

 

 

탈거된 센터페시아 트림에 장착된 FATC 모듈.

 

 

일루미네이션은 기본적으로 T5 특수 전구 (전구/소켓 일체형) 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전구만 따로 GM에서 공급하기에 전구만 구매해서 교체도 가능하긴 하나..

 

무슨 전구 하나가 3000원에 육박합니다. GM의 가격정책을 이해할수가 없군요..

 

 

각설하고.. FATC 프론트 페시아와 본체를 서로 분리해줍니다.

 

 

문제의 T5 전구..

 

 

이건 LCD 백라이트용 T3 (?) 전구.

 

당연 이것도 특수규격..

 

 

우선 이건 여기까지만 분해해놓고 오디오를 손대보기로 합니다.

 

 

대우전자 AKL-1626 오디오..

 

 

이녀석도 똑같이 분해해서 프론트 패널만 빼둡니다. 그리고 프론트 패널과 기판을 고정하는 나사를 풀면..

 

 

이렇게 전면 기판이 나오게 됩니다.

 

음.. 그런데 기판에 삼성마크라.. 삼성전자에서 OEM을 해준걸까요?

 

 

기판의 뒷모습..

 

 

기존 전구를 달은 상태에서 가조립후 테스트..

 

정중앙에 전구 하나가 나 죽었슈~~~ 이러고 있네요.

 

 

전구는 극성이 없지만 LED는 극성이 있으므로 전원 연결해둔상태에서 + 전원이 나오는곳들을 미리 표시해두고..

 

 

집으로 가지고 옵니다.

 

 

전구 탈거를 위해 전구 뒤쪽을 감싸고 있던 마스킹 테이프들 죄다 떼어주고..

 

 

인두기와 납 흡입기로 전구 제거..

 

 

그리고 납땜작업..

 

사용한 LED는 3파이 확산형 고휘도 LED 초록색이고..

 

알터네이터 정상출력 전압 14V 기준으로 최소 사용해야하는 저항이 560옴 이상인 LED입니다. (구동전류 14mA 이므로..)

저는 620 옴짜리 저항을 + 극에 달아줬습니다.

 

그리고 합선나지 않게 저 저항들은 사진찍고 전부 절연테이프를 붙여줬습니다.

 

 

다음은 공조기 일루미네이션 램프 작업..

 

5파이 확산형 고휘도 LED 입니다. 이녀석도 14mA 의 전류를 필요로 하니

 

620옴 저항으로..

 

이녀석은 LED 다리에 직접 저항을 붙인다음 수축튜브로 절연+고정 을 시킨다음 달아줬습니다.

 

 

버튼 일루미네이션만 우선 처리..

 

참고로 기판에 표시되어있는 + 표시는 전부 해당 접점이 + 극이라는 뜻입니다.

 

작업시 참고..

 

LCD 백라이트는 제너 다이오드를 이용하여 9V 전압을 내고 있습니다.

 

즉.. 배터리/알터네이터 전압을 그대로 받아내는 일루미네이션 램프보다 작은 저항을 사용 가능합니다..

 

 

 

교체후 테스트..

 

흠.. 썩 밝진 않지만 그래도 체면치레는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조기 일루미네이션 램프는 위치를 잘못잡아 빛이 제대로 안퍼지는듯하여 자리를 조금 수정해줍니다.

 

LED의 밑바닥과 기판사이의 공간을 너무 많이 띄우면 버튼 편광판과 위치가 맞지 않아 빛이 제대로 안퍼지는 구조더군요..

 

 

이제 다이얼쪽도 빛이 잘 퍼지는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LCD 백라이트 전구 교체..

 

3파이 확산형 고휘도 LED에다가 이쪽 라인은 9V 전압이니 저항은 300옴으로 해줬습니다.

 

 

납땜완료...

 

 

결과는??

 

 

커~~~~~~~~~억~~~~~~ @.@

 

눈뽕!!!!!!!!!!!!!!!!!!!!!!!!!!!!!!!!!!!!!!!

 

 

와 휴대폰 플래시 끄고 사진찍으니까 빛 번짐까지 찍히네요 ㅡ,.ㅡ

 

 

LCD 기준으로 조도를 조정하니까 주변 일루미네이션 램프가 어두컴컴해보이는 효과까지..

 

저항을 더 센걸로 맞출까 했었는데..

 

부모님께서 크게 신경 안쓰인다고 하시니.. 그냥 이대로 쓰기로 결정 ^^

 

 

새벽녁 어두운데서 찍어보니까 LCD만 엄청나게 밝게 나오네요..

 

여튼 결과는 만족스럽네요..

 

튜닝용 칩 LED 기판 쓰는것보다 작업 난이도는 있지만..

 

제가 원하는 색상인 초록색에 빛도 고르게 퍼지는거 보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작업완료후 주행거리..

 

폐차할때쯤이면 15만 쯤에 폐차될듯하니.. 그때까지 까탈스럽게 굴지말고 잘 움직여줬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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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날이 얼마 남지 않은 차..

 

제 구형 라세티의 점화플러그와 하이텐션케이블 (점화케이블) 을 교체해봤습니다.

 

 

주행거리. 141926 Km..

 

04년에 나온 차 치고 이 거리면 많이 뛴건 아닙니다.

 

더 타고 싶지만 차체 프레임 부식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대차해야 하는상황..

 

 

디자인 커버를 탈거해줍니다. 10mm 볼트 2개와 너트 2개를 풀고 들어내면 됩니다.

 

 

하이텐션 케이블도 뽑아서 잘 둡니다.

 

하이텐션 케이블은 재활용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엔진오일먹고 단단히 불어서 재사용 했다가는 못뺄수도 있는 상황이..

 

폐차를 하더라도 엔진이나 변속기 만큼은 다른 라세티에 들어가서 더 달렸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

 

아직 기름 안퍼먹고 조용하거든요..

 

 

플러그 4개를 전부 탈거합니다.

 

흠.. 플러그 한개가 오일먹고 누래진 흔적이 모이는군요... 묻은 모양새가 연소실 안쪽에 누유되는 부분이 있는듯한 느낌이..

 

... 조용하기만 할뿐 누유는 피할수 없는가 봅니다.

 

 

잘 안보이지만.. 3번 실린더 구멍에 시꺼먼 때가 덕지덕지 껴 있는걸로 봐서는 적게 새는건 아닌듯..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마땅한 청소제와 헝겊류가 없습니다 ㅡ,.ㅡ?

 

학교 실습장 안에 엔진 흡기클리너나 누더기라도 좀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게 하나도 안보이고..

 

다음을 기약하며 그냥 조립하기로 합니다.

 

 

신품 점화플러그. 인터넷에 파츠넘버로 검색해보니 무려 이리듐 플러그랍니다 ^^;;

 

전 단순 구리플러그인줄 알았는데..

 

 

GM E-TEC II 엔진은 알루미늄 헤드를 쓰므로 잘못다루면 나사산이 다 망가지기 딱 좋습니다.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라세티 공식 서비스매뉴얼을 보고 규정된 토크대로 조여줍니다.

 

(스파크 플러그 조임토크: 250kg-cm 또는 25N.m 입니다. 1.5, 1.6 엔진 공통사항)

 

 

먼저 연장대에 스파크 플러그용 복스알을 끼운다음 사람 손만으로 스파크 플러그를 어느정도 조여줍니다.

 

뺄때 뭔가 걸리적거리면서 돌아갔었는데.. 나사산 상태가 안좋은듯하니 더 신경써서 부드럽게 조여줍니다.

 

그리고 토크렌치를 연장대에 끼우고 토크를 미리 셋팅해줍니다.

 

제가 준비한 토크렌치는 N.m 단위를 사용하므로 25N.m 에 셋팅했습니다.

 

 

복스대를 다룰때는 무조건 몸쪽으로 당기면서 사용해야합니다.

 

밀면서 쓰면 자신도 모르게 힘이 과하게 가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

 

힘을 서서히 세게 줘가며 당기다가 토크렌치의 모가지가 딱! 하고 꺾이면 셋팅된 토크대로 조여진겁니다.

 

이렇게 4개의 스파크 플러그 모두 규정토크대로 조여줍니다.

 

분명히 자동차과 학교인데 토크렌치 사용법 같이 실무적인건 왜 안알려주지?? ㅡㅡ+

 

이해불가.......

 

그다음 새 하이텐션 케이블을 끼우고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시동을 거니 훨씬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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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호회에서 CD체인저 포트에 물려쓰는 AUX 생성기를 받았었는데

 

그동안 귀찮아서 작업 안하다가 오늘 잘 쓰던 테이프 카팩이 고장나버려서 ㅁAUX 생성기를 차에 달았습니다.



CD 체인저 포트를 볼려면 센터페시아를 뜯고 오디오 데크를 떼야 합니다.

 



오디오 데크만 남기고 나머지는 죄다 뺀 모습입니다.

 

자동 공조기 + 핸즈프리 장착 차량이라서 그런지 데크 윗쪽이 빽빽합니다.

 

여튼 CD 체인저 포트는 저 오디오데크 뒤에 있으니 십자 나사 4개를 풀고 오디오 데크에 AUX 생성기를 끼웠습니다.

 

그런데 데크가 은근히 무겁더군요 ㅡ_ㅡ;;



아.. CD 체인저 포트 사진 찍은게 어디로 없어져 버렸네요. -_-;;

 

아무튼 AUX 생성기 케이블을 위로 빼고 핸즈프리 모듈을 빼버리고 그자리로 AUX 케이블을 뺄려고 했는데

 

저기가 너무 좁아서 결국 실패 (...)

 

선하고 커넥터가 걸리적 거려서 센터페시아가 안닫힙니다.



결국 포기하고 AUX 생성기는 오디오 데크 밑으로 빼고 조수석 하향 통풍구 옆에 뚫린 공간을 이용해서 AUX 케이블을 넣었습니다.


그라운드 루프 필터도 있긴 했는데 이게 특정 음역대를 완전히 잘라먹는거라 안달았습니다.



AUX 생성기도 잘 작동되고 소리도 아주 빵빵하게 나오는군요. -_-b

 

카팩 쓸때는 오디오 데크 자체적으로 고음 부스트라도 걸려있는지 날카로운 소리가 엄청 났었는데

CD체인저 모드로 하니까 원음대로 출력하는건지 소리가 훨씬 부드럽던..



원래 저 잭이 핸즈프리 자리에 붙어있어야 하는데.. 공간이 안나와서 실패 (...)

 

조만간 RCA to 3.5 파이 커넥터 케이블 하나 사서 깔끔하게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우선 제 차에 물린 AUX 생성기에서 소음이 나는건


1. 1초 간격으로 띡 소리

2. AUX 연결한 장비 (예를들면 MP3) 에 시거잭 형 USB 충전기를 꼽으면 화이트 노이즈 발생


이렇게 두가지인데.. 차의 오디오 데크의 최대 볼륨이 41 이고 제가 보통 6~15 사이로 듣는데 이 수준의 볼륨에서는 신경써서 듣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나마도 시동 걸면 엔진음에 묻혀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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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산업기사 시험 공부를 학원에서 하고 있을때, 같이 공부하는 형이

제 차의 혼을 업그레이드 해보는게 어떻냐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넵. 라세티 기본 혼소리는 단발 땍땍이 혼입니다. -_-; 때애애액~~ 땍땍~

 

거기다가 차가 움직일때는 무슨 이유에선지 음높이 마저 오락가락 합니다.

 

 

솔직히.. 한국에서는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고 하죠?

상습 정체 나들목에서 잘도 끼어드는 얌체족들.. 땍땍이 달린 차로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를 아무리 해도 그냥 무시하고 끼어드는 사람들이

고급차 혼소리를 들으면 반사적으로 움찔하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한국GM 순정 듀얼혼인 FIAMM AM80S High + Low 입니다.

 

저는 알페온용으로 구매를 했는데 GM 부품 온라인 판매점을 자세히 뒤져보니 쉐보레 2.0L 이상급 차량들이 전부 FIAMM AM80S 듀얼혼을 쓰더군요.

 

차종마다의 차이점은 브라켓 생김새가 다른것 정도.?

 

 

본넷트를 열고 혼을 어디에 달지 고민을 해봅니다.

 

 

전기 작업을 할때는 해당 전기 장치의 퓨즈를 뽑아주는게 좋습니다.

 

매뉴얼 대로라면 배터리 - 단자를 분리하는 거겠지만 이래버리면 시계고 ECU 학습값이고 다 날라가 버려서 좀 귀찮아집니다.

 

 

순정 땍땍이 입니다. 때애애액~~~

 

오래 써서 그런지 오물도 많이 묻고 상태가 영 아니군요.

 

 

운전석 라이트 뒤가 비교적 넓어서 여기에 알페온 혼 브라켓을 써볼려고 했으나..

 

도저히 각이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혼은 보통 엔진룸 밖에 달려있는데 이걸 뜨거운 엔진룸 안에 넣자니 좀 꺼림직 합니다.

 

그리고 소리도 묻힐게 뻔하고요.

 

 

그래서.. DIY용 잡자재를 주문했습니다. 저거 다 합해서 얼마어치 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

 

 

DIY 브라켓에 혼을 고정시켜 주고 혼 사이 연결 케이블을 끊어 줬습니다.

 

넓은 와샤와 플랜지 너트로 고정을 하는데 포인트는 절대로 안풀리게끔 나사 고정제와 1/2인치 복스대로 꽉!! 조여주는 겁니다.

 

만약에 차가 움직이는 동안 혼이 떨어지면 진짜로 좋지 않은 일이 터지니까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힘을 꽉 줘서 조여줍니다.

 

 

이때부터 갑자기 귀차니즘이 발동해가지고 LOW 혼은 빼놓고 HIGH 혼만 달아놓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에 HIGH 혼만 달고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쉐비 스파크 경적음이군요 -_-;;;

 

품격 급하락.

 

로우 혼도 달아주기로 합니다.

 

 

혼 간 연결 케이블은 따로 주문한 배선을 납땜해서 연장을 해주고 이걸 High 혼에서 나오는 케이블에 납땜했습니다.

 

사용한 전선은 0.75 sq (AWG 단위로 20~18 정도 되는것 같더군요.)

 

허용전류는 12V 기준 약 6.5 A.

 

 

GM DAEWOO TIS 를 찾아보니 라세티 수출형 모델중 듀얼혼이 장착되는 차량은 조수석 안개등 옆에 보조 혼이 달려있다고 되어 있더군요.

(제 라세티는 운전석 안개등 옆에만 혼이 하나 달려있습니다. 더러운 내수차별!!)

 

거기에 혼 하나만 달려있다고 조수석 혼 자리에는 나사를 꼽을수 있는 사각너트가 용접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이거 해서 몇백원 아꼈을까요. -_-;)

 

하는수 없이 12mm 육각볼트에 대 와샤 하나 꼽아서 이걸 엔진룸쪽에서 범퍼쪽으로 관통되도록 하고

범퍼쪽에서는 혼을 달고 너트로 조이는 방법으로 혼을 달기로 했습니다.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조수석/운전석 라이트 전부 탈거.

(FM은 앞 범퍼를 내리는건데 범퍼 내리기가 귀찮아서.. 패스..)

 

 

3시 방향에 있는게 조수석 안개등 입니다.

 

조수석 안개등 바로 옆에 혼이 장착되는 자리가 있습니다.

 

화면 가운데 안쪽 프레임으로 볼트를 조심히 넣어서 범퍼쪽으로 볼트가 나오게 한 다음 로우 혼을 달아줬습니다.

(사진을 못찍었네요 -_-;; 작업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혼을 다 장착 했으니 HIGH - LOW 혼간 케이블을 고정시키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을 탈거합니다.

 

 

프레임에 구멍난곳중 적당한곳에 케이블타이를 넣어서 케이블 고정.

 

주름관을 써서 케이블 타이를 적당히 조여주면 안움직입니다.

 

 

운전석도 같은 방법으로 고정.

 

 

에어컨 콘덴서 앞을 가로지르는 쪽은 범퍼 에너지 바 (검은색) 에 케이블 타이로 매 두었습니다.

 

작업할때 케이블에 장력이 걸리는지 확인 필수. (빡빡하게 해놓으면 나중에 불량 생길수도..)

 

 

운전석 HIGH 혼 장착후 사진

 

 

조수석 LOW 혼 장착후 사진.

 

리시버 드라이어가 좀 걸리적 거리긴 하는데 혼 진동가지고 망가지거나 하는 물건이 아니니 그냥 냅두기로 합니다.

 

 

장착후 다 끝난줄 알았는데 혼 소켓에서 문제가 터지더군요.

 

안맞는걸 끼울려고 나름대로 개조를 했으나 제 짝이 아닌지라 소켓 잘못 건드리면 소리가 아예 안나옵니다. 즉.. 접촉 불량이죠.

거기다가 순정 혼 소켓 덩치는 엄청 큰데 피암 혼쪽 커넥터는 작아서 방수도 안되고.

 

절연테이프로 칭칭 감으면 된다는데 절연테이프는 열에 약합니다 -_-;;

(운전석 혼 장착부위 바로 옆에 에어컨 컨덴서와 라디에이터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또 질렀습니다. 윈스톰/라프용 혼 소켓.

GM 순정품은 아니고 성*상사 라는곳에서 제조하는 물건인것 같더군요.

 

 

시험삼아 물려봤더니 딱 맞습니다. 그리고 고무패킹이 물리는 느낌이 나는게 이건 방수도 확실할듯 합니다.

 

 

원래 혼 소켓은 떼버리고 바로 납땜을 해줬습니다.

 

 

납땜 해주는데 차에 원래 붙은 배선이 좀 상태가 안좋은지 납땜 열로 피복이 좀 녹더군요.

 

다행히 수축튜브를 넉넉하게 잘라놨으니 수축튜브로 마무리 하고 절연테이프로 한번 감아준다음

 

주름관으로 전선을 감싸서 마무리.

 

 

혼을 다시 장착하고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음. 이제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나는군요.

 

이걸로 혼 튜닝 작업은 끝이네요. 흐흐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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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로 용인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1종 대형 면허를 85점으로 합격 해서 후기겸, 나중에 면허 따실 분들을 위해 남겨둡니다.

 

우선 저는 eMania 라는 곳에서 제공하는 대형 면허 공식 동영상 을 기반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코스 도는 요령은 위 영상 보고 그대로 따라 하시면 어느정도 맞습니다.

 

이제 여기서 제가 면허 시험 보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토대로, 팁을 몇가지 써놓겠습니다.

 

1. 시험장 자체의 규칙

- 용인 면허시험장 에서만 적용되는 특별한 규칙이 있습니다. 용인 시험장은 코스 자체가 상당히 좁기 때문에,

중앙선 밟는것이 허용이 됩니다. (중앙선 침범을 검사 하는게 컴퓨터가 아닌 안전요원이 합니다.) 그리고, 중앙선 침범 허용구간이 있습니다.

 

중앙선 침범 허용 구간은 아래 4곳입니다.

1. 경사로 코스 통과 후 처음 나오는 좌회전 코너 (여기는 다른 시험장에서도 침범 가능구역입니다.)

2. 철길건널목 진입 전 좌회전 코너

3. 철길건널목 통과 후, 기어변속코스 진입 전 좌회전 코너

4. 기어변속 코스 통과 후 바로 나오는 좌회전 코너

 

이 네군데는 중앙선 넘지 않으실려고 무리하게 오른쪽으로 붙지 마시고, 중앙선을 넘어서 반대 차선 폭의 50% 정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단, 차체가 반대 차선에 50% 이상 물릴 경우 컴퓨터가 중침으로 강제 실격 처리 시킬수 있으므로 너무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 용인 면허 시험장에서는 코스가 좁은 탓에 차량 교행 (두대가 서로 마주보면서 통과 하는 일) 이 잘 되지 않으므로,

안전요원이 가끔씩 수(手)신호로 특정 차를 정지 시키거나, 통과 시키게 됩니다.

이후, 안전요원이 특정 코너에서 크게 돌으라고 말씀하시는 경우, 중앙선 침범이 허용됩니다. 그렇다고 반대편 차선에 차 바퀴가 너무 넘어가면 컴퓨터가 실격처리 시키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크게 돌수 있는 상태라도 차 바퀴가 경계석을 밟고 올라타서는 안됩니다. 바로 실격됩니다.

 

- 안전 요원이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라고 이야기 하기 전에는

주차브레이크를 절대 사용하지 마십시오. 용인 면허시험장의 모든 차는 주차 브레이크를 걸지 않는것이 원칙입니다.

 

2. 코스 돌때 제 나름대로 사용했던 코스 통과 요령

- 경사로 (언덕길): 가끔씩 가다 언덕길에서 악셀 안밟고 반클러치만 걸면 엔진이 힘없이 죽는 차가 있습니다. 저는 언덕 올라가서 차를 세운 다음, 기어 1단을 넣고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동시에 밟은 상태 (힐앤토 라고 합니다.) 로 엔진 회전수를 높인다음, 오른발을 브레이크 페달에서 떼고 악셀을 밟음과 동시에 클러치 페달을 반클러치 상태로 만들어 출발 시키는 방법으로 통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쓸때 클러치를 너무 거칠게 놓으면 출발할때 차가 심하게 울컥 거리기도 하고 재수없으면 구동계 부품이 깨져서 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클러치 감을 익히셔서 힐앤토 안쓰고 공회전 RPM 에서도 충분히 출발 시킬수 있는 연습을 하는게 좋습니다.

 

- 굴절코스: 저는 최대한 코스 바깥쪽 검지선 (좌회전 할때는 우측 검지건, 우회전 할때는 좌측 검지선) 으로 차를 붙여서 돌았습니다.

코스에서 빠져 나올때 최대한 왼쪽으로 붙어야 코스에서 빠져 나온다음 우회전을 할때 여유있게 회전이 가능합니다.

 

- S자코스: 앞쪽 바깥쪽 바퀴가 검지선에 닿을락 말락 하는 간격으로 돌았습니다.

코스에서 빠져 나올때 최대한 왼쪽으로 붙어야 코스에서 빠져 나온다음 우회전을 할때 여유있게 회전이 가능합니다.

 

- T자코스: 이건 저기 공식대로 돌았습니다.

코스에서 빠져 나올때 최대한 왼쪽으로 붙어야 코스에서 빠져 나온다음 우회전을 할때 여유있게 회전이 가능합니다.

 

- 기어 변속 코스: 저도 그렇고 다른분들도 기어변속 코스에서 감점이 되는걸 많이 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2단으로 출발 하고, 최저 20Km/h 표지판 지나고 나서도 잠깐 천천히 (12Km/h 정도로) 가다가 차 뒷범퍼가 최저 20Km/h 표지판을 지날 때 쯔음 악셀을 확 밟아 20Km/h 넘기고, 즉시 3단으로 변속한 후 악셀을 잠깐 확 밟았다가 바로 클러치 밟고, 속도 줄인다음 2단으로 기어를 변속 하는 방법으로 감점 없이 통과했습니다.

 

이 코스에서 반드시 기억하셔야 할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속도는 한번만 20Km/h 를 넘어가면 됩니다. 속도가 20Km/h 를 확실히 넘어 갔으면 (속도계가 25Km/h 정도를 가리켜야 합니다.) 즉시 감속하시고 기어를 2단으로 변속 하시기 바랍니다.

 

2. 2단 기어가 안들어 가면 기어가 들어갈때까지 계속 속도를 낮추십시오. (대신 차가 멈추면 바로 점수 10점 깎이니 차가 멈춰서는 안됩니다.)

만약 더블 클러치 (Double Clutch) 기술을 사용하실줄 아신다면, 더블 클러치를 하신다음 기어를 넣으시면 됩니다.

 

- 평행 주차 코스: 확인선 (흰색 선) 을 밟을때 오른쪽 바퀴가 모두 흰색 선이 보이게 밟으셔야 합니다. 흰색선이 안보일 정도로 너무 깊게 들어가시면 확인이 되지 않거나, 확인 되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게 됩니다.

 

- 종료선 진입 전 우회전 교차로: 위의 영상 대로 돌으셔야 하며, 돌으실때 최대한 넒게 돌으셔야 (중앙선하고 거의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돈다고 생각을 하시면서 도셔야 합니다.) 뒷바퀴가 경계석에 걸려 실격되는 일이 없습니다.

중앙선 밟고 지나가도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준이니 최대한 바깥쪽으로 붙어 도셔야 합니다.

 

* 돌발: 11년 6월 면허시험 개선 이후 추가된 과제인데, 코스 진행도중 무작위로 컴퓨터가 "돌발 돌발", "삐삐삐삐삐삐" 소리를 동시에 내면서 차 앞에 부착된 청/적 경광등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즉시 차를 정차 시킨후 핸들 오른쪽에 있는 레버 (와이퍼 레버) 를 운전자 몸쪽으로 당겨 비상등을 켜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소리가 꺼지고 경광등의 빨간불이 꺼지면 와이퍼 레버를 다시 원위치 시키시고 한박자 쉬었다가 출발 하시면 됩니다. 

 

제가 코스 도는 요령에 관해 말씀 드리고 싶은건 여기 까지고..

 

추가로 첨언을 붙이자면, 차의 특성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용인 면허시험장은 90년대 중~후반에 제작된 대우자동차 BS106 버스를 사용합니다. (대우자동차 오리지널 돼지코 마크가 붙어있습니다.)

차 연식 탓에 엔진의 공회전 속도 보정 (엔진 회전수가 공회전 RPM 수 이하로 떨어질때 엔진이 시동 꺼지지 않을려고 다시 회전수를 올리는 일) 이 잘 되지 않는 차가 있고, 기어 변속이 잘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3단 -> 2단 으로 변속 하는등, 낮은 기어로 변속할때)

 

그렇기 때문에 클러치 조작을 하실때에는 확실히 하셔야 하고 (기어 변속할때는 반드시 클러치 페달을 끝까지 밟으셔야 합니다. 또한 반클러치 사용시 반드시 가속페달을 밟아 주셔야 합니다.)

 

기어 레버 조작도 안전벨트를 매시기 전에 몇번 연습 해보시기 바랍니다. (1단, 2단, 3단, 후진 기어 모두 한번씩 넣어서 레버 조작 감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사용은 가급적이면 짧고 약하게, 필요할때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대형차는 공기 브레이크 (에어 브레이크) 시스템을 사용 하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나 1톤 포터/봉고 처럼 브레이크를 밟는 힘에 따라 제동력이 생기는게 아니라,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깊이" 에 따라 제동력이 나옵니다.

 

따라서, 브레이크 페달을 강하게 밟지 않고 조금만 밟아도 차가 금방 정차가 가능 하니 브레이크 페달에 힘을 너무 실어서 밟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에어 브레이크 시스템의 특성상, 브레이크를 사용 하는 만큼 공기압이 빠져 나가는데 (브레이크 페달을 깊게 밟을수록, 자주 밟을수록 공기압이 더 빨리 빠집니다.)

공기압이 너무 많이 빠져 에어탱크 내부의 공기압이 모자르게 되면 브레이크 힘이 약해지게 되고, 공기압이 완전히 다 빠져 버리면 비상 브레이크가 걸려 차가 꼼짝도 못하게 되어 버립니다.

 

출발신호를 넣기 전에 계기판을 한번 천천히 살펴서 공기압 (AIR 게이지) 지침이 7.5 이상을 가리키고 있는지 확인 하시고 출발 하시기 바라며,

만약 운행 도중 2초 주기로 반복되는 삐~ 소리가 계기판에서 나오고 AIR 이라는 적색 경고등이 점등이 되고 공기압 게이지 지침이 5.3 이하를 가리키고 있다면 무리하게 진행 하지 마시고

그 자리에서 엔진 회전수를 높여 공기압을 빨리 채우시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경험한 내용은 여기가 끝이고 용인 면허시험장에서 시험 보실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5년 2월 추가

2013년 중반인가 후반에 신형 대형버스인 NEW BS106 이 들어왔다고 하는데, 반클러치 상태로 일정 거리 이상 주행하면 실격처리 한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클러치 장치 (디스크, 압력판... 등등등) 수리비용이 비싸서 가급적이면 클러치 마모를 줄일려고 하는것 같네요. 시험 보실 분들은 클러치 조작 연습을 미리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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