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XD 차량에서 탈거된 에어컨 필터

자가용을 운행하게되면 주기적으로 소모품 교환이나 점검을 받으러 정비소에 방문하게 됩니다.

 

그중 교환주기가 상당히 짧은 부품중에 에어컨 필터가 있지요.

 

엔진오일은 주기적으로, 아니면 잊을때마다 한번씩이라도 교환하지만 그외 소모품에 대해서는 "이걸 교환해야 되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꽤 계십니다.

 

오늘은 에어컨 필터에 대해 간단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위에 사진의 에어컨 필터, 필터 옆구리에 찍힌 제조일자는 2017년 경으로 되어 있었고, 저 필터를 교환하기 위해 꺼낸 시기는 2019년 5월입니다.

 

2년가량 쓴 필터죠. 당시 고객님께서 저에게 의뢰하신 내용은 "에어컨이 안 시원해!" 였습니다.

 

제가 점검해 본 결과 에어컨 송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온도는 안 시원하다고는 할수 없는 온도였고, 대신 바람을 최대 세기로 틀었음에도 풍량이 부족한데다가 악취까지 발생하는 상황이었죠.

 

우선 에어컨 온도는 정상이었으니 공기를 빨아들이는 쪽에서 막힘이 발생했을거라 판단이되고, 가장 막히기 쉬운 에어컨 필터를 빼봤더니 사진과 같은 상태였습니다.

 

먼지가 빈틈없이 꽉찬건 기본

각종 이물질....

음... 거기다가 필터를 축생이 파먹은 흔적까지...

어떤 축생이 필터를 파먹었는지 파악하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필터를 거꾸로 뒤집어 털어보니 서생원의 대변 (쥐똥) 이 우수수 떨어져 나오더군요.

 

이러니 풍량이 부족하고 에어컨 틀때 악취가 발생할수 밖에요.

 

물론.. 이 수준으로 관리가 된 차량이라면 필터 하나 갈아끼운다고 에어컨 냄새까지 잡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최소한 바람세기는 정상으로 돌아와서 고객님께 안내 드렸더니 냄새는 신경 안쓰니 바람만 잘 나오면 된다고 하셔서 필터 교환후 정상 출고한 사례입니다.

 

만약 이런식으로 흡기구가 막힌 상태로 계속 에어컨이나 히터를 가동하게되면 바람을 일으키는 블로워 모터라는 장치가 과열로 망가지게 됩니다. (선풍기 모터부분의 흡기구멍이 막혀 과열되는 현상과 같음)

 

에어컨 냄새까지 잡을려면 공조기 내부 시스템 뿐만 아니라 공기가 들어오는 흡기구 부위 (보통 와이퍼 장치가 있는 앞유리 하부쪽에 위치함) 까지 싹 청소를 해야겠죠. 하지만 이러면 비용이...

 

 

소모품은 주기에 맞춰서 교환을 해주셔야 교환 할때마다 다른 부분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도 가능하고, 큰 돈 들어갈 일을 미리 예방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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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수입중단된 중한자동차 (현 신원CK모터스) 의 켄보 600 이라는 SUV 입니다.

 

중국 BAIC (북기은상기차) 의 환수 S6 이라는 모델이던가 할겁니다.

 

1.5리터 4기통 휘발유 터보 엔진과 CVT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는 전륜구동 SUV 이죠.

 

이때 당시 저한테 의뢰가 들어온 내용은 엔진오일 교환과 앞 휀더 장식물 이탈 수리 의뢰였습니다.

 

 

당시에는 해당 부품의 재고를 가지고 있질 않아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재 고정 작업을 실시했습니다만...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또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엔진룸에서 엔진 상단 데코레이션 커버를 들어낸 모습입니다. 폼 비스무리한 방음재가 엔진 위를 덮고 있습니다.

 

엔진오일 코크와 필터 위치는 마음에 듭니다. 잔유제거를 따로 안해도 될 정도로 정직한 위치에 박혀있네요.

 

연료 인젝터 레일에 델파이 라고 써져 있습니다. 델파이 연료시스템은 유명한 자동차 메이커에서도 쓰고 있죠.

 

출고타이어는 중국제 금호타이어 KL21 (기본형 SUV 타이어) 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국내 출시를 위해 여러가지로 신경 쓴 부분은 돋보이지만.. 이 차는 국내에서 목표 판매량의 10% 만 겨우 팔았고 그에 따라 중한자동차에도 적지 않은 손해를 안겨주고 단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차량 자체는 최신 시스템으로 무장했지만, 그 최신 시스템의 셋팅이 좀 거칠다고 해야 할까요? 엔진과 변속기의 반응은 수동변속기 차의 느낌이 느껴질 정도였고, 차량 하체설계도 2010년대의 차량보다는 조금 낡아보이는 감이 있었습니다.

 

차값 자체는 저렴했지만, 켄보 출시후 얼마 안되어 국내 자동차 메이커에서 동급 SUV의 기본형 모델 가격을 2300~2500만원대로 맞추는 등 몇백만원 보태면 국산 SUV  를 살수 있게 되었으니 켄보의 실패는 예견된 일이었을 것입니다.

 

다음은 2018년 부턴가 수입중인 둥펑쏘콘 C32 트럭 이야기 입니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CK 미니 시리즈의 후속으로 수입중인 차량이죠.

 

차량 하체 설계는 여타 트럭과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일체 차축형 후륜 서스펜션과 프레임 구조.

 

엔진도 블록이 기울여진 상태로 탑재가 되어있고 여기까지는 한국GM 다마스/라보와 크게 달라보일건 없습니다.

 

근데 엔진오일 배출 코크가 박힌 위치가 참으로... 거시기 하군요

 

보통 이런형태의 프레임 트럭은 모노코크 바디 차량처럼 2주식이나 가위형 리프트 (X자형) 에 올릴수가 없으므로 4주형 리프트에 올려서 수리작업을 해야하는데, 엔진오일코크를 풀면 조수석 쪽으로 곧바로 오일을 뿜게 되어 있어서 작업성이 그리 좋질 못합니다.

 

엔진오일 드레인 코크 누유방지 씰도 고무형태. 쉐보레 차량도 요즘엔 고무 씰을 사용하긴 하지만 최소한 그 차들은 씰을 몇번은 재활용 해도 문제가 없게끔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누유가 발생하면 교환이 필요하지만 코크를 너무 험하게 다룬게 아닌이상 20만 Km 까지도 잘 버팁니다.)

 

하지만 이 차는... 중국의 퀼리티를 여과없이 보여주네요.

덜 조이면 샐것이고, 너무 조이면 씰이 찢어질것이고, 그렇다고 토크렌치를 써도 고무 씰 형상 때문에 정확한 토크에서 멈추지도 않고..

 

 

 

중국차가 전기차 쪽에서는 확실히 우위에 있을지는 모르나, 내연기관쪽은.... 제가 봤을때는 저렴한 가격에 적당히 쓸것이 아니면 구매를 고려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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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말, 새로 취직했던 직장에서 처음으로 타사차량 정비를 했습니다.

 

SM7 (코드명 EX2 - 2008년? 까지 출시된 초기형 모델) 모델이었고, 와이퍼를 작동시키다 보면 끝에 멈추는 위치가 일정하지 않다고 방문하신 고객님이십니다.

 

현장 점검시 저속/간헐 작동에서는 특이사항이 없지만 고속 작동을 시키게 되면 와이퍼가 올라가서 멈추는 위치가 계속 바뀌고 와이퍼가 원위치 될때 사진과 같이 카울을 때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닛산 티아나 기반 삼성차에서 은근 자주 볼수 있는 고장입니다.

 

무작정 뜯어봅니다.

 

탈거된 와이퍼 작동부 (링케이지 + 모터).

 

어디가 문제냐면...

 

 

모터와 링케이지 연결부 볼 조인트에 유격이 심하게 생겨서... 이것때문에 와이퍼가 움직일때마다 멈추는 위치가 일정하지 않게 된 겁니다.

 

조금만 더 진행되었다면 아예 볼조인트가 파손되어 와이퍼 작동 불능에 빠졌을거고 비오는날에 이렇게 되면.. 거의 견인차에 끌려서 정비소 가게 되죠

 

감이 좋으신 고객님 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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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SCORPIUS M10G 키보드 입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583227

 

[다나와] 제닉스 SCORPIUS M10G (청축)

최저가 0원

prod.danawa.com

저희 아버지의 지인분께서 쓰시다가 키 불량으로 인해 새 키보드로 교환하고, 어찌되었던 정상이니까.. 무료로 준건데요,

 

키보드를 다 뜯고 키를 눌러보니 왜 바꿨는지 알것 같습니다. 스위치 2개가 함몰되었네요.

 

이 키보드는 체리 청축 스위치를 사용하는 제품이라 살릴만한 가치는 있지만,

2019/04/24 - [나의 관심분야/컴퓨터] - 마이크로닉스 마닉 G20M 마우스, 앱코 BRAIN OK110 키보드

 

마이크로닉스 마닉 G20M 마우스, 앱코 BRAIN OK110 키보드

방 인테리어를 다 끝낼 무렵, 제 눈에 거슬리는 두가지의 컴퓨터 액세서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키보드와 마우스 였는데요. 마우스는 http://prod.danawa.com/info/?pcode=2830708 [다나와] MAXTILL TR..

sonicgtr.tistory.com

전 이미 키보드를 바꾼 상태였다는거죠.

 

특히 청축.. 어우 그런거 시끄러워서 안써요 안써.

 

그나마 새로운 주인이 생겨서, 쓰레기장으로 가는 신세는 면하고, 수리되어 새로운 주인에게 갈 예정입니다.

 

 

고장 원인은 이것입니다.

 

축 (스템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스위치의 하부 하우징을 뚫어버려 박힌건데요.

 

키보드에 샷건질이라도 한걸까요? 오히려 축이 먼저 망가졌으면 망가졌지 저렇게 뚫릴정도로 스위치 껍질이 약해 보이진 않던데요...

 

교환조치 들어갑니다. 무연납으로 납땜이 되어 있어서 무연납 인두기가 없는 저는 조금 편법을 썼습니다.

 

일반납 덧대서 녹이기..

 

O, P 키의 스위치가 고장났으므로 주변부 키캡을 일부 탈거하고, 스위치를 제거해줍니다.

 

준비된 새 스위치, 체리 정품은 맞는듯 한데 이 키보드에 장착된것과는 약간 소리가 다릅니다.

 

M10G 키보드가 2012년 출시 제품이고, 이 이후로 스위치가 한번 리뉴얼이 되었다는 소리가 있던데 자세한건 체리 사에서만 알고 있겠죠?

 

아무튼, 민감한 사람이면 스위치 소리가 다른걸 느낄수도 있을테니 살짝 꼼수를 부려봅니다.

 

결국 키보드에서 안쓸법한 스위치를 2개 골라서 뽑은다음 O, P 자리에 넣고

새로 산 스위치를 그 자리에 넣었습니다.

 

어떤 스위치를 교환했는지는 납땜 상태를 보고도 아실수 있을듯.

 

수리가 된 키보드는 재 조립후, 적당한 기기에 연결하여 테스트를 해봅니다.

 

타자: 정상

특수키도 모두 문제없이 작동되고

 

동시 키 조합도 키 씹히는 증상없이 됩니다.

 

 

이 키보드는 새 주인에게 잘 전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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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1 - [나의 관심분야/컴퓨터] - 갤럭시 탭 A 10.5 (2018) 구매

 

갤럭시 탭 A 10.5 (2018) 구매

2019년 2월,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뭘로 써야할까 계속 고민을 하다가 구매하게 된 태블릿입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기를 살려고 봤더니 가격대비 너무 오래된 하드웨어가 마음에 안들더군요. 그나마 2014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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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 A 10.5 를 구매하고나서 케이스를 뭘 써야할지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아머형 케이스를 쓰고 싶었을 뿐이고, 국내에서는 원하는 디자인의 케이스를 찾을수가 없었죠.

 

결국 해외직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미국의 Poetic (https://www.poeticcases.com/) 이라는 회사에서 판매하는 케이스 중에 그나마 쓸만한게 보여서 구매를 했는데...

 

처음에 이베이의 미국셀러를 통해서 구매했으나, USPS 해외배송 등급중 가장 낮은 First-class International 을 썼더만, 중간에 분실되어 버렸습니다. 한달간 기다림 끝에 결국 환불처리하고, 미국 아마존에서 다시 구매했습니다.

 

첫번째 케이스, Turtleskin 시리즈 입니다.

 

케이스는 TPU 소재 젤리케이스 이며, 분리되는 부분 없이 완전 일체형 구조입니다.

 

태블릿을 장착하면 대략 이 모습 입니다.

 

딱히 뭐라고 할건 없습니다. TPU 케이스의 특징인 충격흡수, 부드러움, 고무를 잡는듯한 그립감 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케이스만의 특징이라면 갤럭시 탭 A 10.5 에 장착된 4개의 측면 스피커를 전면쪽으로 소리의 방향을 바꿔주는 에어덕트가 안에 파져 있는데, 오히려 음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줘서 제 개인적으로는 불호 입니다.

 

USB-C 단자나 3.5파이 오디오 단자 구멍은 넓게 파져있어서 간섭은 없습니다.

 

국내에서 구입할수 있는 7천원짜리 슬림 투명케이스는 USB-C 충전단자 구멍을 너무 좁게 파놔서 순정을 제외한 충전 케이블 연결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지요.

 

그 다음은 풀 아머 케이스인 레볼루션 시리즈 입니다.

 

장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네요.

 

 

이 케이스는 복합소재 입니다. PC 소재의 플라스틱과 TPU가 조합되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상판과 하판을 분리 할수 있는 구조입니다.

 

상판에는 액정보호필름이 에폭시 비슷한걸로 견고하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케이스를 장착하고 킥스탠드를 세워 태블릿을 세운 모습입니다. 

 

스탠드는 따로 고정부위가 없어서, 각도는 한 단계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충전단자와 3.5파이 단자를 막기 위한 일체형 마개가 있습니다.

조금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벨킨 Mixit USB-C 케이블 커넥터가 문제없이 들어갈 정도로 공간은 여유가 있습니다.

 

렌즈 튀어나온 카메라 (일명 카툭튀) 보호가 가능하도록 뒷판은 상당히 두껍습니다.

 

이 케이스는 아머 케이스로는 충분한 역할을 하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요,

1. 일체형 보호필름: 저 처럼 이미 강화유리를 따로 부착해서 쓰는 사람들에게는 만족감을 줄수 없고, 보호필름 사이로 먼지가 너무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강화유리나 액정보호필름이 없는 기기를 기준으로 설계를 했는지 케이스 조립마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2. 조립 난이도: 상판과 하판을 서로 결합하는 방식이 하판의 우레탄 테두리를 씌우는 방식인데요, 결합력은 우수한 편이나 역시 이것도 여유공간 없이 빡빡하게 설계한 탓에 제대로 씌울려면 힘이 꽤나 필요합니다.

 

 

갤럭시 탭 A 10.5 (2018) 는 국내에서 판매량은 어느정도 되는듯 하지만, 그 싼 가격때문에 주로 영/유아 들이 써서 그런지 아이들이 쓸법한 디자인의 아머 케이스는 꽤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이 일반적인 성인 유저가 쓸법한 물건은 없는게 좀 아쉬운데.. 앞으로 국내 액세서리 시장에서도 좀더 다양한 라인업의 케이스를 볼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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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인테리어를 다 끝낼 무렵, 제 눈에 거슬리는 두가지의 컴퓨터 액세서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키보드와 마우스 였는데요.

 

마우스는 http://prod.danawa.com/info/?pcode=2830708

 

[다나와] MAXTILL TRON G300L GLARE LASER GAMING MOUSE

최저가 45,590원

prod.danawa.com

이 제품을 사용했었는데요. 한 3~4년 썼던걸로 기억합니다. 중간에 한번 문제가 생겨서 수리를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이드 버튼, DPI 조정버튼이 접촉불량 증상이 생겨 눌러도 반응을 안할때가 더 많고, 휠 스크롤도 가끔씩 튀는 증상이 생기고

 

무엇보다 외관 코팅이 전부 벗겨집니다. 마우스에 먼지가 덕지덕지 붙는건 기본이고 끈적이기까지 하니...

 

http://www.micronics.co.kr/goods/view.asp?idx=433&category=65&bbs_code=10&search_type=0&search_word=&page_size=20&page=1

 

한미마이크로닉스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micronics.co.kr

마우스는 이 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마닉 G20M 이라는 마우스로, 구매당시 2만원 아래, 기존에 쓰던 맥스틸 G300L 마우스와 같은 버튼수, 마우스에 불 들어옴

 

무엇보다, 마우스에 고무나 우레탄 코팅이 없습니다.

 

게임할려고 게이밍 마우스 사는게 아니고 편할려고 게이밍 마우스를 사는 거니 센서가 좀 구형이어도 상관없고요.

 

키보드는 앱코에서 수입하는 펜타그래프 키보드로 바꿨습니다.

 

왜 펜타그래프냐면.. 시끄러운건 딱 질색이고

백라이트는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무지개빛이나 RGB 3원색 이런건 제 취향에 안맞아서

 

거르고 거르다보니 걸린게 저 키보드 였습니다.

 

http://www.abko.co.kr/shop/product_item.php?ItId=2586311928

 

ABKO

카일광축 게이밍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PC케이스, ICT, 고객지원

www.abko.co.kr

이 제품입니다... 그런데... 펜타그래프(Pantograph)가 그 펜타그래프(Pentagraph)가 아닐텐데...

 

흠.. 아무래도 상관없겠죠?

 

키보드는 블랙 유광 재질이고 키 캡은 무광재질인데 오래 쓰면 번들거림이 생길것 같습니다.

 

키보드 레이아웃은 딱 표준 그대로 입니다.

 

기존에 쓰던 큐센 SKG-2100UB 하고 똑같습니다.

 

오른쪽 윈도우 키가 백라이트 키로 바뀌어 있다는것 하나가 유일한 차이점인데, 전 오른쪽 윈도우 키를 태어나서 지금까지 쳐본게 100번도 안되니까 특별히 불편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키보드를 연결하고 백라이트가 들어온 모습입니다.

 

키 테두리 까지 불이 비춰지고, LED는 백색 단일색상입니다.

 

 

백라이트 밝기가 밝냐면 딱히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사진의 HTPC 액정에서 비춰져 나오는 불빛이 거의 눈뽕 수준으로 찍힌걸 보면, 이 키보드의 백라이트 밟기는 그냥 키의 위치를 보여주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밝은곳에서 마닉 G20M 마우스와 함께.

 

검은색 키보드와 검은색 마우스, 거기에 단순한 색상.

 

깔맞춤은 잘 되었네요.

 

마우스는 게임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으나, 감도가 이상하거나 한것도 없고, 사이드 버튼이나 휠 아래쪽 버튼들은 어떤 기능을 쓸건지 전부 프로그래밍이 가능, 윈도우 10에서도 작동하는 마우스 관리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키보드는 펜타그래프 특성의 기본을 잘 따라주긴 하나 나름 아쉬운점이 있었는데요, 백라이트 밝기 조절은 안되는점 (ON/OFF 만 가능), 레노버 씽크패드 X220 키보드와 비교했을때 펜타그래프가 맞나 싶을정도로 소음이 큽니다. 그것도 키를 쳤을때 울리는 소음이 심하네요.

 

나름 나쁘진 않지만.. 나중에 돈 더 들어도 괜찮으니 더 나은 키보드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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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중순, 미국 아마존을 통해서 구매한 OBD 어댑터 입니다.

 

저 같은경우 기존에 중국제 어댑터를 쓰다가 이번에 이 어댑터가 할인된 가격에 나와 구매했습니다.

 

주 용도는 엔진 ECU 에서 나오는 각종 센서 값을 읽어내고, 필요한경우 엔진 관련 고장코드 확인 입니다.

 

일반인 분들에게는 몬** 게이지나 자동차의 진단포트에 끼워쓰는 각종 HUD, 에코게이지가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네요.

 

추가로 이런류의 어댑터는 범용 OBD 정보 (배출가스 관련) 만 읽어낼수 있고, ABS, 에어백, 변속기, BCM (차체 전장제어), 그외 각종 제어장치의 정보는 읽어올수 없습니다. 배출가스와 관련된 정보는 21세기 차량 기준으로 OBD-II 규격을 따라 전부 공개하도록 되어있기에 볼수 있을뿐

 

이외에는 공개해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자체적인 통신 프로토콜이나, 데이터값의 해석에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비싸봐야 10만원도 안되는 어댑터와 앱으로 정비소에서 쓰는 몇백만원짜리 진단기와 같은 기능을 바랄수는 없습니다.

 

어댑터의 생김새는 간단합니다.

 

전면에 전원, OBD 연결상태, 통신상태, 블루투스 연결상태 를 표시하는 LED가 있고

 

OBDLink 로고의 O 자 밑에 리셋버튼이 조그맣게 있을 뿐입니다.

어댑터 하단에는 각종 인증정보와 제조일자, 버젼, 시리얼 넘버(필터링 처리) 정보가 있습니다.

 

 

어댑터의 속도 정보입니다.

 

어댑터 모델에 따라 1초당 얼마나 많은량의 데이터를 긁어올수 있는지 다른데요, 제가 쓰는 OBDLink MX 어댑터는

 

초당 70번 정도 정보를 긁어올수 있다고 나옵니다. 여기서 최저/최고속도가 약간 차이가 나네요.

 

테스트 기기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8.0), Torque PRO 앱, 쉐보레 올뉴말리부 2.0터보 2016년형 입니다.

 

이건 제가 지금까지 써왔던 짝퉁 어댑터. ELM327 1.5 라고 옥션 등지에서 파는 물건입니다.

 

참고로 ELM327 칩셋 제조사 https://www.elmelectronics.com/products/ics/obd/

 

OBD – Elm Electronics

Our “OBD Interpreter” ICs are designed for use with vehicles that use the standard OBDII (On Board Diagnostics) protocols. Most modern vehicles use the CAN (ISO 15765-4) protocol, but yours may not. If you are unsure of what protocol your vehicle uses, see

www.elmelectronics.com

에 따르면 ELM327 은 1.5 버젼을 만든적이 없다고 하며, 구글링을 해보면 ELM327 2.1 버젼도 짝퉁이 꽤나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제가 구매한 OBDLink MX는 STN1170 (https://www.obdsol.com/solutions/chips/stn1170/)

칩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LM327 이 한국에서 유명하지만 이런 OBD 인터프리터 칩은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무엇을 쓸지는 구매자의 몫에 달려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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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출고 쉐보레 스파크, 저희 아버지 차량입니다.

 

2019년 2월경 엔진오일 교환을 한게 대략 13만 6000Km 이었는데, 하체 상태가 좋지 않았던걸 전체 한번 싹 털었습니다.

 

작업내용은

1. 앞 쇽업소버 어셈블리 교환

2. 앞 로워암 양쪽 교환

3. 앞 타이로드 엔드 교환

4. 앞 스태빌라이저 링크 교환

5. 뒤 쇽업소버 교환

6. 뒤 스프링 / 스프링 마운트 교환

7. 휠 얼라이먼트

 

입니다.

앞 쇽업소버를 어셈블리로 교환하는 이유가, 스프링 같은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제가 방문한 셀프 정비소에서 스프링 작기 사용을 허용하지 않은 탓에 어셈블리로 미리 조립해서 가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앞 쇽업소버를 조립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스프링 작기를 이용하여 스프링을 압축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업소용 스탠드 작기를 사용하면 굉장히 편하겠지만, 일반 가정집에 그런 업소용 공구를 들일 공간이 없는 탓에 이런 수동 작기를 이용해 압축합니다.

 

 

앞 쇼바만 조립하면 부품은 준비가 전부 되어있던 상태로, 셀프 정비소에 가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뒷 쇼바와 스프링부터 작업을 실시합니다.

 

둘다 동시에 교환 할것이지만 저는 뒷 스프링 먼저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편하게 할려면 토션빔 자체를 아래로 축 쳐지게 하는게 가장 편하겠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뒤 브레이크장치, 허브(바퀴 축) 등 떼야 할것도 많고 브레이크 오일 에어빼기 작업까지 해야하는데, 혼자서 작업하는데 이렇게 까지는 할수 없습니다.

 

제조사 매뉴얼에서도 명시되어 있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이런 식으로 적당히 토션빔을 쳐지게 해서, 스프링을 일자 드라이버 긴것으로 제껴서 탈거/장착을 하게 됩니다.

 

호떡이 다 된 스프링 마운트 고무.

 

다음은 뒷 쇼바 교환입니다. 토션빔 차량의 장점 중 하나가 쇼바 교환작업 만큼은 차를 안띄우고도 가능하다는 점이죠.

 

2019/03/11 - [나의 관심분야/자동차] - 쉐보레 스파크 구형 뒷 쇼바 교환, 앞 쇼바마운트 이야기, 워셔액 노즐 교환, 스포츠 페달 장착

 

이때 했던것 그대로...

 

쇼바 와셔와 마운트 고무는 재활용, 범퍼고무와 부츠는 새걸로 교환합니다.

 

이제 앞바퀴 쪽 작업을 합니다.

 

 

스태빌 라이저 링크, 안쪽 볼 부분을 고정하고 겉에 고정너트를 풀면 됩니다.

 

로워암, 고정볼트 총 5개

1개는 너클

2개는 크로스멤버 앞쪽

2개는 크로스멤버 뒷쪽 (관통볼트 체결방식)

 

로워암 탈거가 좀 어렵긴 합니다.

 

너클과 연결된 볼 부위가 오래되면 녹으로 고착되어버리는데, 이걸 뗄려면.. 망치질 좀 열심히 해야죠

 

특히 저는 힘이 그리 센 편도 아니고, 작업당시 오함마 같은 크고 무거운 망치가 없어서 사진에 있는 망치로 죽어라 두들겨 패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의 로워암은 고무부싱이 노화되어 갈라지다못해 찢어져 있었습니다. 조금 찢어진 정도야 주행시 차가 "헐렁" 하다는 느낌만 주고 끝나지만 부싱이 심하게 찢어진다면 핸들이 지 멋대로 논다는 등.. 주행성이 불안한 수준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스태빌라이저 새것과 버릴것

 

오래 사용할수록 관절 부분이 마모되어 헐렁해지게 됩니다.

 

너무 오래되면 관절부분에 유격이 생겨 주행도중 충격을 받거나 움직임이 생기면 "덜그럭" 등의 금속성 잡소음을 유발하게 되죠.

 

스태빌라이저 부싱이 문제가 발생할경우 요철 통과나 기타 여러 사유로 스태빌라이저 바가 움직이는 일이 있을때마다 "찍찍" 내지는 각종 고무가 마찰되는 잡소음이 발생될수 있으나, 스파크는 스태빌라이저 부싱에 문제가 발생할경우 스태빌라이저 바 자체를 같이 교환해야 하는 구조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 쇼바 교환작업. 스파크의 앞 쇼바는 교환하기가 조금 까다로운편에 속한데요, 쇼바 상단의 고정 너트를 풀러야 하는데, 그 위에 카울과 플레넘 로워 패널이라고 하는 물받이, 와이퍼 장치 고정하는 철판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좁은 공간에서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특수공구가 있긴 합니다만

 

이런 특수공구 쓰고도 나사를 못 푸는 약골이라서

 

깔끔하게 카울, 와이퍼 장치, 물받이 모두 다 떼고 작업합니다.

 

쇼바 마운트 플레이트 고정너트를 풀어주고

 

이렇게 쇼바만 덩그러니 남겨준채로, 차를 띄우고 조향 너클쪽에 붙은 쇼바 고정 관통볼트와 쇼바에 고정된 각종 부속들을 다 떼주면 탈거가 됩니다.

 

탈거된 쇼바

 

쇼바마운트가 수명이 다 되었습니다.

 

왼쪽의 새 쇼바마운트와 비교하면 높이차이가 확실한것을 볼수 있습니다.

 

 

마운트 상단부 측에서 본 모습, 이렇게 주저앉은 쇼바마운트는 차에 장착했을때 마운트 플레이트와 쇼바 사이에 빈 공간이 지나치게 생기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차체를 지탱해야할 부품이 사소한 충격에도 마구 움직여 버리니 주행할때 불안해지게 되죠.

 

마지막 작업부품은 타이로드 엔드입니다.

 

핸들을 꺾을때 스티어링 샤프트 (핸들쪽) -> 스티어링 기어 -> 타이로드 -> 타이로드 엔드 -> 조향 너클 -> 바퀴 순으로 전달이 되는데, 그중 많이 움직이는 관절부품 입니다.

 

고정방식 특성상 이 부품을 뺄려면 사진과 같이 조인트 빼는 특수공구가 필요합니다.

 

위에것이 새 부품, 아래것이 버릴 부품

오래되면 스태빌라이저 링크 처럼 내부 관절이 마모되어 헐렁해지고 심하면 달그락 거리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럴경우 얼라이먼트 조정시 토우 (핸들 쏠림과 관계가 큰 부분) 조정을 제대로 할수가 없고 핸들과 바퀴가 따로 노는듯한 느낌을 줄수 있습니다.

 

 

새 부품을 잘 장착하고.. 물론 이 부분은 핸들 쏠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므로 탈거전과 장착시 위치 맞추는데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얼라이먼트는 타 업체에 의뢰하여 마무리.

 

작업후 새차 못지않은 하체 상태로 회복이 되어 고속주행시에도 안정감이 회복되었다고 아버지께서 좋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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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에 구매한 서브우퍼. 파이오니아 사의 TS-WH500A Active Subwoofer 입니다.

https://sonicgtr.tistory.com/209

 

쉐보레 스파크, 음질 향상을 위한 오디오 튜닝

스파크 LS STAR 를 처음 구매했을때, 굉장히 불만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바로 카오디오. 오디오 데크 성능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제품이니 만큼 기본은 한데, 스피커의 흐리멍텅한 소리는 정말 두 귀를 썩히는 느낌..

sonicgtr.tistory.com

이 당시에 스피커를 업그레이드 했지만, 저음이 오히려 순정상태보다 부족해져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시트우퍼 라는것을 알게되고 미국 아마존에서 직구를 통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내에서도 일부 카오디오 업체에서 시트우퍼를 정식 수입, 판매/장착을 해주고 있으나

저는 구매 당시에 Horizontal-Vertical Technology 라는 스피커 기술에 흥미가 생겨서 위의 TS-WH500A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파이오니아 측 기술 설명은 이렇습니다. 스피커 보이스 코일은 수평방향으로 움직이고, 이 보이스 코일과 연결된 다이어프램(진동판)은 수직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게 된다고 되어있고,

이 덕분에 기존 스피커 대비 두께를 낮추고, 파괴적인 진동을 내지 않고도 풍부한 저음을 낼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우퍼 두께가 딱 60mm 인게 제 눈에 들어왔고, 안그래도 좁은 스파크의 실내에 70mm 80mm급의 두께를 가진 타 시트우퍼 대비 성능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구매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스피커를 개봉하면 이런 모양새 입니다.

가운데 그물망 아래로 진동판이 보이네요.

테스트 삼아 12V전원을 인가하여 잠깐 가동해본 모습.

스피커를 분해 해보면 이런 모양새 입니다.

좌/우로 영구자석이 있는데, 이 안에 보이스 코일등 움직이는 유닛이 들어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차에 장착하기전 사전작업을 일부 해줍니다.

제가 구매한 시트 우퍼는 자출 오디오 데크를 개조하지 않고도, 스피커 신호를 그대로 입력받을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우 신형 데크잭, 반대잭을 구매하여 뒤 스피커 오디오 신호를 뽑아낼수 있게 끔 선을 개조하는 작업을 해 주고

개조한 데크 잭에 스피커 신호 -> RCA 변환 케이블을 장착해줍니다.

이제 우퍼를 장착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해보겠습니다.

우퍼를 구매한지 딱 10개월차, 2018년 추석.

모처럼의 휴일을 맞아 미루던 시트우퍼를 장착했습니다.

시트우퍼 장착 작업을 하는 도중 12V 상시전원을 건드려야 하는 부분도 있고, 시트우퍼 전원선을 실내에서 엔진룸까지 빼 올때 작업 편의성을 위해, 배터리 탈거 + 엔진 흡기 탈거 + ECU 브라켓 탈거를 한방에 해줬습니다.

 

우퍼 스피커는 조수석 쪽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조수석 시트를 뺀 다음 어떻게 스피커를 넣으면 좋을지 고민을 해봅니다.

스피커 배선은 차 바닥을 통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선을 바닥에 심을려면? 바닥을 뜯으면 됩니다.

바닥 카펫트를 들어내기위해 차의 모든 좌석, 바닥 카펫트와 연결된 일부 플라스틱 내장재 (주로 로커패널), 플로어 패널 (기어봉, 주차브레이크 레버 바닥 커버) 등을 분리해냅니다.

깔끔하게 털어낸 스파크 바닥입니다.

근데 뜯고보니 지저분한 자국이 한가득 있습니다.

닦아보니 커피 마른 자국이네요. 처음엔 골때리는 자국인줄 알고 잔뜩 쫄았는데, 닦아보니 찐득한 느낌과 함께 느껴지는 커피향.

전 차주가 커피를 너무나도 좋아한 나머지 차에게도 커피를 좀 먹였나 봅니다.

제 능력으로는 완벽히 닦아내기가 어려운 탓에 실내 크리닝 세제로 닦은후, 페브리즈로 처리후 마무리 합니다.

우퍼 배선을 심기 시작합니다.

크게 두개의 배선을 심어야 하는데요. 첫번째는 전원/신호선 (상시전원, ON 신호전원, 접지, 오디오 L/R) 두번째는 리모컨 케이블 입니다.

전원/신호선은 차체에 닿아서 쓸리는등의 문제가 생기면 안되므로 플라스틱 전선보호관 작업후 차 바닥에 심어줍니다.

 

조수석 바닥을 통해 배선이 가도록 하고, 잡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부직포 테이프로 가볍게 외피를 감아 방음처리를 합니다.

케이블을 바닥에 심었으므로, 다시 카펫트를 부착하고 다음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전원선은 퓨즈박스 쪽으로, 오디오 신호선은 데크에서 미리 조수석 바닥쪽으로 빼둔 선이 있어서 그쪽으로, 스피커 접지는 기어봉 주변 접지볼트가 있는곳에 조여줬습니다. (에어백 접지를 쓰진 않았습니다.)

리모컨 선은 바닥을 통해서 날리고, 추후 대시보드 상단에 리모컨을 부착할 예정이니 전원/신호선과는 다른 방향으로 날려줍니다.

우퍼 스피커의 상시 전원선은 본넷트 오픈 케이블 구멍을 통해 엔진룸으로 보내줬습니다.

ON 전원선은 실내 퓨즈함의 시거잭 전원에 연결해둡니다.

스피커 + 전원은 배터리 + 단자에 직결해줍니다.

실내 조립 전 차량 전원을 모두 연결하고, 음악이 잘 나오는지 테스트 해봅니다. 소리가 잘 나오므로

그대로 시트, 내장재 등을 전부 조립하고 차를 운행하면 됩니다.

2018년 가을 당시에는 조수석 의자 밑에 우퍼를 고정할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조수석 뒤 바닥에 스피커를 놓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안그래도 좁은데 바닥에 이런 물건을 뒀으니 조수석 뒤에는 사람이 탈수도 없었고, 화물을 이 자리에 두지 못하고, 뒷좌석에 타는 승객의 불편함 호소로 인해 브라켓을 만들어 장착하기로 결심합니다.

물론, 이것도 몇달 밍기적 거리다가 일을 쉬고있는 2019년 3월에 시작하게 되었네요.

차에서 조수석 의자를 떼 온다음, 하드보드지를 이용하여 목업을 제작해 봅니다.

어떤 형상으로 만들지, 어느 크기로 만들지 결정하기 위해서죠.

대충 어떤식으로 만들건지 결정이 되었습니다.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브라켓 도면을 그려서, 눈여겨본 가공업체 한군데에 이 도면을 보내서 얼마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지 견적을 내봤습니다.

...?????? 주문제작이라 비쌀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무직인 저에게는 만만찮은 비용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서 주변에 수소문을 해 보니, 어머니께서 의뢰 가능한 업체가 있다고 하셔서 어머니를 통해 브라켓을 가공 받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브라켓 입니다. 제가 예상했던대로 잘 나왔네요.

 

의자 밑에 달면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브라켓에 큰 네모구멍은 보시다 시피 케이블 연결될 부분이고, 나머지 3개의 구멍은 시트 방석 고정너트 (+ 브라켓 고정너트) 를 편하게 조이고 풀기위해 뚫어놓은 구멍입니다.

작고 길쭉한 두개의 구멍은 시트우퍼 고정용 구멍입니다.

스테인레스 두께는 1T 짜리로 진행 했습니다.

얇지만, 스테인레스 특성상 이 정도로만 해도 우퍼 스피커를 받치는데는 문제가 없을것입니다.

차에 최종 장착하기전, 브라켓에 의해 시트우퍼 외관이 긁히는 일이 없도록 우퍼스피커와 닿는 면에 부직포 테이프 처리를 해줍니다. 이것은 나중에 잔 진동에 의한 잡소리를 막는 역할도 같이 해줄겁니다.

 

차에 시트를 장착하고, 그 밑으로 우퍼 스피커를 조심스럽게 넣은다음, 케이블을 연결하고.. 우퍼스피커는 케이블타이로 브라켓과 고정시켰습니다.

굳이 볼트/너트 고정을 안해도 견고하게 잘 붙어있더군요.

조립 완료후 테스트. (이어폰을 끼고 들으시면 저음을 들으실수 있습니다.)

조수석 의자에 훌륭한 리듬안마 기능이 생겨났습니다.

동영상에는 저음이 울리다 못해 욱욱 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휴대폰의 내장 마이크 한계로 인해 소리가 그리 녹음이 된것 같고, 실제로는 저러진 않습니다.

파이오니아 Horizontal-Vertical Technology 서브우퍼를 이제 6개월차 사용중이며, 이 스피커에 대한 느낌에 대해 정리자면..

1. 탄탄하다기 보다는 울리는 저음: 이 스피커가 내보내는 저음은 쏘는듯한 느낌의 강렬한 저음보다는 부드럽게 울려퍼지는 저음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타악기 소리 보다는 전자 베이스음 (일렉트로니카 베이스 음 같은것) 이 더 어울리는 스피커라고 봅니다. "BOSE 사운드가 적용된 대중차의 서브우퍼" 정도로 예상하시면 될것 같네요.

2. 정격출력 50W 의 우퍼스피커, 약할것 같죠? 전혀요. : 미국 아마존에서 TS-WH500A 리뷰를 보면 "저음이 생각했던것보다 약하다" 따위의 리뷰를 갈겨놓으신 분들이 가끔 보이는데, 그 분들은 이미 고막이 터져나가신 분들이거나,

이런 우퍼를 원하시는 분들입니다.

스파크의 좁은 실내에 50W 우퍼는 차고도 넘치며, 본격적으로 소리 키우면 소음성 난청이 바로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3. 내구성은 계속 지켜봐야 할지도: HVT 스피커 자체가 일반 스피커 대비 구동부품이 많습니다. 어쩌면 구동부품의 마모로 인해 스피커의 수명이 짧을수도 있고, 쓸데없는 진동이 없어서 오히려 수명이 길수도 있을겁니다. 이건 세월의 흐름이 답을 주겠죠.

차가 크지 않은데 우퍼스피커를 넣고 싶으시다면 시트우퍼 만으로도만족스러운 음악 생활을 구사하실수 있을겁니다.

특히 그게 스파크 같이 작은 차라면 공간을 적게 잡아먹는게 우선이니, 오디오를 좀 만지고는 싶지만 그렇다고 너무 비싸게, 고급스럽게 하기 보단 국산 중형차 순정 오디오 정도로 듣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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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뭘로 써야할까 계속 고민을 하다가 구매하게 된 태블릿입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기를 살려고 봤더니 가격대비 너무 오래된 하드웨어가 마음에 안들더군요. 그나마 2014년도 플래그쉽 휴대폰 사양을 갖춘 기기는 대략 60만원 또는 그 이상의 고가였던 탓에 결국 태블릿 PC를 구매하여 내비게이션 대용으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새제품, 지자기센서, 가속도센서, GPS 필수 등의 조건을 걸고 그중 AMOLED 화면을 안쓰는 제품 조건을 걸었더니 저 갤럭시 탭 A 10.5 (SM-T595) 가 유일하게 나오더군요.

스냅드래곤 450 CPU를 탑재하여 성능은 딱 보급형 급이고, 자동차에 장착될것을 전제로 만든게 아닌 탓에 더위나 추위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지만 단말기 가격이 할인쿠폰 전부 써서 31만원대라... 자동차용 내비게이션 기기대비 확실히 싸다는건 부정할수 없습니다.

제가 구매한 기기는 단말기 자급제, 그레이 색상 입니다.

색상 이름은 그레이라고는 하지만 밝은데서 봤을때는 그냥 하얀색입니다.

같이 구매한 강화유리 입니다.

제가 지금 쓰고있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XZ1 등의 휴대폰은 끄트머리가 미묘하게 곡면 처리가 되어있어서 강화유리를 쓸수가 없지만

갤럭시 탭 A 는 완전평면이더군요. 덕분에 강화유리를 쓸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부착은 화장실에서 샤워 후, 먼지가 최대한 없는 환경에서 조심스럽게 부착합니다.

부착 후 모습. 잘 붙이긴 했는데 카메라 렌즈 쪽이 미묘하게 잘못 붙인듯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어차피 전면카메라를 거의 쓰질 않으니 넘어가주기로 합니다.

 

이제 이 태블릿을 내비게이션 또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용도로 쓴 지가 2개월이 되었습니다.

기기 자체에 대해서는 큰 불만은 없습니다. 10인치의 큰 화면과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어느정도 잘 보이고,

내비게이션 안내음성도 스파크의 무지막지한 소음을 뚫고 어느정도 들려줍니다.

동영상도 H.264 하드웨어 디코딩을 스냅드래곤 450 측에서 지원해주므로 간단한 카 시어터나, 영,유아 비디오 틀어주는데도 좋습니다.

내장 GPS는 오차 3미터 범위내로 괜찮은 수신률을 보여주며, 지자기센서는 버그가 있는지 차가 멈춰있을때 네비게이션 화면이 혼자서 디스코를 춰대서 이건 좀 두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가성비 태블릿으로는 확실히 괜찮지만, 휴대하기에는 무거운 무게 (600g 육박함) 와 2010년도 초~중반 보급형 스마트폰 같은 후면 카메라 성능, NFC 사용불가, CPU의 낮은 성능 (스냅드래곤 800 과 동일성능) 은 구매하기전에 참고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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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저희 어머니께서 운행하시는 쉐보레 올뉴말리부 2.0T LTZ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조수석 뒤쪽 후미등 램프 (휀더쪽) 플라스틱 커버가 깨져 있습니다.

요즘 차량은 커버만 깨져도 램프 어셈블리를 통째로 교환해야 해서 가격이 저렴하질 않습니다.

중고로 구한 테일램프.

쉐보레 부품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새 부품의 가격이 36만원 가량 (저것 하나만), 제가 산 중고가 18만원

참고로 타사차량 (현대 쏘나타 뉴라이즈: LED 테일램프 어셈블리로 60~70만원 정도?, 르노삼성 SM6 휀더쪽 테일램프 부품가 24만원) 에 비해 월등히 비싼 가격입니다.

올뉴말리부도 전구타입 테일램프를 쓰는 LT 등급 까지는 개당 8만원 정도로 그나마 저렴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탈부착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트렁크에서 부직포 커버를 일부 벗겨낸다음 테일램프 케이블을 서로 분리한다음

조여져 있는 8mm 너트 3개 분리한다음 조심히 흔들어서 탈거하면 끝.

탈거한 테일램프 자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우측 상단 플라스틱 걸쇠가 약한편이니 주의 필요.

탈거한 테일램프는 미국에서 만들어져 날라온 부품이었습니다. 비쌀만하기도 하지만

이런건 보통 국산화가 가능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착 후 테스트...?

이런.. 중고 사서 끼운게 외형은 같지만 작동 방식이 약간 다르네요.

운전석

중고로 교환된 조수석

... 중고니까 그럴려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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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WD Black 1TB 2.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구매했습니다.

그동안 썼던 PS4 1200번대 모델의 HDD가 포화상태에 이르러서 새로 구매한 게임 설치가 안되는 지경까지 와서 하드디스크 용량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SSD는 아직 PS4에 쓰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보고요. 그렇다고 2TB 하드 같은건 하필이면 SMR 기록방식이라... 게임기가 아무리 데이터 한번 쓰고 나면 세이브데이터 정도만 저장하고 불러온다고 해도 SMR 하드가 신뢰가 가질 않아서 PMR 방식의 고성능 하드를 찾다보니 저 모델이 걸려들었습니다.

WD10JPLX, 1TB, PMR, 7200RPM, 32MB 캐시, 2.5인치 9.5mm 드라이브

자회사인 HGST의 1TB 7200RPM 하드와 더불어 이 시대의 마지막 PMR 1TB 하드디스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드디스크가 9.5mm 두께로, 아마도 플래터 2장으로 예상됩니다.

요즘엔 하드디스크 들어가는 노트북이 거의 7mm 드라이브만 사용 가능한 탓에 이건 노트북에 쓰지도 못할 두께죠.

PS3는 게임 데이터를 HDD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질 않아서 아직도 용량이 넘쳐나지만

PS4는 게임 데이터 설치가 기본이죠. 오히려 설치가 다 안된 상태로 게임을 돌리면 음악이 안나온다던가, 영상이 안나온다던가.. 식으로 게임이 빈 깡통이 되버리기도 합니다.

1200번대 모델은 하드디스크 커버를 벗기고, 플레이스테이션 버튼 로고가 새겨진 십자나사 하나를 풀면 하드디스크 캐디를 풀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캐디에 달려있던 기존 하드디스크를 빼고, 새 하드디스크를 장착한다음 PS4를 원상태로 조립하면 끝.

의외로 제 PS4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던 하드도 HGST 제품이네요. 5400RPM 모델이긴 하지만 이것도 PMR모델.

아직 멀쩡하니 이 하드는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어서 재활용 해야겠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2.5인치 1TB 7200rpm HDD 의 S.M.A.R.T. 정보

 

WD10JPLX 하드디스크의 벤치마크 결과.
구입한지 거의 7년이 되어가는 WD1002FAEX HDD (3.5인치, 캐시 64MB 인것을 제외하면 WD10JPLX와 동일스펙) 의 벤치마크 결과

하드디스크의 발전은 이제 끝에 도달한것 같습니다. 특히 노트북 쪽은 SSD 라는 혁신적인 물건이 등장한 이상 HDD는 자연스레 도태될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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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블랙프라이데이, 미국 아마존에서 SSD 딜이 하나 뜨게 됩니다.

Western Digital 사의 WD BLACK NVMe SSD 제품군이 면세범위 이내로 직구가 가능하게 뜬건데요.

어쩌다 보니 1TB 모델과 500GB 모델 두개를 전부 구매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어차피 사용목적이 정해져 있떤 만큼 두 SSD 모두 장착하기로 결정합니다.

첫번째는 제 HTPC 컴퓨터 (AMD 라이젠 2400G) 입니다.

라이젠 컴퓨터를 맞추면서 구매한 보드인 기가바이트 AX370M-Gaming 3 메인보드.

NVMe SSD를 장착할수 있는 M.2 슬롯과 방열판이 한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SSD를 이 슬롯에 장착한다음, 방열판을 다시 덮어서 고정만 시켜주면 됩니다.

제 메인컴퓨터는 아이비브릿지 CPU (i5-3570K) 를 사용하고 있고 메인보드 칩셋또한 Z77 입니다.

이 당시에는 mSATA 가 유명했지 NVMe SSD가 대중화 된 때가 아니라서 메인보드에 M.2 슬롯이 없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M.2 to PCI-E 변환 카드를 이용하여 SSD를 장착해 줍니다.

방열판도 비싼걸 살 능력은 안되고, 이런 저렴이 급으로.. 어차피 입 출력 작업을 계속 시킬게 아니니 이런걸로도 충분히 버티겠죠.

이건 그대로 제 메인컴퓨터에 달아 줬습니다.

 

WD Black SSD 500GB 모델 기준으로 속도는 대략 이정도 나옵니다.

읽기 3.4TB/s, 쓰기 2.5TB/s

SATA3 SSD가 보통 500MB/s 가 최대 속도인걸 감안하면 정말 빠른 속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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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가 활성화된 2010년대, 그중에서도 컴퓨터 계열에서는 직구가 필수인 품목이 있습니다.

바로 Western Digital 사의 외장하드 시리즈 인데요. 

특히 8TB, 10TB 제품은 HGST 사의 헬륨하드 제품군이 장착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PMR 기록방식을 쓰는 고용량 제품군이 해외직구 관세범위 이내 (200$ 미만) 에 풀리고 있으니 가격대 성능비로는 최고죠.

저 같은경우 뒤돌아볼것도 없이 하드디스크를 적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고, USB/전원 단자가 있는쪽의 케이스 틈새에 신용카드 같은걸로 조심스럽게 벌리면 플라스틱 끼리 물려있는 걸쇠가 풀리게 됩니다.

분리가 되는 외부 케이스에 ㄱ 자 형태의 걸쇠가 내부 케이스에 걸려있는 형태입니다.

저는 10TB 모델만 관세범위 내로 나올때 직구를 하고 있고, 여기서 나온 하드는 256MB 캐시를 사용하는 WD100EMAZ 모델 입니다.

제조국가는 태국이고, KC 인증도 받아놨네요.

하드 뒷면, WD Element USB 보드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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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초, 일하다가 제 메인 휴대폰인 엑스페리아 XZ1 이 파손되었습니다.


휴대폰을 컴퓨터 책상에 올려놓고 그 위에 자동차 정비용 LED 랜턴을 붙여놨었는데, LED 랜턴의 자석이 약한 탓인지 지 멋대로 랜턴이 추락, 휴대폰의 액정을 그대로 때렸습니다.


이것때문에 수리비도 나가고, 무엇보다 소니 휴대폰은 압구정 서비스 아니면 방수 수리가 되질 않아 사람 시켜서 서비스를 다녀오고, 그나마도 부품 수급 문제 때문에 당일처리가 안되기 까지..

액정 수리비로 19만 5천원, 나중에 실링 문제로 인해 휴대폰이 침수가 되었는데 메인보드 손상이 발생하여 메인보드 수리비용이 35만원 남짓..


결국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수리 후 보조 휴대폰으로 빼고, 업무시 사용할 휴대폰을 새로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업무 특성상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을일도 은근 있고, 통화 녹음을 해야 하는데 소니 핸드폰은 안드로이드 9.0 (Pie) 로 운영체제를 업데이트 하게되면, 앱을 이용한 통화 녹음마저 막힌다는 제보가 있더군요.


그래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이외의 세컨폰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T world Direct 에서 신규/번이/기변 상관없이 공시지원금을 폭탄으로 때려서 5만원에 풀린 핸드폰입니다.


2018년 11월 일이니 어떤 폰인지는 대충 아시는 분도 있을듯.


박스를 개봉하면 안내 책자가 먼저 반겨줍니다.

개봉 박두..

엑스페리아 XZ1 입니다.


통화 녹음 할건데 왜 소니폰을 샀냐고요?


안드로이드 8.0 으로 계속 쓴다면 통화 녹음앱이 막힐 일이 없으니까요.



통신사 통해서 온건데 자급제 딱지라... 자급제 단말기 재고를 구해다가 SK에서 전산등록만 마친뒤에 바로 고객에게 보낸걸까요?


소니폰은 같은 휴대폰이어도 통신사에 따라 선 출시 메인보드가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 폰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슈피겐에서 구매한 제품들, 하나는 자동차용 휴대폰 거치대를 새로 구매한것이고

다른 하나가 엑스페리아 XZ1 용 아머 케이스 입니다.


폰 살때 따라온 에어재킷은 딱 맞지도 않고, 투명 우레탄 케이스는 정비하면서 쓰면 금방 때가 껴버립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크롬 색상이었으니 크롬의 반짝임을 과시(?) 하기위해 투명 케이스를 썼지만, 검정색은 그럴 필요가 없죠.


초기셋팅이 완료된 제 휴대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서 4K 액정만 빠진 모델이니 이렇다 평가할 부분은 없습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따라가죠. 순정 안드로이드 같은 단순함 까지도요.

슈피겐 쿠엘 휴대폰 거치대.

원터치 타입으로 조여지는 타입이고


흡착패드도 꽤 잘 붙습니다. 유리 부착형으로 쓰는 휴대폰 거치대 중에서는 가장 견고하고, 단순한 형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따로 리뷰를 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소니 NC750 5극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EX750AP 유닛에서 소니기기 전용 5극 단자 추가버전)

스마트 밴드 톡 한대 예비용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제 앞으로 소니 휴대폰은 총 4대가 되었네요.


박스 안에서 고이 잠자고 있는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

오른쪽 엑스페리아 Z C6603

가운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왼쪽    엑스페리아 X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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