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식 라세티.. 아마 올해 말까지만 타고 폐차될것 같지만..

 

당장 제가 불편한거는 해결해봐야하는 생각에 차를 다시 뜯었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내용은 I/P (인스트루먼트 패널 = 계기판) , 오디오, 공조기, 변속기 셀렉트레버 Illumination 등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우선 구형 라세티는 계기판을 탈거하려면 계기판 트림을 탈거해야 하는데, 이게 클락스프링 커버까지 가죽으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양쪽으로 클락스프링 커버 스크류를 빼주고..

 

 

계기판 위쪽에 두군데의 고정 스크류가 있습니다. 이것도 가차없이 탈거.

 

 

클락스프링 커버를 들어내면 트림 하부 고정 스크류가 있습니다. 풀어줍니다.

 

 

그리고 잡아당기면 운전석 계기판 트림이 제거됩니다.

 

고정핀 부러지지 않게 조심..

 

 

계기판은 하부에 2개, 상부에 1개의 스크류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탈거후 계기판 본체를 잡고 꺼내줍니다.

 

 

계기판에 연결되어있는 3개의 와이어 하네스..

 

커넥터를 빼줍니다.

 

 

요렇게....

 

 

탈거된 계기판 모습..

 

맨 밑에 2개는 방향지시등 전구 소켓이고.. 그 위에 가장 큰 녀석 4개가 계기판 일루미네이션 램프입니다.

 

 

 

전구 소켓은 손잡이 형태로 되어 있으므로 잡고 돌려주면 소켓이 뽑혀 나옵니다.

 

 

문제의 전구. 일반 T10 백열등에다가 청색 커버를 씌워 초록색 (내지는 백색) 을 비추게 했던 모양입니다.

 

근데 이게..

 

 

불빛이 너무 어둡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였습니다.

 

나중에 전구에 청색 커버를 벗겨보니 전구 내부가 조금 그을려 있던걸로봐서는 수명이 거의 다 되었던듯..

 

 

인터넷에서 개당 2500원쯤에 파는 T10 면발광 LED로 갈아끼워줬습니다.

 

추가로... 라세티 05년식인가 06년식 (계기판 경고등에 글자가 있는지 없는지 기준으로 구분하면 쉽다고 하더군요.)

부터는 T5 전구가 일루미네이션으로 들어간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제 글을 보고 개조작업 하실 분이 계시면 미리 확인 필수..

 

 

작업완료. 가조립을 한번 해봅니다..

 

 

..응? 백색 LED (그것도 순백색) 인걸 보고 샀는데 파란빛이 조금 많이 도는군요.

 

(뱀발: 사진에 브레이크 경고등하고 엔진 체크등 경고등에 글자가 있으면 T10 일루미네이션, 글자가 안보이면 T5 일루미네이션 입니다.)

 

 

어디.. 아직 조립 안한 LED를 꺼내 번호판등에 달아둔 순백색 LED와 비교해 봤습니다.

 

 

역시나.. 좌측이 이번에 산 면발광 LED. 우측이 원래 쓰던 순백색 LED..

 

색온도가 높네요...

 

이러니 청색빛이 많이 감돌수밖에.. 판매글 사진에 있었던 녀석이랑 다른 사양의 LED가 온건지 제 모니터 색온도 때문에 잘못본건지..

 

사용하는데 크게 지장이 있는건 아니니 그냥 무시해야겠습니다.

 

그래도..

 

 

결과는 대만족.. ^^

 

 

이제 변속기 체인지레버 일루미네이션 램프를 교체해볼 차례입니다..

 

교체를 위해 센터콘솔을 뜯어야 합니다.

 

우선 앞쪽 스크류 좌/우로 풀어주고..

 

 

뒤 콘솔박스 좌/우를 풀어주고.. 참고로 여기 푸는건 운전석/조수석 시트를 최대한 차 앞으로 옮겨 놔야 작업하기 편합니다.

 

 

뒤 콘솔박스 분리후..

 

 

숨어있는 앞 콘솔 고정스크류 탈거..

 

헌데.. 작업성 꽝이네요 ㅡ,.ㅡ

 

주먹드라이버도 안들어가고 긴 드라이버는 당연히 안들어가고..

 

고정 스크류 머리를 완전 천장방향으로 해줬으면 좋았을것을..

 

 

여튼 꼼지락 거려서 탈거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센터콘솔에 뭔가 어지럽게 연결되어 있는게 많으니 센터콘솔을 완전히 들어내지는 말고

 

 

 

요렇게.. 셀렉트 레버 를 전구 소켓만 살짝 돌려 빼고 전구를 갈아줍니다.

 

 

테스트.. 잘 들어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사실.. 여기 전구를 LED로 바꾸는 주 이유는 밤에 안보이는것보다..

 

밤에 여기에 손대면 너무 뜨거워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백열등을 아무런 방열대책없이 쓰니 엄청 뜨겁더군요.

 

 

그다음.. 오디오 와 공조기 일루미네이션 램프 교체를 위해 센터페시아 트림 탈거..

 

이건 별거 없습니다. 그냥 6개의 고정핀을 주의하면서 트림을 잡아당겨주면 빠집니다.

 

사실 이쪽 일루미네이션 램프 교체는 좀 까다롭습니다. 그래도 해야하는 이유..

 

 

오디오: 정중앙이 어두컴컴

공조기: 버튼/다이얼 죄다 어두컴컴

 

어차피 이차 한두해 본것도 아니고 버튼위치는 다 외웠지만 보기 좋지는 않죠..

 

 

탈거된 센터페시아 트림에 장착된 FATC 모듈.

 

 

일루미네이션은 기본적으로 T5 특수 전구 (전구/소켓 일체형) 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전구만 따로 GM에서 공급하기에 전구만 구매해서 교체도 가능하긴 하나..

 

무슨 전구 하나가 3000원에 육박합니다. GM의 가격정책을 이해할수가 없군요..

 

 

각설하고.. FATC 프론트 페시아와 본체를 서로 분리해줍니다.

 

 

문제의 T5 전구..

 

 

이건 LCD 백라이트용 T3 (?) 전구.

 

당연 이것도 특수규격..

 

 

우선 이건 여기까지만 분해해놓고 오디오를 손대보기로 합니다.

 

 

대우전자 AKL-1626 오디오..

 

 

이녀석도 똑같이 분해해서 프론트 패널만 빼둡니다. 그리고 프론트 패널과 기판을 고정하는 나사를 풀면..

 

 

이렇게 전면 기판이 나오게 됩니다.

 

음.. 그런데 기판에 삼성마크라.. 삼성전자에서 OEM을 해준걸까요?

 

 

기판의 뒷모습..

 

 

기존 전구를 달은 상태에서 가조립후 테스트..

 

정중앙에 전구 하나가 나 죽었슈~~~ 이러고 있네요.

 

 

전구는 극성이 없지만 LED는 극성이 있으므로 전원 연결해둔상태에서 + 전원이 나오는곳들을 미리 표시해두고..

 

 

집으로 가지고 옵니다.

 

 

전구 탈거를 위해 전구 뒤쪽을 감싸고 있던 마스킹 테이프들 죄다 떼어주고..

 

 

인두기와 납 흡입기로 전구 제거..

 

 

그리고 납땜작업..

 

사용한 LED는 3파이 확산형 고휘도 LED 초록색이고..

 

알터네이터 정상출력 전압 14V 기준으로 최소 사용해야하는 저항이 560옴 이상인 LED입니다. (구동전류 14mA 이므로..)

저는 620 옴짜리 저항을 + 극에 달아줬습니다.

 

그리고 합선나지 않게 저 저항들은 사진찍고 전부 절연테이프를 붙여줬습니다.

 

 

다음은 공조기 일루미네이션 램프 작업..

 

5파이 확산형 고휘도 LED 입니다. 이녀석도 14mA 의 전류를 필요로 하니

 

620옴 저항으로..

 

이녀석은 LED 다리에 직접 저항을 붙인다음 수축튜브로 절연+고정 을 시킨다음 달아줬습니다.

 

 

버튼 일루미네이션만 우선 처리..

 

참고로 기판에 표시되어있는 + 표시는 전부 해당 접점이 + 극이라는 뜻입니다.

 

작업시 참고..

 

LCD 백라이트는 제너 다이오드를 이용하여 9V 전압을 내고 있습니다.

 

즉.. 배터리/알터네이터 전압을 그대로 받아내는 일루미네이션 램프보다 작은 저항을 사용 가능합니다..

 

 

 

교체후 테스트..

 

흠.. 썩 밝진 않지만 그래도 체면치레는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조기 일루미네이션 램프는 위치를 잘못잡아 빛이 제대로 안퍼지는듯하여 자리를 조금 수정해줍니다.

 

LED의 밑바닥과 기판사이의 공간을 너무 많이 띄우면 버튼 편광판과 위치가 맞지 않아 빛이 제대로 안퍼지는 구조더군요..

 

 

이제 다이얼쪽도 빛이 잘 퍼지는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LCD 백라이트 전구 교체..

 

3파이 확산형 고휘도 LED에다가 이쪽 라인은 9V 전압이니 저항은 300옴으로 해줬습니다.

 

 

납땜완료...

 

 

결과는??

 

 

커~~~~~~~~~억~~~~~~ @.@

 

눈뽕!!!!!!!!!!!!!!!!!!!!!!!!!!!!!!!!!!!!!!!

 

 

와 휴대폰 플래시 끄고 사진찍으니까 빛 번짐까지 찍히네요 ㅡ,.ㅡ

 

 

LCD 기준으로 조도를 조정하니까 주변 일루미네이션 램프가 어두컴컴해보이는 효과까지..

 

저항을 더 센걸로 맞출까 했었는데..

 

부모님께서 크게 신경 안쓰인다고 하시니.. 그냥 이대로 쓰기로 결정 ^^

 

 

새벽녁 어두운데서 찍어보니까 LCD만 엄청나게 밝게 나오네요..

 

여튼 결과는 만족스럽네요..

 

튜닝용 칩 LED 기판 쓰는것보다 작업 난이도는 있지만..

 

제가 원하는 색상인 초록색에 빛도 고르게 퍼지는거 보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작업완료후 주행거리..

 

폐차할때쯤이면 15만 쯤에 폐차될듯하니.. 그때까지 까탈스럽게 굴지말고 잘 움직여줬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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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날이 얼마 남지 않은 차..

 

제 구형 라세티의 점화플러그와 하이텐션케이블 (점화케이블) 을 교체해봤습니다.

 

 

주행거리. 141926 Km..

 

04년에 나온 차 치고 이 거리면 많이 뛴건 아닙니다.

 

더 타고 싶지만 차체 프레임 부식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대차해야 하는상황..

 

 

디자인 커버를 탈거해줍니다. 10mm 볼트 2개와 너트 2개를 풀고 들어내면 됩니다.

 

 

하이텐션 케이블도 뽑아서 잘 둡니다.

 

하이텐션 케이블은 재활용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엔진오일먹고 단단히 불어서 재사용 했다가는 못뺄수도 있는 상황이..

 

폐차를 하더라도 엔진이나 변속기 만큼은 다른 라세티에 들어가서 더 달렸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

 

아직 기름 안퍼먹고 조용하거든요..

 

 

플러그 4개를 전부 탈거합니다.

 

흠.. 플러그 한개가 오일먹고 누래진 흔적이 모이는군요... 묻은 모양새가 연소실 안쪽에 누유되는 부분이 있는듯한 느낌이..

 

... 조용하기만 할뿐 누유는 피할수 없는가 봅니다.

 

 

잘 안보이지만.. 3번 실린더 구멍에 시꺼먼 때가 덕지덕지 껴 있는걸로 봐서는 적게 새는건 아닌듯..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마땅한 청소제와 헝겊류가 없습니다 ㅡ,.ㅡ?

 

학교 실습장 안에 엔진 흡기클리너나 누더기라도 좀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게 하나도 안보이고..

 

다음을 기약하며 그냥 조립하기로 합니다.

 

 

신품 점화플러그. 인터넷에 파츠넘버로 검색해보니 무려 이리듐 플러그랍니다 ^^;;

 

전 단순 구리플러그인줄 알았는데..

 

 

GM E-TEC II 엔진은 알루미늄 헤드를 쓰므로 잘못다루면 나사산이 다 망가지기 딱 좋습니다.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라세티 공식 서비스매뉴얼을 보고 규정된 토크대로 조여줍니다.

 

(스파크 플러그 조임토크: 250kg-cm 또는 25N.m 입니다. 1.5, 1.6 엔진 공통사항)

 

 

먼저 연장대에 스파크 플러그용 복스알을 끼운다음 사람 손만으로 스파크 플러그를 어느정도 조여줍니다.

 

뺄때 뭔가 걸리적거리면서 돌아갔었는데.. 나사산 상태가 안좋은듯하니 더 신경써서 부드럽게 조여줍니다.

 

그리고 토크렌치를 연장대에 끼우고 토크를 미리 셋팅해줍니다.

 

제가 준비한 토크렌치는 N.m 단위를 사용하므로 25N.m 에 셋팅했습니다.

 

 

복스대를 다룰때는 무조건 몸쪽으로 당기면서 사용해야합니다.

 

밀면서 쓰면 자신도 모르게 힘이 과하게 가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

 

힘을 서서히 세게 줘가며 당기다가 토크렌치의 모가지가 딱! 하고 꺾이면 셋팅된 토크대로 조여진겁니다.

 

이렇게 4개의 스파크 플러그 모두 규정토크대로 조여줍니다.

 

분명히 자동차과 학교인데 토크렌치 사용법 같이 실무적인건 왜 안알려주지?? ㅡㅡ+

 

이해불가.......

 

그다음 새 하이텐션 케이블을 끼우고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시동을 거니 훨씬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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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산업기사 시험 공부를 학원에서 하고 있을때, 같이 공부하는 형이

제 차의 혼을 업그레이드 해보는게 어떻냐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넵. 라세티 기본 혼소리는 단발 땍땍이 혼입니다. -_-; 때애애액~~ 땍땍~

 

거기다가 차가 움직일때는 무슨 이유에선지 음높이 마저 오락가락 합니다.

 

 

솔직히.. 한국에서는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고 하죠?

상습 정체 나들목에서 잘도 끼어드는 얌체족들.. 땍땍이 달린 차로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를 아무리 해도 그냥 무시하고 끼어드는 사람들이

고급차 혼소리를 들으면 반사적으로 움찔하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한국GM 순정 듀얼혼인 FIAMM AM80S High + Low 입니다.

 

저는 알페온용으로 구매를 했는데 GM 부품 온라인 판매점을 자세히 뒤져보니 쉐보레 2.0L 이상급 차량들이 전부 FIAMM AM80S 듀얼혼을 쓰더군요.

 

차종마다의 차이점은 브라켓 생김새가 다른것 정도.?

 

 

본넷트를 열고 혼을 어디에 달지 고민을 해봅니다.

 

 

전기 작업을 할때는 해당 전기 장치의 퓨즈를 뽑아주는게 좋습니다.

 

매뉴얼 대로라면 배터리 - 단자를 분리하는 거겠지만 이래버리면 시계고 ECU 학습값이고 다 날라가 버려서 좀 귀찮아집니다.

 

 

순정 땍땍이 입니다. 때애애액~~~

 

오래 써서 그런지 오물도 많이 묻고 상태가 영 아니군요.

 

 

운전석 라이트 뒤가 비교적 넓어서 여기에 알페온 혼 브라켓을 써볼려고 했으나..

 

도저히 각이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혼은 보통 엔진룸 밖에 달려있는데 이걸 뜨거운 엔진룸 안에 넣자니 좀 꺼림직 합니다.

 

그리고 소리도 묻힐게 뻔하고요.

 

 

그래서.. DIY용 잡자재를 주문했습니다. 저거 다 합해서 얼마어치 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

 

 

DIY 브라켓에 혼을 고정시켜 주고 혼 사이 연결 케이블을 끊어 줬습니다.

 

넓은 와샤와 플랜지 너트로 고정을 하는데 포인트는 절대로 안풀리게끔 나사 고정제와 1/2인치 복스대로 꽉!! 조여주는 겁니다.

 

만약에 차가 움직이는 동안 혼이 떨어지면 진짜로 좋지 않은 일이 터지니까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힘을 꽉 줘서 조여줍니다.

 

 

이때부터 갑자기 귀차니즘이 발동해가지고 LOW 혼은 빼놓고 HIGH 혼만 달아놓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에 HIGH 혼만 달고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쉐비 스파크 경적음이군요 -_-;;;

 

품격 급하락.

 

로우 혼도 달아주기로 합니다.

 

 

혼 간 연결 케이블은 따로 주문한 배선을 납땜해서 연장을 해주고 이걸 High 혼에서 나오는 케이블에 납땜했습니다.

 

사용한 전선은 0.75 sq (AWG 단위로 20~18 정도 되는것 같더군요.)

 

허용전류는 12V 기준 약 6.5 A.

 

 

GM DAEWOO TIS 를 찾아보니 라세티 수출형 모델중 듀얼혼이 장착되는 차량은 조수석 안개등 옆에 보조 혼이 달려있다고 되어 있더군요.

(제 라세티는 운전석 안개등 옆에만 혼이 하나 달려있습니다. 더러운 내수차별!!)

 

거기에 혼 하나만 달려있다고 조수석 혼 자리에는 나사를 꼽을수 있는 사각너트가 용접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이거 해서 몇백원 아꼈을까요. -_-;)

 

하는수 없이 12mm 육각볼트에 대 와샤 하나 꼽아서 이걸 엔진룸쪽에서 범퍼쪽으로 관통되도록 하고

범퍼쪽에서는 혼을 달고 너트로 조이는 방법으로 혼을 달기로 했습니다.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조수석/운전석 라이트 전부 탈거.

(FM은 앞 범퍼를 내리는건데 범퍼 내리기가 귀찮아서.. 패스..)

 

 

3시 방향에 있는게 조수석 안개등 입니다.

 

조수석 안개등 바로 옆에 혼이 장착되는 자리가 있습니다.

 

화면 가운데 안쪽 프레임으로 볼트를 조심히 넣어서 범퍼쪽으로 볼트가 나오게 한 다음 로우 혼을 달아줬습니다.

(사진을 못찍었네요 -_-;; 작업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혼을 다 장착 했으니 HIGH - LOW 혼간 케이블을 고정시키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을 탈거합니다.

 

 

프레임에 구멍난곳중 적당한곳에 케이블타이를 넣어서 케이블 고정.

 

주름관을 써서 케이블 타이를 적당히 조여주면 안움직입니다.

 

 

운전석도 같은 방법으로 고정.

 

 

에어컨 콘덴서 앞을 가로지르는 쪽은 범퍼 에너지 바 (검은색) 에 케이블 타이로 매 두었습니다.

 

작업할때 케이블에 장력이 걸리는지 확인 필수. (빡빡하게 해놓으면 나중에 불량 생길수도..)

 

 

운전석 HIGH 혼 장착후 사진

 

 

조수석 LOW 혼 장착후 사진.

 

리시버 드라이어가 좀 걸리적 거리긴 하는데 혼 진동가지고 망가지거나 하는 물건이 아니니 그냥 냅두기로 합니다.

 

 

장착후 다 끝난줄 알았는데 혼 소켓에서 문제가 터지더군요.

 

안맞는걸 끼울려고 나름대로 개조를 했으나 제 짝이 아닌지라 소켓 잘못 건드리면 소리가 아예 안나옵니다. 즉.. 접촉 불량이죠.

거기다가 순정 혼 소켓 덩치는 엄청 큰데 피암 혼쪽 커넥터는 작아서 방수도 안되고.

 

절연테이프로 칭칭 감으면 된다는데 절연테이프는 열에 약합니다 -_-;;

(운전석 혼 장착부위 바로 옆에 에어컨 컨덴서와 라디에이터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또 질렀습니다. 윈스톰/라프용 혼 소켓.

GM 순정품은 아니고 성*상사 라는곳에서 제조하는 물건인것 같더군요.

 

 

시험삼아 물려봤더니 딱 맞습니다. 그리고 고무패킹이 물리는 느낌이 나는게 이건 방수도 확실할듯 합니다.

 

 

원래 혼 소켓은 떼버리고 바로 납땜을 해줬습니다.

 

 

납땜 해주는데 차에 원래 붙은 배선이 좀 상태가 안좋은지 납땜 열로 피복이 좀 녹더군요.

 

다행히 수축튜브를 넉넉하게 잘라놨으니 수축튜브로 마무리 하고 절연테이프로 한번 감아준다음

 

주름관으로 전선을 감싸서 마무리.

 

 

혼을 다시 장착하고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음. 이제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나는군요.

 

이걸로 혼 튜닝 작업은 끝이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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