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차인 2012 쉐보레 스파크 LT 오토 모델입니다.

주행거리 15만 2천 Km 이고 전체적인 유지보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미션오일팬에서 미션오일이 새는 문제와, 15만 Km 가 될 동안 미션오일필터 (스트레이너) 청소를 한적이 없어 미션오일 누유를 잡는 겸 해서 미션오일팬을 열게 되었습니다.


미션오일팬을 뜯어내면 오일 스트레이너가 밸브 바디 밑에 정직하게 붙어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담겨있던 미션오일의 색상은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차 출고후 6만Km 때 최초로 순환식 교환을 했고 그 이후에는 3만 Km 마다 쉐보레 서비스에서 드레인 방식으로 교환 했었습니다.


미션오일필터 는 오일 스트레이너라고 부르는게 더 정확한 명칭입니다.

촘촘한 철망으로 된 스크린이 이물질들을 걸러내주는 구조이며 흔히 생각하는 필터급의 작은 이물질 까지 필터링 하지는 않습니다.


금속제 스크린을 사용하는만큼 세척하면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저는 교환하는 쪽으로 진행했습니다.


새 오일팬을 장착하기전에 오일팬 장착부위를 깔끔하게 청소하는건 필수입니다.


새 오일팬의 모습.

가스켓 본드를 오일팬과 미션이 서로 만나는 부분에 두껍게 칠해줍니다.

아예 정비지침서에 조금 많을정도로 칠하라고 되어 있으니 넘치지는 않을 수준으로.. 많이 칠해줍니다.


미션오일팬을 조립하고 난 다음 파워트레인 센터마운트를 같이 교환해줍니다.



센터마운트의 완충고무가 갈라져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변속시 "퉁" 하는 충격이 전해질수 있습니다.


다음은 냉각수 펌프와 외부벨트 및 텐셔너, 크랭크 샤프트 풀리 (댐퍼풀리), 냉각수 호스 전체 교환입니다.

작업전 냉각수를 완전히 배출합니다.

스파크는 라디에이터에 드레인 플러그가 없으므로 라디에이터 호스를 뽑아서 냉각수를 빼야 합니다.


배출된 냉각수


겉벨트를 다 뜯어내고 발전기를 뗍니다.


근데 벌써부터 좁아터진 공간이 앞으로의 작업이 순탄치 않을것임을 알려주네요.


발전기 커넥터 분리


발전기 상부 고정볼트가 차 밑에서 풀기 어려워 냉각수 보조탱크 탈거후 진행합니다.


발전기를 풀고 발전기 고정 브라켓을 먼저 차 밖으로 꺼냅니다.

이유는


고정브라켓을 먼저 안꺼내면 도저히 발전기를 꺼낼수 없기 때문이죠.

참 좁은 공간에서 요령껏 발전기를 꺼냅니다.


발전기 고정 브라켓에서 벨트 텐셔너를 분리합니다.



새 텐셔너 이식


냉각수 펌프는 발전기를 빼고 나서 탈거가 가능합니다.


냉각수 펌프는 쉐보레 부품대리점에서 주문하게되면 사진 뒤쪽의 하우징과 일체형으로 나옵니다.

저는 냉각라인 녹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워터펌프를 뜯었는데 의외로 깨끗합니다.

워터펌프를 교환한 이유는



워터펌프 회전시 소음 발생으로 인해 교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크랭크샤프트 풀리 (댐퍼풀리) 도 고무가 갈라져 있어서 같이 교환합니다.


댐퍼풀리를 빼면 앞 크랭크샤프트 리테이너가 보입니다.

이 부품도 같이 교환합니다.



냉각수 호스 한대분 전체 교환했습니다.

전부 조립하고 냉각수 4리터 주입후 에어빼기 진행하고



소음, 누수등 이상없음 확인후 작업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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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경에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한 RPM 게이지 입니다.

Autometer 사의 Autogage 2309 모델인데요,

https://www.autometer.com/3-3-4-tach-8-000-rpm-shift-lite.html

 

3-3/4" PEDESTAL TACHOMETER, 0-8,000 RPM, BLACK/BLACK, EXT. SHIFT LIGHT, AUTO GAGE

Getting great performance or saving money doesn’t have to be choice. Engineered by AutoMeter in Sycamore, IL, The Auto Gage line of instruments provide the best bang for the buck performance in the industry. For a fast street car or a weekend racer, Auto G

www.autometer.com

최대 표시회전수 8,000RPM, 3-3/4인치 (대략 10cm), 시프트라이트 (회전수 경보) 정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12V~16V 전원입력, 4/6/8 기통 엔진이 장착된 차량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 그렇다면 3기통 엔진인 티코/다마스/마티즈 에서는 사용이 안될수도 있겠군요.

경고문이 떡하니 붙어있습니다.

이 제품 자체만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한 차량이 있을수 있으니 필요할경우 기술지원을 받으라는군요.

그런데 해외직구라서 기술지원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버렸습니다.

패키지를 분리하면 RPM 미터 본체와 마운팅 브라켓이 있습니다.

이거 다는것은 그리 오래 걸리는 일이 아니지만.. 또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퇴사후인 9월 중순에 이걸 제 차에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정비 지침서를 봤더니 순정 계기판 쪽으로 엔진 회전수 신호가 들어가는 라인이 있어, 계기판 쪽에서 신호선과 전원을 따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계기판 분리후 제가 미리 봤던 단자를 찾아 RPM 미터기 결선을 해봅니다.

음.. 잘 작동하는듯 합니다.

제가 맞게 전선을 찾았나 보군요

처음에는 계기판 위에다가 타코미터를 장착할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핸들에 가려 제대로 게이지를 못 보거나 

제 시야를 방해 할것같아, 남들 하는대로 운전석 A필러에 장착했습니다.

밤에 불도 잘 들어옵니다.

라이트는 원래 12V 5W T10 번데기 전구가 들어가 있는데, 저는 전구보다는 LED가 좋아서 바꿔줬습니다.

제 예상대로 잘 작동합니다.

스파크의 순정 엔진의 최대 회전수가 6,500 RPM 정도니까... 순정 디지털 계기판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회전수를 보여주네요.

왜 OBD-II 단자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디지털 게이지를 쓰지 않냐고 하시는 분도 요즘엔 많지만...

스파크 M300 모델의 OBD-II 통신 프로토콜이 Keyword Protocol 2000 Fast init 이라는 방식의 프로토콜이고, 이 프로토콜의 전송속도는 끔찍하게 느려 RPM 신호 같이 반응속도가 빨라야 하는 신호를 모니터링 하는데는 매우 부적절 합니다.

이제 변속할때 반클러치 짧게 잡으면서도 정확하게 변속할수 있을듯 합니다.

처음 끼웠던 LED 벌브가 너무 밝아서, 밝기를 줄일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탔던 대우 라세티에서 빼놨던 번데기 전구용 착색 고무덮개가 기억이 나서, 이걸 씌워줬더니 밝기가 적당한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정확한 타코미터와 함께, 경제적이고 힘찬(?) 드라이빙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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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저렴한 제품, Me Too 제품만을 내놓던 중국 시장에서 조금씩 돌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저렴한 제품을 생산했던 중국이 점차 고급 제품이나,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한 것인데요.

특히 전자기기 관련해서는 2019년 현재 중국의 기술력은 선진국의 전자제품 업체에서도 경계를 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저는 최근에 오디오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중국제 제품을, 그것도 중국제 물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알리익스프레스 (aliexpress) 에서 2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MEIZU 라는 회사의 USB-C to 3.5mm HiFi 어댑터 입니다.

제가 이 어댑터를 구매했을 당시에는 HiFi Audio PRO 가 예약 판매중이었던 상황이지만

HiFi Audio 와 HiFi Audio PRO 간의 차이는 Texas Instrument 사의 OPA1622 OPAMP 의 추가 탑재여부 차이 뿐이었습니다.

물론 OPAMP가 들어간 쪽이 더욱 높은 출력을 낼수 있으니 구동전류가 높은 헤드폰 등의 장비를 사용하시는 분은 PRO 버젼을 구매하시는게 맞지만, 저는 기껏해봐야 이어폰이나 앰프가 이미 내장되어있는 헤드폰/스피커 정도만 구동하고 저는 고 임피던스 이어폰/헤드폰을 구매할 예정이 없으므로 일반 버젼을 세일된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별거 없습니다. 어댑터와 사용설명서 겸 보증서. 끝

이것을 USB-C 단자가 장착된 기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식됩니다.

단, 사용할 리시버를 먼저 어댑터의 3.5mm 단자에 끼운다음 USB-C 단자를 연결해야 정상적으로 작동되며 USB-C 먼저 끼우면 아예 작동을 안합니다. (= 인식이 안됩니다.)

테스트하는데 사용된 리시버는 소니 MDR-100ABN

소스 기기는 LG V20 SKT 버젼 (F800S) 입니다.

흠.. 제 귀에서 느껴지는건 우선 크로스토크 (좌우 음 분리 성능)이 LG V20 내장 DAC가 더 낫다는 것이군요.

한쪽 채널을 완전히 죽인 테스트 음원을 틀어보면 Meizu HiFi DAC 에서 소리를 크게 틀었을때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할 유닛에서 소리가 들리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V20 내장 DAC도 안들리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같은 소리 크기일때 기준으로 Meizu HiFi DAC 보다는 소리가 덜 넘어옵니다.

그러면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과 형제 모델인 XZ1 에서는..

그냥 내장 3.5mm 출력보다 Meizu DAC 쪽이 훨씬 우수하다고 보면 됩니다.

음향기기를 만들어 파는 회사의 휴대폰 치고 소리 출력 관련 성능이 안좋은건 예전부터 유명 했었는데

중국기업에서 만드는 USB-C to 3.5mm 어댑터보다도 답답한 소리에, 낮은 최대볼륨은 용납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LG폰 안좋다고는 하지만 이때 만큼은 약을 거하게 한듯 합니다. 음향 관련해서는 소니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니

두번째 물품, FiiO 의 BTR3 블루투스 수신기 입니다.

박스에 빼곡히 그려진 각종 코덱들의 로고가 이 제품의 주요 특징입니다. 현존하는 스마트폰의 모든 블루투스 음원 코덱을 지원한다는게 주요 특징입니다.

FiiO 는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코원의 플레뉴, 소니의 워크맨중 Hi-Res 오디오 지원 라인업 처럼 DAP 시장에 뛰어든 중국의 업체중 하나입니다. 주로 헤드폰 앰프를 만들다가 요즘엔 휴대용 오디오 기기 전반적으로 만들고 있죠.

사실 저는 블루투스 리시버에서 소니 LDAC 코덱 수신만 지원되면 다른 코덱 지원을 일절 필요가 없기에 FiiO BTR3 보다는 래드손의 이어스튜디오 ES100 을 먼저 구매할려고 생각했었습니다.

https://www.radsone.com/es100

 

ES100, Hi-Res Bluetooth Receiver | Radsone

EarStudio: 24bit Portable High-Resolution Bluetooth Receiver/USB DAC/Headphone Amp. The Easiest Way to Enjoy High Quality Sound. Radsone.

www.radsone.com

크라우드 펀딩으로 출시했던 제품이고, 실제 해외 리뷰에서도 ES100 vs BTR3 대결을 붙이면 서로 우위를 가리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평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그러면.. 왜 제가 한국 회사인 래드손 ES100 을 구매 안한이유.. 단순합니다.

남이 안쓰는거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BTR3 를 구매한 곳은 알리익스프레스의 FiiO 공식 스토어 입니다.

여기서 구매를 하게되면 본체값에 실리콘 케이스 6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유닛 크기는 작고 아담합니다. AAA 배터리 2개 합쳐놓은것보다 8mm 정도 길다고 보시면 됩니다.

3.5mm 이어폰 포트와 USB-C 포트가 한 곳에 몰려 있습니다.

음.. 전 이런구조 별로 안좋아 하는데 말이죠. 이어폰 잭에 혹시라도 덩치 큰 플러그를 끼우게 되면 USB-C 포트를 사용 못할수도 있으니까요.

본체 후면에는 옷깃에 매달때 쓸수 있는 클립

제어 버튼은 전원 / Play, Call / Volume Up, Rewind / Volume Down, Fast forward  

으로 단순한 구성입니다.

 

BTR3 는 블루투스 리시버 치고는 꽤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단순히 블루투스 음원을 유선 이어폰에서 듣고 통화를 할수 있게끔 할 뿐만 아니라,

1. USB DAC 모드 지원으로 컴퓨터에 연결시 USB 사운드카드로 활용가능

2. 기기 2대 멀티페어링 지원 (단 동시 재생기능은 안되고 한번에 기기 한대의 소리만 재생가능)

의 기능이 지원 됩니다.

 

이외 BTR3만의 특징중,

1. 스마트폰 4극 이어폰을 연결해도 마이크 소리는 BTR3 내장 마이크를 통해서만 상대방에게 전달됨 (이어폰 내장 마이크 지원불가)

2. 볼륨 제어기능이 BTR3 내부적으로 제어되며 스마트폰 송출 볼륨은 스마트폰에서 직접 조절해야함

가 있습니다.

2번 같은경우 FiiO 측에서 "음악 볼륨을 더 세밀하게 조절하게끔 하기 위해 스마트폰 볼륨과 연동 안되게 만듬." 이라는 내용이 FAQ에 걸려 있었습니다.

 

래드손 ES100 을 써보질 못해서 BTR3 만을 기준으로 평가를 하자면

1. 소니 MDR-100ABN 헤드셋을 기준으로 들어봤을때 BTR3 의 LDAC 코덱 수신시 소리와 헤드셋 내장 블루투스 기능 수신 소리간 편차가 없다. 즉, 들어줄만 합니다.

2. 배터리 구동시간은 FiiO 측 주장 최대 11시간, LDAC + 볼륨 최대 (블루투스 안되는 스피커의 LDAC 입력 용으로 사용했을때) 실사용 대략 6시간 정도

3. USB DAC 기능은 16비트, 44.1Khz 출력 까지만 지원되므로 내장사운드카드 회피용 정도로 보시면 편합니다.

4. 최대 통신거리 FiiO 측 주장 30미터, 제가 일상생활에서 다른 소니제 블루투스 헤드셋 (넥밴드 형인 EX750BT 등) 과 비교시 끊김이 조금 덜 합니다. 방구석 여포는 아니지만 FiiO 측 주장대로 30미터 까지 도달은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내구도나 수명 문제는 차차 써보면서 알아봐야 겠지만, FiiO 제품을 무난하게 쓰셨던 분이고 중국제품 특유의 복잡스러운 앱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BTR3 블루투스 리시버를 충분히 활용하실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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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엔진 경고등 관련 점검을 의뢰로 입고된 차량이었는데

엔진 경고등쪽은 쉽게 조치가 되었지만, 정작 출고전 육안점검에서 제 레이더 망에 걸려버렸습니다.

냉각수가 완전히 바닥나 있던것도 모자라 엔진룸에서 무시못할 수준의 냉각수 특유의 단 냄새가 올라오고 있었지요.

점검결과 라디에이터에서 냉각수 누출이 있는것으로 판단되어 라디에이터를 교환 해드리기로 합니다.

 

작업성은 굉장히 안좋습니다. 구조상 라디에이터와 에어컨 콘덴서를 동시에 빼는게 편한데, 에어컨 가스 작업을 할 경우 비용 관련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이면 안 건드리고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범퍼 빼고 프론트 패널 일부 빼고.. 쩝 할것 많네요

그나마 라디에이터가 불량이라는 제 판정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왼쪽이 새것, 오른쪽이 망가진 라디에이터

라디에이터 아래 위로 완전히 흥건하네요..

 

쉐보레 차 냉각계통 부품들은 참 고장이 잘 나는듯 합니다.

 

전차종 모두 냉각수 보조탱크가 아주 잘 깨지고

스파크 구형은 수온조절기

아베오 크루즈 구형 자연흡기 에코텍 엔진 차들은 엔진오일쿨러 가스켓 불량

중형차인 올란도와 말리부는 라디에이터 파손..

쉐보레 차는 냉각수 관리 평소에 잘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엔진 과열로 차가 퍼지면..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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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타 업체에서 견인되어 제가 일하는 직장으로 넘어온 차량입니다.

사고로 인해 조수석 앞 바퀴가 사진처럼 돌아가 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세상에나... 이건 정말 처음 봅니다.

대체 어떤식으로 사고가 나야 스티어링 기어의 타이로드가 저런식으로 휘어지죠?

보험 수리건이므로, 보험사에서 지시한 대로 스티어링 기어 어셈블리 및 기타 하체부품을 교환하기로 합니다.

망가진 스티어링 기어를 빼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SUV 라서 그런지 공간이 의외로 널널하더군요.

휘었을것으로 판단되는 하체 부품도 동시에 교환.

새 부품들 잘 조립해주고

파손되어 더이상 못쓰는 타이어 교환, 얼라이먼트 조정 및 시운전후 이상없음 확인후 정상 출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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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6천 Km을 주행했을 당시, 퇴근길에서 제 앞으로 칼치기를 한 차량을 회피하기 위해 클러치를 좀 급하게 다뤘던 적이 있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이 이후로 반클러치를 잡으면 차가 부서질것 같이 심한 진동이 전해져 오더군요.

정비 지침서를 읽어보기도 하고, 제 나름대로 조치를 취할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차를 떠서 여러 궁리를 해봤지만, 클러치 디스크와 그에 관련된 부품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 외에는 이 증상이 설명이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변속기를 탈부착 하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중작업에 대해 겁도 많이 났지만 이럴때 아니면 발전할 기회가 없을것이고

제 개인적으로 이 작업을 반드시 끝내서 제 능력을 보여줄 생각도 있었습니다.

마음 단단히 잡고, 집중하면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변속기를 차에서 뺄려면, 변속기와 물려있는 각종 기계부품, 케이블, 전기선을 뺀 다음

엔진/미션 어셈블리 (이하 파워트레인) 를 고정하는 마운트를 제거하는 일련의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공간 문제때문에 파워트레인을 통째로 내리는 식으로 작업을 할려고 했으나, 수동변속기는 가볍지만 엔진이 제 당시 몸무게인 5X Kg 보다 몇배는 무겁기에 파워트레인을 통째로 내리는 작업은 취소하기로 합니다.

수동변속기 시프트 레버

케이블을 분리합니다.

시동모터 탈거 - 시동모터 고정볼트가 변속기 쪽으로 박혀있어서 반드시 분리해야 하는데

분리 난이도 10점 만점에 10점

참 좁고 짜증나는 위치에 나사가 박혀있네요

각종 배선류 지나가는 위치는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나중에 재 조립할때 부품이나 케이블 위치가 기억이 나지않아 위기가 찾아오면 사진만이 유일한 멘토가 되줍니다.

분리하는데 20분을 잡아먹은 시동모터

제발 다음 클러치 교환 전 까지는 안 망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동모터만 망가져서 이 노가다를 또 해야 한다고 하면 진짜 눈물 나올것 같습니다.

수동변속기에 붙어있는 모든 부품을 제거하고 나면 변속기 자체는 쉽게 분리됩니다.

스파크 구형은 파워트레인을 차체에 고정하는 마운트가 엔진 본체에 1개소, 미션에 2개소 = 총 3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비 해보신 분은 바로 아실겁니다. 미션 분리시 적당한 방법으로 엔진을 고정해야 함을...

분리한 수동변속기, 벨 하우징 내부에 묵은 분진들은 신나를 이용해 깔끔히 날려버립니다.

분리한 부품들, 미션 내리는데 걸릴 것들만 분리했습니다.

이 작업을 하게 만든 원흉, 클러치 압력판과 클러치 디스크..

미션 내린김에 엔진 후면 크랭크 샤프트 오일 씰 (후 크랭크 리데나) 도 교환합니다.

위에 파괴신이 빙의하여 뺀듯한 물건이 원래 장착되어 있던 오일 씰 입니다.

부품값은 얼마 안합니다. 하지만 경차는 엔진이 워낙에 고속회전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이 오일씰 부품의 노화가 굉장히 빠르고 최악의 경우 오일씰이 파손되거나 제 자리에서 이탈하게 되면 여기로 엔진오일이 누출됩니다.

오토미션은 상관없을지 몰라도 (엔진오일이 엄청난 속도로 감소하니 상관이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수동미션은 이렇게 누출된 엔진오일이 클러치 접촉면으로 들어가는순간 또 클러치 불량 당첨입니다.

그리고 제 차.... 주인 잘못 만나 매일같이 레드존을 찍고 다니고 있으니 지금은 멀쩡해도 묻지도 않고 교환 했습니다.

변속기를 다시 올리는건 상당한 중 노동이었습니다.

스파크의 수동변속기 자체는 무거운 편이 아니지만, 제가 일하던 직장에 있는 밋션 작기 (변속기 아래를 받치고 있는 유압 잭) 이 하자가 있어서 페달을 안 밟으면 지 멋대로 내려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하자투성이 물건을 믿느니 제 팔 힘을 믿겠다! 라는 생각으로 생 힘으로 변속기를 올리고 내리고.. 몇번 반복하다가

팔힘이 완전히 빠져 말을 안들을 지경까지 가서 미션을 내렸던 당일에는 결국 제 차를 버리고 집에 갔다가

다음날 새벽 5시부터 열심히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머리를 굴리다가 미션이 들어갈 법한 각도를 다시 찾아내게 되었고, 그대로 변속기를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변속기를 다시 차 안으로 넣는데만 1시간, 참으로 대단합니다.

변속기 내부의 클러치 릴리스 베어링 (스러스트 베어링)은 반드시 새걸로 교환, 릴리스 포크는 부싱측에 구리스 작업을 전부 해 줬습니다.

거기에 변속기 입력축 스플라인, 릴리스베어링과 입력축 접촉지점, 릴리스 베어링과 릴리스 포크 접촉지점에 내열그리스로 윤활작업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단, 여기서 윤활하는곳은 클러치 작동방식 특성상 견딜수 있는 온도가 굉장히 높아야 하고, 고속 회전시에 축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을 성질을 가진 구리스만 사용해야 합니다.

https://aftermarket.zf.com/go/en/sachs/catalogs/#/article/4200+080+060?languageID=4&brandID=32&countryID=ROK&vehicleTypeID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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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spare part fits which vehicle? Find out about all the SACHS spare parts catalogs that are available free of chargeonline, as a print version or in PDF format.

aftermarket.zf.com

예를들면 이런거요. 클러치 마찰시 발생하는 열이 굉장히 높으므로 이런 온도 속에서도 입력 축에 고스란히 붙어있을 구리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클러치 구리스를 따로 가지고 있질 않아 브레이크 캘리퍼 구리스로 대체 했는데 추천 안하고 싶습니다.

변속기를 엔진에 조립하고, 마운트 조립, 각종 부품/케이블/전선류를 원래대로 조립한다음 수동변속기 오일을 2.1리터 정량 주유

그외 나머지 부품 전부 조립후 시운전을 다녀오면 작업은 끝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한 작업 치고 완벽하게 잘 되어서 나름 자랑거리로 삼는 중입니다.

교환한 부품들.

클러치 디스크 / 클러치 압력판, 수동미션 오일 드레인/필 플러그 2개, 스러스트 베어링

사진에는 없는 후 크랭크 리테이너... 이렇게 교환을 했고

반클러치 잡을때 차가 부서질것 같은 진동은 80% 정도 해결 되었습니다. 나머지 20% 정도의 진동이 아직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건 플라이휠 까지 교환하고, 클러치 윤활 구리스도 위에 링크 건 SACHS 같은 전문업체 구리스를 써야 완벽히 해결될듯합니다.

 

이렇게 작업범위를 늘려가면서 자동차 정비에 대한 보람도 느끼게 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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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에서 직구로 4채널 스테레오 오디오 믹서를 구매 했습니다.

제 자동차에서 여러 오디오 기기를 연결해서 소리를 듣고 싶은데 스파크 순정오디오의  AUX 단자는 1개였고, 음악 + 네비게이션 음성 + 전화통화 등을 한번에 다 들을려면 이런 오디오 신호를 안전하게 섞어서 1개의 출력으로 내보내주는 물건이 필요합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물건을 믹서 라고 하고, 믹서는 패시브 타입과 액티브 타입이 있습니다.

패시브 타입은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들어오는 신호를 저항 등을 이용해 신호 세기를 낮춘다음 이 신호를 한 라인에 묶어서 출력시키게 되어 있고
액티브 타입은 신호가 합쳐져서 나가는 라인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어서 출력 신호가 상당히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ROLLS MX44 PRO 4채널 포터블 스테레오 믹서는

입력단에 3.5mm 스테레오 또는 2채널 RCA 입력부 4개
출력단에 마찬가지로 3.5mm 스테레오 또는 2채널 RCA 출력부 1개로 구성되어 있고

9V~15V DC 전원을 입력받아 출력측 신호를 증폭시켜 내보내는 믹서입니다.


스펙은 대충 이렇습니다. 스펙만 보면 괜찮은 물건이죠.


하지만 마감상태가 영 이상한게 제 호기심을 자극했고, 분해 하자마자 여러 의미로 절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출력단 앰프는 OPAMP 칩인 Japan Radio Corporation 사의 4556AD 칩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나쁘진 않지만 저항이라던지 캐패시터 등의 수동소자는 이게 80불 짜리 물건에서 나올 물건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회로도 간단하기 그지 없습니다.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티가 팍팍 나는 믹서네요.

제가 이 믹서를 쓰면서 파악한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원 ON/OFF시 심각한 팝 노이즈 발생: 갑작스런 전원 공급/차단 써지 전압이 그대로 오디오 회로 쪽으로 넘어가는듯 한데.. 이러면 연결된 오디오 기기들에게 피해를 안줄것이라는걸 어떻게 보증을 할까요. 무섭습니다.

2. 상황에 따라 화이트 노이즈 발생: 그라운드 루프 노이즈 같이 접지 라인을 따라 노이즈가 발생하는건 알겠지만, 이 믹서 자체적으로도 스~ 하는 노이즈가 미세하게 납니다.

3. 미국인의 감성을 그대로 주입한 마감상태: 볼륨 노브 높이는 제 각각이고 단자는 삐뚤하게 납땜이 되어있는등... 가내 수공업인지 미국 특유의 투박한 마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스테레오 믹서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패시브 믹서를 구매하신다음 출력단에 별도의 잘 만들어진 소형 앰프 (요즘 휴대기기용으로 나오는 헤드폰 앰프들 좋은거 많죠) 를 장착하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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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F 쏘나타가 문을 아무리 세게 닫아도 계속 문이 열린다고 입고되었습니다



헉... 쾅소리 나게 닫았는데도 슬금슬금 열리네요 ㅡ,.ㅡ

문을 닫으면 걸리는 걸쇠부분 (스트라이커) 위치를 조정해봤지만 이건 스트라이커 위치 문제가 아니라 도어록 내부 래치 부분이 아예 망가진것 같습니다.

결국 도어록을 교환하기로 합니다.



도어 플라스틱 트림 뜯는건 여타 다른 국산차와 다를것이 없이 간단합니다.

그리고 도어 내캐치 (문 여는 핸들), 스피커 등을 탈거하는것 까지는 같은데, 사진의 은색 철판에 창문 기어 (윈도우 레귤레이터) 가 같이 달려있는 타입이라 철판 고정나사를 풀기전에 유리를 먼저 분리해야 합니다.


새로 도착한 도어록의 모습


도어록을 다시 조립할때... 바깥 핸들 (외캐치) 와 연결되는 케이블을 연결하고, 이 외캐치를 잡아주는 플라스틱 브라켓 조립을 잘 해야 합니다.



철판 내부에서 본 윈도우 레귤레이터의 모습.

유리 분리/장착시 브라켓 위치 잡기가 꽤 난감한 형상입니다.

실제로 작업 하면서 같이 작업하신 분과 여러가지로 잡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잘 해결되어 정상 조립후

살짝 닫아도 굳게 잘 닫혀있는 문 확인 후 정상출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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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뉴 트랙스 차량이 핸들을 돌릴때 "뚝" 하는 소음이 발생하여 입고되었습니다.

점검 결과 스티어링 컬럼 (핸들 부터 차 하부의 스티어링 기어 사이에 연결되는 축) 내부에서 유격으로 인한 소음으로 판단되어 부품 주문후 교환 한 건입니다.


실내 작업이다보니 비좁고 어둡고 쉬운게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집중력히 흐트러지기다도 하는 순간 다른 부품에 손상을 주는 등의 사고가 일어날수 있으니 작업하는데 최대한 집중합니다.

특히 이런 작업은 핸들을 뽑았다 다시 장착하는 것이니 만큼 조립할때 각 부품의 위치가 정위치에 있는지 철저히 검사 해야 합니다. 방심해서 잘못 조립하게 되면 조립 완료 후 핸들을 돌리자마자 특정 부품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기에..


새로 교환할 컬럼 부품입니다.


뺄 때는 잘 몰랐는데, 조립할려고 보니까 상당히 무겁습니다.

생각해보면 1톤이 넘는 쇳덩이가 누르고 있는 바퀴의 방향을 트는건데 가벼운 부품으로 만들수가 없겠죠.

조립할때 핸들 영점상태 계속 점검해가며 조립후, 견고하게 조여졌는지 재 확인 후

프로그래밍, 핸들 영점 재 조정후 정상 출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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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스파크 차량이 심한 핸들쏠림으로 입고하였습니다.

쏠림 발생 원인은 다름이 아닌 조수석 앞 바퀴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고 그 이후로 핸들이 심하게 돌아가서 직진이 어렵다고 고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충격으로 인해 손상이 없는 부위가 없어 전체적인 하체 부품 교환을 실시하게 됩니다.


로워암, 스태빌라이저 링크, 스티어링 너클, 쇼바 등의 부품을 교환하게 됩니다.

이미 쇼바는 미묘하게 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한 모습이네요


상단 쇼바 마운트 고정판을 풀기위해 와이퍼 카울을 탈거합니다.



쇼바 마운트 상부 고정 플레이트와 너트 입니다.

흠.. 그리 오래된 차량이 아닌데도 벌써 녹 기운이..


쇼바 마운트도 오른쪽이 신품이고 왼쪽이 고품입니다.

차령도 그리 오래 되지 않았건만 미묘하게 주저 앉았네요.


스티어링 너클은 허브와 베어링을 또 프레스로 눌러서 장착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별도의 조립작업이 필요한 부품을 선 조치후, 새 부품들을 원 자리에 잘 장착해줍니다



모두 광이 나는 새 부품으로!

얼라이먼트 점검후 수치내로 조정한 다음 정상 출고합니다.



차를 운행하다 보면 순간의 실수나 피할수 없는 사정으로 인하여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나마 이번 차량은 소모품에 해당하는 부위 위주로 파손이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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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식 기아 프라이드 차량의 타이밍 벨트를 교환했습니다.

10만Km 를 달려가고 있는 차라서 예방 차원에서 타이밍 벨트를 교환하러 오신 고객님이시지만...


오시자마자 강력하게 DC를 외치시면.. 힘들어요..


결국 이리 저리 우선순위가 밀리는 작업이 되어.. 적당히 시간 빌때마다 매달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캠샤프트쪽 타이밍 마크 정렬 잘 해주고



하부 크랭크 샤프트 측 타이밍 마크도 맞춰준다음 벨트를 걸고, 장력을 주면 됩니다.

사진의 마크는 미묘하게 틀어져 있지만, 적당한 방법으로 벨트 장력을 맞추고 나면 저절로 타이밍이 맞게 됩니다.




타이밍 벨트를 교환하게 되면 벨트만 교환하기 보다는 벨트, 벨트에 장력을 주는 텐셔너 베어링, 아이들러 베어링 등을 교환하게 되고 타이밍벨트에 냉각수 펌프가 물려있는 차들은 냉각수 펌프도 예방차원에서 교환을 권장합니다.

그 외에 엔진 앞면 크랭크축 오일 씰, 캠샤프트 오일 씰도 교환이 권장됩니다.


이 차는 정상적으로 작업을 마친다음 냉각수 순환상태 및 엔진 타이밍 정상여부 재 점검후 정상 출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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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차량이 브레이크 잡을때 브레이크가 쑥 하고 들어가는 증상과 함께 제동력에 이상이 있어 방문하였습니다.

 

점검결과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인 ABS 모듈에 이상이 발생하여 (내부 밸브 바디 이상) 각 바퀴로 브레이크 유압이 정상적으로 전달이 안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윈스톰 뿐만 아니라 GM 대우시절 차량중 일부 차량에 ABS 모듈 이상으로 인한 리콜이 있었는데 이 차는 대상 차량이 아닙니다.. 

 

ABS 장치 부품값이 만만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수리를 결정하신 고객님, 최선을 다해 작업 해드립니다.

 

윈스톰 차량의 ABS 모듈은 운전석 휠 하우스 패널 과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교환이 어려운 편에 속하진 않습니다.

 

차량 관리를 신경써서 하시는 고객님 덕분에 먼지나 기타 각종 오염물질과 사투를 벌이지 않고 편하게 작업할수 있었습니다.

 

왼쪽이 새로 장착될 ABS 모듈입니다.

 

ABS 모듈은 교환후 GM 본사 통신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해 주어야 정상 작동이 가능합니다.

 

ABS 모듈을 장착후 브레이크 액 주유 및 에어빼기를 철저히 시행 한 후, EBCM 리프로그래밍을 실시하여 제 기능을 할수 있게 조치후 안정적인 브레이크 및 ABS 작동 확인 합니다.

 

 

마무리로 차량 도어 4개의 체크링크를 교환 합니다.

 

문을 열고 닫을때 문이 훌렁~ 하고 힘 없이 열고 닫히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문을 열고 닫을때마다 "딱 딱" 하는 소리가 생기거나, 문을 열고 닫을때 뻑뻑한 느낌이 생기게 됩니다.

 

이 차량은 앞 도어의 체크링크에만 문제가 있었으나 고객님의 요청에 의해 문 전체의 체크링크를 교환합니다.

 

앞으로도 잘 관리하셔서 소중한 차 평생 같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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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 차량이 고속도로 운행시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다고 입고되었습니다.

 

실제로 점검해보니 차량이 고속/고부하 운전을 시작하면 에어컨 컴프레셔가 계속 차단/연결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과 냉방으로 인한 차단으로 아닌게, 나오는 바람이 미지근 한데 차단이 되니까요.

 

냉매 게이지를 연결...헉

 

어어어 악셀링 스톱 스톱!!!!!!

 

압력이 너무 과다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압력이 350psi 에 도달하자마자 컴프레셔가 떨어지고, 다시 압력이 진정되면 붙지만.. 이 수준의 압력이면 냉방이 정상적으로 안됩니다.

 

가스를 회수해보니 310그램이 나오네요.

 

 

정량은 250g 에 오차 20g 씩.

 

정량대비 20% 가까이 과 충전된 상태입니다.

 

우선은 냉매 라인의 진공을 잡은 후 오일 재 주유, 냉매 정량 보충후 에어컨 작동상태 점검시 양호하게 작동되어 고객님께 안내후 출고 한 사례입니다.

 

에어컨 시원하지 않다고 냉매 빵빵하게 넣어달라는 말씀, 아니되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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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차량이 운행도중 조수석 앞바퀴쪽이 주행을 하면 속도에 맞춰 웅웅~ 거리는 소음이 발생한다고 입고했습니다.

 

앞바퀴를 들고 점검결과 바퀴 축 (허브) 를 받치는 베어링의 상태가 이상한것으로 판단되어 허브 베어링을 교환하기로 합니다.

 

앞바퀴 허브 베어링은 스티어링 너클이라고 하는 부품에 꼽혀 있고, 스티어링 너클은 바퀴와 직접 연결된 만큼 자동차의 하체부품 여러군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너클에 연결된 모든 부품의 볼트/너트를 풀고 빼주면

 

이렇게 너클 단품만 나옵니다.

 

 

프레스기를 이용하여 아래의 구품 베어링을 빼고, 새 베어링을 너클에 끼워준다음 다시 조립하면 작업은 완료입니다.

 

프레스를 이용해야 하는만큼 이 작업은 자가정비로는 작업이 불가능하며, 업체에 따라 프레스 구비를 안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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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아마존에서 10TB 외장하드를 구매할려고 했다가 취소된 후, 남은 돈으로 구매한 스피커 입니다.

 

IK Multimedia 의 iLoud Micro Monitors 라는 스피커 입니다.

 

https://www.ikmultimedia.com/products/iloudmm/?pkey=iloud-micro-monitor

 

IK Multimedia - iLoud Micro Monitor

iLoud Micro Monitor is two extremely portable, high-performance bi-amped speakers that delivers a combined 50W RMS of power for solid bass, plenty of headroom and a stunningly defined stereo image. Whether you’re recording, editing, mixing or mastering aud

www.ikmultimedia.com

55hz 의 저음부터 출력이 가능하고, 22Khz 까지 반응을 하는 스피커이고

 

정격출력 좌/우 합 50W 입니다.

 

스피커 본체는 광고 대로 상당히 작습니다.

 

본체 후면 모습입니다.

 

좌측 채널이 메인 유닛이고 여기에 각종 제어반 (블루투스 페어링, 볼륨/EQ, 전원제어) 및 입/출력 포트들이 장착되어 있고

 

우측 유닛은 좌측유닛에서 나오는 4핀 케이블 커넥터만 있습니다.

 

제 메인 태블릿인 갤럭시 탭 A 10.5 (2018) 모델과 함께.

 

스피커 자체만 보면 2000년대 초,중반에 유행했던 PC 스피커 같은 디자인입니다.

 

작고,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오래되어 보이죠.

 

같이 오는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프리볼트 24VDC 어댑터와 AC 코드, 스피커 좌/우 유닛 연결케이블, 3.5mm TRS to RCA 2-way 케이블 (약 1.5미터) 가 끝입니다.

 

궁금하니까 바로 연결해서 소리를 들어봅니다.

 

스피커는 총 3개의 입력이 지원됩니다.

 

1. Bluetooth A2DP (스테레오 오디오)

2. 3.5mm 입력

3. 2채널 RCA 입력

 

그리고 이 3개의 소스를 동시에 재생 가능합니다. 즉 스피커 내부에 믹서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블루투스 까지 포함하면 총 3개의 소스 기기를 한 스피커에서 동시에 들을수 있죠.

 

소리는... 두 말할 필요가 없더군요. 모니터 스피커 답게 자신이 반응할수 있는 50hz 대역의 저음 부터 날카롭게 치는 초 고음의 소리까지 있는 그대로 출력해줍니다.

 

특히 저음이 인상 깊었는데요. 자동차 오디오를 주로 듣고 다니는 저로써는 3인치 남짓하는 스피커가 자동차의 6.5인치 스피커 수준의 저음을 내주는게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물론 스피커 크기 자체의 한계로 인하여 최대 음량은 6.5인치 스피커 수준까지 나오는건 힘들지만요.

 

제가 지금도 현역으로 쓰고있는 크리에이티브 기가웍스 T40 II 스피커 입니다.

 

이 스피커와 비교해봐도 더욱 강력한 저음과 시원하게 뿜어주는 고음이 본격적으로 만든 스피커라는것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는...

 

장점

 

1. 이 사이즈의 스피커에서는 감히 끝판왕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한국의 원룸 정도의 공간 같은 작은곳에서 모니터링용으로 쓰기에 충분한 출력과 음질입니다.

2. 총 3개의 입력을 동시에 사용 가능함: 특히 저는 게임기, 노트북 등의 기기를 한 책상에서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두 장치의 소리를 동시에 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목적에 딱 맞습니다. 여기에 휴대폰 소리까지 덤.

3. 스피커 내부에서 자체적인 신호처리를 하는데도 인풋랙 같은 처리 지연이 전혀 없음: 제가 즐겨 쓰는 음향기기 브랜드인 일본의 S 사 제품군중 자체 후처리 기능이 들어가 있는것들 중에는 인풋랙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SRS-ZR7 이라던가...

 

 

단점

 

1. 해외직구 목록통관 면세범위 (미국 아마존 기준 배송료 별도 199.99달러) 로 구매해야 이득 -

40만원 정가 주고 국내 구입한다면 스피커 사이즈는 더 크지만 이것보다 더 좋은 경쟁자들이 있을게 분명합니다.

 

2. 저음이 강한건 장점이지만 정말로 음원 모니터링 용으로 써도 무난한지는 들어보고 판단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3. 블루투스 연결이 SBC 코덱밖에 지원 안됨 - SBC 코덱의 처리 지연이 좀 높아야 말이죠. 그리고 비트레이트가 아무리 높아져도 SBC는 SBC... 그런데 이어폰이나 헤드폰도 아니니까 음질 차이는 그리 느껴지지 않을수도 있겠죠?

 

4. 인테리어 하고는 많이 거리가 먼 디자인: 공돌이 디자인... 이라고도 할수 있긴 하죠

 

 

 

한줄평: 미 아마존발 199불 특가 딜 나오면 무조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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