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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04 Fractal Design Node 304 케이스로 맞춘 NAS 4

 

 

집에 놀고있는 ITX 메인보드 하나가 있어서 이번에 NAS 를 맞추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쓰던 NAS 들은 전부 파일 전송속도가 최대 15MB/s 겨우 찍는 저속 NAS 뿐이었습니다.

 

이 속도 지옥(?) 에서 벗어나기 위해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케이스는 Fractal Design 이라는 회사의 Node 304 케이스 입니다.

 

10만원이라는 참 저렴한(?) 가격의 ITX 케이스 입니다.

 

원래는 돈이 더 들더라도 U-NAS 라는 케이스를 살려고 했었는데 국내에서 더이상 수입을 안하는 데다가

 

해외직구 하자니 너무 비쌉니다. -_-;

 

 

구성품은 설명서, 홍보물, 케이스와 나사 셋트로 끝입니다.

 

 

케이스 전면부입니다. 스칸디나비아 감성이라서 매우 단순하다고 광고하는 케이스인데, 진짜 단순 밋밋하네요.

 

 

우측면부는 전면부 HD AUDIO, USB 3.0 단자, 전원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옆에 장착된 그릴은 파워서플라이 배기구입니다.

 

 

어두워서 플래시 켜고 찍어 봤습니다.

 

 

후면부입니다. 쿨러는 140mm 짜리고 오른쪽 상단에 팬 컨트롤러 스위치가 있는 구조입니다.

 

 

좌측면부 입니다. 대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을때 흡기 잘 되라고 그릴이 크게 뚫려 있습니다.

 

 

바닥입니다. 파워서플라이 흡기팬이 위치하는 부분에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앞 베젤을 떼어낸 모습입니다. 92mm 팬이 두개가 장착되어 있네요.

 

 

하드디스크 가이드입니다. 3.5",2.5" 하드디스크를 모두 달수 있게 되어 있고 총 6대의 드라이브를 장착 할 수 있습니다.

 

 

전면 베젤에서 나오는 I/O 포트들 케이블입니다. 이 케이스에는 리셋버튼이 없군요.

 

 

저는 처음에 프랙탈 디자인 로고 옆에 있는 부분에서 전원/HDD LED가 다 켜질줄 알았는데

HDD LED는 베젤 아래쪽에 LED가 따로 나와있는 구조입니다.

 

 

조립을 시작해 봤습니다. 메인보드 I/O 패널을 달아주고 메인보드 스탠드 오프 나사를 조여줍니다.

 

 

근데 조이는게 너무 힘드네요. 나사구멍을 자세히 보니 몇몇 군데 나사 탭 내고 뒷처리를 제대로 안해서

탭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껴 있어서 나사가 제대로 안들어 간거였습니다.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해줍니다.

 

 

... 인터넷 용어로 이런 상황을 보고 뭥미??? 라고 하죠.

 

파워 서플라이 지지대가 엉망으로 장착되어 있어 나사 구멍이 안맞습니다.

 

 

스칸디나비아 감성이라고 홍보를 하는 케이스인데 제가 봤을때는 스칸디나비아 감성이 아니라 스칸디나비아의 실수네요.

 

 

팬컨트롤러 입니다. 12V, 7V, 5V 이렇게 전원을 내보내 준다는데, 7V 는 12V를 +, 5V를 - 로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7V를 뽑아 냅니다.

 

... 케이스값만 10만원인데 전압 레귤레이터 하나 달아주기가 그렇게 아까웠을까요.

 

 

게다가 하드 가이드 나사 구멍중 2.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 용 나사홀은 위치마저 잘못 뚫어놔서 나사를 조이기 힘들게 해놨습니다.

 

저거 삐뚤어지게 들어가지 않도록 위치 잡는데만 한 5분 걸린것 같습니다.

 

 

어떻게 4개 다 조이긴 했는데 SSD 부서지는줄 알았습니다. 이쯤되면 이 케이스 제조사는 QC를 하는지 의심되는 상황이네요.

 

 

핸드 스크류를 돌려서 하드 가이드를 고정해야 하는데 나사가 안들어갑니다.

 

 

아놔.. 대체 이게 어떻게 QC를 통과했을까요? 나사 탭만 내고 정리는 안해주는군요. 3만원짜리 케이스도 이러진 않은데.. 헐.

 

 

우여곡절 끝에 조립 완료.

 

 

팬리스 (쿨러없이 방열판 만으로 열을 식히는) 메인보드  인데, 이게 은근히 발열량이 상당하더군요.

 

동작중 최고온도가 70도 근접하니 쿨링팬을 하나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방열판에 쿨링팬 나사를 조일수는 없으니 포장용 철끈 같은걸로 쿨링팬을 고정해줍니다.

 

고정후 CPU 온도는 약 40도 정도로 나오더군요.

 

 

조립후 테스트를 해봤더니 잘 돌아가네요.

 

 

시험삼아 하드디스크 한대에만 XPEnology 를 깔아서 켜봤습니다.

 

 

속도는 나름 괜찮게 나오네요.

 

이대로 그냥 끝냈으면 좋겠으나.. 케이스 내의 케이블 지옥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추가 물품을 샀습니다.

 

 

모듈러타입 파워서플라이 1대  USB 2.0 확장 브라켓 2개, MicroSD 카드 리더기입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슈퍼플라워의 SF-500P12A(M) 입니다.

 

*나와 에서 모듈러 타입 ATX 파워서플라이로 검색조건 걸고 최저가 순으로 나열해보면 2등으로 나오는 파워입니다.

 

이번에 맞춘 컴퓨터는 아무리 전기를 많이 끌어 써봤자 150 W 쓰기도 힘들것 같은데 500W 파워를 샀으니 낭비 참 장난 아니네요 -_-

 

 

모듈러 파워가 저렴한가격 58,000 원.

 

 

MicroSD 카드 리더기입니다. XPEnology 를 2기가 짜리 MicroSD 에 설치했다가 다른 USB 메모리를 살려고 가격을 봤더니

 

카드 리더기를 사는게 더 싸게 먹히겠더군요 -_-.... 그래서 샀고, USB 포트가 양면인식 타입이네요.

 

 

 

USB 확장 브라켓 2개. 카드 리더기는 본체 안으로 넣어버리고 USB 확장 브라켓 하나만 달려고 저렇게 포트가 분리 되는 브라켓을 샀습니다.

 

 

조립 완료된 컴퓨터를 돌려 봤습니다.

 

 

CPU 쿨링팬도 잘 돌아가고..

 

 

파워 서플라이에 LED 튜닝이 되어있군요. 그런데 어차피 뚜껑 닫으면 잘 안보여서..

 

 

셋팅을 마친 컴퓨터를 선반에 놓고 전원/인터넷/프린터 USB 케이블 만 연결해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원버튼으로 DSM 을 종료할수 있게 스크립트 작업도 해놔서 전원버튼만으로 켜고 끌수 있습니다.

 

 

돌아가고 있는 DSM 5.2 의 모습.

 

만드는데 꽤 고생했지만 속도 측정을 해보니 왜 진작에 안맞췄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일 전송속도가 빨라서 좋네요.

 

근데 CPU 성능이 낮아서 데이터 베이스 관련 작업을 할때 속도가 느려지는데다가, Video Station 동영상 트랜스 코딩은 꿈도 꿀수 없다는게 함정 (...)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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