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 G8341 | Pattern | 1/50sec | F/2.0 | 0.00 EV | 4.4mm | ISO-500 | Off Compulsory | 2019:08:16 22:35:42


미국 아마존에서 직구로 4채널 스테레오 오디오 믹서를 구매 했습니다.

제 자동차에서 여러 오디오 기기를 연결해서 소리를 듣고 싶은데 스파크 순정오디오의  AUX 단자는 1개였고, 음악 + 네비게이션 음성 + 전화통화 등을 한번에 다 들을려면 이런 오디오 신호를 안전하게 섞어서 1개의 출력으로 내보내주는 물건이 필요합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물건을 믹서 라고 하고, 믹서는 패시브 타입과 액티브 타입이 있습니다.

패시브 타입은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들어오는 신호를 저항 등을 이용해 신호 세기를 낮춘다음 이 신호를 한 라인에 묶어서 출력시키게 되어 있고
액티브 타입은 신호가 합쳐져서 나가는 라인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어서 출력 신호가 상당히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Sony | G8341 | Pattern | 1/20sec | F/2.0 | 0.00 EV | 4.4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9:08:16 23:32:53


제가 구매한 ROLLS MX44 PRO 4채널 포터블 스테레오 믹서는

입력단에 3.5mm 스테레오 또는 2채널 RCA 입력부 4개
출력단에 마찬가지로 3.5mm 스테레오 또는 2채널 RCA 출력부 1개로 구성되어 있고

9V~15V DC 전원을 입력받아 출력측 신호를 증폭시켜 내보내는 믹서입니다.


스펙은 대충 이렇습니다. 스펙만 보면 괜찮은 물건이죠.

Sony | G8341 | Pattern | 1/50sec | F/2.0 | 0.00 EV | 4.4mm | ISO-160 | Off Compulsory | 2019:08:16 22:56:43


하지만 마감상태가 영 이상한게 제 호기심을 자극했고, 분해 하자마자 여러 의미로 절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Sony | G8341 | Pattern | 1/50sec | F/2.0 | 0.00 EV | 4.4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9:08:16 22:56:53


출력단 앰프는 OPAMP 칩인 Japan Radio Corporation 사의 4556AD 칩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나쁘진 않지만 저항이라던지 캐패시터 등의 수동소자는 이게 80불 짜리 물건에서 나올 물건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Sony | G8341 | Pattern | 1/50sec | F/2.0 | 0.00 EV | 4.4mm | ISO-640 | Off Compulsory | 2019:08:16 22:57:03


회로도 간단하기 그지 없습니다.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티가 팍팍 나는 믹서네요.

제가 이 믹서를 쓰면서 파악한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원 ON/OFF시 심각한 팝 노이즈 발생: 갑작스런 전원 공급/차단 써지 전압이 그대로 오디오 회로 쪽으로 넘어가는듯 한데.. 이러면 연결된 오디오 기기들에게 피해를 안줄것이라는걸 어떻게 보증을 할까요. 무섭습니다.

2. 상황에 따라 화이트 노이즈 발생: 그라운드 루프 노이즈 같이 접지 라인을 따라 노이즈가 발생하는건 알겠지만, 이 믹서 자체적으로도 스~ 하는 노이즈가 미세하게 납니다.

3. 미국인의 감성을 그대로 주입한 마감상태: 볼륨 노브 높이는 제 각각이고 단자는 삐뚤하게 납땜이 되어있는등... 가내 수공업인지 미국 특유의 투박한 마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스테레오 믹서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패시브 믹서를 구매하신다음 출력단에 별도의 잘 만들어진 소형 앰프 (요즘 휴대기기용으로 나오는 헤드폰 앰프들 좋은거 많죠) 를 장착하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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