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 차인 2016 쉐보레 올뉴 말리부 2.0T 의 냉각수 탱크가 터졌습니다.

며칠전 타이어 공기압 센서를 교환할려고 어머니 차를 타면서 시동을 걸었다가, 히터코어에 공기방울 지나가는 소리 (쪼르르르...) 가 들려서 냉각수 량을 확인해보니 냉각수 잔량이 아예 없었고, 냉각수 탱크가 젖어있어서 확인해보니 탱크 상단의 냉각수 블리더 라인이 연결되는 부위가 깨져 있었습니다.

문제는 깨진 냉각수 탱크에 2022.08.08 이라고 출고년월 각인이 찍혀져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 구매한 우측 냉각수 탱크는 2024.03.15 라고 찍혀있음.)

이 글을 쓰는 날짜인 2024년 7월 11일 기준으로, 탱크 출고일자가 2년을 갓 넘긴 시기에 깨진 겁니다.

새 냉각수 탱크를 조립하고 차는 정상적으로 출고했지만.. 혹시 모를 추가 누수부위를 확인하기위해 당분간 냉각수 탱크 수위를 주의깊게 봐 달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대우자동차/GM대우자동차 시절에 출시된 차들은 냉각수 시스템이 그렇게 쉽게 터지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당장 저희집에서 12년간 운용되고 폐차된 구형 라세티도 써모스탯 하우징이 터진것을 제외하면 냉각수 시스템이 터졌던 적은 없으니깐요.

저희 어머니 차인 올뉴 말리부는 벌써 냉각수 탱크 교환을 3번이나 했습니다. (4년차인 2020년에 한번: 보증수리, 6년차인 2022년에 깨짐: 제가 직접 교환, 8년차인 2024년 오늘: 또 제가 교환.)

냉각수 시스템에 과부하를 줄수 있는 문제 (냉각수 순환불량이나 엔진 손상으로 인한 배기가스 유입 등) 도 없고, 라디에이터, 히터코어등 다른 약한부위는 하나도 안 깨졌는데 냉각수 탱크만 3번 깨졌다는건 원가절감이 지나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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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으로 포르쉐 카이엔 92A 가 한대 입고 됩니다.

이 차량은 냉각수 누수가 발생하여 예전에 타 업소에서 수리를 했던 이력이 있다고 했는데, 누수가 재 발생해서 저희 매장에 입고되었습니다.

이 차량에 탑재된 아우디 CRC 엔진 (폭스바겐 EA897 계열이라고도 부른다고는 하던데.. 제가 독일차 엔진계통은 잘 몰라서.) 은 엔진오일/냉각수 열교환기 가스켓 파손과 냉각수 차단밸브 파손으로 인한 누수/누유가 자주 발생됩니다.

하지만 이 차량은 해당 부품을 한번 수리했었다고 했고, 정밀 진단결과 엔진 프론트케이스 상부에서 누수가 발생하는것이 확인되어 작업시간을 넉넉히 잡고 차량 수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흡기매니폴드를 탈거하고 엔진 프론트케이스를 분해하기 위한 준비를 마칩니다.

누수된 냉각수가 마르면서 새빨갛게 착색된  엔진 블록 상단.

엔진의 흡기장치의 카본 누적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제가 일하는 매장은 이런 누수를 수리하는 작업을 할때 흡기장치 카본 청소 (흡기크리닝)도 동시에 진행합니다.

프론트 케이스 장착 볼트 위치 사진으로 한번 남겨주고..

엔진오일 열교환기와 프론트케이스를 탈거합니다.

탈거한 부품들은 깨끗하게 세척해주고요

누수 원인부품을 새로 장착해줍니다. 부품 명칭은 그냥 cover 라고 하는데.... 

오염부위를 깔끔히 세척후 조립 작업을 시작합니다.

엔진오일 열교환기와 관련 부품을 먼저 장착후

엔진 프론트케이스를 조립해줬습니다.

프론트케이스 고정볼트가 알루미늄 M6 * 20mm 볼트로 되어 있는데, 알루미늄 볼트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재 조임토크를 못버티고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정볼트도 전부 교환해줬습니다.

 

1차 가조립이 완료되고, 엔진 시동후 이상없음을 확인후 최종 조립작업을 하여 차량을 정상 출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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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가용인 2012년식 쉐보레 스파크에 소화기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자체가 인화성 물질이 가득한 물건이기도 하고, 차 운전, 정비를 하다보면 생각치도 못한데서 불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초기 대응 용도로 준비해놓는게 좋죠.

사진의 두 소화기는 왼쪽부터

씨더블유소방산업 이라는 업체에서 제조하는 SAFE LIFE Z15 차량겸용 소화기 (1.5Kg, 분말소화기)

애니원119 간이소화기 (505g, 탄산칼륨강화액 소화기)

입니다.

소중한 자동차에 청정소화기가 아닌 분말소화기를 사용한 이유는

청정 소화기는 소형 사이즈가 없습니다. 3Kg 짜리가 국내판매가격 10만원대로 가격은 그렇게 까지 비싼건 아니지만, 소화기 실물 사이즈가 경자동차에 탑재하기엔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강화액 간이소화기를 운전석 아래에 두고 최초 진압용으로 쓰고, 이게 안되면 트렁크 열고 분말소화기를 꺼내서 쓰는 전략을 취하기로 했죠.

게다가, 제 차는 중고차 가격마저 완전히 바닥을 깁니다. 불 나면 그 자체만으로 수리비용이 차량 잔존가치를 넘어가게 되니까 분말소화기를 쓰는데 더욱 부담이 없는 셈이죠.

간이소화기는 운전석 시트를 떼어내고, 바닥 플로어매트에 브라켓을 케이블타이로 튼튼하게 매서 고정시킵니다

그리고 소화기를 브라켓에 끼우면 장착 완료입니다.

브라켓 구조상 교통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소화기가 알아서 굴러 나올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분말소화기는 트렁크에 장착할겁니다.

트렁크 트림패널에 소화기 고정 벨트를 박아서 설치할 예정이니, 트림패널을 뜯어줍니다.

분리한 조수석 측 트렁크 트림패널

트렁크 트림패널에 벨트를 어떻게 박을것인지 소화기를 놓고 잠깐 고민을 해보고

뒤 쇽업소버 타워를 시작점으로 해서 벨트와 트림패널에 구멍을 뚫고, 적당한 볼트와 너트, 와셔를 이용해 고정시킵니다.

트림패널 안쪽은 적당한 철판을 이용해 보강을 해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검은색 철판은 현대차 부품대리점에서 제네시스/에쿠스 혼 어셈블리를 시키면 혼에 달려 나오는 브라켓입니다. 제가 일하는 매장은 혼 자체만 개조용으로 쓰니 브라켓은 남아도는걸 제가 모아놨다 이번에 쓴거죠.

볼트 스레드가 길게 나와있으면 휠하우스 철판에 닿아 잡소음 유발과 휠하우스 철판 손상의 원인이 되니, 필요없는 부분을 에어톱으로 잘라내고 자른 면을 숫돌로 다듬어줍니다.

트림 패널을 원위치 시키고 소화기를 장착해봤습니다. 튼튼하게 고정되네요.

차를 원래 상태 대로 조립하고 트렁크를 열면 바로 소화기가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쓸 일이 없어야 겠지만, 혹시라도 쓸 일이 생겼을때 분명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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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엔진 경고등 관련 점검을 의뢰로 입고된 차량이었는데

엔진 경고등쪽은 쉽게 조치가 되었지만, 정작 출고전 육안점검에서 제 레이더 망에 걸려버렸습니다.

냉각수가 완전히 바닥나 있던것도 모자라 엔진룸에서 무시못할 수준의 냉각수 특유의 단 냄새가 올라오고 있었지요.

점검결과 라디에이터에서 냉각수 누출이 있는것으로 판단되어 라디에이터를 교환 해드리기로 합니다.

 

작업성은 굉장히 안좋습니다. 구조상 라디에이터와 에어컨 콘덴서를 동시에 빼는게 편한데, 에어컨 가스 작업을 할 경우 비용 관련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이면 안 건드리고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범퍼 빼고 프론트 패널 일부 빼고.. 쩝 할것 많네요

그나마 라디에이터가 불량이라는 제 판정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왼쪽이 새것, 오른쪽이 망가진 라디에이터

라디에이터 아래 위로 완전히 흥건하네요..

 

쉐보레 차 냉각계통 부품들은 참 고장이 잘 나는듯 합니다.

 

전차종 모두 냉각수 보조탱크가 아주 잘 깨지고

스파크 구형은 수온조절기

아베오 크루즈 구형 자연흡기 에코텍 엔진 차들은 엔진오일쿨러 가스켓 불량

중형차인 올란도와 말리부는 라디에이터 파손..

쉐보레 차는 냉각수 관리 평소에 잘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엔진 과열로 차가 퍼지면..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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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스파크 차량이 심한 핸들쏠림으로 입고하였습니다.

쏠림 발생 원인은 다름이 아닌 조수석 앞 바퀴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고 그 이후로 핸들이 심하게 돌아가서 직진이 어렵다고 고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충격으로 인해 손상이 없는 부위가 없어 전체적인 하체 부품 교환을 실시하게 됩니다.


로워암, 스태빌라이저 링크, 스티어링 너클, 쇼바 등의 부품을 교환하게 됩니다.

이미 쇼바는 미묘하게 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한 모습이네요


상단 쇼바 마운트 고정판을 풀기위해 와이퍼 카울을 탈거합니다.



쇼바 마운트 상부 고정 플레이트와 너트 입니다.

흠.. 그리 오래된 차량이 아닌데도 벌써 녹 기운이..


쇼바 마운트도 오른쪽이 신품이고 왼쪽이 고품입니다.

차령도 그리 오래 되지 않았건만 미묘하게 주저 앉았네요.


스티어링 너클은 허브와 베어링을 또 프레스로 눌러서 장착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별도의 조립작업이 필요한 부품을 선 조치후, 새 부품들을 원 자리에 잘 장착해줍니다



모두 광이 나는 새 부품으로!

얼라이먼트 점검후 수치내로 조정한 다음 정상 출고합니다.



차를 운행하다 보면 순간의 실수나 피할수 없는 사정으로 인하여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나마 이번 차량은 소모품에 해당하는 부위 위주로 파손이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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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 차량이 고속도로 운행시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다고 입고되었습니다.

 

실제로 점검해보니 차량이 고속/고부하 운전을 시작하면 에어컨 컴프레셔가 계속 차단/연결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과 냉방으로 인한 차단으로 아닌게, 나오는 바람이 미지근 한데 차단이 되니까요.

 

냉매 게이지를 연결...헉

 

어어어 악셀링 스톱 스톱!!!!!!

 

압력이 너무 과다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압력이 350psi 에 도달하자마자 컴프레셔가 떨어지고, 다시 압력이 진정되면 붙지만.. 이 수준의 압력이면 냉방이 정상적으로 안됩니다.

 

가스를 회수해보니 310그램이 나오네요.

 

 

정량은 250g 에 오차 20g 씩.

 

정량대비 20% 가까이 과 충전된 상태입니다.

 

우선은 냉매 라인의 진공을 잡은 후 오일 재 주유, 냉매 정량 보충후 에어컨 작동상태 점검시 양호하게 작동되어 고객님께 안내후 출고 한 사례입니다.

 

에어컨 시원하지 않다고 냉매 빵빵하게 넣어달라는 말씀, 아니되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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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점검하다보면, 좁은 틈새 사이로 있는 부품을 보거나, 부품의 뒷편부터 불빛을 비춰야 확인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지급해주는 기본 플래시 라이트는 흔히들 자동차 작업등이라고 인터넷에 검색하는 LED 수십발이 장착된 제품으로, 이런 큰 제품은 빛의 직진성이 떨어지고 크기로 인해 좁은곳에 빛을 비추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던 도중, 몬스터라이트 (와이디인터내셔널) 이라는 업체에서 제가 자동차 정비 기능사 취득시절 (2011년) 에 구매했던 펜 라이트 보다 훨씬 밟은것으로 보이는 제품을 팔고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수납용 하드파우치도 구매했고, 저는 짧은 모델인 MPS250 2대, 긴 모델인 MPL300 2대 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짧은것 하나와 긴것 하나를 구매했다가 성능이 괜찮아 보조용으로 쓸 제품을 더 구매하게 되어 총 4대를 보유하게 되었고

 

MPL300 모델은 밝기 최대 250 루멘

MPS250 모델은 밝기 최대 200 루멘

 

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사용하는 배터리는 두 모델 모두 AAA 건전지를 사용하며, MPS250 은 1개, MPL300 은 2개 의 건전지로 작동합니다.

 

하지만 전력 소모량이 꽤 높아 일반 알카라인 전지를 사용할 경우 빛이 좀 어두운 느낌이 있어 Ni-MH 기반 충전지를 따로 구매하여 사용중입니다.

 

사진의 도시바 임펄스 고용량 모델, OEM 건전지 이며 원 제조사는 FDK Corporation 이라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성능 Ni-MH 충전지인 "에네루프" 시리즈의 원 제조사 입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파나소닉 에네루프 시리즈 자체의 가격이 부담이 되신다면, 후지쯔, 도시바 등의 타 업체 충전지중 제조사에 FDK Corporation, 제조국에 일본 이라고 찍혀진 니켈 수소 전지를 구매하시면 에네루프 충전지랑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실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8년전부터 사용하던 LED 펜 라이트와 MPS250 모델의 밝기 비교입니다.

 

건전지는 위 사진의 도시바 임펄스 고용량 충전지를 각 라이트에 완전 충전된 상태로 장착 한 모습입니다.

 

한눈에 봐도 MPS250 쪽이 몇배는 밝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불이 꺼진 화장실에서 MPL300 모델로 빛을 비춘 모습입니다.

 

이 수준의 불빛이면 자동차 하부에서 브레이크 장치, 섀시 부품등을 점검하는데는 더 할 나위없이 좋은 밝기입니다.

 

 

이 라이트를 소유한지 3개월, 제가 느끼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두말할것도 없는 밝기

2. 줌 기능 조정으로 빛을 모아 먼곳을 좁게 비추는 형태로 사용 가능

3. 특정 부품의 내구도가 약한것은 추후 개선이 필요할지도

라이트 작동 스위치 겸 건전지 뚜껑 사이에 생활방수 기능을 위해 고무 링이 장착이 되어 있는데요.

 

이 고무링이 얇다보니 뚜껑을 조이고 풀때 가끔씩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행히 부품가격은 얼마 되지 않아서 몬스터라이트 수입업체에 문의 하면 저렴한 가격에 다수 구매가 가능하여 저는 10개 정도 구매해서 링이 끊어질때마다 교환하면서 쓰는 중입니다.

 

그 외에는.. LED 칩이 있는 헤드 부분이 아무래도 움직이는 방식이다 보니 충격에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몇번 떨어트리다 보니 MPS250 모델의 헤드 부분이 미세하게 덜렁거리기 시작하더군요.

 

4. 밝은만큼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는 전력소모와 발열

MPS250, MPL300 펜 라이트는 미국 CREE 사의 XP-G2 LED가 내장되어 있고, 이 LED의 표준 버전의 최대 전류 소모량은 1.5A 라고 데이터 시트에 나와 있습니다.

 

https://www.cree.com/led-components/products/xlamp-leds-discrete/xlamp-xp-g2

 

XLamp XP-G2 LEDs | Cree Components

Size 3.45 x 3.45 mm Product Options High Efficacy Maximum Drive Current Standard: 1.5 AHigh Efficacy: 2.0 A Max Power (W) Standard: 5 WHigh Efficacy: 5.8 W Max Light Output (lm) Standard: 586 lmHigh Efficacy: 735 lm Maximum Efficacy at Binning Conditions (

www.cree.com

 

덕분에 방전 전류가 높고, 전지 내부 저항이 낮은 에네루프 시리즈의 고성능 전지를 사용할 경우 빛이 밝은것에 비례해 전지 소모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체감상 MPS250 (전지 1개) 모델은 대략 2시간, MPL300 (전지 2개) 모델은 1시간 정도 쓰면 빛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강력한 빛 만큼 발열량도 상당하여 1분만 켜놔도 헤드 부분에 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너무 오래 켜두면 LED 소자가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

 

이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서 적당한 방법으로 결정하면 될것 같습니다. 일반 알카라인 전지를 이용하여 적당한 밝기로 사용하거나

 

저 처럼 순간적인 고 출력이 더 우선시 되는 경우, 고성능 충전지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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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1.4 터보 휘발유 차량의 점화플러그를 교체하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다른 차 점화플러그와 마찬가지로 어려울게 하나도 없을 구조인데... 4기통 일체형 점화코일 설계가 부러지기 딱 좋은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결국 첫 작업이었던 저도 이 코일을 부러트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제 개인 돈으로 점화코일 어셈블리를 새 제품으로 장착 해드리고 출고했습니다.

 

 

위에가 새 점화코일, 아래가 제가 망가트린 점화코일...

 

그나마 코일가격이 쉐보레 치고는 싼 가격에 공급이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아베오/올뉴크루즈 등 1400cc 터보 가솔린 엔진 점화플러그 교환시 점화코일 파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잘못 비틀어도 부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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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쌍용 코란도 밴 602EL 모델입니다.

 

차를 움직일려고 하면 무시못할 소음이 난다고 입고가 되었고, 실제로 이 차를 리프트를 올리는 그 짧은 거리에도 부서지는 듯한 엄청난 소음이 발생하여.... 반 클러치만 잡아가며 초 저속으로 리프트에 올린 차량입니다.

 

소음의 원인은 앞 / 조수석 드라이브 샤프트 (등속 조인트라고도 부르는..) 의 완전 파손으로 인하여 차가 움직이면 저 축이 긁히면서 소음이 발생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이 차는 드라이브 샤프트 말고도 고장부위가 너무 많아... 하나 고치면 다른 하나가 또 문제를 일으킬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고객님의 사정을 생각하여 당장 주행이 불가능한 고장인 드라이브 샤프트만 교환후 나머지는 추후에 생각하는걸로.. 미룹니다.

 

후륜구동 차량이라 샤프트 분리는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망가진 구품 (위) 와 재 제조품인 아래.

 

재 제조품으로 교환 후 차는 출고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타고 다니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엔진오일 누유,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누유, 디퍼런셜 누유.. 등 오일 안 새는곳이 없고

 

서스펜션 부품은 너무 낡아있고 타이어도 편마모가 있고.. 

 

음... 무탈하게 운행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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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던 정비소는 주변에 논이 있는 시골동네였고, 1급 정비공장인 만큼 사고로 파손된 차량들도 오는 곳입니다.

 

사진 앨범을 들여다 보니... 인상깊은 사진이 두장이 있어서 소소하게 공유해봅니다.

 

첫번째 사진, 정비현장에 비둘기.

 

비둘기가 앉아있는 쇳덩이는 가레지 잭 (Garage Jack) 이라고 불리는 자동차를 노상에서 들어올릴수 있는 장비인데, 저 사이즈는 소형입니다. 앉아있는 비둘기가 그리 크지는 않았고, 제대로 날지를 못했던걸 보면 둥지에서 나온지 얼마 안된 새끼 비둘기 였을겁니다.

 

그나마 시골이라고 도심에 흔해빠진 집비둘기가 아닌 멧비둘기(산비둘기) 네요.

 

그런의미에서 노래 한곡(^^;;)

 

비둘~기야~~ 어딜가니~~~~

나랑↗  같이 술마시자~~

 

두번째 사진, 천장있는 오픈카.

 

운전석 쪽으로 비껴쳐서 운전석 앞 휀더 / A필러 / 도어 등이 손상을 입은 차량으로, 전체적인 수리를 위해 운전석 문짝과 유리까지 전부 탈거가 된 차량을, 얼라이먼트 점검차 제가 정비소 내에서 잠깐 운행했던 모습이네요.

 

다행히 차량 하부 쪽에는 이상이 없어서 외관 수리 진행후 정상 출고되었던 차량입니다.

 

세번째 사진, 쉐보레 스파크 S

 

스파크 S는 S-TEC III (B10D2) 엔진이 달려 있습니다. 기존 S-TEC II (B10D1) 엔진에 전자식 스로틀바디와 엔진 하드웨어, 전자 제어시스템 일부 개선으로 출력과 연비를 약간이나마 개선한 엔진인데요.

 

흡기 상부 매니폴드 명판에는 S-TEC III, 흡기 매니폴드를 들어내고 보이는 엔진 상부 커버 (점화코일 커버) 는 왜...? S-TEC II 라고..

 

저거 글씨 하나 바꾸는게 비용이 의외로 많이 들어가나 보군요. 아니면 인쇄를 아예 안해버리는 방법도 있을텐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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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말리부 2.0 T 차량이 차량 정지 / 출발시 또는 요철 넘을때 소리가 들린다고 입고되었습니다.

 

시운전 및 여러가지 방법으로 진단 결과 뒷 바퀴가 연결되는 "너클" 부품에서 소음이 생기는것으로 가닥을 잡고, 해당 부품을 교환하기로 합니다.

 

바퀴를 떼고, 너클에 연결된 서스펜션 부품 (쇼바, 컨트롤 암, 트레일링 암) 등의 고정부위를 풀어줍니다.

 

너클 분리후 왼쪽이 신 제품, 오른쪽이 구 제품의 모습입니다.

 

교환후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소음은 개선되어 정상 출고를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잡 소음이 다른데서도 조금씩 들리더군요..

 

하지만 잡소음은 실제로 차량을 운행하고 계시는 분 께서 불편함을 느끼시는 부분을 조치하는게 가장 최선입니다. 모든 소음을 잡을려고 한다면 정말 끝이 없게 되죠.

 

자동차가 움직이게 되면 각종 진동, 충격 등으로 움직이는 부품 갯수가 굉장히 많고, 그런 부품들이 서로 부딪히는거나, 닿아서 생기는 소음이 생기지 않게 / 각종 환경 변수에 맞춰 제작시 오차를 어느정도 정해 두지만... 모든게 완벽할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리고 소음이라는게 A 소음 해결했더니 B 소음이 들리고, B 해결했더니 C 가 들리고... 이런 식으로 연쇄 효과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 외에 F 소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G에서 소음이 났더라~ 할 정도로 구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고

 

 

잡소음 관련 정비는 항상 쉽지가 않음을 다시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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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자동차에서 주력엔진으로 쓰는 R엔진의 크랭크샤프트 풀리 파손으로 인한 교환사례 입니다.

 

댐퍼 풀리 라고도 불리는 이 부품은, 엔진 크랭크 샤프트 (엔진이 동력을 변속기나 엔진 겉에 붙은 각종 돌아가는 장치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축) 에 부착되어

발전기, 에어컨 콤프레셔, 워터펌프 , 파워스티어링 오일 펌프 등에 액세서리 벨트로 연결되어 있고,

엔진이 돌아가면 이러한 장치가 같이 돌아갈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이 풀리가 통짜 쇠로 만들어져 있다면, 엔진이 작동하면서 생기는 자체적인 충격과 액세서리 벨트로 물린 각종 장치들이 일으키는 회전저항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불쾌한 진동/소음 을 야기하거나, 심할경우 벨트를 조기에 파손시키는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댐퍼풀리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고 벨트와 물리는 부분과 크랭크 샤프트에 조여지는 부분 사이에 완충재가 채워져 있는데요,

 

제가 사진을 찍은 차량은 댐퍼 풀리의 완충재 (고무) 부분이 파손되어 바깥 풀리부분이 그대로 튀어 나와

 

이렇게.. 엔진룸 하부 플라스틱 커버 위에 놓여져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차량의 총 주행거리는 31만 Km , 방문해주신 고객님 께서는 그전까지 한번도 교환한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음... 천운이 따랐다는것 말고는 설명을 할 방법이 없군요

 

댐퍼 풀리가 망가지면 보통 벨트와 함께 부하를 받았을 액세서리 벨트 텐셔너 (장력 조절기), 아이들 베어링 (벨트 받치면서 돌아가는 풀리, 그 외에는 역할 없음) 을 같이 교환하고, 벨트 또한 이상 마모가 보여 같이 교환을 하게 되며

 

사진과 같이 크랭크 샤프트 앞 오일 씰 (현장 용어로는 프론트 크랭크 리테이너.. 등의 명칭으로 불립니다) 도 같이 교환하게 됩니다. 부품값은 얼마 안하지만, 그 얼마 안하는 부품을 교환하기 위해 뜯어야 할 부분들이 어마어마 하다보니..

 

이런 작업을 할때 같이 교환 하는게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이 차량은 풀리 파손과 연관이 있는 부품을 다수 교환 한 다음, 벨트가 안정적으로 회전하는것을 확인 후 정상 출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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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자동차의 열선시트 교환 이야기 입니다.

 

하나는 쉐보레 말리부 8세대 모델 (한국에서는 1세대 말리부) 의 운전석 시트 열선 전체 교환

두번째는 경차인 쉐보레 스파크 의 운전석 방석 열선 교환 입니다.

 

시트 관련 작업... 쉽다면 쉽지만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DIY를 하시는 분이라면 가죽이 울던, 분해/조립도중 플라스틱 부품이 좀 부서지던 별로 신경 쓰지 않으시겠지만

 

저 같이 정비기사가 고객님의 차량을 작업했는데 가죽이 울었거나 플라스틱 부품 파손이 확인되면 기분이 좋지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겨울철에 시트 열선이 안된다면 그 추운 의자가 사람 체온에 데워질때까지 얼음장 같은 의자에 앉아있어야 하니 그것은 참 끔찍한 일.. 그냥 둘수 없는 노릇이죠

 

 

그나마 저는 국산 R 자동차 업체의 여섯호기 차량 시트 열선 작업을 해봤던 경험이 있었고

2018년 년말까지 200대의 차량, 총 390대 가량의 시트를 "무 하자" 로 작업했던 솜씨로

 

이 두차량의 망가진 시트 열선을 교환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첫번째 타자, 구형 말리부 입니다.

 

이 차는 친절하게도 시트 열선에 문제가 있을때, 고장이 났다는걸 진단기를 통해 알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2010년도 이후에 자동차의 웬만한 부품에도 통신기술이 적용되면서 부터 생긴 기능이기에 특별한건 없습니다.

 

열선이 고장났으니 갈아야 합니다.

 

갈려면...? 의자 가죽을 벗겨내야 하니 차 밖으로 시트를 통째로 꺼내야 합니다.

 

 

시트의 모든 배선이 연결되는 커넥터를 빼 주고..

 

 

 

시트를 차 밖으로 꺼냅니다.

 

무게... 전동시트라서 좀 무겁습니다. (체감상 20Kg 이상)

 

그래도 국산 R사 6시리즈 프리미엄 시트보단 덜 무겁습니다... 6시리즈 프리미엄 시트라고 나오는 것들은 무릎 받침대니 뭐니.. 해서 심각하게 무겁더군요..

 

평소에 열선시트 작업 하던대로 분해하니까 엉덩이 방석쪽은 금방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방석은 쉐보레에서 통짜 부품으로만 공급 하더군요. 열선만 따로 교환 불가.

 

고객님께서 비용 부담하셨다면 아마 부담이 많이 되셨겠지만, 무상 보증기간이 남아있어서.. 다행이겠죠?

 

등받이 열선 패드도 같이 교환합니다. 

 

뜯어보니까 방석 열선 뿐만 아니라 등받이 열선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진단기에서는 방석만 문제가 있다고 표시했지만.. 컴퓨터가 항상 만능은 아니죠.

 

 

이 차는 방석 통째로 교환 / 등받이 열선 교환후...

 

등받이 가죽이 울지 않도록 기술을 좀 부려서 "가죽을 벗겼던 흔적이 없도록" 완벽히 조치하여 정상 출고합니다.

 

다음은.. 국민경차 마티즈의 후속(?) 인 스파크 입니다.

 

이 차는 위에 말리부와는 달리, 시트 열선 제어방식이 ON/OFF 스위치로만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전자제어가 아예 없죠.

 

이런 타입은 어느 열선이 문제 있는지 점검하는 방법이 간단합니다.

 

열선패드로 들어가는 전선을 찾아서, 저항값을 측정하여 규정범위 내에 안들어갔을때 무조건 교환입니다.

 

이 차도 위에 말리부와 마찬가지로 엉덩이 방석쪽 열선패드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단지 이 차는 위에 말리부와는 달리 방석 열선패드만 교환합니다.

 

스파크는 제 자가용이기도 하고, 가죽 땀냄새 없애겠다고 가죽을 한번 벗겨본적도 있어서 상당히 쉽게 끝났습니다.

 

경차라서 그런지 상당히 간단한 구조입니다.

 

 

 

자동차 시트 작업.. 알면 어렵지는 않은 작업이지만, 이것도 숙달될려면 시간이 꽤나 걸리는 작업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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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가족차량인 쉐보레 올뉴말리부 2.0 터보 모델입니다.

 

5만Km를 갓 넘긴 시점에 기어레버 전환시 간헐적인 충격과 주행도중 변속시 충격이 조금씩 발생하여 미션오일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하부 언더커버를 떼고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음...

 

배출되는 폐유의 색깔은 처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탄 냄새가 오일에서 나오고 있고, 빨간 와인색이 정상이거늘 지금 배출되는 오일에서는 빨간색의 흔적을 아예 찾아볼수 없을정도.

 

폐 오일 배출이 완료되면 드레인 코크를 잠그고, 변속기 상부에 위치한 주유 캡을 연 다음 새 미션오일을 주입합니다.

 

올뉴말리부는 주유캡 바로 상부에 배터리가 위치하고 있어서 주유캡을 열고 미션오일 주입용 깔대기를 꼽기는 조금 까다로운 구조입니다.

 

미션오일 레벨링 플러그 입니다.

 

미션오일 주입후 미션오일 온도를 규정대로 맞춘후, 변속 기어를 각 레인지 별로 전환하면서 변속기 내부에 오일이 고르게 퍼지게 한 다음, 레벨링 플러그를 열어 오일량을 적정량으로 맞춰주면 작업은 완료됩니다.

 

5만Km 밖에 안된 차량이지만 미션오일 품질이 심하게 떨어져 있었던 저희집 차량. 오일 교환후에도 기어레버 전환시 충격은 가끔 발생하나 D 모드로 가속시 변속충격은 없어졌습니다.

 

 

미션오일은 절대로 무교환이 아니며,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가혹조건에 완벽히 맞는 도로환경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미션오일 교환주기를 최소한 가혹조건에 맞춰 잡아주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쉐보레 6단 보령미션은 변속기 오일 열화가 상당히 빠른만큼 더욱 자주 교환해주시는게 변속기의 고장을 최대한 늦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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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XD 차량에서 탈거된 에어컨 필터

자가용을 운행하게되면 주기적으로 소모품 교환이나 점검을 받으러 정비소에 방문하게 됩니다.

 

그중 교환주기가 상당히 짧은 부품중에 에어컨 필터가 있지요.

 

엔진오일은 주기적으로, 아니면 잊을때마다 한번씩이라도 교환하지만 그외 소모품에 대해서는 "이걸 교환해야 되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꽤 계십니다.

 

오늘은 에어컨 필터에 대해 간단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위에 사진의 에어컨 필터, 필터 옆구리에 찍힌 제조일자는 2017년 경으로 되어 있었고, 저 필터를 교환하기 위해 꺼낸 시기는 2019년 5월입니다.

 

2년가량 쓴 필터죠. 당시 고객님께서 저에게 의뢰하신 내용은 "에어컨이 안 시원해!" 였습니다.

 

제가 점검해 본 결과 에어컨 송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온도는 안 시원하다고는 할수 없는 온도였고, 대신 바람을 최대 세기로 틀었음에도 풍량이 부족한데다가 악취까지 발생하는 상황이었죠.

 

우선 에어컨 온도는 정상이었으니 공기를 빨아들이는 쪽에서 막힘이 발생했을거라 판단이되고, 가장 막히기 쉬운 에어컨 필터를 빼봤더니 사진과 같은 상태였습니다.

 

먼지가 빈틈없이 꽉찬건 기본

각종 이물질....

음... 거기다가 필터를 축생이 파먹은 흔적까지...

어떤 축생이 필터를 파먹었는지 파악하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필터를 거꾸로 뒤집어 털어보니 서생원의 대변 (쥐똥) 이 우수수 떨어져 나오더군요.

 

이러니 풍량이 부족하고 에어컨 틀때 악취가 발생할수 밖에요.

 

물론.. 이 수준으로 관리가 된 차량이라면 필터 하나 갈아끼운다고 에어컨 냄새까지 잡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최소한 바람세기는 정상으로 돌아와서 고객님께 안내 드렸더니 냄새는 신경 안쓰니 바람만 잘 나오면 된다고 하셔서 필터 교환후 정상 출고한 사례입니다.

 

만약 이런식으로 흡기구가 막힌 상태로 계속 에어컨이나 히터를 가동하게되면 바람을 일으키는 블로워 모터라는 장치가 과열로 망가지게 됩니다. (선풍기 모터부분의 흡기구멍이 막혀 과열되는 현상과 같음)

 

에어컨 냄새까지 잡을려면 공조기 내부 시스템 뿐만 아니라 공기가 들어오는 흡기구 부위 (보통 와이퍼 장치가 있는 앞유리 하부쪽에 위치함) 까지 싹 청소를 해야겠죠. 하지만 이러면 비용이...

 

 

소모품은 주기에 맞춰서 교환을 해주셔야 교환 할때마다 다른 부분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도 가능하고, 큰 돈 들어갈 일을 미리 예방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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