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뉴 SM5 (L43) PE 등급 차량의 의자 엉덩이 방석, 등받이를 통으로 교환했던 일입니다.


차주분께서 오염과 냄새가 너무 심하여 교환을 의뢰하셨던 건인데, 부품 수배하는데만 한창 걸렸던 건입니다.


가죽시트면 오염이 덜하고 설령 오염이 되었다 해도 가죽은 세정제로 닦고, 의자 방석은 탈취제 처리를 하면 되지만


직물시트는 방석은 똑같이 처리한다 해도 직물 외피의 얼룩과 냄새는 가죽에 비해 잘 안빠지죠..




등받이와 방석을 전부 탈거한 다음, 뼈대만 남은 의자의 모습입니다.


의자의 뼈대 (프레임)은 별도의 방청 도장이 되지는 않아 사진처럼 세월에 흔적으로 녹이 발생하나, 시트 기능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사이드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는 부분은 에어백이 터질때 찢어질수 있게 끔 다른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므로 주의하여 취급합니다.




새로 조립한 조수석 의자의 모습. 주름은 사용하면서 점차 펴질겁니다.



작업하면서 느꼈던게.. 삼성자동차의 부품공급 정책에 관해서는 좀 의문점이 있습니다.


부품값 국산차 최고봉 쌍벽중 하나인 르노삼성과 쉐보레.


쉐보레는 차종에 따라 의자 외피와 내부 방석을 별도로 공급을 합니다.


그런데 르노삼성은 전부 통짜..


그 외에도 통짜 부품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회사측에서는 통째로 부품을 판매하는게 이윤도 많이 남을거고, 재고 관리도 용이하고..


이것이 과연 소비자에게, 환경에 좋은것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분 수리가 충분히 가능한 부품인데도 불구하고 어셈블리로만 공급하여 수리 비용을 높이면


정비사도 힘들고 고객도 힘들어질 뿐입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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