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WD Black 1TB 2.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구매했습니다.

그동안 썼던 PS4 1200번대 모델의 HDD가 포화상태에 이르러서 새로 구매한 게임 설치가 안되는 지경까지 와서 하드디스크 용량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SSD는 아직 PS4에 쓰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보고요. 그렇다고 2TB 하드 같은건 하필이면 SMR 기록방식이라... 게임기가 아무리 데이터 한번 쓰고 나면 세이브데이터 정도만 저장하고 불러온다고 해도 SMR 하드가 신뢰가 가질 않아서 PMR 방식의 고성능 하드를 찾다보니 저 모델이 걸려들었습니다.

WD10JPLX, 1TB, PMR, 7200RPM, 32MB 캐시, 2.5인치 9.5mm 드라이브

자회사인 HGST의 1TB 7200RPM 하드와 더불어 이 시대의 마지막 PMR 1TB 하드디스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드디스크가 9.5mm 두께로, 아마도 플래터 2장으로 예상됩니다.

요즘엔 하드디스크 들어가는 노트북이 거의 7mm 드라이브만 사용 가능한 탓에 이건 노트북에 쓰지도 못할 두께죠.

PS3는 게임 데이터를 HDD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질 않아서 아직도 용량이 넘쳐나지만

PS4는 게임 데이터 설치가 기본이죠. 오히려 설치가 다 안된 상태로 게임을 돌리면 음악이 안나온다던가, 영상이 안나온다던가.. 식으로 게임이 빈 깡통이 되버리기도 합니다.

1200번대 모델은 하드디스크 커버를 벗기고, 플레이스테이션 버튼 로고가 새겨진 십자나사 하나를 풀면 하드디스크 캐디를 풀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캐디에 달려있던 기존 하드디스크를 빼고, 새 하드디스크를 장착한다음 PS4를 원상태로 조립하면 끝.

의외로 제 PS4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던 하드도 HGST 제품이네요. 5400RPM 모델이긴 하지만 이것도 PMR모델.

아직 멀쩡하니 이 하드는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어서 재활용 해야겠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2.5인치 1TB 7200rpm HDD 의 S.M.A.R.T. 정보

 

WD10JPLX 하드디스크의 벤치마크 결과.
구입한지 거의 7년이 되어가는 WD1002FAEX HDD (3.5인치, 캐시 64MB 인것을 제외하면 WD10JPLX와 동일스펙) 의 벤치마크 결과

하드디스크의 발전은 이제 끝에 도달한것 같습니다. 특히 노트북 쪽은 SSD 라는 혁신적인 물건이 등장한 이상 HDD는 자연스레 도태될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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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블랙프라이데이, 미국 아마존에서 SSD 딜이 하나 뜨게 됩니다.

Western Digital 사의 WD BLACK NVMe SSD 제품군이 면세범위 이내로 직구가 가능하게 뜬건데요.

어쩌다 보니 1TB 모델과 500GB 모델 두개를 전부 구매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어차피 사용목적이 정해져 있떤 만큼 두 SSD 모두 장착하기로 결정합니다.

첫번째는 제 HTPC 컴퓨터 (AMD 라이젠 2400G) 입니다.

라이젠 컴퓨터를 맞추면서 구매한 보드인 기가바이트 AX370M-Gaming 3 메인보드.

NVMe SSD를 장착할수 있는 M.2 슬롯과 방열판이 한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SSD를 이 슬롯에 장착한다음, 방열판을 다시 덮어서 고정만 시켜주면 됩니다.

제 메인컴퓨터는 아이비브릿지 CPU (i5-3570K) 를 사용하고 있고 메인보드 칩셋또한 Z77 입니다.

이 당시에는 mSATA 가 유명했지 NVMe SSD가 대중화 된 때가 아니라서 메인보드에 M.2 슬롯이 없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M.2 to PCI-E 변환 카드를 이용하여 SSD를 장착해 줍니다.

방열판도 비싼걸 살 능력은 안되고, 이런 저렴이 급으로.. 어차피 입 출력 작업을 계속 시킬게 아니니 이런걸로도 충분히 버티겠죠.

이건 그대로 제 메인컴퓨터에 달아 줬습니다.

 

WD Black SSD 500GB 모델 기준으로 속도는 대략 이정도 나옵니다.

읽기 3.4TB/s, 쓰기 2.5TB/s

SATA3 SSD가 보통 500MB/s 가 최대 속도인걸 감안하면 정말 빠른 속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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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가 활성화된 2010년대, 그중에서도 컴퓨터 계열에서는 직구가 필수인 품목이 있습니다.

바로 Western Digital 사의 외장하드 시리즈 인데요. 

특히 8TB, 10TB 제품은 HGST 사의 헬륨하드 제품군이 장착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PMR 기록방식을 쓰는 고용량 제품군이 해외직구 관세범위 이내 (200$ 미만) 에 풀리고 있으니 가격대 성능비로는 최고죠.

저 같은경우 뒤돌아볼것도 없이 하드디스크를 적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고, USB/전원 단자가 있는쪽의 케이스 틈새에 신용카드 같은걸로 조심스럽게 벌리면 플라스틱 끼리 물려있는 걸쇠가 풀리게 됩니다.

분리가 되는 외부 케이스에 ㄱ 자 형태의 걸쇠가 내부 케이스에 걸려있는 형태입니다.

저는 10TB 모델만 관세범위 내로 나올때 직구를 하고 있고, 여기서 나온 하드는 256MB 캐시를 사용하는 WD100EMAZ 모델 입니다.

제조국가는 태국이고, KC 인증도 받아놨네요.

하드 뒷면, WD Element USB 보드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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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초, 일하다가 제 메인 휴대폰인 엑스페리아 XZ1 이 파손되었습니다.


휴대폰을 컴퓨터 책상에 올려놓고 그 위에 자동차 정비용 LED 랜턴을 붙여놨었는데, LED 랜턴의 자석이 약한 탓인지 지 멋대로 랜턴이 추락, 휴대폰의 액정을 그대로 때렸습니다.


이것때문에 수리비도 나가고, 무엇보다 소니 휴대폰은 압구정 서비스 아니면 방수 수리가 되질 않아 사람 시켜서 서비스를 다녀오고, 그나마도 부품 수급 문제 때문에 당일처리가 안되기 까지..

액정 수리비로 19만 5천원, 나중에 실링 문제로 인해 휴대폰이 침수가 되었는데 메인보드 손상이 발생하여 메인보드 수리비용이 35만원 남짓..


결국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수리 후 보조 휴대폰으로 빼고, 업무시 사용할 휴대폰을 새로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업무 특성상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을일도 은근 있고, 통화 녹음을 해야 하는데 소니 핸드폰은 안드로이드 9.0 (Pie) 로 운영체제를 업데이트 하게되면, 앱을 이용한 통화 녹음마저 막힌다는 제보가 있더군요.


그래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이외의 세컨폰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T world Direct 에서 신규/번이/기변 상관없이 공시지원금을 폭탄으로 때려서 5만원에 풀린 핸드폰입니다.


2018년 11월 일이니 어떤 폰인지는 대충 아시는 분도 있을듯.


박스를 개봉하면 안내 책자가 먼저 반겨줍니다.

개봉 박두..

엑스페리아 XZ1 입니다.


통화 녹음 할건데 왜 소니폰을 샀냐고요?


안드로이드 8.0 으로 계속 쓴다면 통화 녹음앱이 막힐 일이 없으니까요.



통신사 통해서 온건데 자급제 딱지라... 자급제 단말기 재고를 구해다가 SK에서 전산등록만 마친뒤에 바로 고객에게 보낸걸까요?


소니폰은 같은 휴대폰이어도 통신사에 따라 선 출시 메인보드가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 폰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슈피겐에서 구매한 제품들, 하나는 자동차용 휴대폰 거치대를 새로 구매한것이고

다른 하나가 엑스페리아 XZ1 용 아머 케이스 입니다.


폰 살때 따라온 에어재킷은 딱 맞지도 않고, 투명 우레탄 케이스는 정비하면서 쓰면 금방 때가 껴버립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크롬 색상이었으니 크롬의 반짝임을 과시(?) 하기위해 투명 케이스를 썼지만, 검정색은 그럴 필요가 없죠.


초기셋팅이 완료된 제 휴대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서 4K 액정만 빠진 모델이니 이렇다 평가할 부분은 없습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따라가죠. 순정 안드로이드 같은 단순함 까지도요.

슈피겐 쿠엘 휴대폰 거치대.

원터치 타입으로 조여지는 타입이고


흡착패드도 꽤 잘 붙습니다. 유리 부착형으로 쓰는 휴대폰 거치대 중에서는 가장 견고하고, 단순한 형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따로 리뷰를 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소니 NC750 5극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EX750AP 유닛에서 소니기기 전용 5극 단자 추가버전)

스마트 밴드 톡 한대 예비용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제 앞으로 소니 휴대폰은 총 4대가 되었네요.


박스 안에서 고이 잠자고 있는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

오른쪽 엑스페리아 Z C6603

가운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왼쪽    엑스페리아 X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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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이때는 가을이라는 느낌 없이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정비소에서 일했던 저는 추위를 심하게 탔었고, 저녁에 퇴근할때 쯤이면 손끝이 얼얼할 정도였습니다.

더이상 그대로 버틸수는 없다는 판단 하에 손난로를 구매했는데요.


제가 사무직이었고, 직장에서 난방을 전부 제공해준다면 전기식 손난로로 충분히 버틸수 있었겠지만...

자동차 정비소는 보통 실외에서 작업하고, 바깥이니 만큼 난로를 얼마나 때던 찬바람이 계속 불어 추울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전기식 손난로는 배터리 고장이나 사고 위험때문에 뜨겁게 열을 올릴수가 없고 또 전기 저장용량 때문에 지속시간도 부족하죠.


남은 선택지는 기름식 손난로 밖에 없는데, 기름식 손난로의 단점 중 하나가 중간에 불이 꺼지게 되면 라이터나 기타 불을 붙일수 있는 물건으로 점화시켜야 하는데

저는 비흡연자 입니다. 라이터 같은걸 상시로 들고 다니질 않죠.


이런 저런 조건때문에 검색하다 결국 발견한게 위에 사진의 제품, 큐엘티 S-BOSTON 손난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름식 손난로지만 전기열선으로 점화가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죠.



선물셋트가 아닌 일반형 구성품으로 구매하면 사용설명서와 휘발유 계량용 시럽통, 본체, 가죽파우치, AAA 건전지 1조 가 기본 제공됩니다.


손난로 본체 크기는 플라스틱 카드보다 살짝 큰 수준입니다.



초기 사용시에는 기름 15ml 주유, 이후에 보충시에는 10ml 씩 넣고 쓰라고 되어있습니다.

과다 주유할경우 흘러 넘치는 일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설명서대로 지키지 않고 조금(?) 오버해서 채우고 다녔지만, 한번 기름을 넣으면 자연스럽게 식을때까지 끝까지 썼고, 손난로를 기울이거나 엎고, 뒤집는 일이 없어서 아직까지 사고는 안났습니다.



하단부 (솜) 은 기름통, 상단부는 기름통 마개 (검은색) 과 촉매 (금색)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용할때는 촉매 부분이 기름통에 닿도록 덮어서 쓰다가, 중간에 꺼야 할 일이 있다면 검은색 마개 부분이 기름솜 쪽에 닿도록 하여 합체시켜 놓으면 끌수 있습니다.

점화 버튼을 누르면 촉매 위에 달린 한가닥의 열선이 달아 오르면서 촉매를 예열시켜 줍니다.



점화가 되어서 손난로가 뜨듯해지기 시작하면 가죽파우치에 넣어 사용하면 됩니다.


10~15ml 주유로 최소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당시 근무시간이 오전 9시 부터 오후 7시 까지었으니 기름 한번 넣고 점화시켜놓으면 하루종일 쓸수 있었습니다.

기름냄새도 연소가 잘 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심하다고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사람 상대하는 영업직 종사하시는 분들이 쓸수 있을정도로 냄새가 없는건 아니니 이 점은 주의해주세요.


이번 겨울은 이 S-BOSTON 손난로와 함께 따듯하게 났는데요. 5개월 쓰면서 느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통적인 기름식 손난로 대비 사용이 편하고 안전합니다. - 라이터 따로 안가지고 다니는 것 만으로도 저 같은 비흡연자에게는 좋은 장점입니다.

2. 업체측 홍보로는 반 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촉매를 라이터로 지질 필요가 없다보니 촉매 손상이 없다고 업체측에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제가 11월 초에 이 손난로를 구매했을때부터 지금까지 총 100번 이상 점화를 했는데, 일반 기름손난로는 이 정도 되면 촉매 효율저하가 생겨서 촉매 교환을 권장할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손난로 온도가 낮다거나, 처음 점화 후 열이 올라가는 속도가 느리다거나 하는 일은 아직까진 없네요.

3. 그외 제품 자체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지도. - 그릴 모양이 뭔가 중년스타일인것도 그렇고, 이 손난로의 빨간색 제품은 딱 장년층 스타일(?)

4. 개선이 필요한 플라스틱 부품 강도 - 건전지 덮개가 잘 망가진다고 수많은 리뷰어들이 언급하더군요. 저는 아직까지 부러지진 않았지만 튼튼하다고는 말 할수 없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점화장치 설계도 얇은 금속 철판과 열선을 플라스틱 부품에 고정해놓은 방식이라 사용하다 떨어트릴 일이 있는 손난로에서는 그리 튼튼하다고 볼수 없는 구조입니다. 손난로가 충격을 받을일이 많은 업종에서 근무하시는 분이라면, 전통적인 기름 손난로가 오히려 나은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제품 구입비용이 다소 높고, 내구성에 대해서는 아쉬운점이 있긴 하지만, 라이터 따로 안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하는 손난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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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께서 사용하시는 쉐보레 올뉴말리부 2.0 터보 모델


2018년 가을 때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 시동 지연 이나 카오디오 오작동 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시동 껐을때 배터리 충전상태 검사시 배터리 자체에 이상이 있는것으로 판단이 되어 배터리 교환을 하기로 합니다.



배터리 커버 상단에 T자 브라켓을 풀고


배터리 분리전에 혹시 모르니 보조 전원을 차에 물려줍니다.


제 스파크 처럼 이렇다 할 기능이 없는 구형 차량이면 모를까, 저희집 말리부에는 스마트 드라이빙 팩 (전방 레이더 + 카메라) 이라던가, 측후방 경보장치 등 갖가지 센서로 무장이 되어있는데다가,

일부 수입차들은 차량 전원이 끊어졌다 다시 연결되면 오디오 자체가 도난방지 모드로 진입하여 잠겨버리는 무시무시한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에 차량 전원이 끊기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해주고 배터리를 교환합니다.



배터리 커버를 일부 풀어보니, + 단자 쪽에 각종 전원 분기가 달려 있고, - 쪽은 단순하네요.



조금 달려있는게 많긴 하지만, 신경이 많이 쓰일 정도는 아니네요.


합선 안나게 조심하기만 하면 끝.


올뉴 말리부 2.0 터보는 1.5 터보 모델과는 달리 Idle Stop & GO 시스템이 없어서, 일반 DIN 74Ah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ISG 가 있는 1.5 터보는 배터리값이 상당히 세죠.


이 차를 뽑을때 세금이나 연비 등에서 분명히 이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2.0 터보 모델을 강력히 추천했던 이유가 저 ISG의 유무 때문인것도 있었습니다.



배터리 고정 브라켓 - 볼트 하나로 달랑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고정대는 말리부 1.5 하고 같이 쓰나 봅니다. 밑에 나사구멍이 아마 80Ah AGM 배터리 연결시 사용되는 고정부가 아닐까 싶네요.



이 자리에 새로운 배터리를 올려주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교환 후 배터리를 배터리 테스터기로 체크해 봤을때 결과입니다. 셀 1개가 죽어서 전압이 제대로 나오질 않네요.


뒤돌아 볼것도 없이 폐기합니다.


추가로 이 차량의 배터리 교환시 주행거리는 3만 Km 남짓이지만, 블랙박스 장착 차량이라 배터리 보증대상이 아닙니다.


저도 실제로 일할때 신차들 배터리 수명이 빨리 끝나거나 방전으로 인해 보증수리 시비에 자주 붙었는데


이런 이유로 인해 최신차량들의 배터리 수명이 그리 길지가 않고, 배터리 보증수리를 왜 해줄수 없는지 차주 여러분께서 이해 해주셔야 합니다.

1. 배터리는 충/방전 횟수가 정해져 있는 소모품 입니다. 

2. 거기다가 최신 차량일경우 연비 향상 등의 이유로 구형 차량과는 달리 배터리 충전량 제어를 하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시동 걸고 항상 배터리를 충전하는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배터리 충전속도를 낮추거나, 발전기는 공회전 시켜버리고 배터리 전력 만으로 차를 움직일수도 있죠.


이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구형 자동차는 시동이 걸리자마자 바로 14.x 볼트 이상의 전원을 걸어버리지만, 올뉴말리부는 시동을 걸면 전압이 12V 였다가, 14.x V 충전 전압까지 서서히 올라가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자체적으로 발전기 전압을 제어한다는 뜻이죠.



3. 이런 차량에다가 요즘엔 주차녹화가 되는 블랙박스 같이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전기를 먹는 상시전원 장치를 장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결국, 시동만 걸면 발전기 전력만으로 차를 움직이는 구형차량들과는 달리 배터리의 충전/방전 횟수가 늘어났고, 따라서 배터리의 수명도 많이 감소할수 밖에 없습니다.




새 배터리의 테스트 결과...? 상태가 나쁘다네요. 이런..


새 배터리가 담겨져 있던 박스가 먼지 범벅이었는데, 제가 가져다 쓴 배터리가 악성재고 였나 봅니다.


어쩌겠습니까.. 제 직장에서 구입해온 배터리 인데 안고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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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고있는 2012년 쉐보레 스파크 LT 스트라이프 에디션의 휠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습니다.


순정 15인치 휠의 상처가 좀 있기도 했고, 타이어 자체도 12년 가을 출고타이어가 그대로 끼워져 있어서 타이어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고무는 갈라지고 어떤건 마모한계선 까지 먹은 등...


게다가...


언젠가 한번 신호위반하는 택시 때문에 급브레이크를 밟았던 적이 있었는데,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두두두두 하면서 ABS가 계속 작동할 정도로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는 택시를 향해서 하염없이 돌진하죠.


저러면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부족해서 차가 밀리는게 아니라, 타이어 접지력이 부족해서 차가 밀리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접지력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우선 타이어 폭을 넓혀보기로 했죠.


하지만 순정 타이어 사이즈인 165/60R15, 스파크 M300 15인치 순정휠 스펙 (림폭 5J, 림 크기 15인치, 옵셋 Inside 45) 에서 광폭 타이어를 끼울만한게 없었고.

그렇다고 사제 휠로 가자니... 정품 사제휠 같은건 한대 분을 다 할려면 대략 100만원 더 넘게 줘야 겠더라고요. 카피 휠이라던가 저렴한 사제휠도 몇 종류 있지만


스파크의 순정 디자인을 크게 해치고 싶진 않았습니다.


따라서 



스파크 동호회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눈에 걸린 THE NEW SPARK 마이핏 모델용 16인치 휠, 당시 판매하시던 분이 임판급이라고 하셨던 휠이었고


실제로 판매자 분께 찾아가서 확인해 본 결과 얼마 쓰지도 않은 휠을 그대로 타이어를 탈거한다음 보관만 하던 상태가 확인되어서 그대로 구입했습니다.


이 휠을 쉐보레 부품망을 통해서 샀다면 현재 쉐보레 부품가격으로 1개당 18만원 부근 되는걸로 알고 있으나, 중고 휠이라 정말 저렴한 가격에 업어왔습니다.




혹시나 궁금해 하실분이 있어서 휠 스펙을 사진으로 남겨뒀습니다.


넥스트 스파크 / 더 뉴 스파크 16인치 순정휠 (유광블랙, 인서트 구멍 없음)


제조사: ASA (http://www.asawheel.co.kr/default/00/01.php) 아티산 스포츠 알로이 - 한국 회사입니다.

GM 품번: P95192364

휠 스펙: 16인치, 림폭 6J, 옵셋 Inside 48 (+48), 허브 크기 (휠캡) 는 M300 스파크와 M400 스파크와 같습니다.

PCD: 100 x 4 (M300, M400 공통)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TA31 제품으로 합니다.


기아 모닝 (JA) 16인치 옵션 선택시 출고 타이어로 지급이 되는 제품입니다.


이것 말고도 넥센 타이어에서 같은 사이즈의 타이어가 나오고 있고, 수입 제품에서도 더 좋은게 있긴 하지만 제가 이 휠을 장착할 당시에 금호타이어 대리점 직원이었던 관계로, 이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37주 18년 생산 제품, 장착 당시 만들어진지 2주 된 아주 따끈한 새 제품이었죠.



타이어 교체를 하고, 


휠 얼라이먼트도 직접 조정 하는...데?


이런, 앞 바퀴  좌/우 캐스터 차이가 크네요. 얼라이먼트 측정후에야 안 사실인데, 조수석 바퀴가 운전석 바퀴 대비 뒤로 밀려 있었습니다.


교통사고 이력은 확실히 없던 차량이었으므로 차체 변형이 온것이라기 보다는, 전 차주가 운행하면서 조수석 바퀴를 어딘가에 세게 때린 모양입니다.



하체부품 전체교환 한번 하면 개선될 여지는 있으나, 당장에 운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으므로 이건 미루기로 합니다.


작업 후의 모습.


기존의 15인치 스페셜에디션 휠 대비 넓어진 타이어 폭과


완전 유광 블랙으로 차의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15인치 스페셜 에디션 휠이 더 어울리는 느낌이지만,


흰색차에 검정줄무늬, 완전 검정 휠도 나쁘진 않은 듯 합니다.




현재 이 글을 쓰고있는게 인치업후 6개월 차 입니다.

그동안의 느낀점을 소감으로 쓰자면...


1. 타이어 업그레이드 후 무개념 운전자 때문에 급브레이크 밟는 일이 한번 더 있었습니다. 위에 영상과는 달리 ABS 개입시간이 줄어들고, 속된말로 꽂힌다고 하죠? 정말 잘 서더군요.

덕분에 사고 안났습니다. 타이어하고 휠 바꾼 돈 뽑았습니다. 상대방이 제네시스 G80 이었는데, 차가 밀려서 제네시스를 박았으면 보험 할증 날 뻔했죠.


동영상으로 보면 이렇고..


위에 택시 건과 이번 제네시스건 둘다 블랙박스의 가속도 센서 기록을 확인해보면, 차량 전진/후진 가속시 Z축 가속도가 반응을 하더군요. - 값은 차량 가속 (전진), + 값은 감속 (또는 후진) 입니다.



업그레이드 전 당시에 급브레이크를 밟은 순간부터 완전 정지시 까지 가장 큰 Z축 가속도가 0.73


업그레이드 후 Z축 가속도 최대 1.05 까지 나옵니다.


Z축 가속도 수치로만 비교하면 기존 대비 급브레이킹시 제동 성능이 40% 정도 향상이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변수도 있을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는게 좋습니다.


2. 떨어지는 연비와 가속력

15인치 휠 보다 16인치 휠이 더 무거울수밖에 없고, 타이어 폭이 크다는건 그만큼 바닥에 타이어가 닿는 면적이 커짐을 의미합니다. 땅바닥에 닿는 부분이 많을수록, 바퀴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엔진이 바퀴를 돌리는데 힘이 더 들어갈수밖에 없죠.


고속도로 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1~2Km 의 하락이 확인되었고, 시내주행시에는 연비게이지를 안 켜고 다녀서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별 차이없는 주행거리계, 속도계 오차

인치업 하면 타이어 둘레가 변하게 되죠. 따라서 속도계 오차나 주행거리계에 오차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165/60R15 사이즈와 195/45R16 사이즈 하고 타이어 둘레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오차도 100Km 당 약 500미터 정도의 차이밖에 없죠.



15인치 스페셜에디션 휠의 사양입니다.


제조사: DHA (? - 어느 회사인지 확인 불가)

림폭 5J, 15인치, 옵셋 Inside 45 (+45), PCD 100 x 4, 허브 사이즈 M400 스파크와 동일.


이 휠은 저희 아버지 차에 장착하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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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달 경에 구매한 히타치-LG 블루레이 드라이브 입니다.

 

요즘엔 광학 미디어 자체를 안쓰는 추세지만, 저는 아직까지 영화 블루레이를 모으거나

 

그동안 구운 CD, DVD 등을 사용하고 있어서 구매하게 된 드라이브 입니다.

 

전면부는 간단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다못해 라벨 마저 예전의 큼직한 직사각형 라벨에서, 원형의 조그마한 라벨로 바뀌었습니다.

 

SATA 전원 / 데이터 단자만 있고 그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구성품은 드라이브와 사용설명서/보증서, 드라이브 고정나사, SATA 데이터 케이블, 번들 CD 정도입니다.

 

사용설명서를 보다보니 눈에 띄는게 있습니다. 디스크 구울때 추천하는 광미디어 제조사 부분에 다이요유덴이 있군요.

 

다이요유덴은 공 미디어 사업을 2015년을 마지막으로 철수했습니다.

 

드라이브 작동시 모습. 블루레이 드라이브라고 동작 표시등이 파란색으로 바뀌었네요.

 

 

이제는 ODD 자체가 더이상 발전할만한 부분 없이 상향평준화 된 상황이고, 경쟁사라고 할만한 회사도 전부 대기업 밖에 없는 시장이라 특별히 적을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단지, 이 제품은 아직까지는 LG라는 국내 대기업이 뒤를 봐 주고있으니 사후지원 면에서는 조금 더 편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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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돌아갔네요..;; 보시는 분들께 미리 죄송합니다.)

 

자동차 배터리

 

별것 아닌것 같아 보이지만 중요합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차 같이 초 고압 배터리와 모터를 이용해 차를 굴리는게 아닌이상

 

이 A4용지 한 박스 정도 크기의 배터리가 엔진 시동을 걸어서 차를 움직일수 있게 해주니까요.

 

사진의 배터리를 차에 달고 오신 고객님은 무려 경상도에서 저희 경기도까지 오신 고객님이셨습니다.

 

가족을 만나러 먼길을 오신것 까지는 좋았는데, 다시 댁으로 출발하려는 순간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많이 놀라셨다고 합니다.

 

배터리를 교환 한지는 2년 정도밖에 안되셨다는데, 배터리 부하 테스터기로 점검해보니 해당 배터리의 셀 6개중 1개가 완전히 사용할수 없는 상태.

 

충전 전압및 배선 점검결과 특이사항은 없어서 배터리 불량으로 가닥을 잡고, 배터리 교환후 정상 출고했던 사례입니다.

 

 

시동걸고나면 차에 달린 발전기(알터네이터)가 전기를 모두 공급하니 배터리는 중요하지 않다!

배터리? 어차피 많이 쓰지도 않을텐데 싸게 바꾸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아니되옵니다~~~~~~

 

 

배터리는 소모품이고, 화학제품이라 언제 어떻게 변질되어 못쓰게 될지 모릅니다.

 

정기 점검이 필요하고, 배터리를 교환하실때는 배터리와 관련된 주변 장치들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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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12년식 까지 모델에는 기어봉 (컵홀더) 쪽을 비추는 간접 조명이 있습니다.

 

2018년 7월에 이것을 교체한 이야기를 써봅니다.

 

등이 부착된 위치는 에어컨 제어반 하단쪽입니다.

 

T5 사이즈 꼬마전구 두발이 들어가 있는데,

 

미등/전조등을 켜면 여기도 불이 들어오지만, 아마 순정 전구 상태에서는 불 들어왔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것으로 예상합니다.

 

너무 어두워요.

 

컵홀더 쪽을 밝게 비추기 위해 LED로 바꾸는 작업을 할겁니다.

 

구조상 측면을 비춰야 컵홀더쪽을 밝게 비출수 있는데 LED가 정면을 향하고 있으면 정상적으로 비출수 없겠죠?

 

LED 칩을 측면으로 다시 납땜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후 모습

 

컵홀더와 시거잭, 기어봉 쪽이 훤하게 비춰지고 있습니다.

 

 

순정에서는 볼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Posted by HDS-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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