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점검하다보면, 좁은 틈새 사이로 있는 부품을 보거나, 부품의 뒷편부터 불빛을 비춰야 확인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지급해주는 기본 플래시 라이트는 흔히들 자동차 작업등이라고 인터넷에 검색하는 LED 수십발이 장착된 제품으로, 이런 큰 제품은 빛의 직진성이 떨어지고 크기로 인해 좁은곳에 빛을 비추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던 도중, 몬스터라이트 (와이디인터내셔널) 이라는 업체에서 제가 자동차 정비 기능사 취득시절 (2011년) 에 구매했던 펜 라이트 보다 훨씬 밟은것으로 보이는 제품을 팔고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수납용 하드파우치도 구매했고, 저는 짧은 모델인 MPS250 2대, 긴 모델인 MPL300 2대 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짧은것 하나와 긴것 하나를 구매했다가 성능이 괜찮아 보조용으로 쓸 제품을 더 구매하게 되어 총 4대를 보유하게 되었고
MPL300 모델은 밝기 최대 250 루멘
MPS250 모델은 밝기 최대 200 루멘
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사용하는 배터리는 두 모델 모두 AAA 건전지를 사용하며, MPS250 은 1개, MPL300 은 2개 의 건전지로 작동합니다.
하지만 전력 소모량이 꽤 높아 일반 알카라인 전지를 사용할 경우 빛이 좀 어두운 느낌이 있어 Ni-MH 기반 충전지를 따로 구매하여 사용중입니다.
사진의 도시바 임펄스 고용량 모델, OEM 건전지 이며 원 제조사는 FDK Corporation 이라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성능 Ni-MH 충전지인 "에네루프" 시리즈의 원 제조사 입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파나소닉 에네루프 시리즈 자체의 가격이 부담이 되신다면, 후지쯔, 도시바 등의 타 업체 충전지중 제조사에 FDK Corporation, 제조국에 일본 이라고 찍혀진 니켈 수소 전지를 구매하시면 에네루프 충전지랑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실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8년전부터 사용하던 LED 펜 라이트와 MPS250 모델의 밝기 비교입니다.
건전지는 위 사진의 도시바 임펄스 고용량 충전지를 각 라이트에 완전 충전된 상태로 장착 한 모습입니다.
한눈에 봐도 MPS250 쪽이 몇배는 밝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불이 꺼진 화장실에서 MPL300 모델로 빛을 비춘 모습입니다.
이 수준의 불빛이면 자동차 하부에서 브레이크 장치, 섀시 부품등을 점검하는데는 더 할 나위없이 좋은 밝기입니다.
이 라이트를 소유한지 3개월, 제가 느끼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두말할것도 없는 밝기
2. 줌 기능 조정으로 빛을 모아 먼곳을 좁게 비추는 형태로 사용 가능
3. 특정 부품의 내구도가 약한것은 추후 개선이 필요할지도
라이트 작동 스위치 겸 건전지 뚜껑 사이에 생활방수 기능을 위해 고무 링이 장착이 되어 있는데요.
이 고무링이 얇다보니 뚜껑을 조이고 풀때 가끔씩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행히 부품가격은 얼마 되지 않아서 몬스터라이트 수입업체에 문의 하면 저렴한 가격에 다수 구매가 가능하여 저는 10개 정도 구매해서 링이 끊어질때마다 교환하면서 쓰는 중입니다.
그 외에는.. LED 칩이 있는 헤드 부분이 아무래도 움직이는 방식이다 보니 충격에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몇번 떨어트리다 보니 MPS250 모델의 헤드 부분이 미세하게 덜렁거리기 시작하더군요.
4. 밝은만큼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는 전력소모와 발열
MPS250, MPL300 펜 라이트는 미국 CREE 사의 XP-G2 LED가 내장되어 있고, 이 LED의 표준 버전의 최대 전류 소모량은 1.5A 라고 데이터 시트에 나와 있습니다.
제조사 리퍼비시 자브라 엘리트 65e를 단돈 40달러에 판다는 소식을 듣고 직구를 했었습니다.
정가는 200달러에 육박하는 제품이 제조사 공식 리퍼비시로 40달러면 밑져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구입할만 했습니다.
구성품은 넥밴드 타입 헤드셋 본체, 매뉴얼/보증서, 리퍼비시 제품의 보증에 대한 안내 (6개월 제품 보증), 파우치 입니다.
소리는 참 좋았습니다. 통화시 상대방이 제 목소리를 깔끔하게 들을수 있다고 하고,
2대의 모바일 기기에 동시에 연결이 되며 (블루투스 프로파일 1개씩 연결이 되는게 아니라, 동일 프로필로 2대의 기기에 동시 연결이 됩니다. 즉, A 휴대폰 / B 휴대폰에 동시에 연결을 하면, 일일이 연결/해제를 안하고도 두대의 휴대폰의 전화를 번갈아 가며 받을수 있습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제가 정비 현장에서 주변의 굉음과 관계없이 통화를 잘 할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문제는, 구매한지 1주일 만에 오른쪽 유닛으로 가는 케이블에 문제가 생겼는지, 노이즈 캔슬링을 켜면 오른쪽 케이블이 움직이자마자 오른쪽 유닛에서 "지직, 툭" 거리는 소음이 생기게 되었고, 뒤늦게 각종 사이트에서 사용자 리뷰를 찾아본 결과 동일 문제를 겪는 소비자의 불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경우 셀러에게 문의를 넣은결과, 리퍼비시 제품은 반품 외에는 교환/수리가 어렵다고 하여.. 반품을 할려고 했으나