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는 1997년에 구매한 에어컨이 있습니다.


2018년 7월 기준으로 만 21년을 사용한 에어컨인데요.


에어컨 년식이 오래 되다 보니 매 해마다 자잘한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실외기 내부 냉각팬 모터 전원선이 냉각팬에 걸려서, 실외기 컨덴서 냉각이 전혀 되질 않아 콤프레셔가 운전중 비상정지로 멈추는 고장 (에어컨 고장코드 CH 3) 이 있었는데, 2018년에는 실외기가 가동하면 따따닥 하는 떨림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에어컨이 오래되어서 소음이 날려니~ 하고 무시하기에는 소음이 너무 커서, 다른 세대에서 민원이 날라올 지경이었지요.



어머니께서는 이제 오래된 에어컨 그만 놔 주고 새로 들이자고 말씀하셨지만...


흠... 그래도 우리집의 역사를 함께 한 물건인데 주요부품 쪽이 망가져서 수리가 안되거나 비싼돈 주고 고쳐야 하는 상황도 아니고, 잡소음 하나때문에 에어컨 바꾸는게 썩 내키지가 않아, 이렇게 된거 실외기 상판을 뜯어 무슨 일인지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어이쿠.


상판을 열자마자 바로 제 눈에 수상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선을 따라가보니 냉각팬 모터 시동용 콘덴서 같은데, 


나사 고정부가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깨져버렸네요. 옆에 음료수 캔만한 깡통은 아마도 컴프레서 시동용 콘덴서일듯.


콘덴서가 배선에 대롱대롱 매달린채로, 콤프레셔가 작동하는 진동에 맞춰 철판을 때리면서 무지막지한 소음을 낸겁니다.




콘덴서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다시 고정시키니, 언제 그랬냐는듯 조용해진 실외기.



앞으로도 별 탈 없이 잘 작동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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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미개봉 중고로 지포스 GTX1050Ti 4GB 버젼을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그래픽카드가 라데온 R9 270X 였는데, 구형 카드인 만큼 전력소모량 대비 성능도 그저 그렇고,


구매당시 (2018년 6월) 폭염으로 인해 컴퓨터는 좀 시원하게 쓰고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카드의 모습. 정말 단촐합니다.



크기는 2슬롯 급이지만 브라켓은 1슬롯 크기로만 왔네요.


HDMI, Displayport, DVI-D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아날로그 D-SUB (VGA) 출력이 안된다는 이야기죠.



D-SUB 가 CRT 모니터가 아날로그 신호로 작동되었고 LCD 모니터에 굳이 아날로그 입력을 쓸 필요가 없었는데도

호환성 때문에 계속 존재했던건 사실이니까요.





제 컴퓨터에 달려있는 R9 270X


PCI-E 보조전원 단자를 2개나 먹습니다.



반면, GTX1050Ti 는 보조전원 단자도 필요없고, 카드 크기도 많이 짧습니다.



R9 270X 는 이제 은퇴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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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 SM5 (L43) PE 등급 차량의 의자 엉덩이 방석, 등받이를 통으로 교환했던 일입니다.


차주분께서 오염과 냄새가 너무 심하여 교환을 의뢰하셨던 건인데, 부품 수배하는데만 한창 걸렸던 건입니다.


가죽시트면 오염이 덜하고 설령 오염이 되었다 해도 가죽은 세정제로 닦고, 의자 방석은 탈취제 처리를 하면 되지만


직물시트는 방석은 똑같이 처리한다 해도 직물 외피의 얼룩과 냄새는 가죽에 비해 잘 안빠지죠..




등받이와 방석을 전부 탈거한 다음, 뼈대만 남은 의자의 모습입니다.


의자의 뼈대 (프레임)은 별도의 방청 도장이 되지는 않아 사진처럼 세월에 흔적으로 녹이 발생하나, 시트 기능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사이드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는 부분은 에어백이 터질때 찢어질수 있게 끔 다른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므로 주의하여 취급합니다.




새로 조립한 조수석 의자의 모습. 주름은 사용하면서 점차 펴질겁니다.



작업하면서 느꼈던게.. 삼성자동차의 부품공급 정책에 관해서는 좀 의문점이 있습니다.


부품값 국산차 최고봉 쌍벽중 하나인 르노삼성과 쉐보레.


쉐보레는 차종에 따라 의자 외피와 내부 방석을 별도로 공급을 합니다.


그런데 르노삼성은 전부 통짜..


그 외에도 통짜 부품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회사측에서는 통째로 부품을 판매하는게 이윤도 많이 남을거고, 재고 관리도 용이하고..


이것이 과연 소비자에게, 환경에 좋은것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분 수리가 충분히 가능한 부품인데도 불구하고 어셈블리로만 공급하여 수리 비용을 높이면


정비사도 힘들고 고객도 힘들어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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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소에 방문했을때, 자신의 차가 잘 고쳐지고 있는지,


차의 하부 상태는 어떤지.. 등등 여러가지로 궁금한게 많으실겁니다.


궁금한게 많은 고객님께서는 직접 저희가 차를 정비하고 있는 현장에 오셔서 이것저것 확인해 보시는데요.


요즘에는 안전문제나 기타 문제로 인해 정비 현장에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라는 푯말을 붙이고 있는데가 많을겁니다.




제가 일했던 직장에서 돌발사고가 일어났던 현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타이어 탈/장착기 입니다.


위에 사진의 은색 깡통은 탈착기중 비드 삽 (타이어와 휠 사이를 찌르는 역할을 합니다. 타이어를 휠에서 분리할때 필수입니다.) 실린더 부품인데, 노후화로 인해 에어가 충전되어 있던 상태에서 고정 볼트들이 파손되면서 실린더가 터져 나온 사고입니다.


폭발음도 꽤 셌고, 저 은색 깡통이 폭발로 튀어나가면서 바로 옆에 있던 휠 밸런스기 케이스 철판을 때려서 찍힌자국이 남았을 정도니 위력이 상당했을 것입니다.



두번째 사고는 2주식 리프트 (또는 대문형 리프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의 와이어가 절단되는 사고였습니다.


차가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내릴려다가 갑자기 와이어가 끊어진건데요.


다행히 차 밑에는 아무도 없었고 리프트도 안전장치가 정상 작동하여 차량의 추락사고나 와이어에 사람이 맞아 다치는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자동차 정비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여러 위험 상황이 있습니다.


차 밑에서 부품 떼다가 부품이 갑자기 추락하는 사고


(휠 얼라이먼트 작업 도중 스패너가 튕겨져 나와 제 안경에 부딪혀서 안경이 부러진 모습)


공구가 튕겨져 날라가는 사고



뜨거운 엔진오일이나 냉각수, 그외 기타 유독물질들이 분출되는 사고등


수 많은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정비소에 방문하시는 여러분 께서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거나 정비사에게 전달하실 내용이 있으시다면

안내 데스크의 직원에게 말씀하셔서 해당 내용을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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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의 뒤 브레이크 휠 실린더를 교환했던 이야기 입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일 당일 아침일찍 투표를 다녀오고


AMD 라이젠 CPU와 관련 부품들을 사러 용산전자상가에 다녀왔었습니다.


이전부터 제 차의 뒷 브레이크에 약간의 고착 문제가 있었으나, 연비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브레이크 과열도 없어서 그냥저냥 타고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거날때 용산 다녀오면서 확인해보니


1. 앞 디스크 브레이크보다 더 뜨거운 뒷 드럼 브레이크

2. 스파크 오토보다 더 떨어지는 연비 (수동이니까 시내연비가 오토보다 더 잘 나와야 하는게 정상이죠.)

3. 급브레이크를 밟았더니 대책없이 밀리는 브레이크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고착문제의 원인인 뒤 브레이크 휠 실린더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준비한 부품은 위와 같습니다.


P95975171 (브레이크 휠 실린더)

P96470999 (브레이크 드럼)

P93746642 (DOT4+ 순정 브레이크 오일 0.5L)


각각 두개씩.


드럼을 교환한 이유... 드럼 비틀림이 있을것 같다 (?) 라는 근거없는 이유 입니다.


드럼을 돌려봤을때 약간 타원형으로 변형이 있는게 눈으로 보여서 교환한건데, 측정공구가 없는 이상 명확한 변형이라고 찝을수는 없는 노릇이죠.


어차피, 브레이크 고착으로 열을 먹었다면 재활용 해봤자 제동력에 해를 주면 줬지 도움을 주진 않으므로 그냥 교환했습니다.


브레이크 슈 (라이닝) 는 많이 남았고 특별히 손상이 없어서 재사용 합니다.


이 작업은 브레이크 에어 빼기 때문에 혼자서 작업이 안되므로, 셀프정비로 작업하기 보다는 정비소에 입고해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교환..은 꽤 간단합니다.


경차라서 편한 부분일려나요?



그래도 좀 빡센감은 있어서 슈 오토어저스터 (자동 간극조절 장치) 하고 윗 리턴 스프링은 과감히 뺐습니다.



탈거된 휠 실린더.



새 휠실린더와 드럼을 장착한다음, 브레이크 에어빼기 작업 실시후


시운전으로 마무리 합니다.




고품 휠실린더를 터트려 봤습니다. 대체 무슨 문제 때문인지..



그나마도 운전석 휠 실린더는 터지지도 않을 정도로 심하게 고착되어서 그대로 고철장행.



조수석 쪽을 터트려봤더니 이 모습이었습니다.



휠 실린더와 피스톤이 전부 부식이 되었네요.


이것이 고착의 원인일듯 합니다.



예전에 잠깐 쉐보레 서비스에서 일했을때, 올뉴마티즈 휠 실린더가 굳은 사례도 있었고, 마티즈 1, 2 도 뒤 휠실린더 고착이 자주 발생했다는 운전자분들의 경험담을 생각해보면


대우차 부터 이어져 내려온 고질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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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5 2400G (레이븐릿지) 프로세서와 각종 부속들,


제 HTPC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AX370M-Gaming 3 (mATX) 보드입니다.


X370 칩셋이 들어가 있죠.



다른보드 많은데 제가 굳이 이걸 고른 이유, 내장 그래픽 단자에 D-SUB 출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쓰고있는 HTPC의 전면 LCD는 D-SUB 입력만 받을수 있어서 이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CPU 쿨러는 레이스 스텔스 쿨러.


오버클럭좀 하시는 분이라면 사제쿨러 따로 구매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당시에 램값이 비싸서 (2018년 6월)


4GB DDR4 램 두장으로 8GB를 맞췄습니다.


듀얼채널로 구성하지 않으면 내장 그래픽 성능이 떨어진다나.. 그렇다네요.


이건 예전 라노 APU 때하고 다를게 없는듯 합니다.



CPU와 램 조립.


CPU 쿨러는 나사 조이는 타입이길래 이걸 대체 어디다 조여야 하나? 라면서 고민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구형 쿨러 호환용 브라켓을 떼고 그 자리에 조이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백 플레이트 조립


요즘엔 백플레이트가 생 철판으로 된게 아니라 쿠션감 있는 소재로 바뀌었습니다.



조립은 대충 이렇게 해버리고



UEFI 화면을 보면서 셋팅을 해줬습니다.


요즘엔 특별히 뭘 복잡하게 맞춘다기 보다는...


AHCI 설정이나 부팅 설정만 보는 정도?


PC 조립하기 편해졌습니다..



윈도우 10 Pro 설치.



설치후 확인해 보니 라데온 베가 11 이 내장그래픽으로 달려있네요.



라이젠이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하다고는 하지만, 출시 당시에는 드라이버 문제로 블루스크린을 좀 봤던 탓에...


AMD CPU는 잘 활용할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걸 다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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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6991801 (PCV 밸브)

P96416365 (스로틀바디 가스켓)


저희 아버지 차에서 이 둘을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PCV는 Positive Crankcase Ventilation 의 약자로,


엔진의 크랭크샤프트 쪽에 모이는 블로우바이 가스 (엔진내에서 연소 과정에서 압력에 의해 내려오는 배기가스) 를 엔진 흡기 시스템으로 보내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여기서, PCV 밸브는 흡기 다기관의 진공상태 (자연흡기 엔진에서는 진공 = 엔진부하량과 관계가 있습니다.) 에 따라 블로우바이 가스를 흡기쪽에 많이 되돌릴건지, 압력이 과다해지기 전까지는 막을것인지 제어를 하게 됩니다.



신품과 고품 비교샷


새것은 양쪽에서 공기압력을 가했을때, 한방향으로만 공기가 통하고 나머지 쪽은 쭉 막혀있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 차 것은 양쪽으로 공기가 슝슝 통하더군요.


점화플러그 교환할때 만큼 뜯어야 하므로.. 점화플러그 교환과 동시에 하시면 좋습니다.



스로틀 바디 가스켓은 특별히 손상이 있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예방차원에서 한번 교환을 해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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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식 르노삼성 뉴 SM5 (L43) 뒤 브레이크 디스크 및 패드 교환을 했던 이야기 입니다.


차량 입고시 부터 브레이크를 밟을때 마다 소리가 심상치 않더니,


제가 리프트에 올릴때도 브레이크 밟을때마다 칠판 긁는 굉장한 쇠 마찰음이 들려서 확인을 해본 결과


뒤 브레이크 패드가 완전히 마모되다 못해 마찰재가 아닌, 플레이트가 그대로 디스크를 긁어버려 손상되었습니다.




손상된 디스크의 모습


정상적인 상태라면 처음 사진처럼 약간의 원형 줄은 있어도 지금 사진처럼 완전히 울퉁불퉁하게 긁혀 있지 않습니다.



긇혀버린 디스크는 재사용 보다는 신품 교환이 권장되나....


뉴SM5 (L43) 차량의 뒤 디스크는 바퀴 허브와 일체형 타입이라 부품대가 높은 편입니다.





SM5 L43 (2010년 1월 ~ 현행 SM5 클래식도 해당) 차량의 뒤 브레이크 패드 수명은


르노삼성 순정 제품 기준으로 통상 2만~4만 Km 사이입니다.


브레이크를 잘 안밟는 분들일수록 더 오래 쓸수도 있고


수동식 주차브레이크 차량일경우에도 더 오래 쓸수 있습니다.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차량은 기어를 P에 넣거나 엔진 시동을 끌때 자동으로 주차브레이크가 작동이 되는데,


자동 해제기능만 믿고 D나 R에 기어 넣고 그대로 가속페달 밟으시면.... 수명에 영향이 가겠죠?




그에 비해, 이 차량의 앞 브레이크 패드 수명은 의외로 긴 편이니.. (최소 8만 Km ~ 다양) 관리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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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에 제이웍스 코리아에서 크리에이티브 사운드블라스터 AE-5 할인 판매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신제품이었는데, 싼 가격에 한정 물량을 풀었고.. 이 사운드 카드는 나름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용도는 단순 음악감상 용도이니 사운드 테스트 보다는, 언 박싱 포스팅 정도로만 보시면 됩니다.



박스 뒷면, 여러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박스 뚜껑을 개봉하면 사운드 카드가 스티로폼에 둘러싸여 포장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와, RGB LED 스트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운드카드는 흰색과 검은색 두 기종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흰색으로 구매했습니다.



외장 쉴드를 벗겨낸 모습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사운드 카드에도 내장 RGB LED가 있고


사운드카드에서 직접 전면패널 오디오를 쓸수 있게끔 핀 헤더가 나와있으며


4핀 molex 커넥터 (IDE HDD/ODD 전원공급 단자 - 정식명칭은 AMP 사의 MATE-N-LOK) 를 LED 전원 입력용으로 쓰는듯합니다.





메인 프로세서칩은 CA0113, CA0132 CODEC 칩이 보이네요.



카드 크기는 제가 지금도 쓰고있는 Audigy 2 보다 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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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에 엔진오일 교환차 각종 소모품 관리하는 과정중에 남긴 사진입니다.


이 차량은 저희 아버지께서 타고 다니시는 스파크 입니다.



지저분한 스로틀바디, 어차피 점화플러그 교환을 위해 뜯어야 하니 깔끔하게 청소해드리고



점화플러그는 중심 전극이 상당히 마모되었습니다.


밑에 흰색 사기부분이 변색되는건 고 전압으로 인하여 발생할수 있는 현상으로 지극히 정상이니, 혹시라도 제 블로그 방문하신 여러분께서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이번 글에서 쓸려는것은 다름아닌 "엔진오일 교환 주기" 에 관한 것입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엔진오일 5천Km 마다 갈으라는건 낭비다~

수입차들 엔진오일 2만Km 까지 간다더라~

누가 실험해봤는데 국산차도 2만Km 까지 타도 괜찮다더라~

엔진오일 일찍 갈으라는거 다 상술이다!


이런 글 많이 봅니다.


밑에 사진 한번 보시겠습니다.



바로 위에 엔진뚜껑을 열은 모습입니다.



엔진오일이 교환주기가 된 만큼 엔진오일 색상의 변화가 보이지만 엔진 내부는 전체적으로 깨끗한 상태입니다.


그럼 밑에 몇장 더 보시겠습니다.




두 차량의 차이.. 느껴지시나요?


차는 같은건 아닙니다.


위에 깨끗한 사진은 당연히 저희 아버지 차 것이고


지저분한 사진은 2000년대 초반 SM520 차량의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 차는 최소한 7천 Km 마다, 저렴한 국산 정유사 합성유로 꾸준히 교환했습니다.

SM520은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일정치 않고, 심할때는 1만 5천 Km 때 교환이 되는 등 전반적으로 교환주기가 들쑥날쑥 합니다.


그렇다고 운행 가혹 조건을 따지자니..


SM520이 경차보다 가속페달을 더 많이 밟고 다닐까요?


저희 아버지차는 서울 시내에서 각종 물품 배달용으로도 운행을 하고있는데, 경기도의 한 위성도시에 있는 SM520이 저희 아버지 차 만큼 부하를 많이 받을까요?


자동차 운행거리 또한 저희 아버지차가 당시 12만 Km, SM520 18만 km 으로 차이는 좀 있으나


차량 출고후 년식대비 주행거리로 치면 저희 아버지차가 1년당 차를 더 많이 타고다닌 셈이 됩니다.




둘이 엔진 헤드 커버를 열은 이유와, 열때의 난이도도 다릅니다.


저희 아버지 차는 예방 차원에서 헤드 커버 가스켓을 교환하기 위해 열은거였고, 고무 망치로 진짜 한참을 두들겨서 겨우 헤드 커버를 떼냈습니다.


SM520은... 배기 다기관(매니폴드) 쪽에 엔진오일이 질질 흘러 그대로 뒀다간 화재발생 위험이 있어 수리를 권유 하였고, 열때 손으로 그냥 툭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엔진오일의 오염이 너무 심한 나머지, 슬러지라고 불리는 "때" 가 저렇게 접착력이 필요한 틈새에 죄다 침투해 버려 오일이 새지 않게 할 힘을 잃어버리고, 오일이 질질 새는 문제가 터지는거죠.







저희 자동차 정비사가 제시하는 소모품 교환주기를 차주 여러분들에게 강요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소모품 종류는 주기적으로 잘 교환하고, 최소한 자동차 제조사가 제시하는 교환주기를 지켜서 문제가 생기는걸 막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희가 제시하는 교환주기에 대해 의구심이 들으시면, 최소한 자동차 메이커가 제시하는 교환주기라도 따라 주셔야 합니다.





자동차는 도로로 나가는 순간 주변의 모든 차량, 보행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칠수 있는 존재입니다.


차가 고장나는건 그 운전자 한명의 불편함이나 위험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주변 모두에게도 피해가 갈수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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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제 스파크의 수동미션 오일을 교환했습니다.


GM품번 P93740319

오일 납품업체는 한국 쉘

75W-85W GL-4 규격 오일입니다.



오일 주입구 코크는 디퍼런셜 하우징의 운전석쪽, 등속조인트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레인 - 필 작업을 할때는 무조건 필러 코크를 먼저 풀러봐야 합니다.


드레인 코크 먼저 풀면 오일이 잘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만에 하나 필러 코크가 열리지 않으면.. 아주 큰일나죠.



드레인 코크를 열면 오일이 확 쏟아져 나옵니다.



필러 코크와 드레인 코크는 동일 규격 (GM 품번 P94535693) 이며


3/8인치 복스 공구 등으로 풀고 조이면 됩니다.


물론.. 조이는 양은 적절히.. 너무 약하게 조이면 풀릴거고

너무 세게조이면 망가지겠죠?


그리고 코크에 풀림방지제 약품 처리가 되어 있기도 하니, 스레드 고정 약품 있으면 사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오일 주입량은 2.1리터 이므로, 수동미션 오일도 넉넉히 세통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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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onicgtr.tistory.com/207

2012 쉐보레 스파크, 핸들리모컨 교환, 키홀조명 및 2열 실내등 DIY

이 작업을 했을때 잘못뚫은 천장 헤드라이닝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부품 품번은 P95022729 (패널, 헤드라이닝 트림) 입니다.


물론, 차량마다 꼭 이 품번이 아닐수도 있으므로 교환할때는 반드시 차대번호에 맞는 부품을 주문해야 합니다.


헤드라이닝 패널 고정 플라스틱 핀도 같이 사야하는데, 스파크 같은경우

P96643579 (트렁크 문짝과 만나는쪽) 3개

P94525670 (B필러 천장 보강 빔 쪽) 2개


이렇게 추가로 필요합니다.



원래 헤드라이닝 패널 자체가 천장을 전부 감싸는 골판지 + 직물 복합소재다 보니 이걸 교환하기 위해서는 헤드라이닝과 접속되는 플라스틱 패널 전부 (스파크는 A,B,C필러 플라스틱 트림), 헤드라이닝을 쉽게 뺄수 있도록 시트 전체 탈부착


세단형 승용차는 뒷유리 또는 앞유리 탈거


라는 무지막지한 작업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스파크는 뒷유리 달린데가 통째로 열리는 해치백 타입 자동차 입니다. 만세!



헤드라이닝을 교환하면서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선을 다시 이동시켜주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하는 센스.


조립한 사진이 없는데.. 지금은 깨끗하게 잘 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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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기준으로 일을 잠깐 쉬고 있지만, 2018년 한 해 동안에는 열심히 자동차 정비사를 했습니다.


덕분에 포스팅이 밀린 감도 어느정도 있지만요.


자동차 정비기사의 이야기 카데코리는, 제가 정비사 일을 하면서 봤던 여러 일들에 대한 잡담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딱 작년에 취업했던 당일, 그때 겪은 일입니다.



2013~14년형 쉐보레 스파크 L 모델이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제 자차가 스파크니까 제가 맡아서 해본다고 했죠.


그런데 이 차... 엔진오일 교환할려고 차를 떠봤는데 엔진오일이 잔뜩 새서 차 엔진 하부로 흘러내린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원인은 바로



이 엔진오일 필터의 규격이 안맞았기 때문이었죠.


다마스, 티코, 마티즈 (올뉴 - M2XX) 모델은 800cc 3기통 엔진이 (형식명 F8CV 또는  또는 A08S3 - M-TEC 엔진이라고도 불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스파크 (M300), 스파크S (M350) 모델은 4기통 엔진 (형식명 B10D1 / LB10D1 - S-TEC 엔진이라고도 불림)


오일 필터 생김새는 둘이 똑같지만, 안쪽에 오일필터를 고정하는 스터드 (나사산) 크기가 미묘하게 다릅니다.



구형 마티즈 것은 3/4인치 (19.05mm) 구경, 스파크는 18mm 구경..


오일필터를 잘 잠궜어도 압력이 가해지다 보면 나사산에 제대로 물린 상태가 아니니 풀리거나, 나사산이 이탈하면서 공간이 생기는 문제가 있을겁니다.


운이 좋으면 다음 오일 교환시 까지 버티는거고


그냥저냥 좋으면 이렇게 오일 좀 새고 끝나는거고


운 나쁘면 주행도중 오일필터가 아예 빠져버려 길바닥에서 엔진오일 공급이 안되어 엔진이 퍼지는 것이겠죠.



이 차는 "마티즈" 라는 이름으로 팔렸던 때가 있었고, 경차 하면 마티즈가 대세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엔진까지 그 옛날 마티즈와 똑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깡통타입의 오일필터의 위험요소


씰링 이탈


이런것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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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스파크에 블랙박스 설치 DIY 및 하이패스 ECM 룸미러 설치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진은 두 차량 (하나는 저희 가족 차량 - 스파크 LT 오토) 의 것이 서로 섞여 있습니다.



먼저 하이패스 룸미러 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구매했었을때는 돈 좀 주고 센서 히든형 "새것" 이라고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진의 품번은 일반 깡통 룸미러가 나오니까, 판매자 측에서 어느 차에 깡통 룸미러로 바꿔치기 하고 나온 물건을 그대로 이 박스에 담아 판것이겠죠.



룸미러 배선과 배선커버, 본체 이렇게 도착했습니다.



센서가 거울에 따로 보이지 않고 유리 어딘가에 매립형으로 숨어있는데요, 지금은 판매 안하고 있네요. 단종인가 봅니다.



룸미러 뒤쪽으로는 RF 안테나와 유리쪽 브라켓에 연결할수 있게끔 되어있는 하우징이 있습니다.



룸미러 본체 설치는 간단합니다. 차에 달려있던 룸미러에 조여진 Torx 별 나사 (아마 T20 일겁니다. 별렌치 셋트 구매해두신게 있다면 편합니다.) 를 풀고 룸미러를 천장 방향으로 슬라이딩~ 시키면



이렇게 유리에 붙은 브라켓만 남습니다.



그다음 하이패스 룸미러 배선을 심어줍니다.


3버튼형 룸미러는 네가닥의 선만 사용하는데요, (자세한 배선도는 룸미러 구매하면 판매자가 설명서를 같이 줍니다.)


1. 차체 접지 (-)

2. 룸미러 전원 (ACC나 ON 중 원하는곳에 장착)

3. 미등 전원 + (차량 실내 배선중 미등켜면 오디오 같은데 불 들어오잖아요, 저는 오디오 미등 쪽에서 선을 따서 연결했습니다.)

4. 후진등 +


이중 1번과 2번은 반드시 연결해야 룸미러가 작동하고요,


3번은 연결하면 미등 켰을때 하이패스 룸미러의 상태 LED가 어두워집니다.


만약 버튼에 LED가 심어진 타입이라면 버튼쪽에 LED도 점등시킬수 있습니다. (현대 블루링크/기아 UVO 룸미러가 해당됩니다.)


4번은 후진 신호가 룸미러에 들어왔을때 ECM 기능을 잠시 비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후방카메라 뷰어타입 룸미러라면 이 신호가 들어가야 후방카메라 화면이 룸미러에 표시되겠죠?)


이거 스파크의 후진등 퓨즈에서 따오면 안됩니다. 스파크 실내퓨즈함의 후진등 퓨즈는 무조건 + 전압이 걸려있어서 룸미러에 항상 후진신호가 들어가 ECM 기능이 작동 안하게 됩니다.


굳이 따오실려면 후진등 램프 쪽으로 가는 배선을 찾아서 거기서 따와야 하는데,


저같이 후진할때 무조건 뒤를 돌아보는 사람이라면 굳이 필요없지 않을까요?



새 룸미러를 달아주고



브라켓 나사도 다시 조여주고~



룸미러 배선을 장착하고



배선 커버를 닫아주면 끝입니다.



새 하이패스 룸미러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배선은 납땜처리한다음, 듀얼퓨즈 홀더 같은걸로 작업할 예정입니다.






이제 블랙박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 차 같은경우 중고로 샀을때 이런 블랙박스가 달려 있었는데요.



비전드라이브 라는 업체에서 만든 제품, 앞 HD 뒤 VGA 해상도에 2채널 녹화시 초당 15프레임.


지금 풀 HD 블랙박스가 널린 시대에 화질도 좋지 않고 프레임 수도 너무 떨어집니다.



거기다 비전드라이브는 지금 사업을 하는둥 마는둥... 하는 상황이라 블랙박스를 갈아버리기로 했죠.



당연히 블랙박스 배선은 A 필러를 통해 천장으로 올려야 하니 여길 뜯어줍니다.



블랙박스 전원선은 이렇게...



블랙박스 본체 (전면 카메라) 를 장착할 겁니다.


이 사진은 제 차에서 작업한 사진인데요. 하이패스 룸미러 작업을 위해 룸미러까지 뜯어낸 상태에서 중심과 수평을 잡아줬습니다.





블랙박스 고정 브라켓을 붙이고, GPS 도 브라켓에 그대로 얹어버렸습니다.


제 앞유리는 소중하니까요.









후방 카메라 선은 두가지 방법으로 넣을수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 차는 A필러 -> 로커패널 (사이드 스텝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문짝과 바닥 맞닿는 부분.



이 쪽을 통해서 트렁크 쪽으로 배선을 넘깁니다.



이 스파크에 작업을 했을때는 의자를 뜯는다는 생각을 못해서.. 좀 야매로 작업했었죠.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 선 넘기는것도 옷걸이 이용해서 적당히(?) 작업했던 때였습니다.




제 차를 작업할때는 뒤 의자를 뜯는방법과 트림 분해하는 법을 전부 알고 있으니, 조금 더 정석대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뒤를 깔끔하게 분해 해주고




천장을 통해 후방카메라 배선을 넣을테니 천장 헤드라이닝이 좀더 벌어질수 있게 선바이저 등을 뜯어놓습니다.



후방 카메라 배선을 천장 -> 운전석 C 필러 -> 트렁크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선 작업 차량은 운전석 A 필러를 통해 트렁크로 갔다면, 이번것은 좀더 경로가 단축되는 셈이죠.


교통사고 발생시에도 사이드 실 패널 쪽 보다는 천장쪽이 망가질 확률이 더 낮으니 사고 영상 확보에도 좀 더 도움이 되겠지요.




천장과 C필러 커버를 통해 내려온 후방 카메라 선,


선에 방음테이프를 꼭 발라줍니다.



트렁크 주름관을 통해서 배선을 넣을겁니다.


트렁크 내부에서 후방카메라 까지 통하는 부분은 적당히 방음처리를 해 잡소음이 나지 않도록 조치해주고요



주름관 내부쪽을 제외한 나머지도 다시 방음처리 합니다.



배선은 납땜및 수축튜브 처리로 마무리.


후방카메라 USB 단자 자체를 주름관에 넣기에는 너무 큽니다.


따라서 저는 선을 자른다음 이렇게 이어서 납땜하는 방식으로 마무리 하고, 쉴드 선이나 이런쪽도 최대한 연결한다음, 절연테이프로 감싸 마무리 했습니다.


설치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후방영상 깔끔하게 녹화 잘 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상시전원선 입니다.



이것들도 + 극에 들어가는건 총알단자라고 불리는 것들을 연결해서 마무리 해둡니다.




충격과 공포의 퓨즈박스 주변 모습입니다.


사진 곳곳에 커넥터와 총알단자들이 즐비하게 있는데요,




이런 제품으로 퓨즈함에서 전원을 따 왔고


나여기서 문어발 식으로 선을 더 딴 데다가


그 외에 키홀조명이나 2열 실내등 전원 및 릴레이도 퓨즈함 위에 설치를 하다보니 많이 복잡합니다.


그래도.. 배선용량과 퓨즈용량은 철저히 맞춰놔서 불의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게 잘 조치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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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제가 지금 타고있는 스파크 스트라이프 에디션 이야기 입니다.


이 차는 2018년 1월 구매당시 방지턱 같은데를 넘어가거나 도로에서 요철을 지날때 차 뒤쪽이 지나치게 출렁이고, 차 앞쪽은 당장에 부서질것 같은 심각한 충격 문제가 있었습니다.


못해도 3주 전까지 동일 차량을 타고 있었던 저로써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수준의 승차감이었죠.


혹시나 싶어서 진단을 위해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차를 떠봤을때 뒤 쇼바가 완전히 터져있었고


차 앞이 부서질것 같은 충격감은 쇼바마운트 수명이 다 되어 있는것을 확인하여


교환조치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뒷 쇼바를 탈거할려면 2열 시트와 트렁크 내장재를 전부 들어내야 합니다.




음... 방석을 떼냈더니 웬 동요 CD가 하나 떨어져 나오네요.



등받이 탈거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등받이 하단 고정 볼트 2개와 너트 1개 (전부 15mm 육각)


물론 안에 나사 스레드가 약한 편이므로 무조건 수공구로 조심히 풀어줍니다.


에어공구나 전동공구 쓰면 큰일납니다.



의자 등받이를 뗀 모습입니다.



뒷 쇼바 교환을 위해 준비한 부품들입니다.


뒤 쇽업소버 어셈블리 P95325940

후 쇼바 부트 P96682602

후 쇼바 범퍼 i95154454


그 외에 쇼바 구성품은 더 있으나, 제 차는 이 부분 이외에 지저분 하다거나 손상이 있는 부분이 없어서 (뒷 쇼바 마운트 고무나 와셔 등.. 부식,오염 정도에 따라 교환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정도만 주문후 작업 들어갑니다.



시트 쿠션 ~ 로커패널을 가려주는 이 커버를 탈거하고, 뒷좌석 양쪽 안전벨트 고정볼트 (T50) 을 탈거해줍니다.


필요 공구는 핀 리무버 (오리발, 닭발, 노루발 등등... 명칭은 꽤 많습니다.) 십자 드라이버.



로커패널 커버는 이런 쇠 클립으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빠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



트렁크 휠 하우스 커버는 핀 리무버를 이용하여 보이는 핀들을 뽑아내고




안전벨트 상단 커버 (C필러 커버, 베이지색) 주변에서 십자 나사 하나 풀러주면 빠집니다. 사진 기준으로 중앙에서 좌, 상부 입니다.



휠하우스 커버를 탈거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검은색 뚜껑을 벗겨내면 쇼바 상단이 보입니다.


풀려면 쇼바 피스톤 상단 6mm 육각을 적당한 공구로 잡은상태에서

밑에 15mm 너트를 풀어줘야 합니다.



너트를 풀고 쇼바 피스톤 로드를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두고


차 밑으로 가서 쇼바 하단 고정볼트 14mm 를 풀어줍니다.




고품 쇼바의 모습


눌렀는데 그모습 그대로 가만히 있습니다.


완전히 압이 빠져버렸단 이야기죠..



새 쇼바로 교환하고


이식이 필요한 부품들은 잘 세척해서 재활용 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교환후 제가 생각했던 그 스파크의 승차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외에 앞 쇼바 마운트는 당시에 제가 현업 정비사도 아니었고, 앞 쇼바마운트는 쇼바작기라는 스프링 압착기가 반드시 필요한데, 


저는 그 공구가 없었던 때라 다른 카센터에 의뢰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dolmacar/221197617135




의외로 스파크는 쇼바 마운트가 잘 고장나는 품목중 하나더군요..


수리후 요철 지나보니 충격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마지막, 워셔액 노즐


차 사고 워셔액 쐈더니 네 방향중 한 방향이 안나옵니다.


뚫어볼려고 했으나 꽉 막혔는지 요지부동,


부품값 얼마 안하니 교환합니다.


품번은 P95967371



교환은 아주 간단합니다.


본넷트에서 워셔액 노즐 호스 살살 잡아 뺀다음, 워셔액 노즐 고정 클립을 오므려주면 빠지고


반대로 새것은 본네트 상단에서 끼워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건 간단히 되는 작업이네요.



그리고 스포츠 페달 장착,


스파크의 기본 페달은 브레이크 페달에만 고무가 씌워져 있고 나머지는 플라스틱 페달이라 별 볼품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발이 미끄러지기도 하고요.


스포츠 페달 쓴다고 발이 아예 안 미끄러지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나름 드레스업도 되고 하니 장착 했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끼우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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