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의 뒤 브레이크 휠 실린더를 교환했던 이야기 입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일 당일 아침일찍 투표를 다녀오고


AMD 라이젠 CPU와 관련 부품들을 사러 용산전자상가에 다녀왔었습니다.


이전부터 제 차의 뒷 브레이크에 약간의 고착 문제가 있었으나, 연비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브레이크 과열도 없어서 그냥저냥 타고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거날때 용산 다녀오면서 확인해보니


1. 앞 디스크 브레이크보다 더 뜨거운 뒷 드럼 브레이크

2. 스파크 오토보다 더 떨어지는 연비 (수동이니까 시내연비가 오토보다 더 잘 나와야 하는게 정상이죠.)

3. 급브레이크를 밟았더니 대책없이 밀리는 브레이크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고착문제의 원인인 뒤 브레이크 휠 실린더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준비한 부품은 위와 같습니다.


P95975171 (브레이크 휠 실린더)

P96470999 (브레이크 드럼)

P93746642 (DOT4+ 순정 브레이크 오일 0.5L)


각각 두개씩.


드럼을 교환한 이유... 드럼 비틀림이 있을것 같다 (?) 라는 근거없는 이유 입니다.


드럼을 돌려봤을때 약간 타원형으로 변형이 있는게 눈으로 보여서 교환한건데, 측정공구가 없는 이상 명확한 변형이라고 찝을수는 없는 노릇이죠.


어차피, 브레이크 고착으로 열을 먹었다면 재활용 해봤자 제동력에 해를 주면 줬지 도움을 주진 않으므로 그냥 교환했습니다.


브레이크 슈 (라이닝) 는 많이 남았고 특별히 손상이 없어서 재사용 합니다.


이 작업은 브레이크 에어 빼기 때문에 혼자서 작업이 안되므로, 셀프정비로 작업하기 보다는 정비소에 입고해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교환..은 꽤 간단합니다.


경차라서 편한 부분일려나요?



그래도 좀 빡센감은 있어서 슈 오토어저스터 (자동 간극조절 장치) 하고 윗 리턴 스프링은 과감히 뺐습니다.



탈거된 휠 실린더.



새 휠실린더와 드럼을 장착한다음, 브레이크 에어빼기 작업 실시후


시운전으로 마무리 합니다.




고품 휠실린더를 터트려 봤습니다. 대체 무슨 문제 때문인지..



그나마도 운전석 휠 실린더는 터지지도 않을 정도로 심하게 고착되어서 그대로 고철장행.



조수석 쪽을 터트려봤더니 이 모습이었습니다.



휠 실린더와 피스톤이 전부 부식이 되었네요.


이것이 고착의 원인일듯 합니다.



예전에 잠깐 쉐보레 서비스에서 일했을때, 올뉴마티즈 휠 실린더가 굳은 사례도 있었고, 마티즈 1, 2 도 뒤 휠실린더 고착이 자주 발생했다는 운전자분들의 경험담을 생각해보면


대우차 부터 이어져 내려온 고질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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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서 얻은 모니터 입니다. LG L194WT-SFQ.AKRRQF 모델입니다.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것을 고쳐볼려고 뜯었다가 다시 조립해서 그냥 방치했다고 합니다.

 

 

패널은 HannStar HSD190MGW1-A00 입니다. 찾아보니 1440*900 해상도 (16:10) 모니터네요.

 

 

원래 장착되어있던 LG 립스보드 (SMPS + CCFL 인버터 통합보드) 입니다.

 

저긴 대체 왜 그을린건지..?

 

 

음.. 뭔가 좀 지저분 하긴 하군요. 아무튼 립스보드 캐패시터 불어난것도 있고 하니 립스보드를 하나 샀습니다.

 

 

충격과 공포의 L194WT 호환 중고 립스보드. (모델명 AIP-0157)

 

옥션에서 와이*커머스 라는 업체한테 11000원에 산 보드인데,

 

오른쪽 CCFL 백라이트 커넥터 4개가 죄다 파손되어 있고

 

 

(이게 원래 커넥터의 모습입니다.)

 

 

납땜된곳 부식은 기본에 PCB 동판이 부식되어 있습니다.

 

보드를 고의로 습기 꽉꽉차는 이상한곳에 보관 했나 싶을정도로 심각한 상태입니다.

 

 

끼워보니 전원은 들어오는군요.

 

판매자가 "일부분 파손되어도 정상작동되면 반품불가" 라는 이상한 조항을 달아둬서 그냥 돈날린 셈 치고 구매결정.

 

캐패시터 몇개 갈았고 (이거 판매글에 써놓지도 않는 패기는 보너스.)

 백라이트 커넥터 4개 전부 파손에

회로 부식까지 해서 5000원에 팔면 살까 말까한 물건에 배짱한번 두둑하게 튕기는 와*앤커머스.

 

장사 그딴식으로 하지 마십쇼. 이딴 물건을 팔아놓고 배째면

구매자는 기분 매우 더럽습니다.

 

 

옥션 검색좀 하다가 디앤*샵 이라는 업체에서 모양은 똑같은데 형식은 좀 다른 보드를 발견.

 

AIP-0172A 보드이고 14000원 입니다.

 

판매자 말로는 완전 새제품 (중고품/수리품 아님) 이라네요.

 

 

매우 깨끗합니다. PCB 코팅도 깔끔하고 먼지 한톨 찾아볼수 없습니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 보드는 원래 LG 22인치 라인업 모니터에 들어가는거라서 그런건지 (자세한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출력단 전압이 22V, 5V 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원래 보드는 12V, 5V)

 

만약 AD 보드가 22V 를 못받아 낸다면 AD보드까지 동시에 날라갈수도 있습니다.

 

 

만약을 위해 우선 22V (원래 12V 선) 선 두개를 빼고 전원을 넣어 봤습니다.

 

 

다행히 멀쩡히 전원이 들어오는군요.

 

액정까지 끼워보니 멀쩡하게 화면이 나옵니다.

 

이 모니터에 적용된 AD보드는 5V 전원만 사용하는듯 하고 LCD도 데이터시트 상 5V 전원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멀쩡하게 돌아가니 정말 좋네요.

 

초반에 *이앤커머스 때문에 13000원 정도 날리긴 했지만

디*디샵에서 파는 16000원 짜리로 고쳤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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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 의 중국 셀러를 통해 무언가를 질렀습니다.

 

노트북이나 휴대용 기기 칩셋에 부착하는 서멀 패드입니다.

 

일반 컴퓨터에는 서멀 구리스를 도포하지만, 이건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어서

 

휴대용 기기에는 대부분 서멀패드를 부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열 전달 성능은 그저 그렇긴 한데.. 넷북 같은거는 애초에 칩셋 발열량이 심한게 아니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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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를 어느 사이트에서 받았습니다.

청소좀 하겠다고 분해를 했다 다시 조립을 했더니 조그키와 S1, S2 버튼 불과 충전 알림등이 안들어오고

거기에 S2 버튼이 계속 눌러진걸로 인식되더군요.

 

 

가조립 상태에서 테스트 해보니까.. 사진상의 보드 (조그키 LED, S1,S2 버튼 보드) 커넥터쪽 접촉불량 의심..

 

 

커넥터를 살짝 건드려 보니까 움찔움찔 하는걸로 봐선 사진에 납땜된곳중 몇군데가 깨졌나 봅니다.

너무 좁아서 납땜할 엄두가 안나네요.

하지만..

 

 

고치긴 해야하므로..  대충 납땜하고 미량의 Flux OFF 와 면봉, 에탄올, 칫솔을 이용하여 열심히 세척해줍니다.

 

 

 

 

잘 됩니다.

 

 

무선랜이 인식이 되었다 안되었다, 그리고 접속이 되었다 끊어졌다..

 

 

이것도 다시 납땜해줬습니다. 그런데 커넥터가 처음 보드에 납땜될때부터 원 위치에서 벗어난 모양입니다.

아무튼 지저분하니 이 커넥터도 미량의 Flux off 와 에탄올로 열심히 세척해줍니다.

  

 

다시 조립하니 인터넷도 완벽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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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을 자다가 깨서 거실에 나갈려고 일어나서 걸어 나가는데..

 

가방에 넷북을 넣어둔걸 깜빡하고 그만 가방을 밟았습니다. 가방에서 뭔가 뚝! 하는 느낌이 들길래

 

넷북을 꺼내서 켜보니 저 상태였습니다.

 

 

깨진 액정은 수리가 불가능 하므로, 액정을 교환해야 넷북을 정상적으로 쓸수 있습니다.

 

 

액정 주위의 고무 마개를 모두 뜯어내고 나사를 풀러냅니다.

 

 

ASUS Eee PC 의 액정 베젤은 마이크 보드와 일체형이므로 보드에서 MIC 케이블을 뽑아주어야 하므로, 거의 전체분해를 해야합니다.

 

 

전면베젤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깨진 액정의 모습입니다. 금이 간게 확실히 보입니다. oTL...

 

 

그래서 아침 날이 밝자마자 용산으로 가서 공수해온 넷북 액정입니다.

ASUS Eee PC 1000H 모델은 HannStar 사의 HDS1001FW1 액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사용 신품 액정입니다.

 

 

ASUS Eee PC 1000H 기본 액정은 Rev 0       -A00 으로 되어 있습니다.

 

 

액정 LVDS 케이블을 끼워줍니다.

 

케이블은 비틀면 쉽게 손상되므로 끼울때 조심히 끼우고 붙일때도 조심해야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지금은 정상적으로 부활했습니다. ㅠ_ㅠ

 

컴퓨터는 항상 책상 위에 놓고 쓰는걸 생활화 해야합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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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이제 하루 남은 오늘, 회사도 연말이라고 쉬고 해서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문득 집에 아이팟 5세대용 60GB 하드 멀쩡한것이 굴러다니고 있는것을 생각하고,

그동안 귀찮아서 미뤄왔던 아이팟 60GB 제조 (!!) 를 시작했습니다.

동생이 처음에 사서 쓴 아이팟의 보드입니다. 밑에 애플 30핀 단자근처가 탄 보드죠 =_=;;

가차없이 저기에 있는 버튼을 납 제거도 안한채로 뜯어냅니다.

그리고 아이팟 대용량 하드용 보드 (64MB SDRAM 이 달린) 의 메롱한 버튼들을 모두 골라 뜯어냅니다.

 

그리고 납땜으로 다른 보드에서 적출해낸 버튼을 붙여줍니다.

교환한 버튼은 액션 버튼, 메뉴버튼, 빨리감기 버튼 이 3개입니다 ~_~

버튼 고장났다고 보드 통교환 하는것보다는 싸게 먹혔네요 -_-ㅋ

 

그다음, 교환한 버튼들이 정상 작동하는지 시험가동을 해봅니다.

 

아이팟 자가진단 모드 로 테스트를 해봅니다.

이제.. 제 친구에게 빌려줬었던 아이팟 30기가와 아이팟 60기가 부속을 섞어서,

외관 괜찮은 아이팟 60기가와, 외관이 메롱한 아이팟 30기가를 만들어 봤습니다.

 

S.M.A.R.T 진단결과 총 사용시간 1200시간, 시작/멈춤횟수 약 35000회 로 찍혀있는 60GB ZIF 하드입니다 ~_~

시간이 좀 지나고 조립 완료 ~_~

정상작동되는 아이팟 60기가와 30기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완벽히 작동되는지 자가진단을 다시 해봤습니다.

 

휠/키 모두 정상작동~

그렇게 완성된 60GB 아이팟과 30GB 아이팟..

60GB 아이팟은 저만의 연말 선물,

30GB 아이팟은 제 동생에게 다시 던져줬습니다.. ㅋㅋ

연말에는 이렇게 부수고 붙이는것도 재미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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