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기는 제가 지금 타고있는 스파크 스트라이프 에디션 이야기 입니다.


이 차는 2018년 1월 구매당시 방지턱 같은데를 넘어가거나 도로에서 요철을 지날때 차 뒤쪽이 지나치게 출렁이고, 차 앞쪽은 당장에 부서질것 같은 심각한 충격 문제가 있었습니다.


못해도 3주 전까지 동일 차량을 타고 있었던 저로써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수준의 승차감이었죠.


혹시나 싶어서 진단을 위해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차를 떠봤을때 뒤 쇼바가 완전히 터져있었고


차 앞이 부서질것 같은 충격감은 쇼바마운트 수명이 다 되어 있는것을 확인하여


교환조치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뒷 쇼바를 탈거할려면 2열 시트와 트렁크 내장재를 전부 들어내야 합니다.




음... 방석을 떼냈더니 웬 동요 CD가 하나 떨어져 나오네요.



등받이 탈거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등받이 하단 고정 볼트 2개와 너트 1개 (전부 15mm 육각)


물론 안에 나사 스레드가 약한 편이므로 무조건 수공구로 조심히 풀어줍니다.


에어공구나 전동공구 쓰면 큰일납니다.



의자 등받이를 뗀 모습입니다.



뒷 쇼바 교환을 위해 준비한 부품들입니다.


뒤 쇽업소버 어셈블리 P95325940

후 쇼바 부트 P96682602

후 쇼바 범퍼 i95154454


그 외에 쇼바 구성품은 더 있으나, 제 차는 이 부분 이외에 지저분 하다거나 손상이 있는 부분이 없어서 (뒷 쇼바 마운트 고무나 와셔 등.. 부식,오염 정도에 따라 교환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정도만 주문후 작업 들어갑니다.



시트 쿠션 ~ 로커패널을 가려주는 이 커버를 탈거하고, 뒷좌석 양쪽 안전벨트 고정볼트 (T50) 을 탈거해줍니다.


필요 공구는 핀 리무버 (오리발, 닭발, 노루발 등등... 명칭은 꽤 많습니다.) 십자 드라이버.



로커패널 커버는 이런 쇠 클립으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빠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



트렁크 휠 하우스 커버는 핀 리무버를 이용하여 보이는 핀들을 뽑아내고




안전벨트 상단 커버 (C필러 커버, 베이지색) 주변에서 십자 나사 하나 풀러주면 빠집니다. 사진 기준으로 중앙에서 좌, 상부 입니다.



휠하우스 커버를 탈거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검은색 뚜껑을 벗겨내면 쇼바 상단이 보입니다.


풀려면 쇼바 피스톤 상단 6mm 육각을 적당한 공구로 잡은상태에서

밑에 15mm 너트를 풀어줘야 합니다.



너트를 풀고 쇼바 피스톤 로드를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두고


차 밑으로 가서 쇼바 하단 고정볼트 14mm 를 풀어줍니다.




고품 쇼바의 모습


눌렀는데 그모습 그대로 가만히 있습니다.


완전히 압이 빠져버렸단 이야기죠..



새 쇼바로 교환하고


이식이 필요한 부품들은 잘 세척해서 재활용 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교환후 제가 생각했던 그 스파크의 승차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외에 앞 쇼바 마운트는 당시에 제가 현업 정비사도 아니었고, 앞 쇼바마운트는 쇼바작기라는 스프링 압착기가 반드시 필요한데, 


저는 그 공구가 없었던 때라 다른 카센터에 의뢰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dolmacar/221197617135




의외로 스파크는 쇼바 마운트가 잘 고장나는 품목중 하나더군요..


수리후 요철 지나보니 충격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마지막, 워셔액 노즐


차 사고 워셔액 쐈더니 네 방향중 한 방향이 안나옵니다.


뚫어볼려고 했으나 꽉 막혔는지 요지부동,


부품값 얼마 안하니 교환합니다.


품번은 P95967371



교환은 아주 간단합니다.


본넷트에서 워셔액 노즐 호스 살살 잡아 뺀다음, 워셔액 노즐 고정 클립을 오므려주면 빠지고


반대로 새것은 본네트 상단에서 끼워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건 간단히 되는 작업이네요.



그리고 스포츠 페달 장착,


스파크의 기본 페달은 브레이크 페달에만 고무가 씌워져 있고 나머지는 플라스틱 페달이라 별 볼품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발이 미끄러지기도 하고요.


스포츠 페달 쓴다고 발이 아예 안 미끄러지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나름 드레스업도 되고 하니 장착 했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끼우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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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LS STAR 를 처음 구매했을때, 굉장히 불만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바로 카오디오.


오디오 데크 성능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제품이니 만큼 기본은 한데, 스피커의 흐리멍텅한 소리는 정말 두 귀를 썩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음을 따로 내주는 코액셜 스피커가 들어가는 LT 등급은 최소한 기본은 합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어휴


FM 라디오 음질마저 안좋게 들려줄 정도니 스피커를 갈아 치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앞 스피커, 종이 콘에 고무 서라운드를 쓰는 피커가 앞에 들어갑니다.


소리 특성이요? FM 라디오도 못들어줄것 같습니다. 모든 음역이 흐리멍텅하게 들려요.



해외직구로 구매한 파이오니아 TS-A1072R 4인치 3웨이 코액셜 스피커 입니다.


우퍼, 미드, 트위터로 분리가 되어 있고 20W 출력에 4옴 입니다.


4인치 규격에 딱 맞게 바로 장착이 됩니다.


한가지 문제는, 기존 스피커는 8옴이지만 이 스피커는 4옴이다 보니 앞에서 소리는 커지는데... 스피커에 울림통을 안달아 준 탓에 저음이 깡통차는듯한 소리가 난다는거죠.


이건 나중에 우퍼스피커 장착으로 해결을 보게 됩니다.




뒤쪽은 같은 파이오니아 사의 TS-A4676R 스피커로 장착해줍니다.


순정은 4옴, 40W 이고


이녀석은 4옴, 30W 에 앞쪽과 마찬가지로 3웨이 코액셜 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스피커 배선과 나사 킷트, 브라켓 등이 같이 따라옵니다.




애프터 마켓 스피커하고 순정 스피커하고 잭이 호환이 될 리가 없으니, 잭 by 잭 으로 연결할수 있게 끔 변환 배선을 만들어 줍니다.



이게 커넥터 타입이 뭐였는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옥션가서 카오디오 DIY 로 검색하면 의외로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멍텅구리 한 소리를 내는 순정스피커 (오른쪽)과


새 스피커.


스피커 가격은 의외로 착한데, 소리는 하늘과 땅 수준의 차이죠.


파이오니아 A 시리즈 스피커 저게.. 구매당시 앞이 40불 뒤에가 55불 인가 했으니까요.


순정은 한대분이 2만원 겨우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제 스피커를 차에다가 장착 하는...데?



어허 이거 참... 스피커가 딱 맞질 않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스파크 순정 스피커가 4인치 * 6인치 타원형 크기는 맞는데


미묘하게 사이즈가 작아서 완전히 호환은 안된답니다. 허허....



참 꼭 쓸데없는곳에 독자규격 고집하는 GM이네요.



처음에는 이런식으로 야매로 고정했는데


스피커를 받치는 부분이 너무 적다보니 운행도중 스피커가 떨어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결국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던 상황.




앞 스피커 (A1072R) 포장을 보다보니 이런게 나왔습니다.


스피커 고정 피스 셋트중에 저 은색 브라켓이 꽤 쓸만하게 보입니다.



이거 잘하면 스피커 받침으로도 충분히 쓸수 있겠군요.



실제로도 딱 맞네요. 이렇게 해놓고 지금 1년째 주행중이지만 스피커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고정. 


아주 잘 붙어있고 잡소음도 없습니다.



이거는 참고만 할 생각으로 우선 구매해둔 것입니다. 올인원 마감재.



저는 내비게이션은 특별히 쓰지 않을 예정이라, 하단 오디오만 사제로 바꿀수 있게 이 마감재를 미리 구매했지요.



예전 차에 마감재만 달아봤을때 딱 이 모습이었습니다.


가운데 큰 네모칸이 오디오 2DIN 자리


위에는 에어컨 송풍구와 비상등 스위치, 맨 위는 수납장 (LPG 차는 LPG 경고등 디스플레이)



나중에 카오디오까지 바꾸게 되면 다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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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지인이 해외로 나가는데 거기에 케이스를 하나 판다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모뉴엘 하면... 아시죠? 로봇청소기, 별난 가전제품...


무엇보다 모든 사람의 기억에 남을건 아마 분식회계 2조원과 잘만테크 먹튀.


그래도 이 회사가 멀쩡하게 뭔갈 만들때 나왔던 케이스 입니다.



그런데 이 케이스도 "Designed by DIGN LAB" 이라고 써진거 보면 모뉴엘이 직접 만든건 아닐겁니다.



다인 제작소가 멀쩡했던 시절의 다인 HV5 HTPC 케이스 입니다.


이녀석은 진짜 풀 알루미늄이라 가벼운게 특징이었죠.


내부 파워서플라이 장착 마운트 규격이 특이하고 (SFX) AV 리모컨이 iMON 이 아니라 지금은 드라이버도 구할수 없는 듣도보도 못한 제품이라는것만 빼면 말이죠.



내부는 적당히 조립하고...


그나마 이 케이스는 마음에 드는게


AV 제어 리모컨으로 iMON LCD 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군요.


물론 iMON 을 만드는 사운드 그래프도 요즘엔 iMON 사업은 완전히 접어버리고 디지털 광고 스크린 같은거 만드는 업체로 바뀐지 오래지만, 최소한 iMON 은 해외에도 수출을 했다보니 아직도 드라이버를 구할수 있습니다.



셋팅을 해본 모습.


액정은 800*480 해상도 급인데다가 화질도 지금 기준으로는 그냥 포기하면 편합니다.


iMON 화면 전용으로나 쓰면 될법한 화질...




지금껏 고생해온 다인 HV5 케이스


공수래 공수거라고.. 1년전에 이미 이 케이스를 받아왔던 곳에 도로 나눔으로 보냈습니다.


새 주인 밑에서 잘 쓰이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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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2012년 까지 적용되는 구형 스파크용 핸들 리모컨 교환에 관한 글입니다.


보통 핸들 리모컨이 고장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으나... 제 첫차는 핸들 리모컨의 볼륨버튼이 말을 제대로 듣질 않아 교환했던 사례입니다.


그 외에, 관련 작업으로 키홀조명과 2열 실내등 DIY... 


사진이 중간에 좀 섞여 있을수 있습니다. 제 예전차에 했던걸 그대로 지금 차에도 한거라.. 예전 차와 지금차 사진이 같이 있을거예요.




핸들리모컨 교환입니다. 3버튼 (POWER / MODE / SEEK, VOL + -) 구형리모컨 품번입니다.




핸들 리모컨을 교환할려면 운전석 에어백을 탈거해야 합니다.


작업전 반드시 차 키를 뽑고 1분정도 대기하여 에어백 전원을 차단하셔야 안전합니다.



이런식으로 긴 쇠 막대기 등을 이용해 양쪽 구멍에 꼽고 눌러주면 에어백을 잡고있는 쇠 스프링이 눌리면서 에어백을 뺄수 있게 됩니다.



에어백을 탈거하고 나면, 핸들 스포크 장식도 같이 탈거해야 합니다.



에어백과 스포크 장식을 탈거한 모습.


이 상태서 PWR 버튼 위의 십자 나사와 SEEK 옆의 십자 나사를 풀면 리모컨이 쏙 빠집니다.




핸들 리모컨 잭도 걸쇠 누르면 빠지는 방식이라 간단합니다.


조립 전 작동테스트 한번 해보고, 잘 작동되는걸 확인후 다시 조립했습니다.



다음 작업은 키홀 조명입니다.


요즘 차는 아예 스마트키를 쓰던가, 아니면 키 꼽는곳 주변에 밟게 비추는 조명이 있던가 둘중 하나는 꼭 있던데


스파크는 그런게 없죠.


국민 DIY 라고 불릴정도로 흔한 DIY 중 하나입니다.



제가 DIY 할때 사용한 부품은


1. 키홀조명 (레간자용) - P96206813

2. 룸램프 타임 릴레이 (에스페로) - P96145138


이렇게 두개를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2열 실내등은 저는 윈스톰/ 캡티바 것을 이용했습니다.


P94564606 - 캡티바 실내등 (회색)

P96469193 - 윈스톰/캡티바 실내등 브라켓


2열 실내등이야 다른 차 것들도 많지만 제가 이것들을 DIY 했을때는 윈스톰/캡티바 것만 천장에 쓸수 있는 철제 브라켓이 있다고 해서.. 윈스톰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추후 알아보니 토스카 앞좌석 화장등 (P96283384 - 브라켓, P96467434 - 램프, 선바이저 미러) 울 뒷좌석 양쪽에 박아 쓰시는 분도 있고 하니 이건 나중에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듯합니다.




키홀조명은 레간자것을 이용하라는게, 별도의 가공없이 스파크의 키 실린더에 딱 맞아 들어갑니다.



스티어링 컬럼 커버는 별도 가공이 필요합니다.


키홀 조명이 들어가는 만큼 키 실린더 홀 구경을 넓혀야 하는데요, 



상처 안나게 마스킹 테이프좀 떡칠하고..




적당히 파낸다음 사포질 좀 하면




완성 입니다.


대략 한 지름 3mm 정도? 넓히시면 된다고 봅니다.


구멍뚫는데 쓰는 공구 (홀쏘? 내지는 홀커터 라고 부르는듯 합니다. 어디 찾아보니 44mm 짜리라곤 하던데요.) 가 있으면 작업이 편하겠지만


자동차 정비현장에서도 홀쏘는 안쓰는 공구다 보니 손으로 때웁니다.


참고로 스파크의 스티어링 컬럼은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지니, 드라이기 같은걸로 적당히 따듯하게 해주면서 칼질 하시면 쉽게 작업 가능합니다.




키홀 조명은 배선연장 작업을 해줍니다.



단자는 옥션표로... 평단자라고 파는거 구매한다음 배선과 찝고, 키홀조명 배선에 납땜했습니다.




실차에 장착전 먼저 전원을 넣어 정상작동하는지 테스트 해봅니다.


노트북 배터리 정도면 그래도 12V 전원이 나오니 대충... 해봤습니다


참고로 룸램프 릴레이 배선은 아래와 같이 하셔야 합니다.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그림으로 대체합니다.)



설명을 붙이자면


차체 접지: 말그대로 자동차 차체 마이너스.

ACC, ON 전원: 여기에 + 전원이 들어가면 문 닫았을때 잔광효과 없이 불이 바로 꺼지게 됩니다. 취향에 따라 적당한 위치의 전원을 뽑아서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이 선을 시거잭 (ACC) 에 물렸습니다.


상시전원 +: 실내등 상시전원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문열림 감지선: 스파크 12.5년식 까지는 확실히 문열림 스위치가 - 제어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따라서 1열 실내등 쪽으로 올라가는 문열림 선 (노란선) 을 여기에다가 연결해주면 되지요.


키홀조명 - 또는 그외 문열림시 작동할 조명 -: 여기에 연결한 램프가 잔광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저같은경우 1열 실내등은 여기다가 연결 안하고 문열림 감지선에 그대로 연결후 키홀조명과 2열 실내등만 잔광효과를 주기 위해 여기에 연결했습니다.




우선은 도어 열림스위치가 - 제어로 작동되는 차량은 이렇게 배선을 하면 되나... 스파크 13년식인가 14년식 이후 차량, 그외 타차량 중 일부는 도어열림 스위치가 + 를 끊는 방식으로 작동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므로, 해당 차량 배선도를 꼭 찾아보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실차에 장착을 해봅니다. 키홀조명은 벌브 반사판 위치가 걸릴수 있으므로 적당한곳에 끼워주시는 센스.




배선도 적당한 곳에 케이블타이로 고정해가면서 퓨즈함 근처까지 끌어갑니다.


스티어링 컬럼중 움직이는 부위에 걸리면 상당히 곤란하니 신경써서 작업해줍니다.




실내등 쪽으로 올라가는 배선에서 도어 감지선 (노란색) 을 끌어옵니다.


1열 실내등 까지 잔광효과를 줄려면 실내등으로 가는 노란선을 완전히 끊은다음, 룸램프 릴레이 있는쪽으로 실내등 방향 노란선과 자동차 방향 노란선을 동시에 끌고 와서 각각 맞는 위치에 연결해 주면 되지만


저는 1열은 잔광효과를 안줄 예정이므로.. 선을 Y자 형태로 확장시켜 도어 감지선만 끌어 왔습니다.



다음은 2열 실내등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지금 타는 차 (스파크 LT 스트라이프 에디션) 에 작업을 했습니다.



P94564606 - 캡티바 실내등 (회색)

P96469193 - 윈스톰/캡티바 실내등 브라켓


이 두개의 부품이 사용되며...


이 작업은 배선 커넥터가 문제입니다.


윈스톰 실내등에 쓰는 커넥터를 국내에서 구매할려고 했으나 특수 커넥터라 주문하기가 영...


그렇다고 배선을 GM에서 별도로 공급하지도 않더군요.


하는수 없이 제가 단기 계약직으로 일했을때 모아뒀던 폐 하네스에서 일부 (커넥터 핀이 찝어진 배선) 만 빼다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커넥터 하우징 없이 커넥터 핀만 재활용 하는거고, 핀은 금속재질이니.. 합선을 방지하기 위해 수축튜브로 전부 감싸줍니다.


배선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빨간색: 상시전원 +

노란색: 도어 감지선 -

검은색: 차체 접지 -


순으로 들어갑니다.



2열에서 실내 퓨즈함까지 선을 끌어가야 되니 적당한 배선을 이용해서 연장후, 방음처리까지 완벽히 해줍니다.




실내등 장착을 하기 위해 천장에 마스킹 테이프로 위치를 잡아줍니다.


이때 위치 잡는게 굉장히 중요한데요, 스파크는 B필러에서 루프패널 쪽으로 보강 빔이 하나 들어갑니다.


즉, B필러 정 중앙에 맞춰 실내등 구멍을 뚫어버리면 천장에 룸램프가 걸려버리는 대형사고가 터지는거죠.


널널하게 뒷좌석 천장 손잡이를 기준으로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자리를 잡았으면 그 다음부터는 칼질로 구멍을 뚫어버리면 됩니다.


물론, 구멍을 완벽히 뚫을려면 미리 구매한 실내등 브라켓을 대고 자를 위치를 그리는게 좋겠지요.



... 구멍 뚫었더니 루프패널 보강 빔이 떡하니 보이는군요.


너무 앞쪽에 뚫은겁니다.


네. 사고쳤습니다. oTL



결국 나중에 헤드라이닝을 교환하게 된 계기입니다. (다음 글에 쓰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라고... 루프패널 빔 지나가는 사진 남겨드립니다.





어찌되었던... 물은 엎질러 졌고


우선은 멀쩡하게 쓰는게 급한탓에 배선을 먼저 심기로 합니다.



선은 이렇게 빼주고




A필러를 통해 룸램프 릴레이가 있는 쪽으로 선을 쭉 빼줍니다.



그리고 도어 감지배선.. 스트라이프 에디션 차량에는 좀더 견고하게 고정되게끔 배선을 끌었습니다.



2열 실내등이 장착된 사진입니다.



실내등과 키홀조명 선은 커넥터 처리를 하여


나중에 분해 할 일이 생겨도 간편하게 뺄수 있게 작업했습니다.




A필러 쪽을 지나가는 배선은 방음재를 두르고 케이블타이 고정작업까지 철저히 진행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밝은게 보기 좋습니다. ^^




키홀 쪽도 불이 밝게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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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글을 안썼습니다. 쓸것은 많았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한 탓이죠.


지금은 한가할 때라서.. 한번 글을 몰아서 써볼려고 합니다.


제 추억이기도 하고, 앞으로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기도 하니까요.




이번 번호판 가드 DIY는 2017년 11월 당시의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다른 철 제품으로 다시 태어났을 제 첫 차의 번호판 가드를 교환했던 이야기 입니다.


차가 리스형태로 판매가 되었던 탓에, 번호판 가드가 참 볼품 없었던 제 첫 차...





구매한 부품들입니다. 위에서 가운데 릴레이와 오른쪽의 키홀조명은 다음 글에서...


P93747638 - 번호판 고정 스터드 및 너트

P93747637 - 번호판 가드





앞 번호판 가드 장착은 간단합니다.


사진에는 번호판 장착브라켓 까지 뗀 상태인데...


기본적으로 번호판 장착 브라켓 위에 번호판 (또는 번호판 가드와 번호판이 일체형) 으로 달려있으니


번호판 고정 21mm 너트를 풀고, 새 번호판 가드와 번호판을 함께 장착하면 끝입니다.



뒤 쪽은 나라에서 주는 번호판 봉인이 있으므로, 번호판 가드 장착하는데도 봉인을 뜯어야 하니.. 차량등록 사업소에서 번호판 봉인을 하나 구매해야 합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으며, 제가 사는 동네인 경기도 용인시 기준으로 번호판 봉인만 구매할경우 1~2천원이란 가격에 폐기는 민원인이 직접 고철로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차량등록 사업소에 방문해야 하니 관공서 운영시간에만 구매가 가능하며, 차주 본인이 가면 신분증만 내면 되지만


타인 명의 차량일경우 차주의 신분증 사본, 위임장 이 두개의 서류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교환후 번호판의 모습.




뒤쪽


단순한 DIY 지만 나름 기분전환 하는데는 도움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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