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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6 고장난 노트북 액정으로 DIY 모니터 만들기. 9

저희 아버지의 지인분 께서 쓰던 노트북이 고장났는데, 부품을 각개격파 해서 판 다음 남은 액정을 저한테 줬습니다.

 

노트북 모델명은 Compaq CQ60 이고 나온 액정은 AU Optronics B156XW01.

 

물론 제가 위 액정을 쓸수 있는 노트북을 가지고 있질 않으니 다른 방법으로 활용을 해야겠죠.

 

 

그래서 샀습니다. HDTV 수신 AD보드 입니다.

 

중국 TOP-TECH 라는 회사의 SIS220 V5.0-A 보드입니다.

 

NTSC 방식이고 1920*1080p 해상도 까지 지원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스피커는 UNISON Acoustics 사의 U4008B.

 

예전 대우전자 CPC-7550 노트북에서 나온 녀석인데, 40파이 크기에 2W 까지 출력이 되는 녀석입니다.

 

음질은.. 이 스피커의 엘*파츠 단가가 1개에 1500원 정도이니 어느정도인지 아실분은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시험 가동을 해봤습니다. 잘 되네요.

 

하지만 모니터를 저런 모양으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케이스를 하나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DIY 하다가 DIE 한다는게 어떤건지 체험해 버렸습니다. -_-

일일이 부품 치수 자로 재고 그걸 2D CAD에 그려넣고.. 부품들 스캐너로 스캔해서 캐드 도면에 넣고 대조해보고,

한 1주 동안 눈 빠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오차가 너무 생기면 조립하는데 곤란하니까요.

 

아무튼 도면 다 그리고 그대로 업체에 가공 요청을 했습니다.

 

 

업체에서 레이저 가공으로 잘라 보내준 아크릴 5T, 3T 판넬, 아크릴본드(클로로포름을 쓴다는데 믿거나말거나~),

록타이트 401, 12파이 아크릴 파이프 5개 가 왔습니다.

 

이거 다 합해서 8만원 짜리입니다 -_-..

 

이제 조립하는것만 남았습니다.

 

 

기본 틀을 잡을때 록타이트 401을 살짝 뿌려 임시 고정을 시키고, 아크릴 본드를 흘려 넣어 확실히 붙여 버립니다.

 

그리고 중간에 조립하면서 오차가 생긴 부분도 적당히 수정을 해서 조립을 끝까지 했습니다.

 

 

대충 완성되었습니다.

 

 

조립하다 나사 고정이 잘못 되었는지 액정 오른쪽 철 프레임이 들떠서 유리와 철 프레임 사이에 유격이 생겼네요.

여기에 먼지 들어가면 별로 안좋을것 같은데..

 

차후에 스폰지를 잘 덧대서 막아 봐야겠습니다.

 

 

시험 가동을 해봤습니다. 화면 아주 잘 나오네요.

 

 

다 만들었으니 뒷문을 달아 작업을 끝냈습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전면 중앙에 IR 수신부를 달아 놨습니다.

 

 

좌측면 모습입니다. 스피커 유닛과 12V 냉각팬 팬 스위치를 달아줬습니다.

 

근데 스위치에 배선을 잘못 연결해서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이 OFF 인게 함정.

 

 

뒷면 모습입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까 잉여 공간이 너무 많네요.

 

대신에 액정 망가지거나 했을때 교체하기엔 엄청 쉽지만요.

 

 

AD보드 입출력포트 입니다.

 

AD보드 판매처에서 AD보드 밑으로 커넥터 같은게 잘못 들어갔다가 쇼트 나서 고장나면

수리 불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스폰지 + 절연테이프로 확실히 막았습니다.

 

냉각팬은 SIS220 메인 칩셋이 엄청난 열을 내뿜어서 달아놨는데 별 효과가 없습니다.

 

이건 나중에 에어 가이드를 만들 예정입니다.

 

 

우측면입니다. OSD 버튼 보드를 여기에 달아 놨습니다.

 

 

컷팅하고 남은 짜투리들을 버튼에 붙였습니다. 누르면 불이 들어오게 했으면 더 완벽했을것 같은데

 

제 실력이 여기까지인게 좀 아쉽네요 -_-.

 

 

윗모습입니다. 12파이짜리 구멍 5개에 아크릴 파이프를 꼽아서 액정 지지대로 쓸려고 했는데

 

12파이에 딱 맞게 홀을 뚫어버린 바람에 아크릴 파이프가 안들어가네요. ㅡㅡ..

 

 

하부 모습입니다. ... 이렇게 보니까 남는 공간이 엄청나군요.

 

 

지원되는 입력 모드 들입니다.

 

TV는.. 디지탈 유선방송 아주 잘 잡힙니다. 그런데 아날로그 유선 수신능력은 좀 꽝인것 같다는..

 

USB..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게 더 편합니다 -_-.. 포맷 제한이 은근히 있습니다.

 

 

HDMI 입력. 아주 잘 돌아갑니다. 인풋랙이 아주 약간 있긴 합니다.

(LG M235IPS 대비 15ms 정도.. 믿거나 말거나 테스트 결과이니 신뢰도는 0.01% 입니다.)

 

 

아날로그 RGB 모드. 문제없이 잘 돌아갑니다.

 

 

컴포지트 입력. 출력기기는 아이스테이션 T43 입니다. 컴포지트 다운 화질을 보여주네요.

 

컴포넌트 (이거 지원되는 AD보드가 이리 귀할줄은 몰랐네요.) 모드

 

PSP-3005 로 영상출력 시키는건데 프로그레시브 입력도 잘 먹네요. 만족스럽습니다.

 

 

이거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이.. AD보드 6만원 + 케이스 8만원 + 액정(공짜) + 인건비 (제 자신이 다 만들었으니 무료...?)

 

 

다음부터는 DIY 모니터 만들지 말고 그냥 기성품 사서 쓰는게 낫겠네요 -_-..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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