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고 있는 스파크 구형에 큰 투자를 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 작업은 수년 뒤에나 진행 할 예정이었으나... 제가 차를 한달 넘게 안써도 되는 기적같은 기회가 생겨서 이때 아니면 못할것 같아 과감히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것은 차량 실내 전체방음, 히터코어/에어컨 증발기를 포함한 에어컨 실내기 전체 교환, 도어 잠금/열림 버튼 장착, 트렁크 램프 추가, 인테리어 LED 변경, 그외 배선 정리작업 등으로.. 차량 실내 전체를 리뉴얼 했습니다.

이번 글은 작업과정을 자세하게 찍지 못해서 대략적으로 제가 뜯었던 곳과 방음재를 붙인 사진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쓰는 방식으로 포스팅 했습니다.

 

 실내 플라스틱 트림을 전부 뜯는걸로 시작했습니다.

도어트림, A,B,C 필러 트림, 뒤 시트, 트렁크 트림, 실내 수리작업의 꽃이라 불리는 대시보드 트림 분해 까지.

앞좌석 2개와 기어봉, 사이드 브레이크, 핸들과 계기판은 남겨둡니다. 어찌되었던 차를 정비소 안에 계속 남겨둘수는 없으니 차는 움직일수 있게 해야 했습니다.

분해한 실내 부품을 집에 옮겨둡니다. 여기서 틈틈히 실내 트림을 깨끗히 닦고, 방음재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앞 시트와 천장 까지 분해하고 찍은 작업 전 모습입니다.

방음재라고 할만한건 앞좌석 지붕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데드너 (은박지+부틸매트), 사진에 보이지는 않는 2열 시트 하부의 연료탱크에 붙은 데드너 1장이 끝입니다.

천장 (헤드라이너) 는 3M 신슐레이트를 붙여줍니다.

스파크의 지붕은 비가 오면 빗소리로 실시간 강수량을 알수 있게 해줄정도의 막장 방음을 자랑하는데다가, 여름철 땡볕에 차를 세워놨을때 지붕에서 내리쬐는 무지막지한 열을 조금이라도 줄일 목적으로 붙였습니다.

작업 완료후 안쪽에서 나사 구멍이나 실내등 구멍에 맞춰 신슐레이트를 적당히 잘라줬습니다.

대시보드 패널도 신슐레이트를 아낌없이 붙여줍니다.

새로 장착할 바닥 매트도 신슐레이트를 붙여줍니다.

지붕 철판에는 한국GM에서 공식으로 판매하는 데드너 (제진패드: 부틸끈끈이 매트)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붙여줍니다.

데드너는 철판의 떨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무언가 부딪힐때 철판이 땅! 하는 특유의 떨림 소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죠.

천장에 저걸 붙이면 빗방울 떨어졌을때 툭 내지는 땅! 하는 소리를 줄일수 있죠.

그런데 왜 저렇게 듬성듬성 붙였냐면... 데드너 자체의 무게가 무거운데, 지붕에 무거운걸 덕지덕지 붙여놔서 차 성능에 좋을게 없을거라 생각해서 듬성듬성 붙여놨습니다. 사실 다른 외제차들도 지붕에 데드너가 붙어있는건 조각 한 두장 붙여주는 정도지 장판 깔듯이 도배 되어있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실제로 저 상태로 이번 장마 동안 비 맞고 돌아다녀봤는데, 빗방울 맞았을때 경쾌한 땅! 소리가 웬만한 중형차의 톡. 수준으로 확실히 줄었습니다. 장판 깔듯이 도배 할 필요는 없다는게 입증이 된 셈이죠.

다음은 엔진 격벽 방음작업을 위해 대시보드에 장착된 모든 부품을 탈거합니다.

첫번째 탈거 부품은 I/P 타이바 (대시보드 지지 프레임) 을 탈거합니다.

대시보드 장치의 모든 배선과 실내 퓨즈박스및 관련 배선이 전부 타이바에 묶여 있기에 탈거시 전선 파손에 주의해야 합니다.

타이바를 탈거 한 후에는 히터&에어컨 이배퍼레이터&블로워 모듈을 (이하, 에어컨 실내기)  탈착합니다. 

탈거전에 냉각수 (히터), 에어컨 가스 (에어컨 증발기) 를 반드시 회수해야 안전사고 발생을 막을수 있습니다.

다음은 ABC 페달 어셈블리 (Accelerator, Brake, Clutch) 를 탈착합니다.

페달까지 탈착한 상태의 모습입니다.

저 방음재를 탈거할 예정인데, 엔진룸 쪽에서 넘어오는 메인배선 뿐만이 아니라 차량 뒤쪽 (트렁크, 테일램프 등) 까지 가는 배선을 모두 걷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배선을 전부 걷어냈다 다시 설치 하는것은 대 공사이며, 배선 탈거도중 배선 고정 클립의 파손 위험이 커서 꼼수를 사용했습니다.

방화벽 방음재를 탈거 했습니다. 사진 가운데 맨 아랫쪽 보시면 칼로 자른 흔적이 있는데, 운전석측 배선만 빼내기 위해 칼로 방음재를 잘랐습니다.

새 방음재도 같은 위치를 잘라 배선을 통과 시키기로 했습니다.

탈거한 방음재 (정식명칭: 인슐레이터,대쉬 패널 인너, 품번 P95989892)

스파크 구형 모델의 차량 내부 특유의 냄새 (동호회에서는 크레파스 냄새라고 부릅니다.) 의 주 원인은 저 방음재의 노화가 주 원인입니다.

방음재가 합성 섬유를 압착해서 만든듯한 모양새인데, 무엇을 이용해서 만들었길래 이런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일까요?

새 방음재를 장착하기 전에 엔진룸 격벽에 부틸 방음매트를 붙여줍니다.

안 붙은곳은 철판을 두드려도 울림소리가 없는곳, 부품 장착시 방해가 되는곳 (페달, 에어컨 실내기등) 입니다.

조립하는 과정에서 에어컨 실내기도 새걸로 교환 했습니다.

한국GM 측에서는 에어컨 실내기에 붙는 각종 스펀지 폼 패드 (사진의 위쪽 실내기 어셈블리를 보시면 꾹 눌린 스펀지 패드를 몇개 보실수 있을겁니다.) 를 개별 부품으로 공급하지 않습니다.

저런 폼 패드가 엔진룸에서 넘어오는 소음이나 공기를 어느정도 막는 역할도 한다는걸 생각하면 저런 폼 부품은 별도로 공급해야 하는데, 이런 부품은 개별로 취급해봤자 구매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걸까요?

위에 써놓은 이유와는 별개로, 제 차의 실내기 하우징은 이미 파손되어 떨림음을 계속 유발하고 있었으므로, 쿨하게 새 실내기를 구매해서 교환 했습니다.

제 차의 실내기가 저렇게 파손된 원인은, 히터코어 교환 작업시 무리한 작업과정 (에어컨 실내기를 탈거하지 않은 상태로 히터코어만 강제로 끄집어내는 방식으로 교환) 으로 인해 파손된 것입니다.

히터코어 교환작업이 돈이 아무리 안된다 한들 자신의 차 였다면, 이런 한심한 수준으로 작업해주고 싶었을지 당시 수리 작업자에게 묻고 싶어지는군요.

에어컨 실내기를 교환하면서, 에어컨 컨덴서 (실외 방열기) 에 있는 흡습제도 교환해주기로 합니다.

품번은 P94563813, 부품이름은 데서컨트, 에어컨 리프리저런트 라고 되어 있습니다.

탈거한 흡습제는 오염이 되어 있고, 곳곳에 쇳가루도 묻어 있었습니다.

다음 작업은 천장 배선 단순화 작업입니다.

블랙박스, 하이패스룸미러, 뒷좌석 실내등 각각 나눠져 있던 전선을 전기 종류별로 (상시전원, 시거잭 전원, 실내등 제어, 공통 Ground) 묶었습니다.

8가닥이나 지나가던 전선을 4가닥으로 단순화 한 셈이죠.

2열 실내등 (윈스톰/캡티바 2열 실내등) 도 맞는 커넥터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해서, 커넥터 작업을 해줬습니다.

다음은 도어록 열림/잠금 버튼입니다.

13년식 까지의 구형 스파크는 도어록 제어 버튼이 없어서 운전석의 꼬챙이(?) 를 당겨서 문을 열어줘야 하는 수고가 있었죠.

저는 순정 도난경보기에 있는 도어 열림/잠금 신호선을 스위치에 연결해서, 버튼 만으로 도어록을 제어할수 있게 바꿔놨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해드리기로 하죠. 

대시보드를 올리고, 차 바닥에 본격적인 방음작업을 해 줬습니다.

차 바닥이 무거워서 나쁠건 없으니까 천장과는 반대로 방음매트를 도배 해버렸습니다.

새 프론트 인슐레이트 (P95107314) 와 리어 인슐레이트 (P96681606, P96681607) 를 얹어주고, 바닥매트를 깔아주면 바닥방음은 완성입니다.

문짝 5개도 모두 방음매트를 붙여서 방음작업을 해줍니다.

마지막은 에어컨 제어반과 오디오 LED 튜닝으로 마무리 합니다.

쿨 화이트 색상으로 바꾸니까 더 잘 보이네요.

 

이번 방음작업에 사용한 소재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총 사용량은 어디까지나 제 작업방식 기준으로의 소모량이며, 더 꼼꼼하게 하시거나, 일부 작업을 생략하는등의 상황에 따라 사용량이 충분히 변할수 있으니, 구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솔루인스 사의 튠매트 시리즈 방음매트

https://smartstore.naver.com/butyltape

 

부틸앤실링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부틸테이프/방수시트 제조 및 배관부식방지 전문기업-솔루인스 리테일사업부

smartstore.naver.com

소모량 

튠매트 오리지날 16장 (엔진격벽, 카울, 본넷트, 도어 외부판, 1열 바닥 등)

튠매트 익스트림 6장 (2열 바닥, 트렁크 바닥)

튠430 패드 16장 (도어트림, 트렁크 바닥, 대시보드 일부)

 

3M 19T 접착형 신슐레이트 

https://smartstore.naver.com/carmodes/products/4790420889

 

3M 신슐레이트 자동차흡음재 19T (화이트/폭500mm) 500mm단위연결 : 카모드에스

[카모드에스] 3M 공식대리점 카모드에스 입니다

smartstore.naver.com

폭 1520mm 기준 길이 5000mm 를 사용했습니다.

사용위치는 각종 플라스틱 트림 패널 방음작업 (A,B,C 필러와 바닥측 로커패널 커버류, 도어트림 일부)

대시보드, 천장 헤드라이닝, 바닥 카펫

한국GM 정품 데드너 (P96229803)

http://c-mall.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2718

 

GM CHEVROLET순정부품 [데드너 (소음차단)]

 

c-mall.co.kr

문짝 내부철판, 천장, 엔진룸 카울 등 - 6장 정도 사용

 

아래에는 전체 방음 전과 후를 비교할수 있는 영상입니다.

방음 전 영상입니다.

스파크 자체 엔진음이 날카롭게 들리며, 퓨얼컷 걸릴때 82dBA 의 음량을 기록했습니다.

방음 후 영상입니다.

엔진음이 어느정도 묻힌것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퓨얼컷 걸릴때 80.7dBA 를 기록했습니다.

 

스파크의 유리창은 차음유리도 아니고, 두께도 얇기 때문에 사람 머리로 듣는 소음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대신 70마력 주제에 자연흡기 스포츠카를 꿈꾸는듯한 무자비한 엔진음이 일반적인 승용차 수준의 소음 정도로 듣기 괜찮은 수준으로 바뀌며, 바닥에서 올라오는 노면소음이 확실히 줄어들어서 동승자와 대화나 음악 청취는 조금 더 수월해집니다.

경차의 차량 최고속도를 생각해보면 약간의 개선 효과는 있지만... 중형차 이상급의 큰 변화를 기대하고 방음 하시는것은 추천 드리고 싶진 않군요. 제 체감상 현재의 방음 효과는 아무리 잘 쳐줘야 액센트/아베오 등의 소형차 급이라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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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경에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한 RPM 게이지 입니다.

Autometer 사의 Autogage 2309 모델인데요,

https://www.autometer.com/3-3-4-tach-8-000-rpm-shift-lite.html

 

3-3/4" PEDESTAL TACHOMETER, 0-8,000 RPM, BLACK/BLACK, EXT. SHIFT LIGHT, AUTO GAGE

Getting great performance or saving money doesn’t have to be choice. Engineered by AutoMeter in Sycamore, IL, The Auto Gage line of instruments provide the best bang for the buck performance in the industry. For a fast street car or a weekend racer, Auto G

www.autometer.com

최대 표시회전수 8,000RPM, 3-3/4인치 (대략 10cm), 시프트라이트 (회전수 경보) 정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12V~16V 전원입력, 4/6/8 기통 엔진이 장착된 차량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 그렇다면 3기통 엔진인 티코/다마스/마티즈 에서는 사용이 안될수도 있겠군요.

경고문이 떡하니 붙어있습니다.

이 제품 자체만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한 차량이 있을수 있으니 필요할경우 기술지원을 받으라는군요.

그런데 해외직구라서 기술지원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버렸습니다.

패키지를 분리하면 RPM 미터 본체와 마운팅 브라켓이 있습니다.

이거 다는것은 그리 오래 걸리는 일이 아니지만.. 또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퇴사후인 9월 중순에 이걸 제 차에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정비 지침서를 봤더니 순정 계기판 쪽으로 엔진 회전수 신호가 들어가는 라인이 있어, 계기판 쪽에서 신호선과 전원을 따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계기판 분리후 제가 미리 봤던 단자를 찾아 RPM 미터기 결선을 해봅니다.

음.. 잘 작동하는듯 합니다.

제가 맞게 전선을 찾았나 보군요

처음에는 계기판 위에다가 타코미터를 장착할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핸들에 가려 제대로 게이지를 못 보거나 

제 시야를 방해 할것같아, 남들 하는대로 운전석 A필러에 장착했습니다.

밤에 불도 잘 들어옵니다.

라이트는 원래 12V 5W T10 번데기 전구가 들어가 있는데, 저는 전구보다는 LED가 좋아서 바꿔줬습니다.

제 예상대로 잘 작동합니다.

스파크의 순정 엔진의 최대 회전수가 6,500 RPM 정도니까... 순정 디지털 계기판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회전수를 보여주네요.

왜 OBD-II 단자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디지털 게이지를 쓰지 않냐고 하시는 분도 요즘엔 많지만...

스파크 M300 모델의 OBD-II 통신 프로토콜이 Keyword Protocol 2000 Fast init 이라는 방식의 프로토콜이고, 이 프로토콜의 전송속도는 끔찍하게 느려 RPM 신호 같이 반응속도가 빨라야 하는 신호를 모니터링 하는데는 매우 부적절 합니다.

이제 변속할때 반클러치 짧게 잡으면서도 정확하게 변속할수 있을듯 합니다.

처음 끼웠던 LED 벌브가 너무 밝아서, 밝기를 줄일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탔던 대우 라세티에서 빼놨던 번데기 전구용 착색 고무덮개가 기억이 나서, 이걸 씌워줬더니 밝기가 적당한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정확한 타코미터와 함께, 경제적이고 힘찬(?) 드라이빙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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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의 마지막 집수리는 화장실 천장 등기구 교환과 제 방의 형광등 안정기 교환입니다.

 

지금까지 써 왔던 화장실 천장등은 E26 소켓이 달려있는 등기구 입니다.

 

백열전구나, 전구형 형광등/LED 를 연결해서 썼었는데, 저는 형광등 2개를 끼워 놨는데도 불구하고 사진과 같이 한쪽에만 불이 들어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 웃긴건, 천장을 한대 때리면 "빠지지직" 하는 전기 소음과 함께 양쪽 형광등에 불이 들어온다는 점이죠.

 

형광등이 불량인것도 아닌게, 두개의 형광등을 서로 바꿔 끼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형적인 전선 접촉불량 증상이고, 전기 사고가 날 우려가 있어서 등기구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올바로조명 이라는 곳에서 욕실등으로 파는 것중 싼 편에 속하는 물건인데요,

 

수명 5만시간, A/S 5년이라고 광고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처음엔 등기구 커버를 나사형으로 주문을 했는데, 나사형 커버 제품의 재고가 없다 하여 자석 고정형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추가 부속품은 접속단자 3개, 등기구 고정 브라켓과 나비 너트 (등기구에 조립되어 있는것)

브라켓을 천장에 고정시킬 나사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기구 뒷면에는 LED 컨버터 (전원공급장치) 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등기구 라벨, 20W 제품으로 36W U자형 형광등을 대체할수 있습니다.

 

제조사는 (주)선일일렉콤 입니다.

 

한국에는 수많은 조명기구나 전등 제조업체가 있지만, 제가 선일일렉콤의 제품을 굳이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2015년에 모 백화점에서 시설팀 업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조명보수 일을 하면서 선일일렉콤 이지라이팅 안정기의 내구성을 봤기 때문이죠.

조명기구 이상 / 램프점등 불가로 안정기 교환을 하다보면 선일일렉콤 제품은 대다수가 제조년으로부터 10년 넘은 제품들이 나왔지만, 타사 안정기는 3년에서 정말 오래가야 5년된 물건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선일일렉콤 제품의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백화점 같이 조명을 오랫동안 켜두는 곳에서 10년을 버텼다면, 가정용으로는 더욱 좋은 내구성을 보여주겠죠?

 

LED 등기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국산 A사~ B사 최고급 LED 사용★☆

★☆★☆최고 몇만시간 반영구적이고 친환경 조명★☆

↑이런식으로 홍보는 열심히 하지만

 

LED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전원공급장치 품질이 떨어지면, LED 칩에 불안정한 전력공급이 이뤄져 칩이 조기에 망가지거나, 전원공급장치 자체가 금방 망가질수밖에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교환작업을 시작합니다.

 

220V 전선 작업을 해야하니 불을 끄고, 플래시 조명에 의지하여 작업을 합니다.

 

근데... 분명 스위치를 껐음에도 검전기가 전기 흐름이 있다고 반응을 하는군요.

 

흠.. 감전 안되게 조심해야겠습니다.

 

기존 등기구를 철거하고, LED 등기구의 브라켓을 우선 가조립하여, 어디다가 나사를 박을건지 미리 표시해둡니다.

 

가조립한 브라켓을 떼고, 석고보드 토우앙카를 양쪽에 박아준다음, 십자 나사를 풀러서

 

LED 등기구 브라켓과 함께 계속 조여줍니다.

 

토우앙카를 제대로 시공했다면 석고보드 뒷쪽에서 봤을때 이런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떨어진 못 같은건 원래 나사에 붙어있었던 건데, 토우앙카를 석고보드에 대고 망치질을 할때 석고보드를 먼저 뚫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얀색 부분은 조이면 펴지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조이고 싶은 물건과 함께 나사를 계속 돌리면 플라스틱이 양 옆으로 펴지면서 석고보드에 밀착이 되게 되죠.

 

등기구 정도는 일반 십자나사로 조여도 무방하지만, 안전을 위해 토우앙카를 사용했습니다.

 

브라켓이 장착이 되면, 등기구의 전원선을 천장에서 나오는 선과 다시 이어준다음, 나비너트를 이용해 등기구를 고정해줍니다.

 

오호, 불 잘 들어오네요.

 

여기서 등기구 커버를 씌워주기만 하면

 

밝은 화장실이 완성됩니다.

 

그 다음은 형광등 안정기 교체입니다.

 

제 방에는 두개의 형광등기구가 설치가 되어있는데, 그중 첫번째 입니다.

 

36W PL형광등 1개를 쓰는 독서등인데, 형광등 옆에 원통 같은게 달려있죠?

 

등기구를 철거한다음, 전부 분해하면

 

 

이런게 튀어 나옵니다.

 

자기식 안정기라고 해서, 옛날부터 사용해오던 방식의 안정기입니다.

 

저희집이 못해도 21세기에 지어졌는데 왜 이런게 사용되었는지는 도저히 알수가 없네요.

 

21세기 초만해도 자기식 안정기와 전자식 안정기 가격차이가 몇 배나 났던걸까요?

 

 

2019년인 지금에 와서는 FPX 계열 램프 같이 자기식 안정기만 쓸수있는 형광등이 아닌이상 쓸 이유가 없습니다.

 

이 자기식 안정기를 대체할

 

선일일렉콤 이지라이팅 FPL 36W 1등형 (스몰 타입) 안정기 입니다.

 

새 안정기를 등기구 철판에 장착하고, 형광등이 끼워지는 소켓도 10년 넘었을테니 새걸로 교환해줬습니다.

 

등기구를 전체 조립합니다.

 

스타터가 없어져서 형광등 소켓쪽에 있는 구멍이 거슬리지만, 이제와서 36W 1등형 형광등기구를 새로 사느니 더 버티다가 나중에 LED로 바꿔버려야 겠습니다.

 

안정기 AC전원 입력선은 주석도금 등의 부식방지 처리가 되어있지 않은채로 출고됩니다.

 

이건 간단하게 땜납으로 납을 입혀주고

 

천장에 배선연결, 재 조립 과정을 거치면

 

완성입니다.

 

이제 스위치 켜고 불 들어오는데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웅~~~~ 하는 소음과도 이별입니다.

 

다음은 등 3개가 들어가는 형광등기구의 안정기를 교환합니다.

 

이미 전자식 안정기인데 이걸 왜 교환하냐면요..

 

http://www.safetykorea.kr/recall/ajax/recallBoard?recallUid=10008829

 

안전한 제품, 행복한 국민 제품안전정보센터입니다.

위해내용 ○ 이상상태(최중결함) - 내부 절연시트가 녹고 연기발생 ○ 부품변경(최중결함) - PCB 패턴, 회로부품 전수 변경 ○ 입력전류 및 전류파형(경결함) - 각 주파수 대역에 대해 고조파 함유에 따른 정현파 왜곡정도 기준치 초과 ※ (7차) 기준치 : 7%, 측정치 : 14.9% (9차) 기준치 : 5%, 측정치 : 7.6% (11차) 기준치 : 3%, 측정치 : 7.3%

www.safetykorea.kr

이 이유때문입니다.

 

1등형 안정기인 TSF2361S 는 리콜대상 (그것도 명령에 의한 리콜.. 리콜 안해줄려고 배째라 시전하다 국가에서 진짜로 배를 째버린거죠.)

 

2등형 안정기인 TSF2362D는 안전인증취소 

 

그리고 이 동방하이테크란 업체는 뉴스까지 탔는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1872726

 

감전·화재 위험 81개 전기용품 리콜…"일부는 형사고발"

(뉴스1 자료사진)© News1 안은나 기자(세종=뉴스1) 이동희 기자 = 감전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는 조명기기 등 81개 전기용품에 리콜명령이 ...

news.naver.com

얼마나 위반을 하셨길래 중점 관리대상으로 올라갈까요. 허허.

 

여튼 이런 불량 안정기로 인한 사고 사례는 꽤 많습니다.

 

이런식으로, 언제 어디서 무슨 사고를 일으킬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이니 교환이 필수입니다.

 

새로 장착할 안정기는 선일일렉콤의 FPL 36W 슬림타입 제품입니다. 컬러라벨에 긴 제품이 2등용, 흑백라벨이 짧은 제품이 1등용 안정기 입니다.

 

선일일렉콤 FPL 36W 2등용 안정기
동방하이테크 TSF2362D 2등용 안정기
선일일렉콤 FPL 36W 1등용 안정기
동방하이테크 TSF2361S 1등용 안정기 (리콜명령 제품)

 

안정기 내부 구조를 보시면 그 차이는 더 두드러 집니다.

 

부품 많다고 꼭 좋은 제품은 아니지만, 동방하이테크 1등형 안정기는 좀.. 심하네요.

 

AC전원 입력단에 노이즈 필터 역할을 하는 인덕터 코일도 없고...

 

2등형은 기판 색이 바뀐걸로 봐서 열을 많이 받은듯 합니다.

 

새로운 안정기를 달아주고, 형광등 소켓도 갈아줌으로써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문제는, 제 방 등기구하고 다른방 등기구하고 안정기 모델이 같은건데, 이것도 돈 모아서 한번 바꿔야 겠죠..

 

안전한 집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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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을 정리하고 나서, 화장실에도 수리할게 보여 수리를 실시했습니다.

 

변기 물내림 버튼, 누르면 물이 내려가고, 물이 내려간다음 다시 튀어나오면서 물이 더이상 안 내려가게 되어야 하는데,

 

가끔씩 버튼이 눌린채로 돌아오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모르고 그냥 화장실을 나오게 되면, 변기는 물이 계속 내려가는 상태로 고정이 되고 이러면 수도요금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문제가 생기죠.

 

물탱크 뚜껑을 열어본 모습입니다. 누르는 버튼에 옥색으로 녹이 한가득 나버렸습니다.

 

교환은 간단하지만, 고무 마개와 연결된 플라스틱 줄이 어느 정도 쯤에 걸려있는지는 기억해두는게 좋습니다.

 

철물점에서 똑같은 모양의 누름버튼을 구매 했습니다. 3천원.

 

구조를 보니 물탱크 바깥쪽 (사람이 누르는 쪽) 에서 고정 캡을 풀고 조이기만 하면 되는 구조네요.

 

교환은 금방 됩니다. 뚜껑을 풀고 물탱크 안쪽에서 버튼을 뺀 다음 새것으로 바꿔넣으면 끝.

 

이제 물 내리고 버튼 안튀어나와서 물 낭비하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다음은 천장 환풍기 교환입니다.

 

모터가 쩔어버려서 스위치를 켜도 웅~ 소리만 나고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동네 가게서 사다가 교환.

 

탈거는 환풍기커버를 일자 드라이버 같은걸로 제껴서 벗겨낸다음, 십자 나사 4개를 풀면 뺄수 있습니다.

 

저희집은 환풍기 전원선이 전선 접속자 연결이 아니라, 콘센트 연결 (전등 선에서 콘센트를 추가로 달아놓은듯) 이라, 새 환풍기에 저 돼지코 선을 이식해줘야 합니다.

 

이건 납땜 실력이 있다면 어렵진 않고

 

저는 이런 납땜작업 후 무조건 수축튜브로 절연처리를 해줍니다. 절연테이프는 잘못 감으면 나중에 물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ㄱ자 꺾임덕트를 이식하는데, 구멍크기가 미묘하게 다르네요?

 

자동차 공구함에서 굴러다니던 부직포+스폰지 방음테이프를 감아서 환풍기 쪽 구멍 두께를 보강하고

 

스카치 테이프로 말아서 완전히 밀봉시킵니다.

 

 

ㄱ 덕트를 꼭 이식해야 되었던 이유가, 덕트 안에 저런 역류방지 플랩이 달려있습니다.

 

환풍기를 끄면 플랩이 닫혀서 다른 세대에서 넘어오는 악취를 막아주고, 환풍기를 켜면 풍압에 의해 자동으로 열리는 구조입니다.

 

새 환풍기를 천장에 달아줄겁니다. 형광등 바로 밑에 달려있는 콘센트가 환풍기 전원 콘센트입니다.

 

환풍기 설치하면서 다시 천장 안쪽에 넣어줍니다.

 

환풍기 고정나사 4개를 다시 조여주고, 커버는 환풍기에 자리 맞춰서 댄 다음 가볍게 툭툭 쳐주면 걸쇠가 걸리면서 닫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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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12년식 까지 모델에는 기어봉 (컵홀더) 쪽을 비추는 간접 조명이 있습니다.

 

2018년 7월에 이것을 교체한 이야기를 써봅니다.

 

등이 부착된 위치는 에어컨 제어반 하단쪽입니다.

 

T5 사이즈 꼬마전구 두발이 들어가 있는데,

 

미등/전조등을 켜면 여기도 불이 들어오지만, 아마 순정 전구 상태에서는 불 들어왔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것으로 예상합니다.

 

너무 어두워요.

 

컵홀더 쪽을 밝게 비추기 위해 LED로 바꾸는 작업을 할겁니다.

 

구조상 측면을 비춰야 컵홀더쪽을 밝게 비출수 있는데 LED가 정면을 향하고 있으면 정상적으로 비출수 없겠죠?

 

LED 칩을 측면으로 다시 납땜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후 모습

 

컵홀더와 시거잭, 기어봉 쪽이 훤하게 비춰지고 있습니다.

 

 

순정에서는 볼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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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스파크에 블랙박스 설치 DIY 및 하이패스 ECM 룸미러 설치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진은 두 차량 (하나는 저희 가족 차량 - 스파크 LT 오토) 의 것이 서로 섞여 있습니다.



먼저 하이패스 룸미러 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구매했었을때는 돈 좀 주고 센서 히든형 "새것" 이라고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진의 품번은 일반 깡통 룸미러가 나오니까, 판매자 측에서 어느 차에 깡통 룸미러로 바꿔치기 하고 나온 물건을 그대로 이 박스에 담아 판것이겠죠.



룸미러 배선과 배선커버, 본체 이렇게 도착했습니다.



센서가 거울에 따로 보이지 않고 유리 어딘가에 매립형으로 숨어있는데요, 지금은 판매 안하고 있네요. 단종인가 봅니다.



룸미러 뒤쪽으로는 RF 안테나와 유리쪽 브라켓에 연결할수 있게끔 되어있는 하우징이 있습니다.



룸미러 본체 설치는 간단합니다. 차에 달려있던 룸미러에 조여진 Torx 별 나사 (아마 T20 일겁니다. 별렌치 셋트 구매해두신게 있다면 편합니다.) 를 풀고 룸미러를 천장 방향으로 슬라이딩~ 시키면



이렇게 유리에 붙은 브라켓만 남습니다.



그다음 하이패스 룸미러 배선을 심어줍니다.


3버튼형 룸미러는 네가닥의 선만 사용하는데요, (자세한 배선도는 룸미러 구매하면 판매자가 설명서를 같이 줍니다.)


1. 차체 접지 (-)

2. 룸미러 전원 (ACC나 ON 중 원하는곳에 장착)

3. 미등 전원 + (차량 실내 배선중 미등켜면 오디오 같은데 불 들어오잖아요, 저는 오디오 미등 쪽에서 선을 따서 연결했습니다.)

4. 후진등 +


이중 1번과 2번은 반드시 연결해야 룸미러가 작동하고요,


3번은 연결하면 미등 켰을때 하이패스 룸미러의 상태 LED가 어두워집니다.


만약 버튼에 LED가 심어진 타입이라면 버튼쪽에 LED도 점등시킬수 있습니다. (현대 블루링크/기아 UVO 룸미러가 해당됩니다.)


4번은 후진 신호가 룸미러에 들어왔을때 ECM 기능을 잠시 비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후방카메라 뷰어타입 룸미러라면 이 신호가 들어가야 후방카메라 화면이 룸미러에 표시되겠죠?)


이거 스파크의 후진등 퓨즈에서 따오면 안됩니다. 스파크 실내퓨즈함의 후진등 퓨즈는 무조건 + 전압이 걸려있어서 룸미러에 항상 후진신호가 들어가 ECM 기능이 작동 안하게 됩니다.


굳이 따오실려면 후진등 램프 쪽으로 가는 배선을 찾아서 거기서 따와야 하는데,


저같이 후진할때 무조건 뒤를 돌아보는 사람이라면 굳이 필요없지 않을까요?



새 룸미러를 달아주고



브라켓 나사도 다시 조여주고~



룸미러 배선을 장착하고



배선 커버를 닫아주면 끝입니다.



새 하이패스 룸미러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배선은 납땜처리한다음, 듀얼퓨즈 홀더 같은걸로 작업할 예정입니다.






이제 블랙박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 차 같은경우 중고로 샀을때 이런 블랙박스가 달려 있었는데요.



비전드라이브 라는 업체에서 만든 제품, 앞 HD 뒤 VGA 해상도에 2채널 녹화시 초당 15프레임.


지금 풀 HD 블랙박스가 널린 시대에 화질도 좋지 않고 프레임 수도 너무 떨어집니다.



거기다 비전드라이브는 지금 사업을 하는둥 마는둥... 하는 상황이라 블랙박스를 갈아버리기로 했죠.



당연히 블랙박스 배선은 A 필러를 통해 천장으로 올려야 하니 여길 뜯어줍니다.



블랙박스 전원선은 이렇게...



블랙박스 본체 (전면 카메라) 를 장착할 겁니다.


이 사진은 제 차에서 작업한 사진인데요. 하이패스 룸미러 작업을 위해 룸미러까지 뜯어낸 상태에서 중심과 수평을 잡아줬습니다.





블랙박스 고정 브라켓을 붙이고, GPS 도 브라켓에 그대로 얹어버렸습니다.


제 앞유리는 소중하니까요.









후방 카메라 선은 두가지 방법으로 넣을수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 차는 A필러 -> 로커패널 (사이드 스텝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문짝과 바닥 맞닿는 부분.



이 쪽을 통해서 트렁크 쪽으로 배선을 넘깁니다.



이 스파크에 작업을 했을때는 의자를 뜯는다는 생각을 못해서.. 좀 야매로 작업했었죠.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 선 넘기는것도 옷걸이 이용해서 적당히(?) 작업했던 때였습니다.




제 차를 작업할때는 뒤 의자를 뜯는방법과 트림 분해하는 법을 전부 알고 있으니, 조금 더 정석대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뒤를 깔끔하게 분해 해주고




천장을 통해 후방카메라 배선을 넣을테니 천장 헤드라이닝이 좀더 벌어질수 있게 선바이저 등을 뜯어놓습니다.



후방 카메라 배선을 천장 -> 운전석 C 필러 -> 트렁크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선 작업 차량은 운전석 A 필러를 통해 트렁크로 갔다면, 이번것은 좀더 경로가 단축되는 셈이죠.


교통사고 발생시에도 사이드 실 패널 쪽 보다는 천장쪽이 망가질 확률이 더 낮으니 사고 영상 확보에도 좀 더 도움이 되겠지요.




천장과 C필러 커버를 통해 내려온 후방 카메라 선,


선에 방음테이프를 꼭 발라줍니다.



트렁크 주름관을 통해서 배선을 넣을겁니다.


트렁크 내부에서 후방카메라 까지 통하는 부분은 적당히 방음처리를 해 잡소음이 나지 않도록 조치해주고요



주름관 내부쪽을 제외한 나머지도 다시 방음처리 합니다.



배선은 납땜및 수축튜브 처리로 마무리.


후방카메라 USB 단자 자체를 주름관에 넣기에는 너무 큽니다.


따라서 저는 선을 자른다음 이렇게 이어서 납땜하는 방식으로 마무리 하고, 쉴드 선이나 이런쪽도 최대한 연결한다음, 절연테이프로 감싸 마무리 했습니다.


설치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후방영상 깔끔하게 녹화 잘 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상시전원선 입니다.



이것들도 + 극에 들어가는건 총알단자라고 불리는 것들을 연결해서 마무리 해둡니다.




충격과 공포의 퓨즈박스 주변 모습입니다.


사진 곳곳에 커넥터와 총알단자들이 즐비하게 있는데요,




이런 제품으로 퓨즈함에서 전원을 따 왔고


나여기서 문어발 식으로 선을 더 딴 데다가


그 외에 키홀조명이나 2열 실내등 전원 및 릴레이도 퓨즈함 위에 설치를 하다보니 많이 복잡합니다.


그래도.. 배선용량과 퓨즈용량은 철저히 맞춰놔서 불의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게 잘 조치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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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제가 지금 타고있는 스파크 스트라이프 에디션 이야기 입니다.


이 차는 2018년 1월 구매당시 방지턱 같은데를 넘어가거나 도로에서 요철을 지날때 차 뒤쪽이 지나치게 출렁이고, 차 앞쪽은 당장에 부서질것 같은 심각한 충격 문제가 있었습니다.


못해도 3주 전까지 동일 차량을 타고 있었던 저로써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수준의 승차감이었죠.


혹시나 싶어서 진단을 위해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차를 떠봤을때 뒤 쇼바가 완전히 터져있었고


차 앞이 부서질것 같은 충격감은 쇼바마운트 수명이 다 되어 있는것을 확인하여


교환조치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뒷 쇼바를 탈거할려면 2열 시트와 트렁크 내장재를 전부 들어내야 합니다.




음... 방석을 떼냈더니 웬 동요 CD가 하나 떨어져 나오네요.



등받이 탈거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등받이 하단 고정 볼트 2개와 너트 1개 (전부 15mm 육각)


물론 안에 나사 스레드가 약한 편이므로 무조건 수공구로 조심히 풀어줍니다.


에어공구나 전동공구 쓰면 큰일납니다.



의자 등받이를 뗀 모습입니다.



뒷 쇼바 교환을 위해 준비한 부품들입니다.


뒤 쇽업소버 어셈블리 P95325940

후 쇼바 부트 P96682602

후 쇼바 범퍼 i95154454


그 외에 쇼바 구성품은 더 있으나, 제 차는 이 부분 이외에 지저분 하다거나 손상이 있는 부분이 없어서 (뒷 쇼바 마운트 고무나 와셔 등.. 부식,오염 정도에 따라 교환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정도만 주문후 작업 들어갑니다.



시트 쿠션 ~ 로커패널을 가려주는 이 커버를 탈거하고, 뒷좌석 양쪽 안전벨트 고정볼트 (T50) 을 탈거해줍니다.


필요 공구는 핀 리무버 (오리발, 닭발, 노루발 등등... 명칭은 꽤 많습니다.) 십자 드라이버.



로커패널 커버는 이런 쇠 클립으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빠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



트렁크 휠 하우스 커버는 핀 리무버를 이용하여 보이는 핀들을 뽑아내고




안전벨트 상단 커버 (C필러 커버, 베이지색) 주변에서 십자 나사 하나 풀러주면 빠집니다. 사진 기준으로 중앙에서 좌, 상부 입니다.



휠하우스 커버를 탈거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검은색 뚜껑을 벗겨내면 쇼바 상단이 보입니다.


풀려면 쇼바 피스톤 상단 6mm 육각을 적당한 공구로 잡은상태에서

밑에 15mm 너트를 풀어줘야 합니다.



너트를 풀고 쇼바 피스톤 로드를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두고


차 밑으로 가서 쇼바 하단 고정볼트 14mm 를 풀어줍니다.




고품 쇼바의 모습


눌렀는데 그모습 그대로 가만히 있습니다.


완전히 압이 빠져버렸단 이야기죠..



새 쇼바로 교환하고


이식이 필요한 부품들은 잘 세척해서 재활용 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교환후 제가 생각했던 그 스파크의 승차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외에 앞 쇼바 마운트는 당시에 제가 현업 정비사도 아니었고, 앞 쇼바마운트는 쇼바작기라는 스프링 압착기가 반드시 필요한데, 


저는 그 공구가 없었던 때라 다른 카센터에 의뢰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dolmacar/221197617135




의외로 스파크는 쇼바 마운트가 잘 고장나는 품목중 하나더군요..


수리후 요철 지나보니 충격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마지막, 워셔액 노즐


차 사고 워셔액 쐈더니 네 방향중 한 방향이 안나옵니다.


뚫어볼려고 했으나 꽉 막혔는지 요지부동,


부품값 얼마 안하니 교환합니다.


품번은 P95967371



교환은 아주 간단합니다.


본넷트에서 워셔액 노즐 호스 살살 잡아 뺀다음, 워셔액 노즐 고정 클립을 오므려주면 빠지고


반대로 새것은 본네트 상단에서 끼워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건 간단히 되는 작업이네요.



그리고 스포츠 페달 장착,


스파크의 기본 페달은 브레이크 페달에만 고무가 씌워져 있고 나머지는 플라스틱 페달이라 별 볼품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발이 미끄러지기도 하고요.


스포츠 페달 쓴다고 발이 아예 안 미끄러지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나름 드레스업도 되고 하니 장착 했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끼우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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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LS STAR 를 처음 구매했을때, 굉장히 불만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바로 카오디오.


오디오 데크 성능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제품이니 만큼 기본은 한데, 스피커의 흐리멍텅한 소리는 정말 두 귀를 썩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음을 따로 내주는 코액셜 스피커가 들어가는 LT 등급은 최소한 기본은 합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어휴


FM 라디오 음질마저 안좋게 들려줄 정도니 스피커를 갈아 치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앞 스피커, 종이 콘에 고무 서라운드를 쓰는 피커가 앞에 들어갑니다.


소리 특성이요? FM 라디오도 못들어줄것 같습니다. 모든 음역이 흐리멍텅하게 들려요.



해외직구로 구매한 파이오니아 TS-A1072R 4인치 3웨이 코액셜 스피커 입니다.


우퍼, 미드, 트위터로 분리가 되어 있고 20W 출력에 4옴 입니다.


4인치 규격에 딱 맞게 바로 장착이 됩니다.


한가지 문제는, 기존 스피커는 8옴이지만 이 스피커는 4옴이다 보니 앞에서 소리는 커지는데... 스피커에 울림통을 안달아 준 탓에 저음이 깡통차는듯한 소리가 난다는거죠.


이건 나중에 우퍼스피커 장착으로 해결을 보게 됩니다.




뒤쪽은 같은 파이오니아 사의 TS-A4676R 스피커로 장착해줍니다.


순정은 4옴, 40W 이고


이녀석은 4옴, 30W 에 앞쪽과 마찬가지로 3웨이 코액셜 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스피커 배선과 나사 킷트, 브라켓 등이 같이 따라옵니다.




애프터 마켓 스피커하고 순정 스피커하고 잭이 호환이 될 리가 없으니, 잭 by 잭 으로 연결할수 있게 끔 변환 배선을 만들어 줍니다.



이게 커넥터 타입이 뭐였는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옥션가서 카오디오 DIY 로 검색하면 의외로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멍텅구리 한 소리를 내는 순정스피커 (오른쪽)과


새 스피커.


스피커 가격은 의외로 착한데, 소리는 하늘과 땅 수준의 차이죠.


파이오니아 A 시리즈 스피커 저게.. 구매당시 앞이 40불 뒤에가 55불 인가 했으니까요.


순정은 한대분이 2만원 겨우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제 스피커를 차에다가 장착 하는...데?



어허 이거 참... 스피커가 딱 맞질 않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스파크 순정 스피커가 4인치 * 6인치 타원형 크기는 맞는데


미묘하게 사이즈가 작아서 완전히 호환은 안된답니다. 허허....



참 꼭 쓸데없는곳에 독자규격 고집하는 GM이네요.



처음에는 이런식으로 야매로 고정했는데


스피커를 받치는 부분이 너무 적다보니 운행도중 스피커가 떨어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결국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던 상황.




앞 스피커 (A1072R) 포장을 보다보니 이런게 나왔습니다.


스피커 고정 피스 셋트중에 저 은색 브라켓이 꽤 쓸만하게 보입니다.



이거 잘하면 스피커 받침으로도 충분히 쓸수 있겠군요.



실제로도 딱 맞네요. 이렇게 해놓고 지금 1년째 주행중이지만 스피커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고정. 


아주 잘 붙어있고 잡소음도 없습니다.



이거는 참고만 할 생각으로 우선 구매해둔 것입니다. 올인원 마감재.



저는 내비게이션은 특별히 쓰지 않을 예정이라, 하단 오디오만 사제로 바꿀수 있게 이 마감재를 미리 구매했지요.



예전 차에 마감재만 달아봤을때 딱 이 모습이었습니다.


가운데 큰 네모칸이 오디오 2DIN 자리


위에는 에어컨 송풍구와 비상등 스위치, 맨 위는 수납장 (LPG 차는 LPG 경고등 디스플레이)



나중에 카오디오까지 바꾸게 되면 다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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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2012년 까지 적용되는 구형 스파크용 핸들 리모컨 교환에 관한 글입니다.


보통 핸들 리모컨이 고장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으나... 제 첫차는 핸들 리모컨의 볼륨버튼이 말을 제대로 듣질 않아 교환했던 사례입니다.


그 외에, 관련 작업으로 키홀조명과 2열 실내등 DIY... 


사진이 중간에 좀 섞여 있을수 있습니다. 제 예전차에 했던걸 그대로 지금 차에도 한거라.. 예전 차와 지금차 사진이 같이 있을거예요.




핸들리모컨 교환입니다. 3버튼 (POWER / MODE / SEEK, VOL + -) 구형리모컨 품번입니다.




핸들 리모컨을 교환할려면 운전석 에어백을 탈거해야 합니다.


작업전 반드시 차 키를 뽑고 1분정도 대기하여 에어백 전원을 차단하셔야 안전합니다.



이런식으로 긴 쇠 막대기 등을 이용해 양쪽 구멍에 꼽고 눌러주면 에어백을 잡고있는 쇠 스프링이 눌리면서 에어백을 뺄수 있게 됩니다.



에어백을 탈거하고 나면, 핸들 스포크 장식도 같이 탈거해야 합니다.



에어백과 스포크 장식을 탈거한 모습.


이 상태서 PWR 버튼 위의 십자 나사와 SEEK 옆의 십자 나사를 풀면 리모컨이 쏙 빠집니다.




핸들 리모컨 잭도 걸쇠 누르면 빠지는 방식이라 간단합니다.


조립 전 작동테스트 한번 해보고, 잘 작동되는걸 확인후 다시 조립했습니다.



다음 작업은 키홀 조명입니다.


요즘 차는 아예 스마트키를 쓰던가, 아니면 키 꼽는곳 주변에 밟게 비추는 조명이 있던가 둘중 하나는 꼭 있던데


스파크는 그런게 없죠.


국민 DIY 라고 불릴정도로 흔한 DIY 중 하나입니다.



제가 DIY 할때 사용한 부품은


1. 키홀조명 (레간자용) - P96206813

2. 룸램프 타임 릴레이 (에스페로) - P96145138


이렇게 두개를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2열 실내등은 저는 윈스톰/ 캡티바 것을 이용했습니다.


P94564606 - 캡티바 실내등 (회색)

P96469193 - 윈스톰/캡티바 실내등 브라켓


2열 실내등이야 다른 차 것들도 많지만 제가 이것들을 DIY 했을때는 윈스톰/캡티바 것만 천장에 쓸수 있는 철제 브라켓이 있다고 해서.. 윈스톰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추후 알아보니 토스카 앞좌석 화장등 (P96283384 - 브라켓, P96467434 - 램프, 선바이저 미러) 울 뒷좌석 양쪽에 박아 쓰시는 분도 있고 하니 이건 나중에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듯합니다.




키홀조명은 레간자것을 이용하라는게, 별도의 가공없이 스파크의 키 실린더에 딱 맞아 들어갑니다.



스티어링 컬럼 커버는 별도 가공이 필요합니다.


키홀 조명이 들어가는 만큼 키 실린더 홀 구경을 넓혀야 하는데요, 



상처 안나게 마스킹 테이프좀 떡칠하고..




적당히 파낸다음 사포질 좀 하면




완성 입니다.


대략 한 지름 3mm 정도? 넓히시면 된다고 봅니다.


구멍뚫는데 쓰는 공구 (홀쏘? 내지는 홀커터 라고 부르는듯 합니다. 어디 찾아보니 44mm 짜리라곤 하던데요.) 가 있으면 작업이 편하겠지만


자동차 정비현장에서도 홀쏘는 안쓰는 공구다 보니 손으로 때웁니다.


참고로 스파크의 스티어링 컬럼은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지니, 드라이기 같은걸로 적당히 따듯하게 해주면서 칼질 하시면 쉽게 작업 가능합니다.




키홀 조명은 배선연장 작업을 해줍니다.



단자는 옥션표로... 평단자라고 파는거 구매한다음 배선과 찝고, 키홀조명 배선에 납땜했습니다.




실차에 장착전 먼저 전원을 넣어 정상작동하는지 테스트 해봅니다.


노트북 배터리 정도면 그래도 12V 전원이 나오니 대충... 해봤습니다


참고로 룸램프 릴레이 배선은 아래와 같이 하셔야 합니다.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그림으로 대체합니다.)



설명을 붙이자면


차체 접지: 말그대로 자동차 차체 마이너스.

ACC, ON 전원: 여기에 + 전원이 들어가면 문 닫았을때 잔광효과 없이 불이 바로 꺼지게 됩니다. 취향에 따라 적당한 위치의 전원을 뽑아서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이 선을 시거잭 (ACC) 에 물렸습니다.


상시전원 +: 실내등 상시전원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문열림 감지선: 스파크 12.5년식 까지는 확실히 문열림 스위치가 - 제어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따라서 1열 실내등 쪽으로 올라가는 문열림 선 (노란선) 을 여기에다가 연결해주면 되지요.


키홀조명 - 또는 그외 문열림시 작동할 조명 -: 여기에 연결한 램프가 잔광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저같은경우 1열 실내등은 여기다가 연결 안하고 문열림 감지선에 그대로 연결후 키홀조명과 2열 실내등만 잔광효과를 주기 위해 여기에 연결했습니다.




우선은 도어 열림스위치가 - 제어로 작동되는 차량은 이렇게 배선을 하면 되나... 스파크 13년식인가 14년식 이후 차량, 그외 타차량 중 일부는 도어열림 스위치가 + 를 끊는 방식으로 작동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므로, 해당 차량 배선도를 꼭 찾아보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실차에 장착을 해봅니다. 키홀조명은 벌브 반사판 위치가 걸릴수 있으므로 적당한곳에 끼워주시는 센스.




배선도 적당한 곳에 케이블타이로 고정해가면서 퓨즈함 근처까지 끌어갑니다.


스티어링 컬럼중 움직이는 부위에 걸리면 상당히 곤란하니 신경써서 작업해줍니다.




실내등 쪽으로 올라가는 배선에서 도어 감지선 (노란색) 을 끌어옵니다.


1열 실내등 까지 잔광효과를 줄려면 실내등으로 가는 노란선을 완전히 끊은다음, 룸램프 릴레이 있는쪽으로 실내등 방향 노란선과 자동차 방향 노란선을 동시에 끌고 와서 각각 맞는 위치에 연결해 주면 되지만


저는 1열은 잔광효과를 안줄 예정이므로.. 선을 Y자 형태로 확장시켜 도어 감지선만 끌어 왔습니다.



다음은 2열 실내등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지금 타는 차 (스파크 LT 스트라이프 에디션) 에 작업을 했습니다.



P94564606 - 캡티바 실내등 (회색)

P96469193 - 윈스톰/캡티바 실내등 브라켓


이 두개의 부품이 사용되며...


이 작업은 배선 커넥터가 문제입니다.


윈스톰 실내등에 쓰는 커넥터를 국내에서 구매할려고 했으나 특수 커넥터라 주문하기가 영...


그렇다고 배선을 GM에서 별도로 공급하지도 않더군요.


하는수 없이 제가 단기 계약직으로 일했을때 모아뒀던 폐 하네스에서 일부 (커넥터 핀이 찝어진 배선) 만 빼다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커넥터 하우징 없이 커넥터 핀만 재활용 하는거고, 핀은 금속재질이니.. 합선을 방지하기 위해 수축튜브로 전부 감싸줍니다.


배선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빨간색: 상시전원 +

노란색: 도어 감지선 -

검은색: 차체 접지 -


순으로 들어갑니다.



2열에서 실내 퓨즈함까지 선을 끌어가야 되니 적당한 배선을 이용해서 연장후, 방음처리까지 완벽히 해줍니다.




실내등 장착을 하기 위해 천장에 마스킹 테이프로 위치를 잡아줍니다.


이때 위치 잡는게 굉장히 중요한데요, 스파크는 B필러에서 루프패널 쪽으로 보강 빔이 하나 들어갑니다.


즉, B필러 정 중앙에 맞춰 실내등 구멍을 뚫어버리면 천장에 룸램프가 걸려버리는 대형사고가 터지는거죠.


널널하게 뒷좌석 천장 손잡이를 기준으로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자리를 잡았으면 그 다음부터는 칼질로 구멍을 뚫어버리면 됩니다.


물론, 구멍을 완벽히 뚫을려면 미리 구매한 실내등 브라켓을 대고 자를 위치를 그리는게 좋겠지요.



... 구멍 뚫었더니 루프패널 보강 빔이 떡하니 보이는군요.


너무 앞쪽에 뚫은겁니다.


네. 사고쳤습니다. oTL



결국 나중에 헤드라이닝을 교환하게 된 계기입니다. (다음 글에 쓰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라고... 루프패널 빔 지나가는 사진 남겨드립니다.





어찌되었던... 물은 엎질러 졌고


우선은 멀쩡하게 쓰는게 급한탓에 배선을 먼저 심기로 합니다.



선은 이렇게 빼주고




A필러를 통해 룸램프 릴레이가 있는 쪽으로 선을 쭉 빼줍니다.



그리고 도어 감지배선.. 스트라이프 에디션 차량에는 좀더 견고하게 고정되게끔 배선을 끌었습니다.



2열 실내등이 장착된 사진입니다.



실내등과 키홀조명 선은 커넥터 처리를 하여


나중에 분해 할 일이 생겨도 간편하게 뺄수 있게 작업했습니다.




A필러 쪽을 지나가는 배선은 방음재를 두르고 케이블타이 고정작업까지 철저히 진행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밝은게 보기 좋습니다. ^^




키홀 쪽도 불이 밝게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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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글을 안썼습니다. 쓸것은 많았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한 탓이죠.


지금은 한가할 때라서.. 한번 글을 몰아서 써볼려고 합니다.


제 추억이기도 하고, 앞으로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기도 하니까요.




이번 번호판 가드 DIY는 2017년 11월 당시의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다른 철 제품으로 다시 태어났을 제 첫 차의 번호판 가드를 교환했던 이야기 입니다.


차가 리스형태로 판매가 되었던 탓에, 번호판 가드가 참 볼품 없었던 제 첫 차...





구매한 부품들입니다. 위에서 가운데 릴레이와 오른쪽의 키홀조명은 다음 글에서...


P93747638 - 번호판 고정 스터드 및 너트

P93747637 - 번호판 가드





앞 번호판 가드 장착은 간단합니다.


사진에는 번호판 장착브라켓 까지 뗀 상태인데...


기본적으로 번호판 장착 브라켓 위에 번호판 (또는 번호판 가드와 번호판이 일체형) 으로 달려있으니


번호판 고정 21mm 너트를 풀고, 새 번호판 가드와 번호판을 함께 장착하면 끝입니다.



뒤 쪽은 나라에서 주는 번호판 봉인이 있으므로, 번호판 가드 장착하는데도 봉인을 뜯어야 하니.. 차량등록 사업소에서 번호판 봉인을 하나 구매해야 합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으며, 제가 사는 동네인 경기도 용인시 기준으로 번호판 봉인만 구매할경우 1~2천원이란 가격에 폐기는 민원인이 직접 고철로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차량등록 사업소에 방문해야 하니 관공서 운영시간에만 구매가 가능하며, 차주 본인이 가면 신분증만 내면 되지만


타인 명의 차량일경우 차주의 신분증 사본, 위임장 이 두개의 서류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교환후 번호판의 모습.




뒤쪽


단순한 DIY 지만 나름 기분전환 하는데는 도움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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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이제 취업을 했고 출퇴근 목적으로 차량을 구매했습니다.


2012 쉐보레 스파크 LS Star 이고 수동변속기 차량입니다.


옵션은 ABS 하나만 달려있는차량.


차 자체는 나쁘진 않습니다. 그런데.. 중고차 특성상 여기저기 망가져 있기도 하고, LS 등급 차량이라 조금 부족한부분도 있어서


제 통장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하나씩 고쳐보기로 합니다.



그 첫번째, 썬바이저 클립


전 차주가 천하장사 인건지 아니면 누가 천장을 뜯었다 붙인건지는 모르겠으나


썬바이저 클립이 양쪽 다 부서져 있습니다.



P95994975 - 썬바이저 홀더


2개 사서 끼워주면 됩니다.


장착하는건 간단합니다. 처음 사면 위 사진과 같이 뒤에 덮개가 열려있는데, 방향 맞춰주고 별 나사를 조여서 클립을 고정시킨다음,

썬바이저를 걸어보고 이상이 없으면 덮개를 닫아주면 끝입니다.




다음은 후드 인슐레이션 입니다. 아니, 스틱차량이 오토보다 조용한건 맞는데 이거 얼마나 한다고 삭제를 할까요..



... 뭐 나름대로 원가절감 하면 쏠쏠하긴 하겠네요. 스틱차 천대만 만들어도 1000만원이 절감되니까요.


후드 인슐레이션 부착에 필요한 부품입니다.


i11571159 , 리데나 - 후드 인슐레이터 10개

P95021081 , 인슐레이터 - 후드 1개



이것도 매우 간단합니다. 사진의 밑에 사각형 홈 3개에 후드 인슐레이터를 걸은다음,

클립이 들어가는 구멍 10개에 클립을 전부 끼워주면 됩니다. 


장착하고 나니까 엔진 소음이 살짝 적게 들어오더군요. 두께가 얇은거라 완벽한 방음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P95215156 - 에어컨필터, 고급형


스파크 에어컨 필터입니다.


탈착방법은 사용설명서에도 나와있을겁니다. 글로브 박스 뜯고 에어컨 필터 커버를 열고 빼고 넣기만 하면 끝.



실내등은 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었네요.


실내등 규격은 맵등 (운전석/조수석 상단) 41mm

트렁크등 T10

번호판등 T10 2개


이렇게 들어갑니다.


저는 반디LED 것을 사서 끼웠습니다. 여기서 만드는 LED가 순백색 광이라..

(사진은 잘못 찍혀서 청색광이 도는것처럼 나왔는데 실제로는 5000K 수준의 백색광이 나옵니다.)


트렁크 등과 번호판 등은 사이드뷰 타입으로, 옆으로 LED가 주르륵 달려있는것으로 했는데


트렁크도 잘 밝히고, 번호판등도 빛이 고르게 퍼집니다.





면허는 1종대형과 구난차 면허까지 있지만 스틱운전은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이 스티커를 부착한 차를 보시면

안전거리를 넉넉히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는 배터리를 업그레이드 해보겠습니다.


아무리 작은차라지만 40A 짜리, 그것도 2012년 출고당시 배터리가 지금까지 달려있는걸 보고 식겁했습니다.



물론 40A 짜리 배터리를 쓰진 않을것이므로 배터리 브라켓을 바꿔야 합니다.


P96280186 - 홀더, 배터리


구형 라세티/레조에 들어가는 순정 브라켓입니다.


스파크에 붙어있는 기본 브라켓은 40A DIN 배터리에만 맞으므로 큰 배터리를 쓸려면 브라켓을 바꿔야 합니다.



부품도 준비되었으니 배터리를 떼줍니다.


배터리 플레이트 자체는 60A 까지 맞으니 60A 배터리를 넣겠습니다.



사용한 배터리는 DF60L 입니다. 델코의 60A, + 단자가 배터리 정면에서 봤을때 좌측에 있는 타입 입니다.

주 사용차량은 아반떼 라고 되어있긴 했는데.. 몇년식 아반떼인지는 모르겠네요.



케이블 길이가 넉넉하진 않으므로 배터리를 조금 기울여서 배터리 터미널을 먼저 연결해주고


그 배터리를 플레이트 자리에 맞춰 올린다음 브라켓을 조여줘야 합니다.



다음은 혼 업그레이드 입니다.


이 작업은 범퍼를 뜯어야 합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쪽 범퍼 고정 핀 (검은색 플라스틱) 6개



각 휠하우스의 휠 하우스 커버 고정핀 2개



휠 하우스를 벗겨내면 보이는 별 나사 1개 (좌/우 각 1개)



범퍼 하단의 8개의 고정나사 를 풀고난다음



범퍼를 잡아 뜯으면 됩니다.


단, 잡아 뜯었다고 범퍼를 바로 내려놓으면 안됩니다.



안개등 장착 차량인경우 안개등 커넥터를 반드시 빼주신다음 범퍼를 내려야 합니다.



이렇게 범퍼를 내리고



보통은 알페온 혼이나 라프혼 브라켓을 개조하지만.. 저는


http://sonicgtr.tistory.com/185


이때 라세티를 위해 만들어 뒀던 브라켓과 케이블을 재활용 했습니다.


라세티 폐차후 아버지의 스파크에 장착할려고 했다가 퇴짜맞아서 창고에 넣어놨는데 다시 빛을 보게 되네요.



혼은 조수석 쪽으로 뺐습니다.


사진의 장착위치는 잘못된 것으로, 범퍼를 다시 장착할때 안개등하고 간섭이 생겨서 결국 위치를 조정해야 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혼을 장착하실 분이 있으시다면, 차량의 범퍼 내부를 보고 적당한 위치에 혼을 장착하세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원래 혼 소리, 12년식 까지는 높은음 1개만 사용합니다.



혼 추가후 소리, 높은음 2개입니다.


보통은 고음 + 저음 1셋트로 맞추는데 많이 들어본 소리라.. 고음 2개로만 맞춰봤습니다.



다음은 점화플러그와 실린더 헤드커버 가스켓 교체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실린더 헤드 커버 (이하 잠바커버) 와 실린더 헤드 사이 접촉면이 누렇게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엔진오일이 누유된 흔적입니다.



우선 흡기온도 센서 커넥터를 뺍니다. 흡기통을 통째로 들어낼 예정입니다.


그 후, 에어클리너 통을 잡고있는 10mm 볼트 4개를 풀고 인테이크 호스 클램프를 이완시킨다음 호스를 빼면 됩니다.



스로틀바디를 고정하고 있는 10mm 나사 4개와


그 밑에 흡기 매니폴드를 받치고 있는 10mm 볼트 2개를 풀어줍니다.


사진에 보시면 T/B 라고 적혀진 호스 아래에 빨간게 (냉각수 누수...) 묻어있는 볼트 입니다.



스로틀바디에 붙은 스로틀 포지션, 아이들 컨트롤 커넥터와 흡기 매니폴드에 붙은 매니폴드 절대압력센서 (MAP) 커넥터를 뺍니다.


이 이후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하필이면 복스알 셋트가 전부 짧은 녀석이다 보니 스로틀 바디쪽 볼트를 못풀겠더군요.


그래서 셀프정비소에 가서 작업을 해서 사진이 없습니다. (셀프정비소는 시간낭비 = 돈 입니다.)


아무튼 이후 과정을 설명하자면


1. 스로틀 와이어를 뺍니다. 스로틀을 손으로 땡긴다음에 보면 와이어를 뺄수 있게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와이어를 움직여서 그 구멍을 통해 빼면 됩니다.

2. 스로틀 바디를 배터리 쪽으로 제껴 놓고, 흡기 매니폴드에 붙은 진공호스 (브레이크 1개, EGR 1개), 연료 증발가스 호스 1개 를 빼둡니다. 그리고 EGR 파이프도 클램프를 일자 드라이버 같은걸로 위로 제끼면 빠집니다. 그 후 파이프를 제거해주세요.

3. 흡기 매니폴드 브라켓 볼트 (배기관 상단에 브라켓 볼트) 2개를 완전히 풀어줍니다. 4개가 들어가는데 하단 2개만 풀어주도록 합니다.

4. 흡기 매니폴드 상/하부 결합볼트 3개 (검은색) 을 풀어줍니다.

5. 흡기 매니폴드를 배터리 위 같이 적당한 곳에 올려둡니다.

6.. 잠바커버 상부의 점화플러그 커버를 탈거 (10mm 볼트 4개) 후 점화플러그 케이블을 전부 뺍니다. 케이블 고정 브라켓도 동시에 빼고 작업하면 편합니다.

7. EVAP 솔레노이드 (엔진 앞쪽) 를 탈거해서 적당한 위치에 둡니다.

8. 잠바커버 고정볼트 12개를 탈거합니다. 점화플러그 있는쪽의 2개는 길이가 다르므로 잘 구분하세요.



고무가스켓이므로 들어올리면 바로 빠집니다.



실린더 헤드의 가스켓 접촉면을 청소합니다.


점화플러그 구멍 주변과 헤드 겉 부분입니다.



청소 결과물입니다.



잠바커버에 가스켓이 들어가는곳도 우선은 닦아주는게 좋습니다.



P96416270 - 가스켓, 캠샤프트 커버


이것을 잠바커버에 끼워주면 됩니다.



가스켓 생김새는 좌/우 대칭이지만, 상/하 방향이 있습니다.


중앙에 점화플러그 홀 가스켓을 서로 잇고있는 부분이 유일하게 상/하 비대칭입니다.


씹히거나 늘어지는 부분없이 잠바커버에 가스켓이 장착이 되어야 하니 방향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잠바커버를 다시 올리고 조립합니다.


여기서 점화플러그와 점화케이블을 교체하실 분들은 잠바커버 볼트를 조이고 바로 작업하시면 이중작업 할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품번은


P25183557 - 점화플러그 배선

i96464000 - 점화플러그, 셋트라고 따로 표시된게 아니라면 4개 동시 구매필수


점화플러그는 전극에 쉴드 처리가 되서 오지 않으므로 구매후 장착전에


점화플러그 간극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스파크 1.0 휘발유 기준 규정 간극은 0.8~0.9 mm 이며 간극게이지 얼마 안하니까

게이지로 꼭 확인해주세요. 저거 안보고 대충 조립했다가 엔진 공회전이 불안정한 증세가 생겨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제 차는 스로틀바디 호스 2개에서 냉각수가 새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 두개도 동시에 교체했습니다. 


i95214110 - 스로틀바디 히터 아웃렛 호스

i96676650 - 스로틀바디 히터 인렛 호스


인렛 호스는 엔진 써모스탯 근처 -> 스로틀바디 

아웃렛 호스는 스로틀바디 -> 써지탱크


입니다. 스로틀바디 탈부착 청소후 냉각수 누수가 생겼다면 저 둘을 동시에 교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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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께서 한달 전에 접촉사고가 나셨는데, 블랙박스가 없었던 탓에 과실비율 산정에서 조금 억울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집에 여유금이 생긴것을 이용해서 블랙박스를 두대 구매 하셨습니다.

 

구매한 블랙박스는 팅크웨어 사의 아이나비 QXD950 View Black 입니다.

 

지금은 더 최신 모델인 QXD1000 알파가 있지만 4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은 부담된다고 말씀하셔서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성능은 아직 괜찮은 이 모델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GPS 안테나는 별매인 모델이지만 판매처에서 GPS 안테나를 대당 만원만 내면 추가가 가능하다고 해서 추가 했습니다.

 

 

박스의 봉인을 해제...? 봉인씰이 봉인용이 아닌것 같습니다.

 

뜯어질때 뜯은 흔적이 남아야 정상인데 아무런 흔적없이 뜯는게 가능하네요.

 

순간 재포장 품인가 의심했을 정도..

 

 

박스를 열면 블랙박스 본체가 먼저 반겨줍니다.

 

 

 

 

구성품은 사용설명서 1부, 프리미엄 멤버쉽 가이드 1부, 안내문 1장, 블랙박스 본체, 후방카메라,

Micro SD -> SD 변환 어댑터, 본체 거치대, 상시전원 케이블, 본체 - 후방카메라 연결 케이블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메모리카드는 본체에 끼워진 상태로 출고됩니다.

 

 

이제 이것을 차에 장착해야 하는데, 경험좀 쌓을겸 해서 제가 직접 장착해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직접 장착하실 분이 있다면 실력에 자신 있으시거나

작업 후 차가 이상해져도 별로 상관 안하실 분만 따라해주세요.

 

이 글을 토대로 블랙박스를 장착하다가 발생한 인명, 정신적, 물적 손해에 대해

글쓴이는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한대는 우선 2016년식 쉐보레 올 뉴 말리부 2.0T 에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차에 타자마자 사정없이 A 필러를 잡아 뜯습니다.

 

"이 차는 내차가 아니고 망가지면 까짓거 패널 하나 사고만다!" 라고 생각하고 뜯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진짜 확 뜯으면 트위터 스피커 케이블이 끊어지거나 사진 가운데에 있는 검은색 트림 고정 케이블(?) 이 망가지므로

 

힘을 주되, 너무 급하게 뜯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GM 이라고 마크 찍힌 천은 커튼 에어백입니다.

 

에어백이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탈거한 A 필러 패널의 모습입니다.

 

왼쪽에 검은건 트위터 스피커, 오른쪽에 핀은 트림 고정핀 (차체 A 필러의 왼쪽 고정쇠에 걸리는 부분) 입니다.

 

 

블랙박스가 상시전원 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공급 받으므로 퓨즈함에 상시전원 케이블을 끼워야 합니다.

 

트림 리무버 를 이용하여 실내 퓨즈함 커버를 열어줍니다.

 

 

실내 퓨즈함의 모습입니다.

 

 

 

퓨즈 배치도 입니다.

 

 

퓨즈 설명입니다.

 

... 근데 여기서 어떤게 상시전원 (B+)이고 어떤게 ACC(IG 1) 전원인지 어떻게 알까요.

 

이 차의 회로도도 없고 퓨즈 설명만 보자니 차량 안전에 지장이 없으면서

블랙박스 전원을 충분히 공급해줄만한 상시전원 라인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럴땐 인터넷 검색을 해봅니다.

 

검색을 해보니..

https://m.blog.naver.com/yoonsound9/220789311839

 

오.. 감사합니다.

 

확인했으니 이제 작업을 위해 도어 쪽 대시보드 패널을 추가로 뜯어보겠습니다.

 

 

트림 리무버로 틈새를 잘 공략하여 열어줍니다.

 

 

 

열었습니다. 음... 가공상태가 완전 깔끔한건 아니군요.

 

참고로 이렇게 되어있다고 해도 성능엔 지장 없습니다.

 

 

 

상시전원 케이블을 A 필러 뜯은 자리를 통해 대시보드 아래로 내려보내고

 

 

내려온 상시전원 케이블을 퓨즈함 쪽으로 빼줍니다.

 

 

- 선 (접지) 는 이쪽 볼트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상시전원 케이블의 접지용 U 단자가 너무 작아서 저 볼트에 끼울수 없습니다.

 

 

U 단자를 날려버리고 달려고 해도 불가능.

 

대시보드의 저 볼트는 조임 토크가 상당히 많이 필요해서 저 가느다란 선을 끼우면 조이자 마자 후두둑 하고 끊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고른곳은 이곳, 하단 (발쪽) 송풍구 고정볼트 입니다.

 

저쪽이 그래도 차체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접지저항이 좀 있긴 하지만 연결은 되더군요.

 

사실, 저항이 2옴씩이나 뜨는게 정상은 아니니까 월요일 되면 U 단자 큰것을 구매해서 위의 대시보드 고정 볼트에 끼울겁니다.

 

 

 

퓨즈함에 전원선을 이렇게 연결하였습니다.

 

노란선이 상시전원, 빨간선이 ACC 전원에 가도록 연결해 주면 되고

 

안전을 위해 전원이 나가는 쪽에 케이블을 넣고 퓨즈를 끼우면 됩니다.

 (들어오는 쪽은 퓨즈 빼고 멀티 테스터기 댔을때 배터리 전압이 뜹니다.)

 

제가 선 넣은건 전부 전기가 나가는 쪽이니 올 뉴 말리부에 한해 저 위치 그대로 장착하시면 됩니다.

 

 

블랙박스에 전원 케이블과 거치대를 끼우고 화면을 봐 가면서 위치조정을 해줍니다.

 

운전자가 봤을때 블랙박스가 눈에 거슬리지 않으면서, 차량 좌/우를 균형있게 촬영할수 있는곳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기준을 잡아줄수 있는 장비가 없어서 눈대중으로 맞췄는데, 전방과 후방 모두 운전석쪽으로 조금 치우치긴 했지만

차 밖을 무난하게 찍을수 있어서 더이상 조정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2채널 블랙박스를 구매하셨다면 본체를 앞유리에 먼저 붙이지 마시고

 

후방 촬영 카메라를 먼저 본체에 연결하시고 블랙박스 본체의 화면을 보면서

후방카메라 위치조정을 먼저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전원 케이블은 헤드라이닝 (천장) 안쪽에 숨겼습니다.

 

 

전원케이블이 떨리는것을 막기 위해 케이블 타이로 근처 배선에 고정시켜 줍니다.

 

저희집 차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는 차량이라 선루프 배수관 (검은색 호스) 에 케이블을 맸습니다.

 

너무 꽉 맬 필요는 없고 만져봤을때 안 움직이는 수준으로만 조여주면 무난합니다.

 

 

실내 퓨즈함쪽 케이블도 떨리지 않도록 고정시켜 줍니다.

 

저는 상시전원 케이블의 퓨즈함을 케이블 타이에 묶었는데, 나중에 퓨즈가 끊어지면 케이블 타이를 끊어야 겠죠.

 

 

후방카메라 케이블을 매설하기 위해 조수석 A 패널커버를 뜯습니다.

 

 

도어 측 대시보드 커버도 뜯어줍니다.

 

 

GPS 안테나도 조수석 A 필러를 통해 대시보드에 올려놓을까 했는데, 케이블이 굉장히 짧네요.

 

그래서 안테나를 전면유리 상단에 붙이고 케이블은 돼지꼬리 처럼 돌돌 말아 처리하였습니다.

 

 

후방카메라 케이블은 블랙박스 본체 기준으로

 

천장 -> 조수석 A 필러 -> 조수석 바닥 -> 조수석 도어 스텝(명칭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문 하부와 만나는 플라스틱 패널) ->

뒷좌석 시트 -> C 필러 -> 천장 -> 후방카메라

 

이렇게 넣었습니다.

 

썬루프가 없는 차량이면 아예 천장으로 날려도 되겠지만 제 차는 썬루프가 있고

 

천장으로 날리는건 케이블 고정 + 방음처리 를 안하면 주행중 떨림이 생길때 잡소음이 생기는 문제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C필러로 넣자니.. 사이드 에어백 때문에 이쪽도 쉽진 않습니다.

 

 

C 필러 커버로 케이블이 나오게 요령껏 빼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썬루프 배수관에 케이블을 고정시켜 줍니다.

 

 

이런.. C 필러를 탈거 안하고 무리하게 제껴가면서 했더니 벌어졌네요.

 

사실 C 필러 커버를 뜯을려면 제가 봤을때 리어 시트 사이드 에어백 커버와 헤드레스트 뒤쪽 방음처리 된 트림도 뜯어야 되는데

 

다 뜯자니 귀차니즘이...

 

유격 문제를 안생기게 할려면 뜯을수 있는만큼 뜯거나 다른 경로로 케이블을 잘 넣어야 겠지요.

 

 

A 필러쪽 케이블도 고정 시켜줍니다.

 

 

대시보드에 케이블이 닿아 떨리지 않도록 여기도 케이블 타이로 고정시켜줍니다.

 

 

그리고 뜯었던 모든 패널류를 다시 조립해주면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대신 웨더 스트립 (고무) 이 씹히지 않게 신경 써주세요.

 

 

장착이 완료된 상태로 시운전을 나가서 블랙박스 전/후 촬영이 잘 되는지 확인하고,

 

충격 감지 강도를 원하는 수준으로 조정 해줍니다.

 

이로써 블랙박스 설치는 모두 끝나게 됩니다.

 

 

제가 설치한 블랙박스는 실제 촬영을 해보니

 

(전방)

(후방)

 

이렇게 나오네요. 썬팅이 되어있는 유리임에도 그럭저럭 쓸만한것 같습니다.

 

물론 상황 촬영만 그렇고 번호판 식별이 필요하다면 아예 유리에 썬팅을 안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전방은 전조등 불빛으로 번호판 시인성을 어느정도 확보할수 있지만 후방은 오히려 다른차의 광원으로 인해 번호판 시인성에 방해를 받을 정도니 썬팅을 안한 상태가 오히려 인식률이 더 높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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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산업기사 시험 공부를 학원에서 하고 있을때, 같이 공부하는 형이

제 차의 혼을 업그레이드 해보는게 어떻냐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넵. 라세티 기본 혼소리는 단발 땍땍이 혼입니다. -_-; 때애애액~~ 땍땍~

 

거기다가 차가 움직일때는 무슨 이유에선지 음높이 마저 오락가락 합니다.

 

 

솔직히.. 한국에서는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고 하죠?

상습 정체 나들목에서 잘도 끼어드는 얌체족들.. 땍땍이 달린 차로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를 아무리 해도 그냥 무시하고 끼어드는 사람들이

고급차 혼소리를 들으면 반사적으로 움찔하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한국GM 순정 듀얼혼인 FIAMM AM80S High + Low 입니다.

 

저는 알페온용으로 구매를 했는데 GM 부품 온라인 판매점을 자세히 뒤져보니 쉐보레 2.0L 이상급 차량들이 전부 FIAMM AM80S 듀얼혼을 쓰더군요.

 

차종마다의 차이점은 브라켓 생김새가 다른것 정도.?

 

 

본넷트를 열고 혼을 어디에 달지 고민을 해봅니다.

 

 

전기 작업을 할때는 해당 전기 장치의 퓨즈를 뽑아주는게 좋습니다.

 

매뉴얼 대로라면 배터리 - 단자를 분리하는 거겠지만 이래버리면 시계고 ECU 학습값이고 다 날라가 버려서 좀 귀찮아집니다.

 

 

순정 땍땍이 입니다. 때애애액~~~

 

오래 써서 그런지 오물도 많이 묻고 상태가 영 아니군요.

 

 

운전석 라이트 뒤가 비교적 넓어서 여기에 알페온 혼 브라켓을 써볼려고 했으나..

 

도저히 각이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혼은 보통 엔진룸 밖에 달려있는데 이걸 뜨거운 엔진룸 안에 넣자니 좀 꺼림직 합니다.

 

그리고 소리도 묻힐게 뻔하고요.

 

 

그래서.. DIY용 잡자재를 주문했습니다. 저거 다 합해서 얼마어치 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

 

 

DIY 브라켓에 혼을 고정시켜 주고 혼 사이 연결 케이블을 끊어 줬습니다.

 

넓은 와샤와 플랜지 너트로 고정을 하는데 포인트는 절대로 안풀리게끔 나사 고정제와 1/2인치 복스대로 꽉!! 조여주는 겁니다.

 

만약에 차가 움직이는 동안 혼이 떨어지면 진짜로 좋지 않은 일이 터지니까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힘을 꽉 줘서 조여줍니다.

 

 

이때부터 갑자기 귀차니즘이 발동해가지고 LOW 혼은 빼놓고 HIGH 혼만 달아놓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에 HIGH 혼만 달고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쉐비 스파크 경적음이군요 -_-;;;

 

품격 급하락.

 

로우 혼도 달아주기로 합니다.

 

 

혼 간 연결 케이블은 따로 주문한 배선을 납땜해서 연장을 해주고 이걸 High 혼에서 나오는 케이블에 납땜했습니다.

 

사용한 전선은 0.75 sq (AWG 단위로 20~18 정도 되는것 같더군요.)

 

허용전류는 12V 기준 약 6.5 A.

 

 

GM DAEWOO TIS 를 찾아보니 라세티 수출형 모델중 듀얼혼이 장착되는 차량은 조수석 안개등 옆에 보조 혼이 달려있다고 되어 있더군요.

(제 라세티는 운전석 안개등 옆에만 혼이 하나 달려있습니다. 더러운 내수차별!!)

 

거기에 혼 하나만 달려있다고 조수석 혼 자리에는 나사를 꼽을수 있는 사각너트가 용접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이거 해서 몇백원 아꼈을까요. -_-;)

 

하는수 없이 12mm 육각볼트에 대 와샤 하나 꼽아서 이걸 엔진룸쪽에서 범퍼쪽으로 관통되도록 하고

범퍼쪽에서는 혼을 달고 너트로 조이는 방법으로 혼을 달기로 했습니다.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조수석/운전석 라이트 전부 탈거.

(FM은 앞 범퍼를 내리는건데 범퍼 내리기가 귀찮아서.. 패스..)

 

 

3시 방향에 있는게 조수석 안개등 입니다.

 

조수석 안개등 바로 옆에 혼이 장착되는 자리가 있습니다.

 

화면 가운데 안쪽 프레임으로 볼트를 조심히 넣어서 범퍼쪽으로 볼트가 나오게 한 다음 로우 혼을 달아줬습니다.

(사진을 못찍었네요 -_-;; 작업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혼을 다 장착 했으니 HIGH - LOW 혼간 케이블을 고정시키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을 탈거합니다.

 

 

프레임에 구멍난곳중 적당한곳에 케이블타이를 넣어서 케이블 고정.

 

주름관을 써서 케이블 타이를 적당히 조여주면 안움직입니다.

 

 

운전석도 같은 방법으로 고정.

 

 

에어컨 콘덴서 앞을 가로지르는 쪽은 범퍼 에너지 바 (검은색) 에 케이블 타이로 매 두었습니다.

 

작업할때 케이블에 장력이 걸리는지 확인 필수. (빡빡하게 해놓으면 나중에 불량 생길수도..)

 

 

운전석 HIGH 혼 장착후 사진

 

 

조수석 LOW 혼 장착후 사진.

 

리시버 드라이어가 좀 걸리적 거리긴 하는데 혼 진동가지고 망가지거나 하는 물건이 아니니 그냥 냅두기로 합니다.

 

 

장착후 다 끝난줄 알았는데 혼 소켓에서 문제가 터지더군요.

 

안맞는걸 끼울려고 나름대로 개조를 했으나 제 짝이 아닌지라 소켓 잘못 건드리면 소리가 아예 안나옵니다. 즉.. 접촉 불량이죠.

거기다가 순정 혼 소켓 덩치는 엄청 큰데 피암 혼쪽 커넥터는 작아서 방수도 안되고.

 

절연테이프로 칭칭 감으면 된다는데 절연테이프는 열에 약합니다 -_-;;

(운전석 혼 장착부위 바로 옆에 에어컨 컨덴서와 라디에이터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또 질렀습니다. 윈스톰/라프용 혼 소켓.

GM 순정품은 아니고 성*상사 라는곳에서 제조하는 물건인것 같더군요.

 

 

시험삼아 물려봤더니 딱 맞습니다. 그리고 고무패킹이 물리는 느낌이 나는게 이건 방수도 확실할듯 합니다.

 

 

원래 혼 소켓은 떼버리고 바로 납땜을 해줬습니다.

 

 

납땜 해주는데 차에 원래 붙은 배선이 좀 상태가 안좋은지 납땜 열로 피복이 좀 녹더군요.

 

다행히 수축튜브를 넉넉하게 잘라놨으니 수축튜브로 마무리 하고 절연테이프로 한번 감아준다음

 

주름관으로 전선을 감싸서 마무리.

 

 

혼을 다시 장착하고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음. 이제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나는군요.

 

이걸로 혼 튜닝 작업은 끝이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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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모니터 칩셋 발열 문제로 에어가이드를 설계하고,

 

생각난김에 제대로된 케이스를 못만들어 방치되어있던 팍콘2 케이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가공집에서 레이저로 자르고 구멍을 뚫어준 부품들입니다. 이번에는 3T 아크릴로 했습니다.

 

 

DIY 모니터 에어가이드 입니다. 30mm 팬에 끼워 쓸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장착하면 이렇게 됩니다.

 

 

장착후 온도를 한번 측정해 봤습니다.

 

 

에어가이드 장착을 안하고 쿨링팬을 틀었을때는 35~40 도를 가리켰었는데, 에어가이드 달은것만으로 표시 온도가 20도 정도 떨어졌네요.

 

... 정확도가 높은건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 (...)

 

 

다음은 팍콘2 케이스 입니다.

 

앞 베젤은 스모크 아크릴, 나머지는 일반 투명 아크릴로 했습니다.

 

 

팍콘2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보드 고정부를 따로 만들진 않았으므로 글루건으로 보드를 고정시켜 줍니다.

 

 

시험 가동을 해봤습니다. 4년 전에 제가 대충 짜르고 드릴로 구멍 뚫어서 만든 케이스와는 비교 불가네요.

 

 

메인 컴퓨터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걸로 당분간은 DIY 끝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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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의 지인분 께서 쓰던 노트북이 고장났는데, 부품을 각개격파 해서 판 다음 남은 액정을 저한테 줬습니다.

 

노트북 모델명은 Compaq CQ60 이고 나온 액정은 AU Optronics B156XW01.

 

물론 제가 위 액정을 쓸수 있는 노트북을 가지고 있질 않으니 다른 방법으로 활용을 해야겠죠.

 

 

그래서 샀습니다. HDTV 수신 AD보드 입니다.

 

중국 TOP-TECH 라는 회사의 SIS220 V5.0-A 보드입니다.

 

NTSC 방식이고 1920*1080p 해상도 까지 지원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스피커는 UNISON Acoustics 사의 U4008B.

 

예전 대우전자 CPC-7550 노트북에서 나온 녀석인데, 40파이 크기에 2W 까지 출력이 되는 녀석입니다.

 

음질은.. 이 스피커의 엘*파츠 단가가 1개에 1500원 정도이니 어느정도인지 아실분은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시험 가동을 해봤습니다. 잘 되네요.

 

하지만 모니터를 저런 모양으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케이스를 하나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DIY 하다가 DIE 한다는게 어떤건지 체험해 버렸습니다. -_-

일일이 부품 치수 자로 재고 그걸 2D CAD에 그려넣고.. 부품들 스캐너로 스캔해서 캐드 도면에 넣고 대조해보고,

한 1주 동안 눈 빠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오차가 너무 생기면 조립하는데 곤란하니까요.

 

아무튼 도면 다 그리고 그대로 업체에 가공 요청을 했습니다.

 

 

업체에서 레이저 가공으로 잘라 보내준 아크릴 5T, 3T 판넬, 아크릴본드(클로로포름을 쓴다는데 믿거나말거나~),

록타이트 401, 12파이 아크릴 파이프 5개 가 왔습니다.

 

이거 다 합해서 8만원 짜리입니다 -_-..

 

이제 조립하는것만 남았습니다.

 

 

기본 틀을 잡을때 록타이트 401을 살짝 뿌려 임시 고정을 시키고, 아크릴 본드를 흘려 넣어 확실히 붙여 버립니다.

 

그리고 중간에 조립하면서 오차가 생긴 부분도 적당히 수정을 해서 조립을 끝까지 했습니다.

 

 

대충 완성되었습니다.

 

 

조립하다 나사 고정이 잘못 되었는지 액정 오른쪽 철 프레임이 들떠서 유리와 철 프레임 사이에 유격이 생겼네요.

여기에 먼지 들어가면 별로 안좋을것 같은데..

 

차후에 스폰지를 잘 덧대서 막아 봐야겠습니다.

 

 

시험 가동을 해봤습니다. 화면 아주 잘 나오네요.

 

 

다 만들었으니 뒷문을 달아 작업을 끝냈습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전면 중앙에 IR 수신부를 달아 놨습니다.

 

 

좌측면 모습입니다. 스피커 유닛과 12V 냉각팬 팬 스위치를 달아줬습니다.

 

근데 스위치에 배선을 잘못 연결해서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이 OFF 인게 함정.

 

 

뒷면 모습입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까 잉여 공간이 너무 많네요.

 

대신에 액정 망가지거나 했을때 교체하기엔 엄청 쉽지만요.

 

 

AD보드 입출력포트 입니다.

 

AD보드 판매처에서 AD보드 밑으로 커넥터 같은게 잘못 들어갔다가 쇼트 나서 고장나면

수리 불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스폰지 + 절연테이프로 확실히 막았습니다.

 

냉각팬은 SIS220 메인 칩셋이 엄청난 열을 내뿜어서 달아놨는데 별 효과가 없습니다.

 

이건 나중에 에어 가이드를 만들 예정입니다.

 

 

우측면입니다. OSD 버튼 보드를 여기에 달아 놨습니다.

 

 

컷팅하고 남은 짜투리들을 버튼에 붙였습니다. 누르면 불이 들어오게 했으면 더 완벽했을것 같은데

 

제 실력이 여기까지인게 좀 아쉽네요 -_-.

 

 

윗모습입니다. 12파이짜리 구멍 5개에 아크릴 파이프를 꼽아서 액정 지지대로 쓸려고 했는데

 

12파이에 딱 맞게 홀을 뚫어버린 바람에 아크릴 파이프가 안들어가네요. ㅡㅡ..

 

 

하부 모습입니다. ... 이렇게 보니까 남는 공간이 엄청나군요.

 

 

지원되는 입력 모드 들입니다.

 

TV는.. 디지탈 유선방송 아주 잘 잡힙니다. 그런데 아날로그 유선 수신능력은 좀 꽝인것 같다는..

 

USB..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게 더 편합니다 -_-.. 포맷 제한이 은근히 있습니다.

 

 

HDMI 입력. 아주 잘 돌아갑니다. 인풋랙이 아주 약간 있긴 합니다.

(LG M235IPS 대비 15ms 정도.. 믿거나 말거나 테스트 결과이니 신뢰도는 0.01% 입니다.)

 

 

아날로그 RGB 모드. 문제없이 잘 돌아갑니다.

 

 

컴포지트 입력. 출력기기는 아이스테이션 T43 입니다. 컴포지트 다운 화질을 보여주네요.

 

컴포넌트 (이거 지원되는 AD보드가 이리 귀할줄은 몰랐네요.) 모드

 

PSP-3005 로 영상출력 시키는건데 프로그레시브 입력도 잘 먹네요. 만족스럽습니다.

 

 

이거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이.. AD보드 6만원 + 케이스 8만원 + 액정(공짜) + 인건비 (제 자신이 다 만들었으니 무료...?)

 

 

다음부터는 DIY 모니터 만들지 말고 그냥 기성품 사서 쓰는게 낫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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